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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헬리아스: 대륙의 구원자
작가 : 인프제
작품등록일 : 2022.2.8

역사적 사건 이후 A.O 396년, 이레네 대륙에 다시한번 전운이 감돈다. 암흑과 공포, 그리고 혼돈이 지배하는 세상을 만든 '하지드'가 깨어나려 한다!
'하지드'가 봉인된 이후 수백년간 원수지간이 되어버린 인간과 드워프, 엘프 그리고 마법사가 다시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지 의문인 가운데, 이들을 하나로 묶어 줄 유일한 희망은 예언된 구원자, '헬리아스'다.
대륙이 400년을 기다린 구원자, 누가 될 것인가?

 
11화 - 협곡에서의 전투(1)
작성일 : 22-02-22 12:21     조회 : 182     추천 : 0     분량 : 5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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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레네 대륙에는 다시 한번 전운이 감돌고 있었다.

 

 대륙에서 가장 부유했던 시스웰 왕국은 칼라덴의 침공을 못 버텨대고 하루아침에 무너졌다.

 

 금지된 골짜기에서는 또 다른 거대한 위협이 도사리고 있었지만, 시스웰 왕국이 무너진 이후 아니발 왕국과 콜란 왕국은 칼라덴 왕국에 시선을 빼앗기고 말았다.

 

 칼라덴의 대군이 아니발 왕국의 국경을 가로지르는 ‘두 거석 협곡’을 향해 전진해오고 있었다.

 

 그들의 움직임을 유심히 바라보던 국경지대의 병사가 봉화를 향해 뛰어 올라갔다.

 

  “불을 붙여라!”

 

 첫 번째 봉화가 올라갔다.

 

 봉화는 금세 베렌투스까지 도달했다.

 

  “봉화가 올라왔다!!!”

 

 감시탑에서 병사가 뛰쳐 내려오며 외쳤다.

 

  “폐하, 제이드 가문이 이끄는 칼라덴의 군대가 사흘 후면 ‘두 거석 협곡’을 지나게 됩니다.”

 

 봉화가 올랐다는 소식을 전달받은 램프티가 보고했다.

 

  “규모는?”

 

  “대략 4만에서 5만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고용한 용병부대까지 합류한다면, 7만에 가까울 것이라는 보고가 들어왔습니다.”

 

  “알겠네. 그레고리 햄슨과 베일리를 서둘러 불러주게.”

 

 램프티가 고개를 끄덕이고 돌아섰다.

 

 곧 그레고리와 베일리가 복도를 돌아 그의 앞으로 다가왔다.

 

  “그레고리, 때가 된 것 같소.”

 

  “금방 다시 합류하도록 하겠네. 협곡에서 보세.”

 

 제넌과 협의를 위해 베렌투스를 들렀던 그레고리는 자신의 군대를 이끌러 돌아가야 했다.

 

 제넌은 그레고리를 배웅하고 베일리를 다시 바라보며 말했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베일리. 듣자 하니 의회당에서 사건이 터졌었다고 하던데 잘 해결되었나?”

 

  “예, 조금은 큰 소동이 있었습니다. 마법 의회의 견습 마법사가 역사물 보관실 앞에서 죽어있었습니다.”

 

  “범인은 잡았나?”

 

  “그게... 용의자의 흔적과 범행동기를 알아내기가 어렵습니다. 당시 의회에 있던 마법사들을 다 조사했는데도 더 진전이 없어 일부 마법사들만 남아서 수사하고 있습니다.”

 

  “마법 의회에서 그런 일이 일어나다니...”

 

  “일단 추방된 마법사 말렌과 의회에 참여하지 않은 바엘 또한 용의선상에 있긴 합니다만, 물증이 아직 없습니다..”

 

  “말렌과 바엘?”

 

 제넌이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오크들의 출몰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나?”

 

  “저도 최근에 만난 어떤 가디언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하지드’가 깨어나려는 전조 현상과 칼라덴의 움직임이 겹치는 것으로 봤을 때.. 그들의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금지된 골짜기도 함께 신경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넌의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현재 병력으로도 칼라덴의 대군을 상대하기 벅찬데, 금지된 골짜기도 긴박한 상황이니 고민이 깊어져 갔다.

 

  “폐하, 제가 마법사들과 함께 금지된 골짜기로 가보겠습니다.”

 

  “전쟁을 앞두고 자네를 보내는 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네.”

 

  “아니발과 콜란의 군대를 둘로 나누는 것은 비효휼적입니다. 골짜기의 상황이 괜찮다면 제가 동맹을 구해서라도 다시 오겠나이다.”

 

 제넌이 근심 어린 눈빛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어느새 램프티가 제넌의 옆에 와있었다.

 

  “램프티, 영주들에게 군대를 집결시키라고 전해줘.”

 

  “네, 알겠습니다.”

 

 한편, 에단은 성의 안뜰을 바라보고 있었다.

 

 베일리가 말을 타는 모습이 보였다.

 

  “베일리!”

 

 베일리가 그를 올려다봤다.

 

  “왕자님!”

 

 베일리가 밝게 웃으며 손을 흔들어 보였다.

 

  “베일리, 온 지 얼마나 되었다고 다시 나가려는가? 전쟁도 눈앞인데?”

 

  “제게 새로운 임무가 생겼습니다.”

 

  “위험한 임무인가?”

 

 에단이 궁금한 표정을 지었다.

 

  “제가 하는 일은 항상 위험합니다. 허허허, 걱정하지 마시고 아버님을 잘 보필하십시오.”

 

  “아버지 곁에는 내가 아니라 자네가 더 도움이 될 텐데..”

 

  “무슨 소리이십니까. 참! 도련님이 거대한 무스 한 마리를 잡았다고 램프티가 말해주더군요. 오크의 습격 이야기도 들었고요!”

 

 에단은 베일리가 무슨 소리를 하려나 싶었다.

 

 베일리가 다시 한번 외쳤다.

 

  “아버님께는 저보다 왕자님이 필요하십니다!”

 

 그가 타고 있는 말이 점점 멀어져가자 에단이 다급하게 외쳤다.

 

  “어디로 가는지 알려줄 수 있나?”

 

  “오랜 친구들에게요!!!”

 

 말을 타고 달려 나가며 외쳤다.

 

 손을 흔들며 초원을 내달리는 베일리의 뒷모습이 점차 작아졌다.

 

 그가 지평선 너머로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다가 문득 고개를 돌렸더니 아이작이 갑옷을 입고 걸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에단, 네 것도 준비되어있다. 어서 가봐.”

 

 에단의 성장 속도가 워낙 빨라서 매년마다 그의 의복은 물론이고 사냥복, 갑옷까지 새롭게 제작해야 했다.

 

 다행히 새롭게 맞춘 갑옷이 몸에 알맞았다.

 

 에단은 자신의 공식적인 첫 전쟁 출정을 앞두고 있었다.

 

 베렌투스 성이 다시 분주해졌다.

 

 대장간에서는 쇠붙이를 망치로 두들기는 소리가 요란하게 났고 훈련장에서는 병사들이 기초 군사훈련을 받고 있었다.

 

 갑옷을 걸친 에단과 아이작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훈련의 모든 과정은 램프티가 주관하고 있었다.

 

 램프티는 대륙에 현존하는 어떤 기사와 겨루어도 손색이 없는 검술계의 명장 중 명장이었다.

 

 그가 북쪽 지방의 아니발 왕국에 남아있다는 것이 놀라울 정도였다.

 

 그는 더 좋은 조건을 찾아 남부의 부유한 국가로 떠날 수 있었지만, 어릴 적 제넌에게 받은 은혜를 갚기 위해 오래전부터 남아있었다.

 

 때는 33년 전, 칼라덴 제국의 유력 가문의 후손이었던 9살의 램프티, 어떤 이유 때문이었는지 그의 가문이 숙청당하게 되었다. 그는 꼼짝없이 광산 노예상에게 팔려나가게 될 처지가 되었다.

 

 그런 상황에 우연히 지나던 제넌이 자신과 또래로 보이는 아이가 노예상의 수레에 실려 있는 것을 보고 연민을 느꼈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를 설득했고 아르테스 가문은 램프티를 받아들였었다.

 

 덕분에 그는 아르테스 가문 밑에서 자랄 수 있었고 지금까지 섬겨왔다.

 

 램프티에게 제넌은 생명의 은인이자 가족이나 다름없던 것이다.

 

 아이작과 에단, 그리고 필리아는 어릴 적부터 그를 삼촌이라 부를 정도로 의지했다.

 

 그랬기 때문에 제넌은 그에게 아니발 왕국의 모든 군사훈련과 그의 자녀들까지도 믿고 맡길 수 있었다.

 

  “램프티, 병사들의 훈련은 만족스러운가?”

 

  “예, 모두 잘 따라와 주고 있습니다. 앗?!”

 

 램프티를 향해 아이작의 검이 날아들었다.

 

  탱!

 

 램프티는 눈 하나 깜짝 안 하고 그의 검을 받아냈다.

 

  “하하~!!! 도련님, 그렇게 들어오신다 이겁니까?”

 

 그는 다시 들어와보라는 듯이 손 짓했다.

 

 몇 번의 공방이 이어졌다.

 

 랩프티는 거의 수비만 하고 있었다.

 

 아이작 또한 검술이 나쁜 편이 아니었지만 램프티는 아이작이 휘두르는 방향을 미리 알고 있었다는 듯이 쉽게 받아냈다.

 

 지기 싫었던 아이작도 더 분발했다.

 

  챙!

 

 두 검이 가까이 맞닿았다.

 

 누군가의 힘이 밀리는 순간 게임은 끝이었다.

 

 램프티가 상황을 보더니, 자신의 무게 중심을 급격하게 낮추었다.

 

 순식간에 아이작의 중심이 무너졌고 램프티의 검은 그의 턱 앞에 와있었다.

 

  “젠장…”

 

  “후우- 왕자님, 그땐 저보다 무게 중심을 더 빨리 낮추거나 해야지요.”

 

 램프티가 검을 거둬가며 말했다.

 

 아이작이 고개를 흔들며 램프티의 옆에 앉았다.

 

 조금도 봐주지 않는 램프티에게 삐진 것 같았다.

 

  “램프티, 자네처럼 되려면 얼마나 연습해야 할까?”

 

 에단이 한결같이 완벽한 그의 검술에 놀란 표정으로 물었다.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고 더 노력하는 것밖에 더 있겠습니까?”

 

  “내가 봤을 때, 자네는 이 대륙의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검사일 거야!”

 

  “허허허. 도련님, 제 검술은 새 발의 피입니다. 인간인 저에게도 한계가 있죠.”

 

 램프티의 마지막 말을 들었을 때 문득 가디언이 했던 말이 떠올랐다.

 

  ‘이 검은 인간이 가지고 있을 것이 아니다.’

 

 .

 .

 .

 

 라드나와 칼라덴의 병사들이 점령한 티르겔 성은 온통 검은 깃발들이 꽂혀있었다.

 

 부둣가가 바빠 보였다.

 

 아니발과의 전쟁을 앞두고 시스웰의 자금으로 매수한 용병들이 속속들이 도착했다.

 

 현재까지 도착한 용병들의 숫자는 8천 명에 달했다.

 

 라드나는 티르겔 왕궁의 왕좌에 앉아서 바엘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라드나님... 저...”

 

  “떨지 말고 대답하라.”

 

 다리를 꼬고 파이프를 입에 문 채 라드나가 다그쳤다.

 

  “고모라 대륙의 용병 대장 하프 시구르드손이 당신을 뵙고 싶다고 합니다.”

 

 시스웰의 신하들은 왕비와 왕자를 죽이고 태연하게 왕좌에 앉아있는 라드나를 두려워했다.

 

 꼬고 있었던 다리를 풀고는 담배 연기를 내뿜으며 대답했다.

 

  “그가 직접 이 앞에 와서 나를 알현하라고 전해.”

 

 신하는 연신 굽실거리고는 밖으로 도망치듯이 나갔다.

 

 몇 분 후 신하를 따라 용병 대장이 알현실로 들어왔다.

 

 그는 기존에 거친 모습의 용병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용모가 매우 단정했으며 특히 그의 턱수염과 머릿결 정돈이 잘 되어있었다.

 

  “당신이 그 용맹하다는 하프 시구르드손인가요?”

 

  “그렇소만, 우리를 고용한 왕은 어디에 가고 당신이 그곳에 앉아있소?”

 

 그가 의아하다는 듯 물었다.

 

 라드나가 천천히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그에게 다가왔다.

 

 그윽한 눈빛으로 그를 올려다보며 담배 연기를 내뱉었다.

 

  “내가 당신을 고용했는걸요?”

 

  “날 놀리는 거요? 이곳 시스웰의 왕은 프레데..”

 

  “이제는 내가 이곳의 여왕이죠.”

 

 라드나가 말을 끊으며 말했다.

 

  “당신은 칼라덴 왕국을 위해 전쟁을 치를 겁니다. 당신이 아는 시스웰은 이제 없어요.”

 

  “반역자군.”

 

 용병 대장이 매서운 눈초리로 그녀를 바라봤다.

 

 그러자 라드나가 그의 주위를 빙빙 돌며 말을 이었다.

 

  “아뇨, 저는 원래 칼라덴의 소속이었습니다. 시스웰의 왕이 의심조차 하지 않아서 당황스럽긴 했었는데, 덕분에 일이 쉽게 풀려버렸죠.”

 

  “그럼, 우리더러 반 칼라덴 연합을 상대하라는 것 아니요? 시스웰과 계약한 것이 아니니. 우린 돌아가겠소.”

 

 그는 뛰어난 협상가였다. 칼라덴과 협상해서 더 좋은 조건을 받을 궁리를 하고 있었다.

 

 그때 그의 속마음을 알고 있다는 듯이 라드나가 말했다.

 

  “내가 처음 불렀던 값의 두 배를 주겠소.”

 

  “크흠...”

 

  “처음 값의 두 배와 티르겔에서 그대들이 머물 거처와 여자를 주겠습니다.”

 

  “흠..”

 

 그가 돌아서 나가려고 했다. 그녀의 태도가 바뀌었다.

 

  “멈춰.”

 

  “... 지금 나와 뭐 하자는 것이...?”

 

  “여기서 우리에게 협조하지 않고 한 발짝이라도 더 움직이면, 당신의 소중한 것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할 것이오.”

 

 그는 그녀의 말을 무시하고 한 걸음 더 내디뎠을 때였다.

 

 근원을 알 수 없는 힘이 그를 잡아당겼고 바닥에 꿇어 앉혔다.

 

 위험을 감지하고 재빨리 손을 검으로 뻗었으나, 손이 더 나아가지 못하고 제자리로 돌아왔다.

 

  “크윽!”

 

 라드나는 무릎을 꿇은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 말했다.

 

  “이제 나와 말할 준비가 되었나? 난 당신과 협상할 생각은 없어. 네가 이런 태도를 보이면 더더욱.”

 

 그를 바라보는 매서운 눈동자는 부글거리고 있었고 코에서는 피가 한 방울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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