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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한식에 반하다
작가 : 씨큐씨큐
작품등록일 : 2022.1.4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요식업계 일인자를 꼽으라면 단연 백한식으로 통한다.
백한식은 신이내린 미각과 특출난 미모 덕에 스타덤에 올랐을진데.
그만 코로나 후유증으로 미각상실이 오고야 말았다!
절대미각을 잃고 언론을 피해 시골로 숨어들어 은둔생활을 시작한 백한식,
동네 중국집 딸내미 정다은에게 그만 정체를 들키고 만다?
여기 본격 먹방 로맨스가 시작될지니.
배고픈 자여, 당장 클릭을 멈추라.

 
외로운 맛
작성일 : 22-02-22 11:11     조회 : 205     추천 : 0     분량 : 5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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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15 17 19 21

 “중식대첩 두 번째 탈락팀은 바로 독도입니다. 경상북도는 생존하셨습니다.”

 

 예상한 결과였다. 한식은 담담하려 했으나 경북팀이 피식하며 비웃는 것에 열불이 나는 것은 어쩔 수 없구나.

 천하의 백한식이 겨우 2회차에 탈락하다니. 은근히 자존심이 상하는 것도 같으면서도, 미각이상을 전 국민에게 들킨 것은 아니니 차라리 잘됐다고 여겼다. 그리고 내심 계약기간 내내 방송준비로 시간을 허비하지 않아 다행이라 생각했다.

 

 ‘그래. 남은 계약기간동안 꼬봉한테 서울구경이나 열심히 시켜줘야지. 꼬봉 녀석 떨어졌다고 펑펑 울겠군.’

 

 하며 속상해할 다은에게 고개를 돌렸는데, 이게 웬일인가. 눈물을 뿜어야 할 정다은이 밝게 웃고 있었다.

 독도팀의 탈락에 안타까워하는 다른 팀들에게 되려 ‘제가 열심히 응원할게요!’ 하며 씩씩하게 작별인사를 나누고 있었으니.

 강원팀이 떨어질 때는 그렇게 펑펑 울었으면서 어째서 본인이 떨어지는 일에는 의연할 수 있을까.

 한식은 조금 알쏭달쏭한 마음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차 안에서 한식은 어물쩍 질문을 던져본다.

 

 “꼬봉, 괜찮은거야?”

 “네? 뭐가요?”

 “난 네가 탈락해서 펑펑 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에이, 울긴 왜 울어요. 사실 저한텐 과분한 자리였잖아요. 좋은 경험이었어요. 헤헤. 방송 나가면 욕 많이 먹을까봐 쪼끔 걱정되긴 하지만요.”

 “?”

 “나 때문에 숙수님 떨어진 거잖아요.”

 

 아, 이쯤에서 한 번 짚고 넘어갈 문제로군. 한식은 시치미를 떼며 물었다.

 

 “꼬봉, 후추는 왜 뿌린 거지?”

 “…그게, 그러니까…. 이미 완성이 됐지만 후추를 아주 살짝만 뿌리려고 했던 건데요. 실수로….”

 “질문을 다시 하지.”

 “네?”

 “왜 후추가 필요했지?”

 

 참기름이 아니었으니까. 백한식은 답을 알고도 일부러 질문을 던진 것이다. 정다은이 정답을 내놓지 않는다면 한식의 감각이상을 눈치 챈 것이 확실하다.

 

 “아…, 후추가 쪼금 부족한 것 같았어요.”

 

 빙고! 정다은은 알고 있다. 백한식의 미각이상을.

 

 “…그래서 그 병에 든 건 참기름이 아니고 뭐였는데? 들기름?”

 “…네?”

 

 다은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백한식은 갓길에 차를 세우더니 다은과 눈을 맞추고 다시 질문을 했는데.

 

 “언제부터 알았지?”

 “….”

 

 정다은이 조용히 고개를 숙였다. 옷깃을 만지작대는 손길에 불안감이 가득했다. 이상하게도 백한식은 자신의 비밀을 들킨 것에는 오히려 마음이 쓰이지 않았다.

 왜 일까? 지금 이 순간에도 괜히 자기가 잘못을 저지른 마냥 고개를 푹 숙인 그 작은 어깨가 거슬릴 뿐.

 

 “꼬봉, 고개 들고 똑바로 말해. 언제부터야?”

 

 다은이 어깨를 움츠리며 답했다.

 

 “…몰랐어요. 그런데 조리대 앞으로 갔더니 들기름 향이 나서, 그래서 확신한 거예요.”

 “확신? 그럼 그 전에 의심한 적이 있었다는 뜻인가?”

 

 한식이 예리한 질문을 하자 다은이 곤란한 듯 우물쭈물하다가 입을 열었다.

 

 “…내가 만든 짜장이요.”

 “짜장면?”

 

 백한식의 머릿속에서 다은과 입술이 닿았던 그 짜릿한 순간이 재생되었는데. 귓가에 오이의 청량한 소리가 반복재생 되었다.

 이런 이런, 귓불이 활활 타오르는 느낌이지 않은가.

 

 “짜장면이 아니라, 애봉리에서 아빠 몰래 내가 만들어서 배달했잖아요. 짜장밥.”

 “…그거?”

 

 아, 헛다리짚었구나. 괜시리 뜨거워진 귓가를 손으로 만지작대며 딴청을 피워본다. 그런데 이런 감정도 전염이 되는 것일까?

 이번엔 다은이 양 볼에 홍조를 띠운 채, 쑥스러운 양 말하는 것이다.

 

 “실은 거기에 조금 특별한 재료를 넣었는데 숙수님이 언급을 안 하셨거든요. 당시에는 별 생각이 없이 넘겼는데…. 같이 요리하다 보니까 그게 자꾸 마음에 거렸거든요. 숙수님 같은 절대미각이 모를리가 없잖아요.”

 “대체 뭘 넣었는데?”

 “….”

 

 다은은 그 날을 떠올렸다.

 몰래 음식을 만들고 배달까지 한 사실을 아빠한테 들킬까 마음졸이던 그 날의 밤을.

 부리나케 애봉반점으로 돌아가서 엉망진창으로 어지러진 주방을 수습할 때였다. 설거지를 시작하기 전, 자신이 만든 짜장을 손으로 살짝 찍어 맛을 보았는데.

 

 - “으악! 진짜 이상하다. 대체 어떻게 다 드신걸까? …어우, 역시 아무거나 넣으면 안 되는 거였어.”

 

 요리사의 시그니처를 갖고 싶은 욕심에 무리수를 두었던 다은.

 뭔가 풍미 있게 만들고 싶어서 살짝 초콜릿을 첨가했던 터였다. 자신의 참신함이 최악의 짜장을 생산했단 사실을 깨닫기까지 0.1초도 걸리지 않았는데.

 물론 차갑게 식어서 더욱 도드라지게 느껴지는 점이 없지 않았지만, 어찌 되었건 짜장과 초코향은 영 어울리질 않는다는 것을 깨달은 다은이었다.

 

 - “잘도 이런 걸 손님께 대접했구나. 이러니까 최악이라고 화를 내셨지. 나 진짜 한심하잖아. 후우.”

 

 그저 자기 자신에 대한 실망감만이 깊어졌던 그 날의 밤이었다.

 

 

 “꼬봉, 솔직히 말해. 그 짜장이 왜?”

 “거봐요, 모르시니까! 그래서 확신이 드는거죠.”

 “…너 대체 나한테 뭘 먹인거냐.”

 

 허구헌날 절대미각이라고 뻗대던 백한식이 어딘가 곤혹스러워 하는 표정을 지었다.

 생각보다 귀엽지 않은가. 조금 골려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우. 그걸 어떻게 다 드셨나 했더니, 역시 이상하다 했죠.”

 “…그거 내 레시피라고 하지 않았나? 역시 레시피대로 안 했군! 그럴 줄 알았어. 내 레시피가 그렇게 엉망으로 나올리가 없지!”

 “에이, 레시피 거의 똑같이 했거든요? 그게 맛이 좀 그래서 그렇지 처음 발상은 괜찮았어요.”

 

 백한식의 얼굴이 미묘하게 일그러졌다.

 ‘맛이 좀 그래? 발상? 역시 뭔가 이상한 것을 넣었나보군.’

 

 “맛이 이상한데 잘도 배달을 했겠다?”

 “…아니, 갖다 드릴 때는 그게 그런 줄 몰랐어요.”

 “뭐? 꼬봉, 너 설마 처음 하는 요리를 맛도 안 보고 손님한테 내온거야?”

 “그게 조금 많이 서두르다 보니까…, 사실은요. 연달아서 계속 실패했거든요? 그런데 주문전화 받고 거의 한 시간이나 지났잖아요. 손님이 배고프실 텐데 서둘러야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그냥 딱 포장해서 뛰어갔죠. 헤헤.”

 “너어는 증말! 아휴!”

 

 말은 그렇게 했으나, 정다은이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백한식의 미각이상을 알았는데도 이토록 담담하게 받아들이다니.

 한식은 오히려 후련한 마음마저 들었다.

 

 “…물어봐도 되요?”

 “?”

 “무슨 사고라도 있었어요?”

 “…코로나.”

 “네?”

 

 다은이 발작적으로 호흡기를 틀어막으며 뒤로 물러나자, 한식이 피식 웃었다.

 

 “후유증이야. 지금은 맛을 못 느끼는 상태지. 전문가의 소견으로는 차차 돌아올 거라는데 그게 언제인지는 모르겠고.”

 “아.”

 

 절대미각인 사람이 그 기능을 잃으면 대체 어떤 기분일까. 가늠이 안 되는 상상을 하며 한식에게 안쓰러움을 느끼는 정다은.

 떠도는 적막감 아래, 백한식이 부드럽게 웃으며 말했는데.

 

 “꼬봉, 시식 좀 해주라.”

 “네?”

 

 ***

 

 근사한 서울의 경치가 내려다보이는 백한식의 집.

 거실에 정다은을 앉혀둔 한식이 아까부터 부엌에서 혼자 달그락대고 있었다. 남자 혼자 사는 집이 으레 그런 것인지, 거실엔 그 흔한 액자 하나가 없었고. 문득 솟아난 궁금증에 다은이 목소리를 내었다.

 

 “숙수님은 언제부터 혼자 살았어요?”

 “조부님 돌아가시고.”

 

 다은의 머릿속에 아빠의 목소리가 떠올랐다.

 

 - ‘그기 아마, 느 엄마 가기 몇 달 전에 먼저 가셨을기라.’

 

 다은이 부엌으로 총총 건너와 동그란 눈망울로 물었다.

 

 “숙수님 어렸을 때잖아요. 혼자 사는 거 안 무서웠어요?”

 “음, 기숙사학교를 들어갔지. 그래도 1인실이었으니까 혼자 산 셈 친 거야.”

 “우와. 무슨 학굔데 기숙사가 1인실이 있어요?”

 “있어. 돈 많고, 공부 잘 하고, 나같은 똑똑한 놈들 모아놓는 그런 학교.”

 “에이. 거기 쫌 별로다.”

 

 한식이 피식 웃더니, 실리콘으로 된 모양 틀에서 무언가를 떼어냈는데. 유리접시에 옮겨 담긴 모양새가 분홍색 푸딩 같았다.

 

 “자, 레스토랑 신메뉴 고민하던 건데 꼬봉 네가 제일 먼저 맛보는 거야.”

 “영광입니다. 대령숙수님.”

 

 다은이 접시를 집어 들자, 푸딩이 포로롱 흔들렸다.

 

 “우와! 너무 예뻐요! 하트 푸딩이니까 발렌타인 겨냥해서 만드신 거예요?”

 “아니거든? 자세히 좀 봐.”

 

 빨리 먹고 싶다는 듯, 한 손에 스푼을 꼭 쥐고 발을 동동대는 다은. 그때마다 접시위의 분홍 디저트가 흔들렸는데. 그 흔들림이 꼭 제 심장 같다고 생각하는 한식이었다.

 

 “에이, 하트 맞는데? 맞죠?”

 “땡! 하트 아니고 푸딩도 아니야.”

 “엥? 푸딩이 아니에요?”

 “꼬봉이 들어봤으려나? [과편]이라는 거야.”

 “처음 들어봐요.”

 “우리나라 전통 과자인 셈이지. 과일로 묵을 쑤었다고 보면 된다.”

 “에이, 묵이었어요?”

 “불량! 너 방금 그 표정 굉장히 불량이야.”

 “피이.”

 

 다은의 머릿속에서 달달한 푸딩이 아닌, 어딘가 텁텁한 묵의 맛이 떠올랐다. 이게 과연 후식으로 적절한가 고민할 즈음,

 

 “꼬봉, 성급하게 실망하지 마라. 먹어보면 생각이 달라질거야.”

 

 스푼이 찰랑이는 과편에 닿자, 섬세하게 계산된 녹말의 점도가 스푼을 끌어당겼고. 포롱포롱 흔들리는 분홍 과편을 조심스레 들어올리는 다은.

 과편 한술이 입 속으로 들어가매, 그 오물대는 붉은 입술이 한식의 눈길을 끌어당겼다.

 

 “오, 특이한데요? 보들보들하면서, 양갱보다는 가볍고 푸딩보단 무거운데 툭툭 끊기는 느낌?”

 “맛은 어때?”

 “아! 이제 보니 하트가 아니라 복숭아구나! 진짜 상큼하고 달달한 복숭아 맛이네요.”

 

 그 말을 들은 한식의 가슴팍이 간질대기 시작했다.

 다은이 복숭아 과편을 한술 더 뜨더니 몽롱한 표정으로 말했는데.

 

 “아, 은근히 고급지면서 크리미한게, 섬세한 단맛과 상큼함이 정말 잘 어우러졌어요. 후식으로 딱 좋을 것 같아요!”

 “향은 어때?”

 

 질문을 던지는 백한식의 가슴 속에 또다시 복숭아꽃이 퐁퐁 피어났노니.

 

 “향도 인위적이지 않고 은은해서 좋아요. 어쩜 이렇게 복숭아 향을 잘 잡으셨어요? 굉장히 매혹적인 향이네요.”

 

 ‘그래. 매혹적이지.’

 

 혼자만 맡고 있는 마음 속 복숭아 향을 오마주한 작품이었다. 미각도 후각도 없이 상상만으로 균형을 잡았으나, 성공했다면 빈틈없는 완벽한 디저트일 것이다.

 한식이 가슴 속 복숭아 향기에 질식될까 부러 숨을 크게 들이켰는데.

 

 “숙수님! 지금 맛도 향도 거의 못 느끼시는 상태인거 맞죠?”

 “…그래.”

 “그런데 어떻게 이런 조화로운 음식을 만드신 거에요?”

 

 대단하다는 찬사의 눈빛을 보내는 다은에게 한식은 살포시 미소를 머금고 말했다.

 

 “꼬봉, 상상을 실현하는 것이 요리사의 일인거다.”

 “오.”

 

 감탄어린 정다은의 시선에 부담을 느낀 한식이 재빨리 원래의 텐션으로 돌아갔다.

 

 “뭐, 이 몸이 본래 절대미각이니까 가능하겠지만.”

 “아이, 뭐에요. 나 쪼큼 감동 받을 뻔 했는데.”

 

 다은이 복숭아 과편의 마지막 조각을 낼름 입에 넣었고.

 

 “성공인 것 같으니, 나머지는 내일 레스토랑 직원들 몫이 되겠군.”

 “응! 맛있어요.”

 

 남은 과편들을 냉장고에 넣어두면서, 한식이 읊조렸다.

 

 “잘 먹는 거 보니까 메뉴에 올려도 되겠군. 고맙다, 꼬봉.”

 “근데 이거, …팔지 마요.”

 

 갑작스런 말에 백한식의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는데.

 

 ‘맛있다며? 어딘가 이상했던 걸까? 역시 향이 거슬렸으려나?’

 

 미각소실 상태에서 메뉴개발은 역시 무리였을지 모른다. 백한식이 다소 놀란 표정으로 다은을 돌아봤다.

 

 “맛은 있어요. 맛은 있는데…, 이걸 뭐라고 해야 하지?”

 “….”

 “뭔가 고독하고, 혼자 있는 것 같고…, 어딘가 외로운 기분이 드는 그런 맛이 나요.”

 “!”

 

 마음을 들켜버렸다.

 

 “숙수님. …외로워요?”

 

 복숭아 과편을 만들 때 한식의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든 것일까? 아니면 정다은이 음식을 해석하는 능력치가 무척 뛰어난 것일까.

 혼란스러운 한식을 깨우려는 듯 맑은 초인종소리가 울려 퍼졌는데.

 

 - 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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