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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돌싱의 복수
작가 : 심삼일
작품등록일 : 2022.2.4

가진 자의 욕심에 희생되어 이혼당한 오피스 걸의 복수.
작은 전자 통신 제품 제조 회사 경리 겸 사장 비서로 성실히 일하는 신혼의 오피스 걸이
경쟁 회사의 모략에 말려 이혼당하고 회사도 문을 닫게 된다.
사장 아들과 이혼녀는 과연 복수할 수 있을까?

 
25. 원가를 낮춰라
작성일 : 22-02-22 08:00     조회 : 197     추천 : 0     분량 : 5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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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대리님, 그만 가볼게요."

 

 신입 조은정 기사가 타 준 냉커피를 다 마신 문호일 주임이 자리에서 일어나 증폭기 포장 박스를 옆구리에 끼면서 한충석 대리에게 말한다.

 

 "벌써 가시게요? 청주까지.. 지금 시간에는 안 막히겠죠?"

 영업 일보를 작성하던 한 대리가 고개를 들고 쳐다보며 묻는다.

 

 "예, 지금 나서면 한 시간 반 정도면 도착할 겁니다."

 

 "카니발, 에어컨은 잘 들어와요? 저번에 혼났다면서요!"

 한 대리가 웃으면서 묻는다.

 

 카니발은 구입한 지 5년밖에 안 됐지만, 공사 현장으로 장거리 출장도 다니고 문 주임 외 다른 기사들도 몰고 다녀서인지 고장이 자주 나는 편이다.

 

 "예, 지난주에 손보고 오일 교환도 해서 지금은 잘 나갑니다. 하하."

 문 주임도 계면쩍은 듯이 웃어넘긴다.

 

 "언제 돌아오세요? 문 주임님!"

 조은정 기사가 자리에서 일어나 배웅할 자세를 취하면서 묻는다.

 

 "내일 저녁까지면 끝내고, 밤에 올라올 수 있을 거요. 모레 토요일에는 출근하지 싶은데…"

 

 "그러면, 토요일 오후에 회식 한번 하자고 여쭤볼까요? 조 기사 신입 환영회 하고 벌써 두 달이나 지났는데!"

 듣고 있던 황 대리가 두 사람 마음을 눈치챈 듯 제안을 한다.

 

 "저야 그러면 쌍수 들고, 환영이지요! 조 기사는 어때요?"

 

 "저도 좋은데요, 음.. 지금 부산 Y 아파트라고 큰 현장 CAD 설계하는데, 월요일에 도면을 보내야 되나 봐요. 윤 주임님이 토요일 잔업 생각하라고 하셨는데…"

 조 기사가 아쉬운 듯 얼굴을 붉히며 대답한다.

 

 "어? 그런 게 있었어요? 영업에는 아무 얘기 없었는데!"

 한충석 대리가 깜짝 놀라서 파티션 안쪽 의자에서 일어서 조은정 기사를 바라본다.

 

 "저도 어제 윤 주임님한테 설명 듣고 알았습니다, 한 대리님!"

 영업 한 대리가 너무 큰소리로 묻는 바람에 조 기사가 자기가 잘못이라도 한 듯이 얼굴이 빨개져서 어물거린다.

 

 "내가 윤 주임한테 확인해보고 나중에 따로 전화할게요. 어서 가보세요 문 주임님!"

 무거운 제품 포장 박스를 옆구리에 끼고 막 나서려다가 어정쩡하게 서 있는 문 주임을 보고 한 대리가 미안한 듯 웃으며 말해준다.

 

 "예, 그럼 가볼게요. 수고들 하세요~"

 조 기사가 열어주는 출입문을 나서며 문 주임이 상큼한 미소를 보내고, 조 기사도 생긋 웃으며 답례를 한다.

 한창 좋은 나이의 선남선녀는 어디에서든 마음이 통하는 모양이다.

 

 "잘 다녀오세요, 문 주임님!~"

 

 

 한 대리가 부산 Y 아파트 건을 확인하려고 인터폰으로 옆방의 윤지은 주임 번호를 누른다.

 잠시 후 뭐라고 통화를 하더니 알았다고 수화기를 내려놓고 회사 메일을 열어본다.

 어제 그제는 여의도 J 빌딩 현장 관련 자료를 준비하느라고 미처 열어보지 못했었다.

 

 수신 메일을 훑어보던 한 대리는 그저께 온 동남무선과 오늘 아침에 온 무진전기의 현장이 부산 Y 아파트로, 현장 명칭이 같은 것을 확인하고 저으기 놀란다.

 

 영업 담당 박신배 이사는 어제 결근하더니 아무런 연락도 없이 오늘도 아직 출근하지 않고 있다.

 

 직속상관이 오기 전에 상황 파악을 해둬야 할 텐데, 윤 주임은 사장과 회의 중이고 수신된 메일은 `조속히 견적 바란다`인데, 열어본 건축 도면은 양도 엄청나서 일일이 체크해볼 엄두도 못 내겠다.

 

 

 이재성 사장과 원탁에 앉아 아침에 수신된 무진전기의 부산 Y 아파트 관련 메일을 두고 논의하던 윤 주임은, 자기 자리로 가서 한 대리 인터폰을 받고는 나중에 설명해 주겠다 하고 다시 원탁에서 이 사장과 회의를 계속한다.

 

 "오늘 온 무진전기 도면이 동남무선 도면하고 똑같습니다. 3개 동별로 건설회사만 무진은 W 사고, 동남은 D 사로 다르고요. 나머지는 T 사로 되어 있습니다."

 

 "음, 그렇구나. 엊저녁에 박 이사가 연락이 있었다. 김 전무 만나고 있다고.. 그래서 오늘 아침 일찍 메일로 보내왔구먼. 박 이사가 이거 물어 오느라고 어제 출근도 못 하고.. 고생깨나 했겠네!"

 

 "그랬어요? 박 이사가 뭐라고 했는데요, 사장님?"

 

 "음.. 김 전무랑 저녁 먹고 있다고. 자세한 내용은 오늘 나와서 얘기해 주겠다 하데."

 이재성 사장은 차마 윤 주임에게 박 이사가 룸살롱에서 접대했다는 얘기는 못 하고 둘러대었다.

 

 "무슨 식사 대접을 이틀 저녁이나 연달아서 한대요? 그저께 저녁에 술 접대하고 어제 출근도 안 했으면서, 엊저녁에 또 술 접대한 거예요? 김태경 전무는 이상한 사람인가 봐요, 사장님!"

 눈치 빠른 윤 주임은 뭔가 이상한 낌새를 차리고는 의아한 듯 이 사장을 바라본다.

 

 "글쎄다.. 김 전무가 원래 술을 좋아하기는 한가 봐! 박 이사는 술이 약하거든. 그래서 전에도 김 전무하고 저녁만 먹으면 꼭 뒷날 못 나오게 만들데!"

 

 실제 사정을 모르고, 어젯밤에는 큰 사고 날 뻔하면서 박 이사에게 부족한 술값을 송금했던 이재성 사장은, 술이 약한 박 이사가 술고래 김 전무 접대하느라고 고생이 많았겠다 싶어서 안쓰러운 생각이 들고, 김태경 전무가 아주 몹쓸 사람처럼 여겨져 괘씸해진다.

 

 고등학교 10년 후배라서 믿고, 영업 관련 모든 것을 위임하고 있다. 대외 비밀에 속하는 영업현황표까지 김태경 전무에게 전달하고, 근 이틀 동안 영업이사가 한 일은 하나도 없다. 어젯밤에는, 박 이사 혼자서 룸살롱 "여비서"에 이틀씩이나 들러 젖통 큰 구미호에 홀랑 빠져, 2차 갈 비용까지 사장한테서 옭아낸 박 이사를 내막을 모르는 이재성 사장은 그래도 두둔하고 있다.

 

 

 "그러면 Y 아파트는 우리가 누구한테서 수주받게 되는 건가요?"

 

 "그러게.. 이거 참 판단하기 쉽지가 않네!"

 

 "3개 동을 3개 건설회사가 따로 입찰받아서 공사 업체를 지정하는 거 아니에요?"

 

 "그러게 말이야. 정상적이라면 그렇게 할 거로 추정되는데, 이렇게 시행사가 동일한 아파트 단지를, 3개 건설회사가 나누어 짓는 경우가 드물어서 말이지. 예전에 마산 K 아파트 같은 경우는 시행사가 같고, 인접해 있기는 해도, 1차와 2차로 단지가 완전히 분리되어서 건설회사가 따로 입찰받고 결정했었어."

 

 "그럼 Y 아파트도 그렇게 건설회사별로 따로 입찰받게 되겠네요!"

 

 "그런데 이 Y 아파트는 동일한 단지로 봐야 될 것 같고, 건물 규모도 거의 똑같단 말이야. 만약에 3개 건설회사가 각각 다른 금액으로 하도급 주게 되면, 시행사에서 볼 때 어느 건설회사가 비싼지 바로 비교가 되지 않겠냐?"

 

 "그렇겠는데요! 너는 왜 이렇게 비싸게 하도급 주냐? 다른 회사는 싸게 하는데. 더 깎아라! 하면 어떻게 해요? 히히~"

 

 "당연히 그리되겠지? 그래서 건설회사들이 따로 입찰받지 않으려고 할 것 같단 말이야!"

 

 "그러면 입찰은 어떻게 해요?"

 "내 생각엔 시행사가 직접 나서지 않겠나 싶네! 각 건설회사에는 자기네 동 이외에도 추정 가격을 제출하게 하는 거지."

 

 "아, 맞다. 그렇게 해서 평균 가격을 산출하면 되겠네요, 사장님!"

 "평균이 다 좋은 건 아니지. LCX 방식하고 안테나 방식을 평균 낼 수는 없지 않겠냐?"

 

 "히~ 그렇네요. 방식이 다르면 평균 내는 건 의미가 없지요."

 "시행사가 직접 나서면 결국은 가격이 낮은 방식이 결정될 거고, 아마 무진전기도 LCX로 견적을 내다가 안 되겠다 싶으니까 우리한테 안테나 방식으로 견적 의뢰한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따가 박 이사가 나오면 자세한 내용을 들을 수 있을 거고, 우리 제조원가나 빨리 계산해봐야 되겠는데 대충 물량 집계가 되더냐?"

 

 "네, 사장님. 3개 동이 비슷하니까 우선 D 사 동만 집계를 해봤는데요. 정확한 케이블 길이는 내일쯤 나오겠지만 3% 정도 오차 내에서 원가는 나왔습니다."

 

 "오차 3% 정도면 충분하다. 네고할 때 5% 정도는 왔다 갔다 하는데 뭐! 그래, 이거냐? 어디 보자... 2억 2,500이네? 뭐가 이리 낮냐?"

 이재성 사장은 깜짝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진다.

 

 "한 개 동이예요 사장님! 3개 동 합계 아니고요! 층간 한 층씩 건너뛰는 방식으로요! 3개 동 합하면 6억 7,500이에요."

 

 "응? 음, 그렇지! D 사분 한 개 동이지. 깜짝 놀랐네. 3개 동 합계가 6억 7천이라고? 왜 이리 높냐? 어제 아침에 한층 건너뛰기 방식이면 기존 8억에서 절반으로 4억 추정했는데?"

 

 "그게요, 사장님. 85층 고층빌딩이다 보니까요, 수직 구간 케이블이 엄청나게 들어갑니다. 수평층으로는 한 층씩 건너뛰어서 절반으로 줄지만요, 수직 층은 절반이 줄어도 층고를 3m만 잡아도 6km 정도 나오는데요!"

 

 "그렇지, 그렇게 나오겠네! 여의도 J 빌딩 54층이 전 층에 증폭기 넣었을 때, 음.. 4~5km 들어갔지? 야~ 이거 동남무선이 6억 선에 맞춰달라 했는데, 원가가 6억 넘으면 어떻게 하냐? 큰일이네!"

 이재성 사장은 예기치 못한 사태가 벌어져서 난감한 표정을 짓고 윤지은 주임을 바라본다.

 

 "사장님, 수직 구간을 그냥 한 가닥으로 끌고 올라가면서 각 층에 분배기 써서 케이블 끌어가면 안 되는 거예요? 케이블 손실은 각층 분배기 앞에서 선로 증폭기 달고 보상해 주면 되지 않나요? 히이~"

 

 윤 주임이 왜 수직 케이블을 각 층마다 별도로 끌어올리는지, 그냥 한 가닥으로 끌고 가면 85층에 3m 층간 높이 곱해봤자 겨우 255m밖에 안 되는데, 이해할 수 없다는 듯, 이재성 사장 표정을 살피며 조심스레 묻는다.

 

 "응, 그건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제일 중요한 이유는, 한 가닥으로 올렸을 때 만약 케이블이 어디선가 끊어지면, 그 이후 부분은 먹통이 되기 때문이야!"

 

 "아하~ 그렇군요. 그래서 층마다 별도로 케이블을 끌고 가는 거군요. 그런데 원가가 너무 높게 나와서 어떡하죠?"

 윤 주임이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이 사장을 쳐다본다.

 

 "허허~ 우리 윤 주임 잘하면 울겠다. 너무 걱정 말거라. 내가 혹시나 해서 예전부터 검토해 둔 방식이 있다. 이따가 자세히 한번 계산해보고 얘기해 줄게. 너무 염려 말거라!"

 

 "그래요? 또 다른 방식이 있는 거예요? 역시 사장님은 안 되는 게 없으셔요! 히잉~"

 윤 주임이 안심되는 듯 훌륭한 사부님을 존경스러운 얼굴로 우러러본다.

 

 

 "무진전기도 동남하고 같은 가격으로 줄 건가요?"

 윤 주임이 무진전기는 더 높게 주면 안 될까요 하는 표정으로 이 사장을 쳐다본다. 김태경 전무가 마음에 안 드는가 보다.

 

 "우리 마음대로 정하면 안 되니까 차분히 전체를 한번 생각해보고 신중하게 결정짓도록 하자!"

 

 "네, 알겠습니다 사장님! 아 참, 아까 한 대리가 Y 아파트가 뭐냐고 묻던데 어떻게 할까요?"

 윤 주임이 기억난 듯 한대리 인터폰 건을 보고한다.

 

 "이따가 박 이사 나오면 함께 들으면 되니까, 그렇게 얘기해주고, 한층 건너뛴 방식이나 제조원가는 아직 얘기하지 말거라! 사안이 중요하니까, 내가 지시하기 전까지는 보안 유지하고, 혹시 물어오면 기존 방식으로 두 배 곱해서 13억 정도 얘기하면 되겠지."

 

 "네, 잘 알겠습니다. 사장님 목마르시죠? 냉커피 한잔 타 드릴까요?"

 "응 그래 한잔 타주라. 어제 잠을 좀 설쳤더니 피곤하네."

 

 "어제 몇 시쯤에 시험 마치고 퇴근하셨어요?"

 "응, 11시 좀 넘어서 끝났어. 나도 이제 늙었는지 영 진도가 안 나가네."

 

 "여 반장 조립은 잘했던가요? 불량은 없었어요?"

 

 "으응, 응. 별로 불량은 없더라. 어서 냉커피 안 타주나?"

 

 이재성 사장은 불량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 얘기를 일부러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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