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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영웅전설_아포칼립스
작가 : 롱녕이
작품등록일 : 2022.1.1

세상이 변했다. 전설, 민담, 전승으로만이어지던 옛 이야기는 실화가 되었고, 아득한 신화 속에 웅크려 있던 괴수가 출현하여 세상은 공포로 뒤덮였다.
세계의 도시는 부서지고, 혼란만 가득한 세상엔 영웅이 필요로 했다. 그 아포칼립소에서 영웅이....

 
#7 《화랑무예대전(花郞武藝對戰)》
작성일 : 22-02-22 06:15     조회 : 180     추천 : 0     분량 : 6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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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화랑무예대전(花郞武藝對戰)》

 

 “본선 예비 전까지 오신 참가자들께 지금까지 잘해왔다고 전해주고 싶네요. 앞으로 더욱 분발해서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참자가 8346번 유신. 참가자 32번 양규 둘 다 확인 끝났습니다. 불사상가 없도록 부탁드리고 자! 시작합니다. 파이트!”

 

  유신은 드디어 태학사의 무력 순위 탑 10위 안에 드는 인물과 만났다. 태학사의 무력 탑 10이면 북화랑사관 학교 내 모든 학생들 중 최고의 무투가라는 뜻과 같다. 유신은 드디어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현재의 무력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을.

  양규(楊規). 군부 출신의 아버지를 두고 있으며 상당한 무력을 갖고 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올해 졸업하고 조선대로 들어간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언월도를 주력으로 쓰며 신병 굉화창를 다루고 창술의 대가라 알려져 있다. 큰 키에 말라보아는 몸이지만 잔근육이 넘실거리며 꿈틀거리는. 보기만 해도 강자라는 걸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양규는 나무로 만들어진 언월도를 들고 있었다. 유신도 목검을 들고 있었다. 무기는 학교에서 제공하는 것들만 가능해서 나무로 만들어진 무기로 살상력을 낮추고자 했다. 하지만 이미 무술을 익히는 사람한테는 나무나 철이나 매한가지다. 이미 대전이 시작하고 팔이 부러지거나 머리가 깨지는 부상이 속출하고 있었다. 그럼에도 무예를 익히고 나라에 충성을 하며 인류의 주적(主敵). 괴수라는 강대한 적과 싸우기 위해 목숨을 바쳐 수련을 하는 것이다.

  유신의 검법의 주력은 태극검법(太極劍法). 유(流)와 섬(嬐)을 강조한 검법이다. 유신은 얼마나 통할지 모를 상대에게 최선을 하다고자 마음먹었다.

  양규가 기수식 취하고 가만히 있자 유신은 선공을 갖기로 생각했다. 그리고 천천히 주변을 맴돌았다. 양규도 유신의 걸음에 맞춰 자세로 바꾸며 기다렸다.

  창과 검의 대결은 간격의 싸움이다. 언월도를 피해 들어가려면 틈을 찾거나 만들어야 한다.

  유신은 목검으로 양규의 언월도의 날을 치며 파고들려고 했다. 목검이 언월도를 치고 들어가려고 했지만 양규의 언월도는 살짝 튕겨지더니 그대로 유신의 몸을 가격했다. 유신은 언월도가 짧게 치고 들어오자 금세 몸을 빼어 언월도를 피했다. 유신이 뒤로 물러나자 이번엔 양규가 한 걸음 다가갔다. 양규는 매섭게 찌르거나 언월도를 이리저리 돌리며 사방팔방 베어갔다. 유신은 사정없이 공격해 들어오는 언월도를 피하거나 막기만 급급해 파고들기도 쉽지 않았다. 게다가 간간히 파고들어 검격을 날린다 한들 막거나 피하면서 빠르게 재반격이 들어와 더욱 수세에 몰렸다. 목검보다 무거운 무기를 들었음에도 유신과 비슷한 속력을 내며 휘두르는 양규의 언월도에 유신은 갑갑한 마음이 들었다. 태극검법이 극대화 하기위해서는 흘리거나 빈틈을 만들어내어 섬전과 같은 일격을 날려 상대를 이겨야 한다. 하지만 양규는 위력을 줄여 끊어 치거나 빠른 연환으로 틈을 주지 않았기에 유신은 태극검법만으로 한계를 느꼈다. 그래서 방법을 달리 생각했다. 유신은 그동안 배운 검법들을 쏟아내며 상대했다. 태을검법, 소청검법, 무상십이검 등 예선전 때 만났던 금강이 유신한테 했던 행동과 같이 배운 모든 것을 쏟아내며 어떻게든 공격을 했다. 하지만 무엇이 문제일까. 무공인가 사람인가. 검술의 모든 초식은 그저 양규이 언월도에 무참히 막혔다. 내공을 일으켜 좀 더 빠르게 그리고 강하게 하여 공격에 박차를 가했으나 그저 냉혹하게 막혔다. 금강의 차이와 유신의 차이만큼 양규과 유신의 차이가 나는 것일까? 그것은 모르는 것이지만 최소한 그만큼 차이 날 정도인 것은 확실했다.

 “이게 다 인가?”

 “네?”

 

  갑자기 양규가 말을 걸어왔다. 유신은 경기 내내 말이 없을 줄 알았는데 말을 걸어와서 깜짝 놀랐다.

 

 “할 수 있는 것을 다했으면 포기하는 게 어떤가?”

 

  그 말에 유신은 다소 굴욕감을 느꼈다. 아마도 저 말은 배려차원일 것이다. 실력차이가 나는 만큼 최선을 다하도록 끝내지 않았으며 더 이상 보여 줄게 없으니 그만하자는 뜻일 것이다.

 그러나 악의가 없다하여 청자가 받아들이는 것은 청자만의 몫이다. 그건 악의나 다름없었다.

 

 “선배. 전 포기 따윈 하지 않습니다. 이제부터는 달라질 것입니다. 각오하십시오.”

 “하아... 어쩔 수 없나. 대부분 너처럼 말들을 하지. 좋은 마음가짐이지만 또한 상황 파악을 못한 통찰이 없음에 안타까울 뿐이다.”

 

  유신의 눈은 활활 타올랐다. 아무리 태학사의 졸업반이지만 이럴 순 없다. 왠지 자신의 무가 통째로 부정당하는 기분이었다. -고오오. 양규는 유신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느꼈는지 다시 자세를 취했다. 유신은 검은 서서히 춤을 췄다. 서서히 검의 수가 늘어남을 느꼈다.

 

 “주홍검술?”

 

  주홍검술(朱紅劍術). 양규는 군부 출신의 아버지를 두고 있어서 그런지 식견이 높았다. 주홍검술은 조선대부터 익힐 수 있는 검술로 몇 안 되는 고등검술이다. 특히 분(分)과 환(幻)이 특징인 검술이기에 유신의 목검을 보며 그렇게 느낀 것이다. 유신의 검술은 아직 주홍검술을 배울 수 있는 단계가 아니었다. 자신의 가문검법. 성라무극검법(聖羅無極劍法). 초기 검법은 북두칠성을 보고 만들어진 검법으로 칠성검법이라 칭했지만 시대가 거쳐 오면서 성라무극검법으로 바뀌었다. 성라(星羅). 일곱 개의 별을 넘어 밤하늘에 펼쳐진 무수한 별들을 그려내고자 검의 극의에 바람을 넣고 검의 끝을 보고자 하여 무극(無極)이라 칭하며, 성라무극검법이라 붙인 이 검법은 일곱 개의 초식이 있는 초상승 절학이다. 하지만 워낙 어릴 적에 배웠고 익히는데 한계가 있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었다. 하지만 오랜 시간이 흘렀고 정수라고 할 만한 것도 없었으며 아는 사람도 극히 드믄 검술이었다.

  검법은 상승무학이라 그런지 무학의 철성좌 단계 중 고작 일성좌 단계에서 나아가지도 못하고 있었지만 검법 자체만으로 훌륭하기에 검술에 상당한 시간 투자를 했었다.

  유신의 검술 여러 개로 분할 된 것처럼 보였다. 그리고 나아갔다. 양규는 크게 당황했다. 육성반에 이 정도에 검술에 능통한 인물은 들어 본 적이 없었을 뿐더러 태학사에서도 드물다. 그렇기에 양규는 언월도를 이러 저리 휘두르며 물러났다. 유신은 더욱 압박에 박차를 가했다. 사방팔방 날아 들어오는 목검에 양규는 핑그르 돌더니 언월도를 돌리기 시작했다.

 

 “인정하마. 각자의 나름의 한 수가 있다는 걸. 전력을 다하마.”

 

  양규의 언월도 속도가 점차 빨라졌다. 빨라지는 속도에 따라 유신의 목검 또한 하나둘씩 사라 졌다. 엄청난 속도로 언월도를 돌리며 다나오는 양규의 모습에 유신은 다가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뒤로 물러나가 시작했다. 그러다가 양규의 언월도가 사라졌다. -휙! 쩡. 멀리서 돌리던 언월도가 순식간에 유신의 머리를 노리고 날아오고 유신은 다급히 목검을 들어 막았다. 하지만 언월도의 힘이 너무 셌던 탓일까. 유신은 한 번의 휘두름에 맞서지 못하고 목검을 놓쳐버리고 말았다. 양규는 다시금 언월도를 고쳐 잡았다.

 

 “진심으로 하자마자 이 꼴이라니. 진지하게 만든 것만으로 칭찬받아 마땅하지만 그래도 선보인 것에 비해 많이 부족하군.”

 

  양규의 말에 유신은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상당하긴 하군. 현재 교내 원탑인 동수가 C급. 내가 초입 수준이니 뭐 육성반 수준으로 이정도 한 것만 해도 보통은 넘는다는 거니깐 정진하면 더욱 강해질 수 있을 거다.”

 

  양규의 말에 유신은 주억거렸다. 확실히 체술에 비해 내공이 달렸지만 그 사건이 생긴 이후에 급격한 내공 증진으로 그동안 부족했던 무공이 급속도로 늘어나 하루하루가 빠르게 강해지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은 현재의 육성반 수준을 뛰어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의 시간을 보상받듯 D급으로 걸맞는 수주으로 넘어간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교내 탑 클레스 무투가들한테는 여전히 부족했다. 물론 배운 내용이나 시간은 고려해서 이기겠다는 건 욕심일 뿐이다. 그럼에도 이기겠다는 열망과 노력은 그 시간마저 뛰어넘겠다는 집념으로 훈련을 했다. 하지만 그뿐. 조금 더 강해진 것 뿐. 법민이 말했던 무의 총애란 말은 자신에겐 해당되지 않다는 것에 깊은 실망감을 안겨 주웠다.

 

 “졌습니다.”

 “자! 항복 선언을 했으므로 승자 양규. 다음 경기를 준비해 주시고 지금까지 고생 많았어요. 학생.”

 

  진행자의 말과 유신은 뒤돌아 무대 밑으로 내려갔다. 얼마나 더 노력해야 하는 것인가. 얼마나 더 해야 강해질 수 있는 것인가 하는 마음이 무겁게 짓무르고 있었다.

 

 

 “고생했다. 너 강하던데?”

 “강하긴. 양규한테 그냥 발리던데.”

 “하하. 유신아 양규한테 그 정도 한 거면 잘한 거야. 지금까지 양규가 그 정도 무력을 쓴 것은 손에 꼽아.”

 “그래도 진건 진거지.”

 “하하. 그래. 뭐 어쨌든 내가 궁금한 건 격투가인 줄 알았는데 검술이라니 진짜 깜짝 놀랬다.”

 “가문 비전 검법이니깐. 그동안 보일 필요도 없었지.”

 

  법민은 유신의 말에 눈이 초롱초롱 빛나기 시작했다. 몇 년 동안 유신이 다양한 무술을 익혔지만 그 중 가장 많이 선보인 무공은 태극권이었다. 게다가 대부분의 싸움에도 맨손 격투를 하면했지 무기 사용은 단 한 번도 보지를 못했다. 그래서 유신이 무기류는 안 쓰는 것인 줄 알았다. 하지만 경기에서 보여준 검법은 눈을 휘둥글게 만들 만한 위력을 가진 것이었다. 왜 지금까지 꽁꽁 숨겨두었는지 의문일 지경이었다.

 

 “그렇다하기엔 너무 강력한데...”

 

  법민이 의구심이 드는 것은 당연했다. 중등반부터 꾸준히 무공이 약자임에 괴롭힘을 당해온 걸 봐온 법민의 입장에 유신의 검술을 모든 걸 뒤엎을 만한 위력을 지녔기 때문이었다. 그런 검술이 있었으면 최소한 반타작을 했을 텐데 왜 그런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동안 안 쓴 게 아니라 못 쓴 거야.”

 

  유신의 말에 법민은 단번에 이해가 되었다. 유신은 알 수 없는 내공의 불안정 때문에 그동안 무공과 체술이 밸런스가 무너져 체술만 앞서가는 상태였다. 그래서 제대로 된 무공은 쓰지를 못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사건을 겪게 되면서 비약적인 내공의 증진으로 인해 그동안 정체되었던 무공이 폭발하며 미뤄왔던 실력이 늘게 된 것이었다. 그것은 권법뿐만 아닌 검법도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렇군. 그나저나 유리 대전 상대 봤어? 걱정이다.”

 “그러게 하필이면...”

 “그래. 이의민.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지.”

 

  이의민. 유신과 같은 나이로 현재 태학의 1년생이지만 졸업반인 3년생과 더불어 교내 최강을 다툰다는 인물이다. 벌써 C급이라는 뜻이다. 19세 나이에 20살도 되지 않은 학생이 C급의 실력 갖춘 건 5대 화랑학교에서도 극소수의 인물만이 이룩한 경지이다. 반면 유리도 태학의 학생등과 비벼볼만한 무공의 실력을 지니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비벼본다란 것이지 이긴다는 전제는 깔려있지 않다. 그렇기에 유리가 이의민을 이긴다는 것은 무척 희박한 일인 것이다. 유리가 약하다면 모를까 상당히 강한 편인 유리에게 이의민이 어떻게 대할지 걱정이 앞섰다.

 

 “내일인가?”

 “오후 마지막 경기야. 빠르게 진행하니깐말야. 지금도 수련 중 일거다.”

 “보면 힘내라고 전해줘.”

 “알았다.”

 

  유신은 법민한테 유리의 응원을 부탁했다. 법민은 알았다고 하고 이제 헤어져야 할 시간이라며 자리를 떴다. 유신도 잘 가라말하며 자리를 떴다.

 

 

 “자! 본선 32강 마지막 경기! 북화랑사관학교의 얼어붙는 주먹! 태학의 냉혈남아! 권성 이~의~민!”

 -와아아 이의민! 이의민!

 “그리고 이어서~ 새하얀 안개꽃. 하지만 훨훨 타오르는 불꽃. 태학의 화랑! 열화무인! 김유리~”

 -와아아아아 김유리! 김유리! 김유리!

 

  사회자의 소개에 엄청난 열기가 더해졌다.

 

 “어째 이의민보다 유리가 더 인기가 많지? 게다가 열화무인?”

 “흠... 그것 참 모르는 것 투성이네.”

 

  법민과 유신은 같은 자리에 앉아 경기를 구경하려 했다. 그런데 태학의 신성보다 유리가 더욱 많은 환호를 받는 상황에 궁금증이 일어났다.

 

 “하하. 유리가 인기가 얼마나 많은데. 그걸 모른다니. 너무한 거 아닌가?”

 “누구야? 어? 능창이네?”

 “알아?”

 

  법민과 유신의 대화에 갑자기 끼어든 사람은 다름 아닌 능창이 었다.

 

 “능창이라고 같은 반이야.”

 “할루~ 법민아. 만나서 반갑다.”

 

  능창은 뒷자리에서 불쑥 앞으로 나와 법민한테 어깨를 걸치고 다른 한 손으로 악수를 청했다. 법민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했지만 그냥 악수를 받았다.

 

 “하하. 유리는 초등반 때부터 예쁜 미모로 유명했고, 또 여러모로 유명한 면이 있지. 예쁘지, 당차지, 몸매 죽이지, 가문도 좋지, 활달하지, 게다가 무공도 강해. 팬클럽도 있다고 들었는데, 안개꽃이라던가? 물방울꽃이라던가?”

 “잘 아네. 어디서 그런 정보를 얻는 거야?”

 “그러니깐. 나도 모르는데 어떻게 그런 게 있지?”

 

  유신과 법민은 능창의 말에 신기했다. 팬클럽도 있는데 정작 가까이 지내는 둘은 그런 소식을 까마득히 몰랐기 때문이었다. 오랜 시간 함께 했으니 뭐라도 비스름한 것이라도 알만 할 텐데 전혀 몰랐고 공연히 퍼져있다는데 그러한 정보들을 몰랐던 둘은 교내 소식에 너무 무지했나 싶기도 했다.

 

 “내가 그런 쪽에 좀 밝지. 이런 저런 소문이나 정보를 취득하는 게 내 취미라서 말이지.”

 

  능창의 말에 유신은 속으로 실소했다. 취미라 말했지만 엄격히 따지면 일이다. 백제로 영입할 인물을 찾고 스카웃하는 것이 능창이 지금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유신한테도 접점이 있었기도 했고 말이다.

 

 “그나저나 이의민이라면 불안한데.”

 “왜 그러지?”

 

  능창의 말에 법민은 궁금한 듯 물어봤다.

 

 “유리의 실력은 태학에서도 상위권을 다툰다는 것을 알지만 글쎄 이의민한테는 될지 모르겠네. 고작 1년 차이지만 지금 태학의 3학년부터 1학년까지 십 년 넘게 지내오면서 가히 황금시대라고 불리기까지 해. 그런 인간들 중 김효성이나 김체건, 양규, 백동민 등등 전국구에서 노는 애들 중에서도 톱을 다투는데 유리가 될 런지... 어설프게~는 아니지만 유리 정도의 강함은 오히려 독이 될 수도 있을 껄?”

 

  능창의 말에 법민도 끄덕였다. 능창의 말은 익히 자신도 걱정하던 부분이기도 했다. 그래서 더욱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그리고 경기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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