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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수리바위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21.12.26

인간성은 개조가 가능한 것인가? 또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질까? 혼탁하고 정의롭지 않은 세상을 바로잡겠다며 허황한 음모를 꾸미는 인간들. 이들의 처벌을 법에 호소하려는 형사와 직접 이들을 응징하려는 그의 처제. 정의와 불의의 경계는 과연 구분이 가능한가? 어느 여고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부터 이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20화. 수리바위의 전설
작성일 : 22-02-21 09:53     조회 : 237     추천 : 0     분량 : 5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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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화. 수리바위의 전설

 

  오늘 현우의 눈에는 앞쪽에 뱀처럼 굽이친, 지금은 말라버린, 시내 터가 보였다.

 

 시선을 냇가에서 점차 오른쪽 가까이 옮기니 수리바위 아래쪽에 초옥이 자리했을 것 같은 공터가 보였다.

 

 그 공터에는 주춧돌로 여겨지는 돌이 몇 개 눈에 뜨였다.

 

 그 돌 몇 개가 현우의 기억을 새롭게 해줬다.

 

 

  올해 새 학기가 막 시작된 어느 토요일 오후였다.

 

  수업이 끝나 집으로 가려던 현우는 교정에서 동아리 ‘아이월드’ 모임을 마치고 나온 민지를 우연히 만났다.

 

 민지는 원래 학교 교문을 나가 큰길로 돌아서 집으로 갈 생각이었지만, 현우를 만나 좀 더 빨리 갈 수 있는 수리바위 길을 택했다.

 

 초봄이었지만 날씨는 여전히 쌀쌀했다.

 

  수리바위에 도착한 민지와 현우는 바위에 올라서서 서늘한 공기를 가슴 깊숙이 들이마셨다.

 

 그들은 선유동 일대를 둘러봤다.

 

  선유산 가운데 자락으로 민지와 현우가 다니는 선유고교와 그들이 나온 선유중학교가 보이고, 더 멀리는 상업용 건물들이 보였다.

 

 오래전부터 있던 파출소와 소방서 외에도 최근에 새로 들어선 공공기관의 현대식 건물도 여럿이 보였다.

 

  새로 조성된―그래도 20년은 족히 넘었지만―동쪽 자락으로는 고급 빌라와 고가의 양옥이 들어 서 있었다.

 

 부자들이 사는 동네라고 과시라도 하듯이 멀리서 봐도 깔끔하고 부유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현우와 민지가 사는 서쪽 자락으로는 가옥들이 동쪽보다는 낡고 초라하지만 고풍스러운 맛이 있었다.

 

 대부분이 양옥인 동쪽 동네에 반해 서쪽 동네 집들은 대부분이 단층 한옥이었다.

 

  동네를 둘러본 민지와 현우는 바위에 앉아 푸른 하늘에 둥실 떠 있는 뭉게구름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민지가 이렇게 말했다.

 

  “저 하늘에 둥둥 떠 있는 뭉게구름을 보고 있노라면 내가 설아영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어. 어쩌면 나도 아영이처럼 죽게 될지도 몰라.”

 

  현우는 뜬금없는 민지의 이 말에 잠시 멍해졌으나, 이내 그녀가 이른 봄의 상큼한 분위기에 취해 내뱉은 말쯤으로 치부해버렸다.

 

 민지가 말한 아영은 사실 이 동네에 전해오는 전설 속의 인물이었다.

 

  그 전설은 작년 5월, 그러니까 민지가 고등학교 생활에 익숙해질 무렵, 둘이 수리바위에 왔을 때 현우가 민지에게 들려준 것이었다.

 

 

 

  그때 현우는 민지에게 선유산의 내력에 관해 얘기하던 중이었다.

 

  “너 우리 학교 이름, 선유고에서 선유(仙遊)라는 말이 어디서 온 건지 알아?”

 

  “아니. 오빤 알아?”

 

  “응. 나도 우리 아버지께 들은 이야기야. 선유라는 말은 선경(仙境)에서 논다는 뜻이래. 다시 말하면, 이 수리바위 인근은 신선들이 놀던 곳이라는 말이지. 우리 동네에 전해오는 수리바위에 관한 전설에 나오는 이야기야. 들어봤어?”

 

  “들어는 봤지만, 자세한 내용은 몰라. 근데, 그 전설은 어떤 이야기야? 설마 무서운 건 아니지?”

 

  “물론 아니야. 하지만 좀 슬픈 얘기야.”

 

  현우는 수리바위에 얽힌 전설을 민지에게 들려주려다가 흠칫했다.

 

 갑자기 불안해졌기 때문이다.

 

 그 불안은 경애로부터 왔다.

 

 경애를 떠올릴 수 있는 이야기가 그 전설에 들어 있었다.

 

 

  현우는 그 한 달쯤 전에 어쩌다가 경애와 함께 수리바위로 오게 되었다.

 

 그때 현우는 귀가하는 길이었고, 경애는, 동쪽 동네에 살다가 집이 망해서 서쪽 동네로 이사한 인정이네로 가는 길이었다.

 

 인정은 민지와 가장 친했지만, 성격이 화통하여 누구와도 친하게 지냈다.

 

 까칠한 경애도 이제는 가난해진 인정과는 여전히 친하다.

 

  그때 경애는 수리바위에 올라 동네를 둘러보는 현우에게 이렇게 말했다.

 

  “난 오빠가 좋아. 우리 사귈까?”

 

  “어? 경애야. 난…… 난, 안 되겠어.”

 

  현우는 얼굴을 붉혔다.

 

  “왜 안 돼?”

 

  경애는 강한 눈빛으로 현우를 쏘아봤다.

 

  “그게…… 난, 내가 좋아하는 애가 있어.”

 

  “뭐라고? 그게 누구야?”

 

  경애의 얼굴빛이 푸르락누르락해졌다.

 

  “미안해. 그건 말하면 안 될 것 같아.”

 

  현우는 그때 분한 얼굴로 자기네 동네 쪽으로 달려가던 경애를 잊을 수가 없었다.

 

 

 

  수리바위 전설에 의하면 그 초옥에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한 아영이라는 처녀가 살고 있었다.

 

 설아영.

 

 맞아.

 

 현우는, 자기와 함께 여기에 왔을 때 민지가 한 자신의 삶이 아영과 같을지도 모른다는 말을 떠올렸다.

 

 그런데, 아영이 왜 죽었지?

 

 천상에서 내려온 서(壻)가 할아버지 천제(天帝)의 경고를 무시하고 아영에게 ‘푸른 장미’를 줬기 때문이지.

 

 푸른 장미, 푸른 장미.

 

 이건 어디서 들어본 말인데.

 

 아!

 

 바로 그거야.

 

 현우는 드디어 민지가 보낸 문자의 뜻을 해석할 실마리를 찾은 것 같아 요란하게 박동하는 자신의 심장 소리를 들어야 했다.

 

 

  수리바위의 전설은 이랬다.

 

 **

 

  선유산 수리바위에는 옛날, 아주 먼 옛날, 호랑이 담배 먹던 그 시절부터 전해오는 슬픈 전설이 있었다.

 

 

  선유산은 한양 도성과 인접한 풍요로운 고을을 품고 있는 산이다.

 

 산이 아주 높진 않으나 산세가 미려하고 울창한 숲과 앞쪽으로 굽이쳐 흐르는 시내가 있어 운치를 더해 준다.

 

 선유산은 북동으로부터 뻗어내린 삼각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고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보듬어주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선유산을 신령한 기운이 감도는 영산으로 생각했다.

 

  선유산 남쪽 중턱에는 먹이 사냥에 지친 독수리가 날개를 접고 쉰다는 수리바위가 있다.

 

 집채만 한 이 바위는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높은 하늘에서 먹이를 채가려고 급강하하는 수리처럼 보이는 매우 위험한 낭떠러지이다.

 

 반면 바위 위쪽은 산등성이를 물고 있어 어렵잖게 바위에 오르내릴 수 있다.

 

 이따금 이 바위에 오른 고라니나 사슴 같은 동물들이 발을 헛디뎌 바위 아래로 떨어져 죽기도 한다.

 

  선유산은 산 전체가 신령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었지만, 수리바위 주변은 그 기운이 특별히 강했다.

 

 아무리 날씨가 궂고 추워도 수리바위 주변은 늘 따뜻한 기운이 감돌고 온갖 기화요초가 피어 있었다.

 

 그렇다 보니 안식이 필요한 길짐승과 날짐승이 자연히 수리바위 주변에 모여들었다.

 

 이처럼 수리바위 주변은 사시사철 날씨가 온화하고 경치가 아름다워 사람들은 이곳을 선경이라 했고, 또 수리바위 앞으로 흐르는 내를 선유계곡이라고 불렀다.

 

  수리바위 서쪽 바로 옆 둔덕에는 아담한 초옥이 있었고, 이 초옥에는 마음씨 곱고 아름다운 설아영이라는 처녀가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다.

 

  “할아버지. 요즘은 산행 때 조심하셔야 해요. 어제 올라온 나무꾼 정 씨 아저씨가 그러는데, 며칠 전에 호랑이를 봤대요.”

 

  부엌에서 설거지를 마치고 나온 아영이 앞치마에 손을 닦으면서 툇마루에 앉아 탄피에 화약을 쟁여 넣고 있는 할아버지에게 말했다.

 

  “허. 그 양반도 그놈을 봤구먼. 한동안 안 보이더니 요즘 그놈이 또 나타났어. 그래서 그런지 짐승들이 다 어디론가 숨어버린 것 같아.”

 

  요즘 며칠째 허탕을 친 할아버지는 허탈한 웃음을 지었다.

 

  “이럴 때는 좀 쉬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할아버지.”

 

  “걱정하지 말아라. 이 할애비는 네 애비 원수를 갚기 전에는 절대 안 죽는다.”

 

  “그래도요.”

 

  이윽고 탄약 준비를 끝낸 할아버지는 총포를 메고 아영에게 다녀오겠다며 손짓하고는 산속으로 들어갔다.

 

  할아버지를 배웅한 아영은 불안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호미를 들고 앞뜰에 마련된 텃밭에 나가 잡초를 뽑기 시작했다.

 

 

  그런데, 멀리서 이 광경을 훔쳐보고 있는 눈이 있었다.

 

 바로 천제(天帝)의 손자 서(壻)였다.

 

 천제가 환인(桓因) 외에 몇 명의 아들을 더 두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의 아들 중 하나―이름도 알려지지 않았지만, 환원(桓元)이란 말이 있다―가 바람을 피워 낳은 아이가 서이다.

 

 아들의 외도에 진노한 천제는 그를 가택에 가두어놓았다.

 

 요즘으로 말하면 가택연금인 셈이다.

 

 그렇다 보니 그의 아들 서도 바깥출입을 하지 않고 천궁에서만 맴돌게 되었다.

 

 달리 마음 둘 데가 없었던 서는 늘 외로웠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무료했다.

 

  그러던 어느 날 서는 하늘에서 사용하는 만리경으로 우연히 땅을 내려다보게 되었는데, 처음으로 그의 눈에 들어온 게 선유산 수리바위였다.

 

 따뜻한 봄기운이 감도는 수리바위는 평화로워 보였다.

 

 훈훈한 마음으로 수리바위 주변을 둘러보던 서는 잿빛 치마에 옥색 저고리를 입은 아리따운 처녀를 발견하고는 그만 첫눈에 반해버렸다.

 

 그 처녀는 아영이었다.

 

 그때부터 아영을 훔쳐보는 것이 서의 주요 낙이 되었다.

 

 서는 어쩌다 아영이 보이지 않기라도 하면 행여 병이라도 난 건 아닌지 걱정되어 안달복달했다.

 

  서의 그런 모습을 지켜보던 천제는 마음이 몹시 무거웠다.

 

 못난 아들의 방정치 못한 품행을 벌한 여파가 손자에까지 미쳐버린 것이다.

 

 어느 날 천제는 손자 서를 불러 앉히고는 물었다.

 

  “얘야. 저 처자가 그렇게도 좋으냐?”

 

  “예, 할바마마. 소자는 저 처자가 참으로 좋습니다.”

 

  “하지만 저 처자와 넌 신분이 달라 맺어질 수 없단다. 저 처자는 곧 늙어 할머니가 되고 끝내는 죽을 거야. 반면 넌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아.”

 

  서는 삼촌 환웅이 무리 3,000을 거느리고 태백산 신단수에 내려가 신시를 연 것과 천계와 지상의 연계를 위해 100일간 범과 곰을 동굴에 가두고 시험한 사실을 떠올렸다.

 

 그만큼 인간과의 결연이 어렵다는 뜻일 것이다.

 

 하지만 서는 그런 걸 따지기보다는 그 처자에게로 향한 그의 마음이 너무도 간절했다.

 

  “그래도 할바마마. 소자는 이 천계를 벗어나 단 한 달만이라도 저 처자와 함께 살고 싶어요.”

 

  “허, 참. 정녕 네 뜻이 그러하다면 내 너에게 한 달간 지상으로 내려가 저 처자와 함께 있다가 오는 것을 허락하겠노라. 천계의 한 달은 가히 지상의 일 년과 맞먹는 시간이야.”

 

  “옛? 할바마마, 정녕 그렇게 해도 되는 것이옵니까?”

 

  “아무렴. 그렇대도. 다만 주의해야 할 게 있어.”

 

  “주의라고요? 그게 무엇이옵니까?”

 

  “두 가지야. 우선 한 달, 아니 지상의 시간으로 일 년이 되면 반드시 천계로 돌아와야 한다. 또 하나는 네 모자에 꽂혀 있는 그 꽃, 푸른 장미는 저 처자가 아무리 달라고 애걸해도 절대로 주어서는 아니 될 것이야.”

 

  “그건 왜 그렇사옵니까?”

 

  “푸른 장미는 지상에는 없는 색깔의 장미꽃이란다. 천계에만 있는 색깔의 꽃이 지상으로 유출되면 이를 받은 인간에게 불행한 일이 생기게 돼. 너로 인해 그 처자가 죽을 수도 있다는 뜻이지. 명심해야 할 것이야.”

 

  천제는 진중하게 말했지만, 희열에 들뜬 서는 그의 주의 사항을 귓등으로 흘려들었다.

 

  “아, 잘 알겠사옵니다.”

 

  “좋다. 그럼 다녀오거라.”

 

  이렇게 서는 수리바위로 내려갔다.

 

 

  때는 따뜻한 봄날.

 

 한줄기 훈훈한 봄바람이 수리바위 일대를 스치고 지나갔다.

 

 평상에 앉아 쑥과 냉이와 달래를 다듬고 있던 아영의 옥빛 저고리가 바람에 살짝 나부꼈다.

 

 서는 그녀 앞에 섰다.

 

  “아니, 도련님은 누구세요?”

 

  인기척을 느낀 아영이 고개를 들어 낯선 도령에게 물었다.

 

  “아, 처자. 난 서라고 하오. 처자는 이름이 뭔가요?”

 

  서는 놀라 발그레해진 아영의 얼굴을 보며 다정하게 물었다.

 

  “저, 전 아영이라고 합니다만…….”

 

  아영은 조각처럼 잘 빚어진 늠름한 체구의 서를 보고는 그만 숨이 막혔다.

 

  “아, 아영 낭자. 난 낭자를 오랫동안 흠모하고 있었소.”

 

  “예? 도련님이 저를 어떻게……?”

 

  “아, 그게……. 그런 게 있소.”

 

 

  이윽고 축 처진 노루 한 마리를 어깨에 걸쳐 맨 할아버지가 사냥에서 돌아왔다.

 

  “아, 할아버지. 잘 다녀오셨어요?”

 

  “오, 아영아. 별일 없었지? 그, 그런데 이 젊은이는 누구지?”

 

  할아버지는 평상에서 일어나 자신을 바라보고 있는 서에게로 시선을 돌리며 아영에게 물었다.

 

  “아, 할아버님. 전 서라고 합니다.”

 

  서가, 아영이 답하기도 전에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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