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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개와늑대의시간
작가 : 프란츠
작품등록일 : 2022.2.8

시골에서 성장한 열두살 주인공이 1980년 가을 농번기방학 동안 겪는 4일간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친구, 학교 등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폭력과 이로인한 상처 및 극복과정을 담담히 그 시절 청소년기의 입장에서 현재형으로 풀어낸 소설.

 
제 18화. 만유인력의 법칙
작성일 : 22-02-20 12:31     조회 : 251     추천 : 3     분량 : 5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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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자전거를 타고 신덕리 쪽으로 향했다. 반대편인 줄포 쪽으로 가게 되면 혜정이도, 철수도 마치 우릴 기다리기라도 한 듯, 한 사람은 질투 어린 시선을, 또 한 사람은

 

 “거지새끼가 공주님을 모시고 다니네?”

 

  분명히 이런 비아냥을 던질 것 같았기 때문이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정민이 놈이 어쩌면 자기 자리가 되었어야 할 일을 꿰차고 벌이고 있는 날 향해,

 

 “이거 봐라아아아...쿠웨이트 파견 나간 삼촌이 비행기로 보내 준거다아아아?”

 

  그러면서 이렇게 가다가 언제 설지도 모르는 구닥다리 녹슨 자전거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번쩍번쩍한 것을 끌고 나타나 공주를 빼앗아 갈지도 몰랐다. 자전거를 타고 달리면서도 머릿속은 온통 아까 봤던 충격적인 소를 둘러싼 장면들로 가득했다. 눈치를 챈 듯,

 

 “나오니까 좀 낫지 않아?”

 

 “응.”

 

  외마디 대답만 해놓고 얼굴에 달려드는 습기어린 공기를 흠뻑 들이마셨다 뿜어냈다. 머리도 맑아지고 기분도 한결 나아지는 듯 했다. 신작로 옆 낮은 산등성이에 노란 수국들이 지금이 가을이라고 웅변이라도 하듯 땅에 낮게 깔려 있는 게 보였다. 집 앞 보란 귀퉁이에도 한 무리가 피어 있는 걸 본 적이 있지만 그땐 일을 하느라 여유 있게 감상할 틈이 없었다. 꽃 하나도 그렇게 마음의 속도에 따라 달리 보였다.

 

 “노래자랑, 서울로 언제 가?”

 

  웃음이 픽 났다.

 

 “누가 들으면 ‘누가 누가 잘 하나’ 동요대회 아니고 전국노래자랑 나가는 줄 알겠네.”

 

 “까르르르르.....”

 

 웃는 걸 처음 봤다. 뒤로 돌아다보진 않았지만, 음악시간에 앞에 나가 ‘과꽃’을 부를 때 목젖이 보일만큼 입을 짝짝 벌리며 부르던 모습이 잠시 눈앞을 스쳐갔다.

 

 “다음 달부터 다시 그거, 전국노래자랑 시작한다더라.”

 

  테레비가 없어서 볼 일이 없으니 별로 궁금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렇게 말이 많은 아이였나? 분명 경순이가 아까는 날 위로하러 나가자고 한 듯한데 지금은 오히려 자기가 더 신이 난 모양이었다. 아니면 이야기가 중간에 끊기면 서로 어색할까봐, 자전거 체인에 기름칠을 하듯 대화로 이 작은 일탈에 무슨 윤활유 같은 걸 칠하고 있는 건지도 몰랐다. ‘서울’ 이라는 단어에 줄포에서 약국을 하는 경순이네 작은 아버지가 그때 말씀하셨던 게 불현듯 생각났다.

 

 “너도 서울 간다면서? 친척집 가는 거야? 겨울방학 때?”

 

 “응...”

 

 아까와는 다르게 말끝을 흐렸으나 난 이 대답이 서울을 간다는 것인지, 친척집에 간다는 것인지, 겨울방학 때 간다는 것인지, 어느 질문에 긍정을 하는 건지를 몰라서 더 이상 물어보지 않았다. 마침 버스가 우리 옆을 지나갈 때 이를 피해 길가 끝으로 방향을 틀어 운전하다가 삐죽 튀어나온 돌멩이에 바퀴가 균형을 잃고 쓰러졌다. 다리가 성했으면 두 발로 껑충 뛰어서 착지해도 될 만한 흔들림이었는데도 경순이는 그렇지 못해서인지 신작로에 그대로 나동그라졌다. 얕은 산 쪽으로 자전거를 팽개쳐놓고 얼른 경순이에게 달려가 일으켜 세우려는데,

 

 “쓰흡...피...”

 

  무릎 쪽 흙을 털고 보니 작게 피가 맺혀있었다. 아니, 자전거를 타겠다는 애가 하필 바지도 아니고 치마를 입고 나올 게 뭐람? 생각하면서 그러고 보니 바지 입은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는 사실이 떠올랐다. 그 추운 겨울마저도 안에 두꺼운 스타킹을 신고 치마를 입은 걸 보고 신기하게 생각할 정도였으니 말이다. 난 그 때 경순이가 원래 추위를 잘 안타는 아이라고 생각했었다.

 

 “호오오오...”

 

  연이가 넘어졌을 때나 내가 울음을 그쳐보려고 입을 오므리고 소리로 달랬던 습관이 갑자기 생각 없이 튀어나와버렸다. 그런 내가 민망해서 겸언쩍어 하는데,

 

 “너, 진짜 재밌다! 후훗...”

 

  정민이가 추는 이주일 춤만 재미있는 게 아니었구나. 손을 입에 가리고 웃는 그녀의 갑작스런 칭찬에 난 눈도 못 마주친 채 경순이의 몸을 일으켜 세워 몸에 묻은 흙을 탈탈 털어주는데,

 

 “우리 아빠 같네? 후훗...”

 

  경순이는 말만 많은 게 아니라 웃음도 많은 아이였던 것이다. 자전거가 쓰러지면서 그랬는지 수국 하나가 손잡이에 짓눌려 있었다. 우리 소처럼 죽을 때 고통을 호소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어쩌면 말 못하는 이것도 속으로 참아 내리라 싶어 그냥 손으로 뿌리까지 뽑아들었다. 정민이네 아빠가 고통을 못 견뎌하는 소의 마지막을 한시라도 당겨준 것처럼. 망설이며 주머니에 넣으려는 걸,

 

 “그거 뭐야? 나 주게?”

 

 그럴 생각은 없었는데 이 말을 듣고는 안 줄 수가 없었다. 말없이 건네주고 페달을 밟는데,

 

 “우리 저기 바다에 가보자!”

 

  집에서 같으면 또 뭔가를 시킨다고 여겼을 지시가 ‘우리’라는 단어로 인해서 희석되는 듯 했다. 말없이 그쪽으로 자전거를 모는데,

 

 “우리들 마음에 빛이 있다면...여름엔, 여름엔 파랄 거예요...”

 

 내 노래를 불렀다.

 

 “그거 내 건데...”

 

 “노래에 니 꺼 내 꺼가 어딨어? 까르르르....너 진짜 재밌다!”

 

  한껏 올라간 옥타브로 즐거움을 표현했다.

 

 “나, 안 웃긴데...안 재밌고...”

 

  혜정이도 그렇고, 지금 보니까 경순이도 그렇고, 여자들은 괜히 웃을 거리를 억지로 찾아 재미있게 상황을 해석하는 애들인가 보다 하고 생각되었다. 그냥 던진 말에도 까르르르 웃는 걸 보면 분명히 남자들보다 웃음보따리가 한두 개 쯤은 더 많이 갖고 있는 게 틀림없었다.

 

  비가 와서 물이 더해진 탓인지 방파제를 넘어 온 물이 다시 바다로 도망가며 넘실거렸다.

 

 “밀물이 빠르네?”

 

 내가 평소보다 밀물이 빠른 것을 지적했다. 경순이는 자전거에서 내려 짧은 쪽 다리를 땅에서 띄워 든 채로 한발로만 물을 피해 팔짝 앞서 뛰어갔다. 바닷바람에 하마터면 위로 올라갈 뻔한 치마를 두 손으로 내려 잡으면서도 수국 한 송이는 손에서 놓지 않았다.

 

 “저기 하현달 이잖어.”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을 따라 눈을 옮겼을 때 조금 이르게 희미한 달이 벌써 하늘에 올라와 있었다. 자연 시간에 배운 그림하고 똑같이 생겼다. 남들은 송편같이 생겼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풀을 벨 때 쓰는, 날이 두꺼운 낫처럼 보였다.

 

 “태양이랑 달이 직각으로 서다보니까 조수간만의 차가 작아져서 밀물이 좀 빨라진다고 그러던데...”

 

  말도 잘하고 웃음이 많기도 한 아이라는 것에다, 이젠 똑똑한 아이라는 것까지 오늘 새롭게 세 가지나 발견하는 순간이었다.

 

 “테레비서 그래?”

 

 “아니. 과학 잡지에서!”

 

  교과서 책만 주구장창 파는 나와 달리 이렇게 잡지까지 챙겨보니 일등을 지킬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

 

 “바닷물을 달이 당겨주고 있는 건가?”

 

 “태양도 당겨준대.”

 

  바닷물은 참 좋겠다 싶었다. 어디로 흘러서 사라지지 않게 하늘 위에서 꼭 잡고 있으니 말이다. 바닷바람에 단발로 자른 경순의 머리가 한쪽으로 쏠려 나부꼈다.

 

 "긴 머리보다 낫긴한데, 이주일같어!"

 

 "야아아아아...."

 

 하면서 주먹을 쥐어 살짝 때리는 시늉을 하는데, 그 모습이 좀 귀여워보였다. 감히 쳐다보지도 못할 것 같았던 그녀가 이젠 같은 자리에서 내게 스스럼 없이 말을 주고받고 있는 게 그저 놀라울 뿐이었다.

 

  춥다면서 아까처럼 팔짝거리며 자전거에 먼저 올라타는 경순이를 태우고 집 쪽으로 자전거 페달을 밟았다. 방파제에 늘어진 굵은 동아줄을 덜컹 하고 넘을 때 내 안장 끝을 간신히 잡고 있던 경순이의 손이 내 옆구리 쪽 셔츠를 잡아당기는 느낌이 났다. 좀 기분이 이상해져서,

 

 “니가 달이냐? 난 바다고?”

 

 “만유인력이네...호홋...”

 

  바다를 빠져나오면서 절벽 쪽으로 하얀 바위국화가 보였지만 경순이가 꼭 쥐고 있는 노란 수국을 대신할 수는 없을 것 같아 이내 따다 주는 것을 포기했다.

 

  우리 집 앞에서 자전거를 세우자 경순이는 팔짝 한 발로 내려서선 손을 흔들더니 뒤돌아 자기네 파란 대문 쪽으로 걸어갔다. 난 무슨 말이라도 하려고 찾고 있는데,

 

 “내일 학교에서 봐!”

 

 대문으로 들어가면서 먼저 말을 던졌다.

 

  마당에선 형과 어머니가 물 항아리에서 대야에 물을 퍼 담아다가 핏물을 없애려는 건지 연신 바닥에 쏟으면서 빗자루로 도랑 방향으로 쓸고 있었다. 평소 같으면 어딜 갔다 왔냐며 득달 같이 달려와 욕부터 했을 형인데, 소를 잃은 상실감이 그에게도 있었던지 날 보고도 아무 말 없이 하던 일만 계속했다.

 

  대부분의 동네 어른들은 돌아갔고 마당에서 마루로 자리를 옮겨 조촐한 술상을 마주하고 있는 아버지는 작은 아버지와 술잔을 기울이고 있었다.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비린내가 역하게 풍겨왔다. 작은 아버지의 손짓에 따라 술상 앞에 섰을 때 한 젓가락 들어 내 입에 넣어주기 위해 파전을 들고 다가오는 작은 아버지의 손을 아버지가 갑자기 휙 마당 쪽으로 쳐댔다.

 

 “일은 끝맺어야지? 회초리 갖고 와!”

 

  그럼 그렇지, 오늘 이렇게 끝날 게 아니었던 것이다. 내게 이젠 바닷가는 사라지고 현실만 남았다. 이미 술에 취한 아빠는 쓰윽 입을 한 번 훔치더니 내 방으로 내가 들어서는 동안 술상을 작은 아버지 쪽으로 밀면서 공간을 만들고 있었다. 맞아야 하루가 끝날 테니까 생각하면서 내 방에서 품고 잤던 회초리를 들고 나왔다.

 

  바지를 걷어 올리고 아버지와 비스듬히 섰을 때 처마에 매달린 소의 살에서 핏물이 떨어지고 있었다. 소를 드셔서 힘이 세진 건지 장딴지에 내리치는 회초리가, 아니 몽둥이가 더 세게 느껴졌다.

 

 “숫자를 세!”

 

 “하나!”

 

 “이거이는...죽은 소에 대한 참회!”

 

 “두울...”

 

 “이거이는... 농사를 짓는데 있어서 불편함을 초래한 것에 대한 반성!”

 

 “세엣...”

 

 “이거이는... 뒤처리는 안 하고 도망갔다 온 것에 대한 대가!”

 

  그런데 네 번 째 몽둥이질을 하려고 아버지가 매를 위로 치켜 올리는 순간 갑자기 마당을 쓸던 어머니가 달려들어 회초리를 당신 몸으로 막아섰다. 난 바지도 못 내리고 엉거주춤 서있을 수밖에 없었다. 이런 꼴이 우스웠는지 형은 소리는 안 내고 깨진 이빨만 드러낸 채 피식하고 내 쪽을 향해 웃음을 던졌다.

 

 “야도 맴이 을매나 아프겄어요? 오늘은 고만 하쇼...”

 

  헌데 이를 아버지는 권위에 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인 듯 했다. 금세 얼굴이 검게 달아오르더니,

 

 “감히 서방이 하는 일을 여편네가 가로 막어?”

 

  하더니 어머니 머리채를 잡아 술상에다 대고 마구 찧어댔다. 작은 아버지와 형이 달려들어 아버지를 뜯어 말렸고, 난 얼른 어머니의 머리를 감싸 안고 아버지의 손찌검을 피해 뒤돌아 앉았다. 내 등에 철썩 하고 대문짝만한 아버지의 손바닥이 날카롭게 찍혔다.

 

 “이리 안 와? 너, 아까봉게로...실실 쪼갬시로 정민이네 한테 술을 따라주드만...니가 무슨 주모여, 이년아!”

 

 갑자기 화살이 어머니에게 옮겨가자,

 

 “내가 뭣을? 소 잡느라고 수고혔응께 한 잔 따라준 거 갖고 뭔 소리여? 응? 저 인간 또 병이 도졌네, 도졌어!”

 

  악을 있는 대로 썼다.

 

 “뭐 이년아? 내가 모를 줄 알고? 너 이년, 그 새끼 바라보는 눈빛이 고거이 내가 모를 줄 알고? 에라이, 화냥년아!”

 

  작은 아버지는 더 이상 못 보겠다는 듯 말릴 생각을 안 하고 터덜터덜 집으로 가는 건지 집밖으로 나가고 있었고 ,갑작스런 상황에 아까 내게 보이던 웃음이 사라진 형이 대신 그 자리로 달려왔다. 그리고는 놀랍게도 다시 어머니와 내 쪽으로 내리치려던 아버지의 회초리를 빼앗아들었다. 난 이런 형의 모습에 너무나도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도 당황하셨던지,

 

 “이 놈이...”

 

 “왜 자꾸 때리고 그러세요! 이러니 내가 맘 편히 이리로 고등학교를 가겠냐고요!”

 

  아버지에게 하는 대꾸도 처음 보았지만, 거기에 소리까지 높여 반발하는 모습 또한 너무나도 내겐 생소했다. 아버지는 가장인 자신에게 대드는 이런 형의 모습에 계속 놀라고 있는 눈치인듯, 회초리를 다시 형에게서 빼앗아 괜히 사방으로 휘두르면서 자리에서 일어나셨다.

 

 “니들끼리 한 편이다...지금 고런 것이제? 엉? 쎄빠지게 벌어서 멕여주고 재워주고 헌 보람이 요로코롬 배은망덕으로 돌아온다...그 말이제? 엉?”

 

  이 놀란 감정은 이내 북받친 눈물로 변화되고 있었다. 꺽꺽 소리를 내며 웃는 건지, 우는 건지 모를 애매한 표정으로 술 주전자를 입에다 대고 벌컥벌컥 들이마셨다.

 

  가족 간에 끊을 수 없는 인력들이 얽히고설켜 이렇게 복잡하게 될 것 같으면 모두 놓아버리는 게 낫지 않을까 난 생각했다. 바다의 밀물과 썰물을 휘어잡고 자기 맘대로 조종할 수 있는 달의 만유인력이 차라리 없는 게 바다를 위해선 어쩌면 나을 지도 몰랐다.

 
작가의 말
 

  달과 바다간의 인력처럼, 똑같이 가족간에도 있는, 이끄는 힘이 서로에게 상처로 남을 것 같으면 차라리 그 인력의 끄나풀을 놓아버리고 싶다는 주인공의 생각을 펼친 부분입니다. 즐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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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22-02-20 13:13
 
감정이입이 되어 눈물이나네요
 계속해서 잘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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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22-02-20 13:18
 
주인공의 여정에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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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행복 22-02-20 17:35
 
너무 자밌게 잘 읽었습니다.
작가님...앞으로도 좋은글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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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22-02-20 22:23
 
고맙습니다. 이렇게 빼놓지않고 정독해주시는 성원에 힘입어 더 달려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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