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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수리바위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21.12.26

인간성은 개조가 가능한 것인가? 또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질까? 혼탁하고 정의롭지 않은 세상을 바로잡겠다며 허황한 음모를 꾸미는 인간들. 이들의 처벌을 법에 호소하려는 형사와 직접 이들을 응징하려는 그의 처제. 정의와 불의의 경계는 과연 구분이 가능한가? 어느 여고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부터 이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19화. 민지의 낙서
작성일 : 22-02-18 11:34     조회 : 250     추천 : 0     분량 : 5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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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화. 민지의 낙서

 

  “아니, 이게 무슨 말인가?”

 

  강욱은 현우가 보여준 문자를 보고 깜짝 놀랐다.

 

 우리 민지가 대체 무엇을 걱정하고 있었던 거지?

 

  “저도 모르겠어요. 민지가 그날 수리바위로 갔을 때 제게 보낸 문자예요. 그 시각에 전 학교에서 수업받고 있었어요. 그 뒤로 시간이 날 때마다 이게 무슨 뜻인지 생각해봤지만, 알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저 혼자 고민할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아버님께 온 거예요.”

 

  “흠. 아무튼, 고맙네. 바쁠 텐데, 이젠 가보게나.”

 

  “예. 그럴게요. 저도 이 문자가 무슨 뜻인지 계속 생각해볼게요. 안녕히 계세요.”

 

  현우가 나가자 강욱은 민지가 보낸 메시지를 생각했다.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지만, 민지는 당시 궁지에 몰리고 있었던 것이 분명했다.

 

 

  그날 강욱은 보통 때보다 일찍 귀가했다.

 

 요 며칠 동안 아내의 상태가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 또 민지의 문자에 관해서도 가족에게 말해야 할 것 같아서였다.

 

  “어, 당신 왔어요? 식사 안 했죠? 잘됐네. 오늘은 신영이도 오늘 일찍 왔는데. 오랜만에 같이 밥 먹을 수 있겠어요.”

 

  신주는 반갑게 강욱을 맞았다.

 

  강욱은 아내가 활기를 되찾은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민호는?”

 

  “아, 민호는 오늘 좀 늦는다고 했어요. 여보. 요즘 민호, 참 착하지 않아요? 늦는다고 얘기까지 다 하고.”

 

  신주는 만족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그동안 민호 때문에 마음이 많이 상했던 모양이다.

 

  강욱은 간단히 세수하고 식탁으로 갔다.

 

 맛있는 고추장찌개 냄새가 났다.

 

  처제는 이미 식탁에 와 있었다.

 

  “형부. 어서 오세요.”

 

  신영이 강욱을 반겼다.

 

  그들은 오래간만에 홀가분한 기분으로 저녁밥을 먹었다.

 

  식사가 대충 끝나자 강욱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우리 민지가 아무래도 누군가에게 쫓기고 있었던 것 같아.”

 

  신주와 신영은 깜짝 놀랐다.

  “어, 그게 무슨 말이에요?”

 

  신주는 이마를 찡그리며 강욱을 다그쳤다.

 

  “형부. 좀 알아듣게 말해요.”

 

  신영은 거의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오늘 민지의 동아리 선배라는 남자애가 날 찾아왔었는데, 그날 민지가 자신에게 보낸 문자를 보여주더라고. 이게 그거야.”

 

  강욱은 현우가 전달해준 문자를 보여줬다.

 

  ‘오빠. 내가 우려했던 일이 일어난 것 같아. 무서워, 오빠.’

 

  “여보. 이거, 민지가 쓴 거예요? 근데, 이게 무슨 말이에요?”

 

  신주는 민지의 글이라서 그런지 목소리가 촉촉하게 젖었다.

 

  “나도 모르겠어. 알아봐야지.”

 

  “민지가 누구에게 보낸 거예요?”

 

  신영이 궁금한 듯 물었다.

 

  “걔네 학교 3학년 남학생이래. 이름은 최현우이고.”

 

  “잠깐. 최현우라고 했어?”

 

  신주가 놀란 표정으로 되물었다.

 

  “그렇대. 그 아이도 우리 동네에 산다는데?”

 

  강욱은 아내의 놀란 표정에 호기심이 생겼다.

 

  “최현우가 누군데 그래?”

 

  신영이 궁금한 듯 물었다.

 

  “걔가 누구냐 하면, 한국대 철학과 최창섭 교수 아들이야.”

 

  “최창섭 교수라면 유명한 사람 아냐?”

 

  강욱이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맞아. 그 부인도 어느 대학 교수라는데, 학부형 회의에서 몇 번 봤어. 사람이 참 겸손하고 품위가 있어.”

 

  “그럼 최현우도 꽤 괜찮은 아이일 것 같은데…….”

 

  신영은 아쉽다는 듯 입맛을 다셨다.

 

  “아무튼 민지가 현우한테 보낸 메시지는 분명히 뭔가를 가리키고 있다고. 그걸 알아야만 해.”

 

  강욱은 단호하게 말했다.

 

 신주와 신영도 공감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민지의 문자로 인해 강욱과 신주, 신영의 얼굴은 벌겋게 상기되었다.

 

 동시에 민지의 죽음에 관한 실마리가 잡히는 건 아닐까 기대하는 표정이기도 했다.

 

 

 

  그날부터 강욱은 민지가 던지고 간 비밀을 캐기 시작했다.

 

 하지만 민지가 어떤 문제를 안고 있었는지 감을 잡지 못해 마음만 조급할 뿐 좀처럼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그는 틈이 나는 대로 2층 민지 방에 들어가 그녀의 책상에도 앉아보고 침대에도 누워봤다.

 

 노트북과 핸드폰은 물론이고 참고할 만한 것은 뭐든지 다 뒤졌다.

 

  강욱은 민지의 노트북과 핸드폰, SNS 계정에 접근하기 위해 적잖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해야 했다.

 

 비밀번호를 풀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는 민지가 문자 조합은 MJ 또는 MJS를 쓴다는 걸 안다.

 

 하지만 문자와 결합하는 숫자를 찾기가 매우 어려웠다.

 

 왜냐하면 민지의 생일, 엄마의 생일, 아빠의 생일, 집 주소 등등 여러 가능성 있는 민지 주변의 숫자 조합 전부가 소용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그는 아내가 처제와 통화하는 소리를 들었다.

 

  “얘, 이번 네 생일 때 하필이면 지방 출장이라고? 그럼 밖에서 생일을 맞는단 말이야?”

 

  신주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신주는 지금까지 거의 매년 신영의 생일을 챙겨왔다.

 

 부모를 일찍 여읜 탓에 그녀는 신영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

 

  처제가 말하는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얘. 출장 날짜 좀 바꾸면 안 돼? 토요일에 무슨 출장이야. 집에서 미역국은 먹어야 할 거 아냐?”

 

  신주는 약간 짜증 섞인 목소리로 말했다.

 

  “…….”

 

  “그럼, 그래야지. 이번 토요일은 꼭 집에서 아침을 먹어야 해.”

 

  신영은 결국 언니의 고집을 꺾지 못하고 출장 날짜를 바꾸기로 한 모양이었다.

 

 

  강욱은 아내가 처제와 통화하는 걸 들으면서 신영을 고려하지 않았다는 걸 알았다.

 

 저런.

 

 그는 달력을 보니 이번 토요일은 6월 8일이었다.

 

 그래, 0608.

 

 빙고!

 

 드디어 민지의 비밀번호가 풀렸다.

 

 민지가 사용하던 노트북, 핸드폰, 메일 계정, SNS 계정의 잠금장치는 0608, mjs0608, mj0608 세 개의 비밀번호로 대부분 풀 수 있었다.

 

 풀리지 않는 계정도 물론 몇 개 있었다.

 

  그런데 강욱은 기분이 묘했다.

 

 왜 하필이면 이모 생일일까?

 

 엄마도 있고 아빠도 있는데.

 

 강욱은 섭섭한 기분이 들었으나 좋게 생각하기로 했다.

 

 강욱이 궁여지책으로 짜낸 민지의 선택에 대한 합리화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이라는 말이었다.

 

 강욱은 민지가 이모의 생일을 비밀번호 숫자로 결정한 것이 이 말의 원뜻과는 맞지 않으나, 현실을 적절히 반영하는 측면도 있다고 생각했다.

 

  은행이나 증권회사에 가서 새로 계좌를 만들 때 담당 직원들이 비밀번호로 퇴짜 놓는 숫자가 있다.

 

 이들은 모두가 본인 또는 가족의 생일이나 주소 같은 본인 주변에 얽힌 번호들이다.

 

 그래서 민지도 동거 가족과 직접 관련되는 숫자가 아니라, 가족이나 다름없는 이모의 생일을 사용했는지도 모른다.

 

 

  강욱은 민지의 SNS <홀로그램>에서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했다.

 

  민지와 경애라는 아이는 확실히 아내 말마따나 앙숙이었던 모양이다.

 

 두 아이가 팽팽히 맞서고 있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민지 편에 선 아이는 희수가 유일했다.

 

 반면 경애 편에는 셋이나 있었다.

 

 영미, 정희, 주영이 그들이었다.

 

 이 셋은 민지와 희수에게 끊임없이 ‘악성 댓글’을 달면서 그들을 괴롭혔다.

 

 

  주영: 민지가 올린 노인정 봉사활동 후기, 혹시 가짜 아닐까?

 

  영미: 설마 그렇게까지 했을까?

 

  정희: 그건 알 수 없지. 워낙 겉과 속이 다른 애니까.

 

  희수: 너희들, 허위사실 유포죄로 고발한다.

 

  주영: 아이고, 무서워라. 민지 아빠가 경찰이라고 겁주는 거니? 검사 아빠를 둔 경애도 가만있는데.

 

  경애: 여기서 우리 아빠가 왜 나와?

 

  민지: 경찰이니 검사니 그딴 게 뭐 중요해? 너희가 근거도 없는 말을 하는 게 문제 아냐?

 

 

  이런 식으로 두 패가 서로 티격태격 싸우는 장면이 여럿 있었다.

 

 늘 경애 쪽에서 먼저 시비를 걸었다.

 

 하지만 민지도 경애 패거리로부터 받은 것만큼 그들에게 갚아줬다.

 

 그 모습을 본 강욱은 은근히 마음이 뿌듯했다.

 

 그러면 그렇지.

 

 암, 누구 딸인데.

 

  또 하나 재미있는 건 경애는 SNS에서 대놓고는 민지와 희수에게 욕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강욱은 그 이유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두고 머리를 굴려봤으나, 합당한 이유는 떠오르지 않았다.

 

  그러다가 문득 정치인들이 하는 행태를 떠올리고는 답을 찾았다.

 

 현재 집권당에는 두 마리의 잠룡이 있다.

 

 그런데 그 둘은 앙숙이면서도 절대로 드러내놓고는 상대를 헐뜯지 않는다.

 

 그런데도 뉴스에는 둘이 치고받는 장면으로 도배가 된다.

 

 왜일까?

 

 바로 아랫것들이 그 일을 대행해주기 때문이다.

 

  생각건대 경애는, 상대를 공격하는 건 아랫것들이나 하는 거지, 고고한 자신이 어떻게 손에 피를 묻힐 수가 있겠느냐는 걸 보여준 것 같았다.

 

  이런 생각이 들자 강욱은 쓴웃음이 났다.

 

 까마귀 목욕한다고 백로가 되는 건 아니지.

 

  강욱은 영미, 정희, 주영이 어떤 인간들의 자식인지 찾아봤다.

 

 

  영미는 천지그룹 계열사 사장 조동신의 딸이었다.

 

 그는 몇 년 전 하도급 업체 납품 대금 부풀리기로 회삿돈 5억 원을 횡령한 사실이 밝혀져 구속될 위기에 처했는데, 누군가가 그를 도와줬다.

 

 구속을 면한 것이다.

 

 조동신은 마형철의 고교 후배였다.

 

  정희는 시 교육청 교육행정국장 한규민의 딸이었다.

 

 한규민은 재작년 교육재정과장이었을 때 수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 구속 위기에 처해 있었다.

 

 웅서학원 이사장이 학원 재산을 빼돌린 것이 문제가 되었는데, 그는 이를 무마하기 위해 한규민에게 거액의 뇌물을 준 것이었다.

 

 이때 누군가가 나서서 그를 무혐의 처리해 줬다.

 

 한규민과 마형철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는 나타나 있지 않았다.

 

  주영은 중앙시장 소상공인 조합장 안석현의 딸이었다.

 

 그는 소상공인을 위한 곡물펀드를 만들었는데, 곡물 작황이 예상과 달리 좋게 나와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되었다.

 

 펀드는 환매가 정지되었고,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본 조합원들이 소송을 걸어, 그는 검찰 조사를 받고 있었다.

 

 이때도 그는 누군가의 도움으로 구속을 면했다.

 

 안석현은 마형철과 동향이었다.

 

  이처럼 그들은 마형철을 중심으로 얽혀 있었고, 강욱은 그들을 구해준 것도 마형철이라고 의심했다.

 

  그들은 모두 부촌인 동쪽 선유동에 산다.

 

 학연과 지연으로 얽히다 보니 그들만의 끈끈한 유대가 형성된 것 같았다.

 

 강욱은 바로 그것 때문에 그들이 마형철에게 약점 잡힌 것이 아닌가 싶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그들의 부인들도 마형철의 아내 지은희에게 굽실거리게 되었고, 그들의 딸들도 경애에게 알랑거리게 되었을 것이다.

 

  강욱은 아내 신주가 정신이 혼란한 가운데서도 굽히지 않고 주장했던 것이 모두 사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강욱은 민지의 스마트폰과 노트북, SNS에서 그녀의 문자에 대한 단서를 아무것도 얻지 못해 낙담했다.

 

 민지의 책상에 앉은 그는 신경질적으로 빈 종이에 뭔지 모를 기호와 글자를 갈겨댔다.

 

 그러다가 그는 책꽂이의 책 사이에 끼인 얇은 민지의 연습장을 발견했다.

 

 그 연습장에는 민지가 끄적거린 것으로 보이는 낙서가 있었다.

 

 그 연습장을 훑어보던 그의 눈이 번쩍 뜨였다.

 

 낙서 중 하나에 그의 눈길이 꽂힌 것이다.

 

 

  ‘나 때문에 엄마 아빠가 다치면 어떡해.’

 

  ‘그 사람들은 대체 누구야? 아, 무서워! 무서워!’

 

 

  이로써 민지가 누군가로부터 협박당하고 있었음은 분명해졌다.

 

 그렇지만 여전히 ‘그 사람들’이 누구고, 그들은 ‘왜’ 민지를 협박했는지는 여전히 오리무중이었다.

 

 강욱은 상심이 컸지만, 이는 반드시 밝혀내야 하는 일이었다.

 

 그러던 중 희소식이 하나 들려왔다. 현우가, 민지가 보낸 문자의 미스터리를 풀 실마리를 찾은 것이었다.

 

 *

 

  현우가 찾은 그 실마리는 민지와 함께 수리바위에 올랐을 때 문득 민지가 했던 말이었다.

 

 현우는 그때의 장면을 좀 더 생생히 떠올리기 위해 다시 수리바위를 찾았다.

 

 그는 수리바위에 올라 사위를 훑어봤다.

 

  수리바위에서 바라보는 선유산 자락의 전경은 언제 봐도 새롭다.

 

 계절이 다를 때는 물론이고 하루 중에도 때마다 그 풍기는 맛이 다 다르다.

 

 그래서 민지는 물론이고 현우도 수리바위를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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