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황금에 미친 이 세상을 뿌리째 들어내겠어!
작가 : 화블루
작품등록일 : 2022.2.1

가주의 빚을 갚기 위해 상인의 신부로 팔려갔던 아멜 그린, 가문의 낮은 작위 때문에 팔려가다시피 외국으로 끌려갔던 에릭 화이트는 황금에 미쳐있는 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그들의 인생을 바친다. 그들이 당당한 군주가 되어 이 세상을 통째로 바꿀 수 있을 때까지!

 
10화. 돈 없는 자들의 비애
작성일 : 22-02-18 11:26     조회 : 191     추천 : 1     분량 : 5859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서재에 도착한 펠트로는 곧장 하인을 시켜 피드에게 연통을 하나 보냈다.

 

 첫째 동생인 아멜을 신부로 정했으니, 가능한 빠른 날짜로 식 날짜를 잡자는 내용이었다. 그는 창가에서 하인이 정문을 나서는 것을 보고 나서야 안도감을 느꼈다.

 

 

 "진작 이렇게 할 것을.."

 

 

 펠트로는 깃펜을 검지 손가락의 축에 두고 돌리며 중얼거렸다.

 

 펠트로는 아멜에게 아주 약간의 죄책감을 느끼고 있었다.

 

 어릴 때부터 아주 얌전했던 아멜은 부모님의 속을 한 번도 썩이지 않고 올곧게 자라, 사교계에서 아름다운 외모와 참한 성격으로 그 명성을 떨쳤다.

 

 씹어 먹어도 시원찮을 에밀리나, 어딘가 음침한 막내 에뮬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

 

 펠트로는 파랑진주가문의 여식인 아트란 블루와 그가 정략결혼을 하게 될 뻔 했을 때에, 아멜이 펠트로의 의사를 존중하여 적극적으로 아버지를 말려준 일을 잊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아멜에게 나름의 은혜를 갚기 위해 빚쟁이들의 독촉에도 불구하고 식 날짜를 바로 잡지 않았다.

 

 혹시나 상인 피드만큼의 신부대를 주겠다는 귀족이 있다면 아멜은 그 귀족과 결혼시키고 눈엣가시인 에밀리를 피드에게 보내도 되었으니 말이다.

 

 

 

 펠트로는 아멜을 시집 보내기로 결정한 다음 날 아침에, 수도에서 가장 빠른 우편부를 불러서 아멜에게 호감표시를 했었던 몇몇 귀족 가문에게 서찰을 보냈다.

 

 아멜에게 신부대를 주면서 혼약을 맺을 의향이 있냐는 내용의 서찰이었다.

 

 혼기가 꽉 들어찬 아들을 가진 여러 귀족 가문에서 그 날 오후에 바로 답장들을 보내왔지만, 아름다운 외모로 명성이 드높은 아멜 역시 결국은 남작가의 여식일 뿐이었다.

 

 그들이 보내온 답장에는 지참금으로 가져올 돈을 평균에서 얼마까지 깎아줄 의향이 있다는 흥정 식의 문구만이 적혀있었다.

 

 그 중, 영토를 가진 봉건귀족과 인연을 맺고 싶어하는 신흥귀족 하나는 지참금을 아예 들고 오지 않아도 된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하였지만 적지 않은 금액의 신부대를 받아야만 하는 펠트로에게는 귓등으로도 들리지 않는 제안이었다.

 

 

 “쯧…”

 

 

 펠트로는 에밀리가 장녀가 아닌 것을 매우 아쉽게 생각하며 혀를 찼다.

 

 만일 에밀리가 장녀였다면 정말 조금의 거리낌도 없이 행복하게 그녀를 피드에게 보내주었을 텐데라고 생각하며 말이다.

 

 선천적으로 예민한 기질인 펠트로는 아주 작은 스트레스 요인이 하나만 생겨도 다른 사람들보다 몇 배로 힘들어했다.

 

 그녀가 훔친 인장으로 무엇을 했는지 전혀 모른다는 것은 펠트로에게 사형선고나 다름 없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을 제일 첫 번째로 괴롭히고 있었던 요인인 도박 빚을 제일 먼저 없애기로 마음 먹었다.

 

 피드가 약속한 대금을 치르고, 아멜을 데리고 간다면 그를 괴롭히는 가장 큰 짐 덩어리 하나가 없어지는 셈이었다.

 

 그 대금만 빠른 시일 내에 받을 수 있다면 돈을 써서 에밀리의 뒤를 캐줄 사람을 고용할 수 있었다.

 

 적당한 돈을 주면 뭐든지 할 작자는 온 천지에 널려있었다.

 

 그렇게 생각하자 마음이 한결 더 가벼워진 펠트로는 정말 오랜만에 기분이 좋아진 것을 느꼈다.

 

 

 “오랜만에 유리를 불러야겠군.“

 

 

 유리를 안고, 그 풍만한 가슴에 안겨서 뜨거운 시간을 보낸 뒤, 나른하게 퍼진 몸을 이끌고 서재의 비밀 공간에서 단잠을 잘 생각을 하니 벌써 피로가 풀리는 듯 했다.

 

 

 “밖에 아무나 없나?!”

 

 

 펠트로의 밝아진 목소리가 온 복도를 쩌렁 쩌렁 울려 퍼졌다.

 

 하인 하나가 부리나케 뛰어와서 얼굴을 내밀자 펠트로는 가벼운 미소를 띄며 하녀들의 숙소에 있을 유리를 침실로 불러오라고 명을 내렸다.

 

 

 펠트로는 요 근래 중 가장 가벼운 발걸음으로 그의 침실을 향해 걸어갔다.

 

 그는 그간 쌓여온 스트레스를 어떻게 풀지 고민하며, 푹신한 침대에 풀썩 드러누웠다.

 

 

 

 

 ***

 

 

 

 잠시간의 시간이 지난 뒤, 누군가 펠트로의 방문을 열고 조심스럽게 들어왔다.

 

 유리였다.

 

 

 유리는 펠트로의 취향에 걸 맞는 복장을 하고 있었다.

 

 유리의 길게 늘어뜨린 검은 머리카락과 다갈색빛이 도는 검은 눈동자는 펠트로가 가장 혐오하는 에믹 남작부인의 것과는 정 반대였고, 짧고 어두운 원피스 또한 에믹 남작부인이 자주 입던 형형색색 파스텔톤의 드레스와 대조되었다.

 

 펠트로는 눈을 게슴츠레 뜨고 유리를 만족스러운 듯 아래 위로 훑어본 뒤, 손가락을 까닥 거리며 유리를 침대로 불렀다.

 

 펠트로의 손짓에 유리가 조심스럽게 펠트로의 침대로 다가갔다.

 

 

 “오랜만에 보는구나.”

 

 

 펠트로가 부드러운 손길로 유리의 뺨을 쓸며 말했다.

 

 

 “예, 펠트로님.”

 

 “내가 요 며칠 동안 얼마나 골머리를 썩혔는지 너는 모를 거다.”

 

 “무슨 일이 또 있으셨나요?”

 

 

 유리가 고개를 갸웃하며 묻자 펠트로가 짙은 한숨을 쉬며 대답했다.

 

 

 “에밀리 때문에 아멜의 결혼을 서두르게 됐단다.”

 

 “둘째 아가씨때문에요?”

 

 “그래, 이대로는 내가 스트레스 받아서 못 살겠어. 지금 당장 신부대를 받지 않으면 나는 스트레스 때문에 말라서 죽어버릴 지도 몰라.”

 

 “네?! 저번에는 아멜 아가씨를 피드님에게 시집 보낼 생각이 없다고 하셨지 않나요?”

 

 

 유리가 화들짝 놀라 외쳤다.

 

 

 얼마 전, 아멜과 에밀리를 응접실로 불러서 결혼 이야기를 나눈 뒤 유리와 둘만 남게 된 펠트로는 아멜은 그래도 참한 신랑감을 찾아서 시집을 보내줄 것이라며 푸념하듯 그녀에게 털어놓았었다.

 

 

 예쁜 얼굴로 남자의 호의에 기대어 평생을 살아온 유리에게, 아멜은 자신의 우상이 되기에 충분한 사람이었다.

 

 그녀가 본 아멜 아가씨는 고고하고 지조 있는 사람이었다.

 

 가주인 펠트로의 눈을 똑바로 보며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피력하는 그녀의 모습은 정말 멋져 보였다.

 

 그녀는 펠트로가 아멜에게 멀쩡한 혼처를 구해줄 것이라고 생각해서 내심 기뻐했는데, 갑자기 피드와 결혼이라니!

 

 

 "에밀리아가씨가 대신 결혼하면 안 되는 건가요?"

 

 

 펠트로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밀어붙이면 안 될 것도 없지만 아멜이 워낙 확고하게 말해서.. 걔가 웬만한 데서는 고집을 안 부리는데 한 번 고집을 부리면 아무도 말릴 수가 없거든."

 

 

 “펠트로님, 잘 생각해보세요. 신부대는 받지 못하더라도 아멜아가씨의 명성이면 돈 보다 더 귀한 것을 받을 수 있을 거에요. 가령, 귀족과의 결혼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명예 같은.."

 

 

 유리의 말을 잠자코 듣고 있던 펠트로의 한쪽 입꼬리가 뒤틀리며 올라갔다.

 

 

 "돈보다 더 귀한 것?"

 

 

 펠트로가 코웃음을 치곤, 차가운 눈초리로 유리를 쏘아보며 말했다.

 

 

 "세상에 돈보다 귀한 게 어디 있나. 그건 네가 제일 잘 알 텐데?"

 

 

 마치 봄바람처럼 다정했던 그의 목소리가 북풍처럼 차갑게 식자, 깜짝 놀란 유리가 눈을 내리 깔았다.

 

 

 "네가 평민한테 돈에서 밀리게 된 귀족의 고충을 알기나 해? 작위만 있는 혼처를 구해다 줬을 때 내게 이득이 돌아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생각해봤어?! 명예가 밥이라도 먹여주는 줄 알아?!"

 

 "제가 주제 넘은 말을 했네요. 죄송합니다 펠트로님.."

 

 

 펠트로는 마음속에 미약하게 간직하고 있던 아멜에 대한 죄책감을 들쑤셔 댄 유리를 쏘아보며 으르렁댔다.

 

 

 "가주로서 가문에 이득이 되는 선택을 하는 건 당연한 거야. 지금으로서는 독촉장이 더 이상 날아오지 않게 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야."

 

 

 펠트로는 말을 마친 후 뜨뜻한 포도주 병을 병째로 쭈욱 들이켰다. 하녀와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며 스트레스를 풀려고 했는데, 괜히 기분만 잡치고 말았다.

 

 

 "펠트로님..."

 

 

 유리가 부드러운 손길로 펠트로의 팔을 살짝 쓸었지만, 이미 기분이 상할 대로 상한 그는 거친 손길로 그녀의 팔을 뿌리칠 뿐이었다.

 

 

 펠트로는 그녀의 새까만 머리카락을 잡아 내동댕이 차고 싶은 마음을 억누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늘은 도저히 같이 못 있겠다. 숙소에 돌아가서 네가 뭘 잘못했는지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

 

 

 펠트로는 거친 발걸음으로 성큼성큼 방을 나섰다.

 

 

 ***

 

 

 펠트로는 직접 말을 타고 가까운 마을로 향했다. 술기운이 약간 올라온 펠트로의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랐다.

 

 마을 외곽에 있는 한 사창가에 도착한 펠트로는 말을 아무렇게나 세워 놓고선 사람이 제일 많은 술집으로 다가가 문을 대차게 열었다.

 

 가게 안에서 술을 먹던 사람들의 시선이 한 순간에 그에게로 몰렸다.

 

 

 "아이코, 남작님 아니십니까...! 정말 오랜만입니다!"

 

 

 주인이 버선발로 마중 나오며, 굉장히 반가운 기색으로 남작의 앞에 섰다.

 

 펠트로는 고개를 끄덕이곤, 술집 안을 빙 둘러보았다.

 

 사람이 지나치게 많았다.

 

 펠트로는 품에서 짤랑이는 실링주머니를 꺼내어 주인장의 손에 쥐어주었다.

 

 

 "다 나가라고 해. 나 혼자 쓸 거니까."

 

 

 역시 가주님은 통이 크구나!

 

 고귀한 손님을 모셔서 신이 난 주인장은 술집 안에 있는 사람들을 모조리 밖으로 내쫓아냈다.

 

 

 “오늘 장사는 이만 접습니다!!”

 

 

 불만에 가득한 사람들의 아우성이 들려왔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그들의 등을 떠민 뒤, 야무지게 문을 잠궜다.

 

 

 "술이랑 안주, 야무진 걸로 내오고. 전에 봤던 그 여자애도 데리고 와."

 

 "예! 바로 데려오겠습니다!”

 

 

 주인장은 실링주머니를 살짝 열어 들여다보며, 콧노래를 흥얼거리고선 기분 좋게 윗층으로 올라갔다.

 

 

 잠시 후, 고급 포도주 병을 든 소녀가 계단을 조심스럽게 한칸 한칸 내려왔다.

 

 체구가 작은 말라깽이 소녀에게 포도주 병은 너무 무거워 보였지만, 펠트로는 그녀를 도와줄 생각 따위는 전혀 없었다.

 

 낑낑대며 내려온 그녀는 자연스럽게 펠트로의 옆에 착석했다. 펠트로의 옆에 앉은 그녀의 눈에는 공포감이 드리워져 있었다.

 

 

 "누가 마음대로 앉으랬나."

 

 

 펠트로의 말에 곧장 몸을 일으킨 소녀는 펠트로가 턱짓으로 가리키는 곳으로 이동했다.

 

 식탁 위였다.

 

 펠트로는 의자에 앉아 식탁 위에 서서 바들바들 떨고 있는 소녀의 외형을 느긋하게 훑어보았다.

 

 그녀의 얼굴은 평범했고 몸도 지나치게 마른 편이라서 볼품없었지만, 찬란한 은발과 푸른 사파이어빛의 눈동자는 에믹 남작부인의 그것과 똑 닮아있었다.

 

 

 펠트로의 눈동자에 광기의 빛이 스쳐 지나갔다.

 

 

 "이 더러운 년!!"

 

 

 펠트로가 갑자기 용수철처럼 튀어 올라서 소녀의 머리카락을 뒤로 움켜쥐었다.

 

 차마 유리에게는 하지 못했던 일이었다.

 

 하지만 에믹 남작부인을 닮은 이 여자에게는 아무런 거리낌 없이 마음껏 패악을 부릴 수 있었다.

 

 

 "놓.. 놓아주세요 남작님.."

 

 

 목이 뒤로 꺾인 그녀의 푸른 눈망울에 눈물이 방울방울 차올랐다. 펠트로는 소녀의 애원이 마음에 들었는지 미소를 띄며 그녀의 머리카락에서 손을 떼었다.

 

 

 "자, 그럼 따라 해봐."

 

 "네... 네!!"

 

 "나는 한 가정을 깨뜨린 더러운 창녀입니다."

 

 "나는 한.. 가정을 깨..깨뜨린 더러운.. 창녀입니다..."

 

 

 소녀는 식탁 위에 주저 앉은 채로, 눈을 질끈 감고선 펠트로의 말을 똑같이 읊조렸다.

 

 지난 번에도, 지지난번에도 펠트로는 그녀에게 똑같은 행동을 시키곤 했다.

 

 

 "그러니까, 나는 죽어 마땅한 사람입니다."

 

 "그..그러니까.. 나는 죽어.. 마땅한 사람입니다.."

 

 "죽어 마땅한 사람이야?"

 

 "네?"

 

 

 갑자기 고개를 삐딱하게 꺾고 묻는 펠트로의 표정은 매우 무미건조했다.

 

 

 "너는 죽어 마땅한 사람이냐고."

 

 

 갑자기 싸해진 목소리로 묻는 펠트로는 마치 저승사자와도 같아 보였다.

 

 

 "네.."

 

 

 어떤 대답을 해야 화를 피할 수 있을지 감이 잡히지 않은 소녀는 그저 긍정적인 대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소녀의 대답에, 펠트로는 소녀를 길게 놓인 의자에 눕히고 한 손으로 그녀의 목을 힘껏 졸랐다.

 

 가냘픈 목이 그의 손안에서 바들거리고 있었다.

 

 숨을 쉬지 못해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른 소녀가 다리를 바둥거렸지만 펠트로는 아랑곳하지 않았다.

 

 그녀의 헝크러진 은발과 눈물이 드리운 푸른 눈동자를 보며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

 

 

 "커헉...!"

 

 

 소녀가 숨이 넘어갈 것 같은 소리를 내자 그제야 손을 뗀 펠트로는 손을 탈탈 털어내곤 그녀의 얼굴에 침을 퉤 하고 뱉었다.

 

 소녀는 일어나지도 못한 채 소파에 누워 기침만 쿨럭대고 있을 뿐이었다.

 

 

 "휴..."

 

 

 펠트로가 손수건으로 손을 닦고 있자 주인장이 조용해진 아랫층 소리를 듣고 도도도 내려와서 펠트로의 옆에 섰다.

 

 

 "좋은 시간 보내셨습니까?"

 

 "확실히 스트레스는 풀리는군. 보는 눈들 때문에 자주 오지 못하는 게 아쉬울 정도야."

 

 "아예 값을 지불하시고 데려가셔도 되는데요!"

 

 

 펠트로는 미약하게 떨고 있는 소녀의 모습을 흘깃 바라보다가 이내 고개를 돌렸다.

 

 

 “저런 얼굴을 어찌 매일 보나. 이만 가보겠네.”

 

 

 펠트로는 머리카락을 뒤로 쓸어 넘기며 술집을 나섰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1 20화. 아멜의 결혼식(1) 2022 / 2 / 28 187 1 4933   
20 19화. 청혼(2) 2022 / 2 / 27 196 1 4762   
19 18화. 청혼(1) 2022 / 2 / 26 186 1 5317   
18 17화. 영원의 심장 2022 / 2 / 25 182 1 5067   
17 16화. 에믹 남작부인의 선물 2022 / 2 / 24 184 1 4481   
16 15화. 왕실에서 온 손님 2022 / 2 / 23 196 1 5163   
15 14화. 에밀리의 분노 2022 / 2 / 22 194 1 4841   
14 13화. 네가 대신 결혼하면 되잖니 2022 / 2 / 22 207 1 4665   
13 12화. 에믹 남작부인과의 만남 2022 / 2 / 21 205 1 4433   
12 11화. 왕궁에서 생긴 일 2022 / 2 / 19 207 1 5328   
11 10화. 돈 없는 자들의 비애 2022 / 2 / 18 192 1 5859   
10 9화. 아름다운 베르세 거리 2022 / 2 / 16 209 1 5713   
9 8화. 펠트로의 결정 2022 / 2 / 14 195 1 4519   
8 7화. 너무 다른 두 자매 2022 / 2 / 12 196 1 4912   
7 6화. 초록덩굴가문 서재의 비밀 2022 / 2 / 10 202 1 5526   
6 5화. 에밀리의 비밀 작전(2) 2022 / 2 / 8 198 1 4862   
5 4화. 에밀리의 비밀 작전(1) 2022 / 2 / 7 205 1 5347   
4 3화. 피드의 결혼 상대는 누구? 2022 / 2 / 5 209 1 5019   
3 2화. 사이좋은 자매들 2022 / 2 / 4 204 1 4718   
2 1화. 음흉한 상인 피드 2022 / 2 / 2 211 1 4840   
1 프롤로그 (1) 2022 / 2 / 1 337 1 206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