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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아이돌스토리
불사조
작가 : 창작불
작품등록일 : 2022.2.10

옛하왕국의 왕족이 환생하여 가수가 되어 활동하는 이야기

 
13-희생되는 백성들
작성일 : 22-02-17 20:29     조회 : 131     추천 : 0     분량 : 4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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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너무 세차게 불고 있었다.

 불길하나면 이 산전체가 불바다로 변해버릴 듯,풀과 풀사이의 마찰때문이라도 불꽃이 번쩍일 것 같았다.

 겨울되기전에 들판에 풀을 베게 하였지만,지금은 아무도 풀을 벨 사람도 ,풀을 벤 흔적이라도 있으면,경비대를 들이 들이닥쳐서 사람들을 모두 끌고간다는 무시무시한 애기만 동굴안에서 들었다.

 돼지를 잡아서 먹어야 하는데,익혀서 먹지 않으면 다시 죽음으로 갈 일뿐이고,여기서 돼지고기를 구었다가는 몇 십리에서 냄새를 맡고 달려올 것이라는 말에 매화도 안절부절이었다.

 다리없는 쇠름이는 큰소리로 다시 말했다.

 

 “제가 알고 있는 바위문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그 바위가 열리면 엄청난 화살이 쏟아집니다”

 “그리고 바위뒤에는 적군들이 엄청나게 숨어있습니다.”

 ‘대부분이 포로가 되어서,땅속에 살고 있습니다만,동물처럼 지내고 있습니다요.오히려 전쟁이 나서 상왕국이 멸망하던가,한만국의 노예로 살던가,지긋지긋하다고 했습니다.”

 매화가 그 소리에 놀라자,병사가 말조심해라며 덤비듯 달려왔다.

 “가만 두세요.”

 “진실이죠.”

 “백성을 너무 참혹하게 대하면,왕조가 바뀐다는 옛말도 있지 않습니까”?

 “돼지가 집을 나가면,나라가 바뀐다는 옛말도.”

 그 것은 매화자신이 말을 했지만,대역죄에 해당하기에 임금과 나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그럼 그 곳으로 가서 돼지고기를 구워야 겠습니다.”

 “녜?”

 “적도 유인하고,사람이 있다는 것에 적군들도 덤벼들것이 아닙니까?

 “목이라도 축였고,경비대도 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돼지고기를 굽는다는 소리에,윤보는 벌떡 일어나서 돼지 몇마리를 앞세워서 일어설 채비를 하고 있었다.

 윤보가 일어나고 노인과 아이들은 매화가 한 대로 열심히 물을 한 사람,한사람 먹고 있었는데,쇠름이가 바짝 매화옆으로 다가와 속삭이듯 말을 했다.

 “이 동굴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그 그래요”?

 “대신 이 동굴위로 올라가는 길이 막혔습니다.”

 “적군이 이 길을 알고 아주 튼튼하게 돌을 부어서 입구는 단단하게 막혀서 뚫는데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립니다.”

 “그 사이에 이 곳에 지내는 아이들도 위험하구요.”

 “부수면 소리가 공명이 되어 산전체가 흔들립니다.”

 ‘사실 이 동굴도 함정입니다.적군들도 알지요.”

 “단지 이 곳에 노인들과 다친사람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또 전염병으로 죽을 수도 있기에 내버려둔 작전입니다.”

 “쏴아,하는 서늘한 느낌이 등골을 타고 있었다.”

 저 노인도 변심할 수도 있으며,적군이 심어놓은 적자이자만,자신도 버려진채 ,전염병으로 죽어야 할 운명처럼 보였다.

 그 것은 다시 위로 올라가는 길 밖에 없다는 뜻으로 들렸다.

 “아마 우리가 떠나고 나면,돼지고기를 잡아서,불을 피워서 고기를 먹을 것입니다.”

 “그러면,적군들이 냄새때문에 동굴과 동굴사이에 막혀있는 길을 뚫는다고 아수성일것입니다.”

 노인이 변심을 한 것을 매화는 알았다.

 쇠름이는 노인이 듣지 못하게 소근거리며 말을 하였다.

 머리모양이 우리 상왕국사람과 달랐으며,이마가 유난히 넓었고,귓볼에 인두자국을 한, 한 쪽발을 몹시 저는 사람을 어렴풋이 할아버지 한테 치료를 받은 적이 있었던 사람이라는 기억이 가물거렸다.

 적군이 아닐까?

 너무 처참할 정도로 다리에 피가 나서 할아버지가 치료를 했던 사람중에 한 명이 아닐었을까?

 할아버지도 알고 있었지만,사람이 먼저라며,치료를 해주었는데,다음날 사라진남자…

 매화는 노인다리에 몽골거리며 올라와 있는 반점과 고름을 치료할 수는 있었다.

 예전에 한유노인이 폭탄에 맞은 병사들을 치료할때에 보았던 것이었는데,노인은 매화를 알아본 것일까?

 매화가 기억할 정도라면,노인은 매화를 알고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었다.

 매화는 서둘러 올라가야 했다.

 이 동굴과 다른 동굴이 길처럼 얽혀져 있는데,그 길을 아는 사람이 저 노인이라는 말을 했으며,노인도 이제는 병에 지쳤는지,열심히 우물에 물을 길어서 풀을 태우며,마실물을 걸러내고 있었다.

 탁…

 동굴사이의 길이라..

 매화는 수수께끼처럼 보이는 길이 머릿속에 그림을 그려지고 있었다.

 병법책에서 보았던 복잡한 미로의 그림속에,이 동굴은 은신처였다.

 모두에게 열릴수도 있고,모두에게 닫칠수도 있는 가운데에 있는 성처럼 쉬어갈 수있는 곳에 노인은 뱀이 또아리를 치듯,틀고 앉아서 죽음을 기다리는지,한만국의 영화를 기다리는 지,주역점을 치며,운세를 살피고 있었던 흔적이 보였다..

 

 노인이 저한테 말을 해 주더군요.

 “진실일 수도 있으며,함정일 수도 있습니다만,다른 쪽문을 이용하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다른 길로 가라고 하는 동굴사이에는 병사들이 모두 없으며,쇠름이가 말한대로 왕이 출전을 하러 나오면,비밀통로인 바위문으로 인도하여,대부분의 병사들이 이 화살촉에 죽어나가고,또 도망가는 병사들은 저 풀숲에 숨어있는 칼날에 모두 죽어 나가고,풀숲에 숨은 적군들을 잡는다는 명목으로 불을 피우면,산사태는 일어나오고,대부분의 병사가 죽었을때,잠복한 병사들이 몰려와서 백전백승으로 이길 병법을 해 놓은 계략이었다.

 왕은 세번 놀라다가,그대로 포로로 잡혀서오는 비참한 말로가 보였다.

 옆에 있는 호위대장은 왕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있다가,왕을 그대로 포박할 것이라는 계획이 그려졌다.

 

 왕비도 알고 있겠지.

 그래서 처참하게 왕을 흔들며,왕주위의 충성스러운 신하들을 하나둘 배반을 명목으로 처단하고 있지 않은가?

 정말 이 계략을 누가 한 것인가?

 매화의 생각에 어느 누구도 맞써서 이길수 없는 전투였다.

 

 매화는 윤보와 쇠름그리고 두병사와 말과 마부들을 데리고,다른 쪽문으로 올라가야 한다고 말한 노인말이 맞겠다는 생각을 했다.

 노인은 주역점을 치면서 이기는 자편에서 살아남을 바둑한 수에 자신의 목숨을 가늠하는 듯했으며,.

 아마, 그 근처에 경비원들이 경호를 보고 있지 않을 까 ?싶었다.

 갈 곳이 그 판자집밖에 없지만 잘못 들어갔다가는 우물처럼 빠지는 곳이 있어서 목숨이 위험하다는 사실과,또 이곳으로 들어갔다가 우물속으로 모두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속에서 근처에 잠복하고 있지 않을 까?하는 판단이 들었다.

 이 동굴은 아이들과 아픈노인들로 있었지만,위장한 적군의 은신처라는 생각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었다.

 아무리 추워도 한 쪽에 쌓아놓은 밀집을 사용하지 않은 것고 먹을 것을 전혀 준비하지 않고 천장만 바라보는 것 자체가 전쟁을 해야만 너희들은 살수 있다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듯 했다.

 매화가 끌고온 돼지가 그들의 희망이요,삶아갈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지도 몰랐다.

 매화도 돼지를 다 끌고 가지 않았으며, 대여섯너마리를 남겨놓았다

 매화는 그들에에 아무런 말은 하지 않았지만,살기위해 노인이 어떻게 변심할지가 이 전쟁의 승리가 되느냐?적의 손아귀에 들어가느냐?는 것처럼 보였다.

 노인도 모든것을 다 나라에 충성하였지만,남은 것은 최후에 이 통로를 막기위한 열쇠와 병사들이 밀어닥쳐도 전염병을 퍼트려서 자신도 함께 죽어가야는 것이 작전이었다.

 

 “자 준비가 되셨습니까”?

 매화는 두 병사들과 쇠름이,그리고 마부들에게 말을 했다.

 노인은 아무런 친절도하지 않았으며,조용하게 물만 마시고 있었다.

 매화일행이 다른 쪽문으로 가는 것을 보고서야 얼굴한 번 돌렸을 뿐이었다.

 쇠름이가 기어가는 것이 안스러웠는지,윤보가 ,자신의 등에 업혀서 가자고 했다.

 “고 고마우이.”

 “제가 이렇게 해야하는 것은 말입니다요,제 아들이 저 곳에 갇혀있어요.”

 “제가 꼭 구해주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등에 업혀서 우는 쇠름이는 아이처럼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슬금슬금 다른문으로 가고 있는데 말소리울음이 심상치 않았다.

 “히이잉”

 그 소리에 마부도 뒤를 돌아보았다.

 돼지도 돼지이지만 말의 울음소리때문에 매화는 가려는 길을 멈추었다.

 “잠시만”

 매화가 걸음을 멈추고 쇠름이를 다시 내려놓으라고 했을때,쇠름이 얼굴이 백지장처럼 하해지고 있었다.

 “늙은 마부에게 말을 가지고 다시 올라가서 잡혀야 합니다.”

 매화의 가다가 다시 돌아오는 것을 보자, 노인이 고개를 들었다가 내리는 것이 보였다.

 말이 자신의 죽음을 알때 저 소리로 우는 것을 아시죠.”

 늙은마부가 고개를 끄덕거렸다.

 굴속에 노인이 보이지 않도록 ,한 쪽구석에서 품속에 숨겨놓았던 그림을 꺼내어 들었을때,모두들 놀란 눈으로 쳐다보고 이었다.

 예사롭지 않은 왕의 모습이 그린 그림을 보았으며,매화는 베어진 풀을 담아서 돌돌 감싸말아서 마부들에게 왕을 만나서 말을 하십시요.

 그 그림은 애용이가 왕의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가지지 않은 유일한 그림이었는데,매화는 그 그림을 가슴속에 품고 있었다.

 

 “왕을 만나서 그림만 보여주면 살것입니다.”

 “하시겠습니까”

 “말도 살고 당신들도 살 수있는 일입니다.”

 “풀이 무슨뜻이냐고 물으신다면?

 매화는 속삭이듯 말했다.

 “시냇물이 말랐다”

 “녜”?

 왕은 알아들을 것이라고 매화는 생각했다.

 잠시 왕이 건천으로 피해라는 뜻으로 매화는 마부들을 통해 말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만약에 병사들이 해칠려고 하면 말을 하십시요.”

 ‘이 그림이 왕에 전해지지 않으면,당신은 반역죄로 잡힌다고 말입니다.”

 그림에는 왕의 친서가 있습니다.

 “왕이 보시면 알 것입니다.”

 “이 그림이 당신을 살리고 나라를 살릴것입니다.”

 “마부들과 말들은 다시 입구쪽으로 나가서 다른 헛간이 있는 곳에서 지내십시요.”

 “왕꼐서 친히 이곳으로 오실것이오니,그동안 말을 잘관리하십시요.”

 “섣불리 저를 찾는다고 이 판자집으로 인도하면 모두 죽습니다.”

 “자,그럼”

 “왕이 믿지를 않으실것입니다만”

 ‘계속 왕이 계속 물으시면,풀을베어야 한다고 말해주십시요.”

 헛간입구에서 왕이 출정하기를 기다리리기로 작정한 마부와 말을 이 곳근처에 머물면서 풀을 베고 있으라 했으며,,쇠름이와 윤보,그리고 두병사들은 바위문쪽입구로 가기로 했다.

 쇠름이는 다시금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매화가 보기에는 쇠름이는 적군의 첩자라기보다는 정말 바위문을 부수어하고 아들을 구해야한다는 일념밖에는 없어보였다.

 그러나 매화의 머릿속에는 윤보와 노인,쇠름이는 하나의 퍼즐처럼,쇠사슬처럼 갇히게 된 것을 풀어줘야 하왕국도 다시 천년을 갈 것이며,예전에 죽어가던 노인이 말했던,것을 곰곰히 떠올렸다.

 새로운 나라를 세우면 고구려’라고 다시 옛 영화를 되찾자고 했지 않았던가?

 매화는 입속으로 웅얼거리는 이름을 되새기며,풀숲을 헤치고 가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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