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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이 구역의 왕은 나다
작가 : gonnagetya
작품등록일 : 202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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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실패자였다.
남들이 영웅이라 떠받들어주니 호구처럼 살다가 결국엔 믿었던 자들에게 뒷통수를 맞아 죽었다.
이제는 그렇게 살지 않을 것이다.
남들을 위해 이 좋은 능력을 쓰지 않고 나를 위해 쓸 것이다.

 
002. 영역 선포(2)
작성일 : 22-02-17 16:40     조회 : 198     추천 : 0     분량 : 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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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이익!!!

 

 한기한은 순간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자유 같은 것을 느꼈다. 허나 그것은 이내 곧 추락으로 바뀌었고 기한은 낙하감을 느끼며 자신의 눈앞으로 녹빛의 물결이 덮쳐오는 것을 느꼈다.

 

 쾅!!

 

 마포대교의 난간에서 넘실거리는 한강 물결까지 떨어지는 데는 2초 남짓 정도면 충분했다. 기한은 자신이 물에 떨어지는 순간 자동차 사고가 난 듯한 굉음 같은 것을 느꼈고 그것이 자신의 머리에서 난 소리란 것을 깨달았다.

 

 성인 남성의 몸무게로 몇십 미터 위에서 떨어지는 충격은 순간적으로 물의 표면이 고체라고 생각될 정도의 충격을 선사한 것이다.

 

 ‘끄윽!’

 

 기한은 충격을 속으로 삼키면서 간신히 정신을 유지했다. 그래. 이래서 각성 개방이 위험했다. 안전장치가 완벽하게 갖춰지기 전까지 사람들은 각성 개방을 하다가 불구가 되거나 죽는 경우가 허다했다.

 

 죽음에 가까운 위기를 겪고 아드레날린이 분비가 되어야만 각성이 개방된다니.

 

 그마저도 각성에 대한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에 비행 각성자를 이용한 방법이 나오기 전까지는 막대한 피해를 감수해야만 했다.

 

 반대로 그 방법을 발견하고 나서는 비행 각성자나 염력 각성자들이 앉아서도 말 그대로 떼돈을 벌어들였지만 말이다.

 

 부르릅, 부르븝

 

 기한은 자신의 오공으로 밀려드는 한강의 물결에 정신을 잃지 않으려고 애쓰면서 한강 깊숙이 가라앉았다.

 

 그러자 단박에 폐에서 산소가 부족하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귀에서 이명이 들리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떨어질 때 수면에 부딪히는 충격에 고막 어딘가가 나간 모양이었다.

 

 두근, 두근

 

 그러자 기한의 심장이 두근거리는 소리가 시끄럽게 맴돌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외부의 소음이 거의 들리지 않는 물속에 삼켜진 기한의 귀에 들리는 것이라고는 심장 박동 소리밖에 없었다.

 

 기한은 하늘이 노래진다는 것이 무슨 말인지를 느꼈다. 팔다리가 물먹은 솜처럼 무거워졌다. 질식사 하는 게 그렇게 고통스럽다더니, 하지만 기한은 참을 만하다고 생각했다.

 

 ‘빌어먹을 헬스컬 놈들.’

 

 자신에게는 찰나의 직전이나 마찬가지던 죽음 직전의 순간이 있었기 때문이다. 열 시간 동안 쇠꼬챙이가 서서히 몸속을 파고들며 죽어가는 느낌. 그 끔찍한 고통을 겪고 났더니 폐에서 산소가 부족하다며 보내는 고통 정도는 별것 아니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머리가 몽롱해지기 시작했다.

 

 질식의 전조인 셈이다. 하지만 기한은 조급해하지 않았다.

 

 자신이 배신을 당했다는 순간, 그리고 영웅의 처참한 말로로 헬스컬들의 트로피가 되어 서서히 죽어가면서 기한의 정신은 어딘가 한 군데가 망가졌다.

 

 고장 난 부분은 바로 두려움을 느끼는 부분인 것 같았다.

 

 자칫 잘못하면 죽을 수 있는 위기에서도 기한은 전혀 죽음에 대한 공포 같은 것을 느끼지 못했다. 어쩌면 회귀해서 또 다른 하나의 삶을 얻었기 때문일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삶의 의지가 없는 것은 아니다.

 

 누구보다도 기한은 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이번에도 노력할 것이다. 다른 점이라면 예전처럼 호구처럼 굴지 않고 자신을 배신한 자들을 찾아내서 복수하기 위해 기필코 살아남을 생각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이리 차분한 이유?

 

 확신했기 때문이다.

 

 자신이 죽지 않는다고.

 

 지직, 지지직!

 

 그리고 그 순간 기한은 자신의 주변이 노이즈가 낀 것처럼 일그러지는 것을 느꼈다. 그것을 본 기한은 히죽거리며 웃기 시작했다.

 

 분명 겉으로 보기에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숨이 부족해 난리가 난 상태겠지만 그 순간에서도 웃는 기한은 미친놈 같아 보였다.

 

 하지만 그 노이즈가 바로 각성의 전조 증상이었다.

 

 각성.

 

 아포칼립스가 세상에 도래했지만 인류에게도 그냥 죽으라는 법은 없는 것처럼 사람들 사이에서 각성 개방을 한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다.

 

 그들을 중심으로 인류는 뭉쳐 아포칼립스에 대항했고 점점 그 수가 늘어나면서 분명 살만했던 시기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인류는 아포칼립스에 대항하는 와중에도 자신들끼리의 전쟁을 멈추지 않았고, 거기에 헬스컬이란 존재들까지 날뛰면서 약화된 인간들은 아포칼립스에 제대로 대항하지 못했다.

 

 그 가운데서 기한은 정부군의 영웅으로 사람들을 지키고 반정부군을 배척하면서 그 명성을 떨쳤지만 결국 그것도 기한이 안태양의 명성을 드높여주기 위한 개 역할이었다는 것을 이제는 깨달았다.

 

 자신에게 왜 안태양의 자리를 차지하지 않냐고 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은 등신처럼 사람들을 이끄는 자리가 부담스러워 그렇다며 사양했다.

 

 안태양이 그런 일은 더 잘할 것이라고.

 

 물론 안태양이 진짜로 잘하기는 했다. 그러니 그가 정부군을 대표하는 총통의 자리에까지 오른 것이다.

 

 그러나 그건 그가 갈라치기를 잘했다는 뜻이었다. 그는 정부군 아래로 복속되지 않으려는 자들은 가차 없이 내쳤고 불만을 드러내는 자들도 정부의 울타리 바깥으로 내쫓았다.

 

 강력한 각성자이자 영웅으로 불리는 기한은 그저 안태양이 하는 짓이 다 옳다고만 생각하고 생각 없이 따랐다.

 

 그리고 그건 죽을죄가 되었다.

 

 멸망의 세상에서 아무런 생각 없이 산 죄.

 

 그래서 자신은 죽었다. 믿었던 정부군과 안태양에게 배신당하고 헬스컬에게 팔아넘겨져 죽은 것이다.

 

 두근! 두근!

 

 분노가 끓어오르자 사방천지에 낀 노이즈가 점점 더 심해지기 시작했다. 그 노이즈가 심해져 오감이 마비되었다고 느꼈을 때.

 

 노이즈가 가라앉으면서 기한의 귀에 익숙한 소리가 울려 퍼졌다.

 

 [각성 개방 완료!]

 [최초의 각성자! 최초의 각성자 특전을 부여합니다.]

 [자기 스스로 깨우친 자! 대종사 특전을 부여합니다.]

 [아포칼립스 도래까지 남은 시간 : 11시간 56분 45초]

 

 번쩍!

 

 다 죽어가던 기한의 얼굴에 혈색이 돌기 시작했다. 동시에 기한은 물먹은 솜처럼 늘어졌던 팔다리가 마치 깃털처럼 가벼워진 것을 느꼈다.

 

 또한 분명 폐 속의 공기가 거의 다 바닥나 있어야 정상이지만 기한은 폐 속에서 산소가 생겨난 것처럼 숨을 더 참을 수 있을 것처럼 느껴졌다.

 

 그리고 그 느낌들은 대부분 사실이었다.

 

 모든 각성자들은 각성한 순간 극한의 단련을 거친 듯한 신체로 거듭난다.

 

 일반인의 시각에서는 충분히 초인으로 보일 수 있을 법한 신체로 거듭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그건 인간의 한계에 도달한 정도지 결코 무적은 아니었다.

 

 실제로 각성을 하고 나서도 일반인의 칼에 찔려 죽거나 질식사해서 죽는 각성자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 이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각성한 순간 이 상황에서 살아나갈 수 있을 정도의 힘이 생긴다는 뜻이었다.

 

 “특전이 2개나!”

 

 거기에 기한은 그가 예상한 대로 특전이 있었다는 것에 눈을 크게 떴다. 어떤 조건을 만족할 때마다 최초로 그 조건을 만족한 각성자에게 특전이 주어진다는 것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기한은 단 한 번도 그런 특전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정부군의 영웅이라고 불렸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특전을 받은 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게 기한의 한계였다.

 

 특전을 받았느냐 못 받았느냐.

 

 그게 또 각성자 사이에서의 등급을 갈랐다.

 

 ‘그런데 그걸 두 개? 대종사 특전은 또 뭐지?’

 

 몇 명이나 되는 각성자가 특성을 얻었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었다. 자신이 특전을 얻었어도 숨긴 사람들도 있었고 죽은 사람들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전이 있고 없고는 각성자의 성장에 큰 영향을 끼친다. 특전을 얻어 각성자로서 오래 살아남은 이들은 기한이 온 20년 뒤 미래에서 인류의 희망으로 불리거나 인류의 재앙으로 불렸다.

 

 그런데 그 특전이 두 개.

 

 ‘대종사 특전?’

 

 그것도 최초의 각성자 특전이 아닌 대종사 특전이란 것까지 받았다. 최초의 각성자 특전이야 워낙 유명해서 기한도 잘 알고 있었다.

 

 말 그대로 최초로 각성한 자에게 주어지는 특전.

 

 그리고 그 특전을 받은 각성자는 세계적인 영웅이 됐다.

 

 노르딕 발키리.

 

 아포칼립스의 최전선에서 북유럽을 지켜낸 노르딕 발키리, 올리비아.

 

 그녀가 최초의 각성자 특전을 받은 각성자이자 세계에서 열 손가락 안에 꼽히는 강력한 각성자였다.

 

 ‘뭘까.’

 

 하지만 그녀는 자신이 최초의 각성자 특전을 받았다는 것까지만 이야기했지 그것이 무엇인지는 이야기하지 않았다. 그 때문에 기한은 두근거리는 가슴을 부여잡고는 물속에서 깊게 잠영해 강변으로 헤엄쳐 나갔다.

 

 ‘죄송합니다 경찰분들.’

 

 괜히 자신 때문에 경찰들이 헛심을 빼야겠지만 기한에게는 자신의 목숨이 달린 일이었다. 그렇게 강변으로 헤엄쳐 나온 기한은 사람의 눈을 최대한 피해 근처의 화장실로 들어갔다.

 

 달카닥

 

 뚝, 뚝

 

 몸에서는 계속해서 강물이 뚝뚝 떨어졌지만 기한은 찝찝함도 뒤로 한 채 변기에 주저앉았다. 그리고는 관자놀이를 두 번 두드렸다.

 

 각성 개방에 성공한 이들이 소위 말하는 상태창을 불러오는 동작이 관자놀이를 두드리는 것이었다.

 

 [이름/종족 : 한기한/인간

  레벨 : 1

  각성 : 영역 선포(F)

  지배력 : 0

  힘/민/체: 3/3/3]

 

 “똑같아.”

 

 각성이 달라지지 않을까 살짝 걱정했지만 그건 기우였다. 각성은 영역 선포로 똑같았고 영역 선포를 가능케 해주는 지배력도 0이지만 그대로였다.

 

 거기에 각각 3씩 생긴 힘, 민, 체까지.

 

 처음에 각성했을 때 한기한은 지배력이나 영역 선포에 대해서 아는 바가 전혀 없어 꽤 오랜 기간을 그냥 몸뚱이만 믿고 전열에서 고기 방패를 했었다.

 

 나중에 지배력을 얻고 영역 선포를 할 줄 알게 되면서 뒤늦게 정부군의 영웅이 된 것이다.

 

 출발이 늦었기 때문에 안태양의 손에 휘둘린 점도 있었다. 그냥 평범한 각성자였던 반면 안태양은 처음부터 두각을 드러낸 리더 중 한 명이었으니까.

 

 “하지만 이제는 아니야.”

 

 더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 기한은 특전을 확인했다.

 

 [최초의 각성자] : 스텟 + 10

 [대종사] : 원하는 스텟 x 2

 

 “와.”

 

 기한은 자신도 모르게 입을 쩍 벌렸다. 최초의 각성자와 대종사 특전은 마치 기한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베네핏이 주어졌기 때문이다.

 

 기한은 두 번 고민할 것도 없이 곧바로 특전을 사용했다.

 

 “지배력 몰빵.”

 

 그러자 지배력이 10이 아니라 20으로 뻥튀기가 됐다.

 

 최초 특전으로 받은 10에 곱하기 2를 하는 대종사 특전으로 지배력이 2배가 된 것이다.

 

 그리고 한기한은 눈을 번뜩였다.

 

 “이 정도면.”

 

 지배력을 모으기 위해 생쇼를 하지 않아도 상관없었다. 영역 선포를 위한 최소한의 지배력인 1을 얻기 위해서는 24시간 동안 자신의 영역으로 삼고 싶은 곳에 아무도 들어오지 못 하게 하면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아무도’라는 것이 모든 생명체를 뜻했기 때문에 작은 날벌레 한 마리만 들어와도 실패하는 조건이었다. 그 때문에 한기한도 원래에서는 몇 년이 지난 후에야 지배력을 얻게 된 것이다.

 

 그러나 특전으로 인해 20을 얻었다.

 

 “지배력 1에 1㎡니까.”

 

 20이면 20㎡다.

 

 기존에 고려했던 것보다 훨씬 더 빠르게 영역 선포를 할 수 있을 듯했다. 당장 아포칼립스까지 24시간도 남지 않아 일단 살아남는 데 초점을 맞추려고 했는데, 이렇게 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선점해야지.”

 

 많은 것을 얻기 위해서는 리스크를 걸어야 한다. 그래서 기한은 영역 선포를 할 만한 곳을 미리 점찍어 두었다.

 

 “약한 괴물들이 많이 나오는 곳. 그러면서 휴식을 취할 곳과 식량을 수급하기가 용이한 곳.”

 

 20㎡면 평수로 따지면 약 여섯 평이다. 그리 넓지 않으니 잘 생각해야 된다. 그래서 한기한은 미리 생각해둔 곳이 있었다.

 

 “잠실로 가자.”

 

 그렇게 결정한 기한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리에서 일어서 화장실에서 나왔다. 홀딱 젖은 그를 보고 화장실에 있던 사람들이 이상하게 쳐다봤지만 기한은 바로 나와 지하철역을 향해 뛰기 시작했다.

 

 그 순간 기한의 눈앞에 노이즈가 지직거리더니 알림창이 튀어나왔다.

 

 [경고, 경고, 멸망에 대비하세요.]

 

 “나도 알아 임마.”

 

 여의나루역으로 향하는 기한의 발걸음이 한층 더 급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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