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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무협물
무공앱
작가 : 백선우
작품등록일 : 2021.12.28

"무공 익히는 거 쉬워. 앱 하나만 깔면 돼.."

편의점에서 하루 하루 숨만 쉬고 살아가던 한정후에게 어느 날 무공앱을 깔아주는 여자가 등장하고 이때부터 천하 제일 고수를 향한 여정이 시작된다...

 
무공앱 (45회)
작성일 : 22-02-16 23:39     조회 : 201     추천 : 0     분량 :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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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공앱 (45회)

 

 

 알리가 무대 중앙으로 나왔다.

 

 “아..오늘은 정말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반전의 연속.

 결승도 알 수 없음.

 최고의 뒤집기 한 방을 보여준

 몸치 렛츠 고~~!!“

 

 정후가 무대로 나오자

 환호가 시작됐다.

 이건 강력한 우승 후보에

 대한 예우의 소리였다.

 

 정후가 한 발을 내밀고

 결승 무대를 시작했다.

 처음에 어색하고 떨리던 마음은

 다 사라졌고 이제 즐길 수

 있는 준비가 된 정후였다.

 

 차분하게 시작된 정후의 춤은

 지루박이 아닌 룸바부터 시작됐다.

 엣지가 살아난 정후의 춤이 시작되자

 춤꾼들의 시선이

 모여 지며 잠시 조용해졌다.

 

 한 번 정후의 춤에 열광한 터라

 아까와 같은 소란함은 없었지만

 이젠 제대로 감상해 보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드럼통에 앉은 댄서 K는 실수만

 하지 말아라 라고 속으로 기도하고 있었고

 그 약발인지 정후는

 실수 없이 춤을 시전하고 있었다.

 

 룸바, 삼바, 자이브의 순서로 전개 된

 정후의 춤은 아까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디테일했다.

 이제 우승 상금이

 눈앞에 보이는 것만 같았다.

 

 레드 핑크의 에이스도 정후의 춤을 보며

 결승에 올라 온 것에 만족하는 눈치였다.

 정후도 머리속에 우승 상금을 그리며

 그 돈으로 뭘 할 까 하는 즐거운 상상을

 하며 동작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러자 정후의 마음속에 어느 형상 하나가

 서서히 맺혀나기 시작하더니 점점 또렷해졌다.

 

 그건 아영이었다.

 

 정후는 평소에도 아영의 오래된

 옷들이 마음이 걸리곤 했었다.

 400만원이란 돈이 들어오면

 뭘 해야 될 지는 결정이 나고 있었다.

 

 정후는 자신이 사 준 옷을 입고

 환하게 미소 짓는 아영의 얼굴을

 생각하며 기쁜 마음으로 춤을 췄다.

 

 그런데 즐거운 상상을 하며 눈을 감고

 춤을 추던 정후가 잠시 눈을 떴을 때

 주위의 반응은 차갑게 식어가고 있었다.

 

 정후는 영문을 모른 채 춤을 이어나갔고

 그러다 초조해하는

 댄서 K의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정후는 그제서야 뭔가 일이

 틀어지고 있음을 깨달았다.

 

 정후의 춤이 망가지기 시작한 건

 정후가 아영을 떠올리면서 부터였다.

 아영을 생각한다는 건 비혼무의

 본질적인 심법이 깨진다는 의미였기 때문이다.

 

 비혼, 결혼을 포기 할 정도로 다 내려놓은

 마음의 상태에서 펼쳐지는 게 비혼무인데

 정후는 자기도 모르게

 금기를 넘어서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정후의 마음은 즐거웠을지

 몰라도 비혼무 특유의 날카로운 엣지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리고 만 것이다.

 

 지금 정후의 춤은 삼류 댄서의 수준,

 딱 그 정도였다.

 춤의 기본 동작만 간신히 익히고

 무대에 서는 댄서의 모습과 같았다.

 동작은 틀리지 않았지만 엣지가

 사라진 춤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지루함만 느끼게 만들 뿐이었다.

 

 정후는 아영 생각에 비혼무의 심법이

 깨지고 있다는 것은 깨닫지 못한 채

 댄서 K의 얼굴을 보고서 뭔가 많이

 잘못 되어 가고 있음을 깨닫고

 비장의 무기인 아이돌 탑 텐으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정후가 혼신의 힘을 다해 아이돌 댄스를

 선보였지만 반응은 더 차가워졌고

 이젠 우~~ 하는 야유마저 나오고 있었다.

 

 아이돌 댄스는 차차차나 지루박 같은 춤과는

 달리 정형적이고 패턴화 된 동작이

 거의 없다보니 더 더욱이 엣지가 중요했는데

 엣지가 사라진 채 아이돌 춤을 추고 있으니

 보는 이들이 느끼기엔 영혼없는 허수아비가

 추는 춤처럼 보 일 수 밖에 없던 것이다.

 

 정후는 그렇게 이유도 모른 채

 계속 춤 속에 허우적대고 있었다.

 

 댄서 K는 아까부터 초조해지던

 얼굴이 이제 절망으로 변해 있었다.

 정후의 춤이 이상해지고 있다고

 감지하고 나서 점점 심해지자

 처음에 원인을 몰랐던 그녀는 정후의

 머리속에 어떤 여자가 하나가

 자리잡고 있다는 걸 눈치챘다.

 

 비혼무의 심법이 깨지는 건

 십중팔구 여자밖에는 없기 때문이다.

 결혼을 포기한 다는 건 이성에 대한

 감정을 포기하는 것이기에 남자는 여자를

 포기하고 여자는 남자를 포기하는 것이다.

 

 그럼 비혼무가 깨진다는 건 남자인

 정후에겐 여자밖에 없었다.

 물론 여자를 생각한다고 해도 순간적인

 욕정의 상대를 떠올리는 것과는 달랐다.

 

 그건 결혼을 생각할 정도로 마음이

 움직이는 상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비혼무가 무너진다는 건 정후의

 마음속을 차지하고 있는 누군가는

 결혼을 생각 할 정도로 진심이고

 비중이 큰 사람이라는 의미였다.

 

 정후에게 아영은 그런 존재였고

 그 존재와 같이 시전되는 비혼무는

 껍질만 남은 동작의 연속일 뿐이었다.

 

 댄서 K의 절망은

 이제 분노로 바뀌어져 있었다.

 (저 새끼가 하필 이 때 여자를...

 으아아아~~!!)

 

 겉으로 드러내지 못하는 분노가 폭발해

 댄서 K의 속은 까맣게 타 버렸다.

 허공으로 날아가는 5만원권 800만원짜리

 돈다발을 보며 혈압이 올라

 기절할 지경이 된 댄서 K.

 

 그 와중에 기뻐하고 있는 단 하나의

 얼굴이 있었으니 그건 레드 핑크의 에이스였다.

 

 그녀는 우승은 포기하고 있었는데

 정후가 점점 무너지더니 아이돌 댄스에

 이르러서는 수습이 안 되는 지경이 이르자

 이겐 웬 일이야! 쾌재를 부르며

 정후의 시간이 얼른 끝나기만을 바랬다.

 이러다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면 큰일 나기에..

 

 하지만 정후는 정상은 커녕 바닥을 찍고

 내려가기만 하다가

 허무하게 무대가 끝나고야 말았다.

 

 아무 영문도 모른 채..

 난 열심히 했는데

 왜 이러지라는 자책만 남기고..

 

 야유속에 무대를 떠난 정후는

 이미 핵폭탄의 터진 직후가 된

 댄서 K의 얼굴을 섬광 때문에

 차마 정면으로 쳐다보지 못하고

 손으로 눈을 가리고는 고

 개를 푹 숙이고 한 쪽에 찌그러졌다.

 

 찌그러진 정후를 뒤로 하고 의기양양하게

 무대에 오른 레드 핑크의 에이스는

 실수만 하지 말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안전빵으로 난이도 낮은 춤들만 조심스럽게

 구사하고는 자신의 할 일을 다했다는

 당당한 얼굴로 정후를

 쓱 쳐다보고는 춤을 마무리했다.

 

 결과는 역시 레드 핑크의 승리.

 

 레드 핑크 팀원들은 공돈 800이 생겼다는

 기쁨에 좋아라 어쩔 줄을 몰랐고

 그들이 기쁜 만큼

 정후의 걱정은 커져만 하고 있었다.

 

 춤꾼들에게 위로 같지 않은 위로를

 받고 있는 댄서 K의 눈에서

 살모사 같은 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아 어떻게 같이 차를 타고 가지..

 

 설상가상으로 결국 댄서 K의 차마저 퍼져 버려

 운행을 할 수 없게 되자 완전히 빡쳐버린

 댄서 K가 의자 밑에 있던 몽키 스패너를 들고

 정후를 죽여 버리겠다고 쫓아다녔고

 정후는 사람들에게 들키거나 말거나 살기 위해서

 무공앱을 켜고 죽기 살기로 도망 다녔다.

 

 댄서 K의 내공이 바닥나고 몽키 스패너를

 내리 칠 힘도 남지 않게 되고서야

 살육의 시도는 멈춰섰고 댄서 K보다 센 내공을

 가진 덕분에 겨우 목숨을 구한 정후는

 조금 안심을 하고 겨우 같은

 택시를 타고 이동 할 수 있었다.

 

 둘은 지쳐 택시 뒷좌석에 조용히 기댄 채

 가고 있었지만 기사 아저씨는

 벌벌 떨며 정후의 집으로 가고 있었다.

 

 얼굴 센 여자는 몽키 스패너를 들고 있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자는 타이거 마스크를

 쓰고 있었으니 그 떨림이 오죽했으랴..

 약간 졸린 상태에서 미처 승차거부도

 하지 못하고 태운 자신을 깊이 원망 할 뿐이었다.

 

 중간에 먼저 내리게 된 댄서 K가

 정후를 보며 이를 갈았다.

 

 “편의점 그만 두는 게 좋을 거다.

 내일부터 진짜 지옥이 시작 될 테니까..“

 

 댄서 K가 내렸지만 지옥이란 말을 들은

 기사 아저씨는 더 긴장 한 채

 정후를 태운 채 집까지 운전을 했다.

 차에서 내린 정후는 가진 돈이

 없었기 때문에 기사 아저씨에게..

 

 “죄송한데요.

 지금 돈이 없어서 계좌번호 알려 주시면..”

 

 하는 사이에 택시는

 쌩~~ 하고 날 듯이 달아나 버렸다.

 기사 아저씨는 목이 붙어 있는 것만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정

 후가 내리자마자 내빼버린 것이다.

 

 본의 아니게 무임승차를 하게 된 정후는

 지친 몸을 이끌고 집에 들어서자마자

 쓰러지듯 잠이 들어 버렸다.

 

 다음날 아영에 집에 도착한 정후는

 몽키 스패너를 들고 있는

 댄서 K와 만날 수 있었다.

 

 “편의점은 그만 뒀냐?”

 

 “아니오. 아직..“

 

 “내가 돈도 차도 날리고 남은 게

 이거 몽키 스패너 하나 뿐이거든..

 그만큼 독이 올랐다는 뜻이지.

 지옥에 갔다 온 뒤에도 편의점 알바를

 해 볼 수 있으면 해 보든가..“

 

 예고된 대로 지옥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동작이 하나라도 틀리면 등과 허벅지,

 뱃살 등등 춤추는데 큰 지장이 없는 부위로

 사정없이 몽키 스패너가 날아 들었다.

 라떼타임에 시작되는 갈굼 멘트도 바뀌었다.

 

 “남자 새끼들은 말이야.

 5초에 한 번씩 여자를 생각해.

 그래서 안 되는 거야..“

 

 멘트가 끝나기가 무섭게 몽키 스패너가

 날아 들었고 정후는 포기에서 체념을 전환되며

 거의 무의식 상태에서 비혼무의 본질심법을

 체험했지만 여전히 그게

 비혼무의 핵심인줄은 모르고 있었다.

 

 정후는 지금도 결승무대에서

 왜 자신의 춤이 흐트러졌는지

 이유를 모르고 있었다.

 그저 자연스럽게 아영이 떠올랐을 뿐인데..

 

 댄서 K는 이번 기회에 정후의 머릿속에서

 여자란 단어 자체를 지워 버릴 생각이었다.

 그러려면 친밀한 대화와 상담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했으나 댄서 K가 생각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식한 이런 방법뿐이었다.

 

 목표는 뒤질 때 까지 한다가

 아니라 뒤져도 계속 한다 였다.

 죽고 지옥에 가도 계속 하겠다는

 댄서 K의 목표 앞에

 정후는 쓰러져가고 있었다.

 

 화장실을 못가는 건 물론

 물 한 모금 주지 않는 지옥 훈련..

 거기에 몽키 스패너까지..

 

 지옥 훈련 첫 날 후 편의점에 나간

 정후는 온 몸이 후들거려

 바코드를 찍는 것 조차도 힘에 부쳤다.

 

 오죽하면 손님이 어디 아프냐고

 물어 볼 정도였다.

 그런 지옥행이 며칠 더 이어지자

 정후는 이때쯤부터 그만둬야 하나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러다 정말 죽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편의점에서 눈을 감은 채

 바코드를 찍은 것도 여러 차례..

 그래도 신기하게 바코드는 잘 찍혔다.

 천직인건지..

 

 아영도 정후가 걱정돼 그만두기를

 바랬지만 정후는 여태 겪은 지옥이

 너무 아까워 그럴 수가 없었다.

 

 정후는 그 때 깨달았다.

 적당히 고생하면 그만 둘 수 있는데

 지옥 같은 고생을 하면

 그만 둘 수 없다는 걸..

 

 사실 비혼무는 이미 완성 되어 있었다.

 정후가 그걸 알지 못 할 뿐..

 왜냐면..

 안 가르쳐주니까..

 

 댄서 K의 말 한 마디면 끝 날 일을

 정후는 깨닫지 못 한 채

 지옥훈련만 반복하고 있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지옥행이 거듭 될수록

 정후의 기공수치는 올라가고 있었다.

 너무 힘들어 재보지 못해서 그렇지

 그토록 그리던

 꿈의 1000M에 다가가고 있었던 것이다.

 

 댄서 K가 작정하고 정후를 괴롭힐 수 록

 정후의 능력은 향상되는 참 웃픈 상황이었다.

 게다가 날아간 200에 대한 분노가 서서히

 가라앉았는지 정후에게 날아오는

 몽키 스패너의 횟수도 차츰 줄어 들고 있었다.

 

 그렇게 정후의 몸과 마음이

 적응해 가고 있을 때

 안 좋은 소식 하나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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