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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일반/역사
개와늑대의시간
작가 : 프란츠
작품등록일 : 2022.2.8

시골에서 성장한 열두살 주인공이 1980년 가을 농번기방학 동안 겪는 4일간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과 친구, 학교 등 공동체 안에서 이루어지는 폭력과 이로인한 상처 및 극복과정을 담담히 그 시절 청소년기의 입장에서 현재형으로 풀어낸 소설.

 
제 12화. 회초리를 품다
작성일 : 22-02-16 16:11     조회 : 274     추천 : 3     분량 : 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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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 이리 와봐”

 

  쭈뼛쭈뼛 마당에 들어서는 날 부른 건 아버지였다. 이미 술에 취한 목소리로 연이를 품에 안고선 좌우로 휘청대며 색동 코박신을 어렵게 신기고 있었다. 일이 수습되고 나서 줄포에 갔다 오셨는지 내가 세워놓은 수돗가가 아닌 외양간 옆에 넘어져있는 자전거를 보고 대번에 알 수 있었다. 내 신발을 내려다보았다. 고무신이 다 헐어서 발가락이 튀어나올 기세였다.

 

  아저씨는 왜 아까 이 정보를 내게 안주었을까? 마루 끝에 조심히 걸터앉자 막걸리 한 사발을 쭉 들이키신 후 고개를 뒤로 꺾고 김치를 쭉 찢어 크게 벌린 입 안쪽에다 정성스럽게 넣으신 후 트림을 한바탕 하시더니 마룻바닥을 젓가락으로 탁탁 때렸다. 그쪽으로 오라는 신호임을 알아채고 서둘러 아버지 앞에 가서 다소곳이 앉았다.

 

 “니 애비는 줄포까지 가서 정민이 애비랑 한 잔 하구 결론짓고 오는 길이여. 너 말이여, 일부러 땅콩밭에 들어간 거여, 뭐여? 엉? 애비한틴 솔직허니 말혀 봐라! 엉?”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아니예요...배가 고파서...소를 놓쳐서...”

 

 “말이여, 방구여? 너는 그렇게 맞고도 여저꺼정 정신을 못차린겨? 엉? 니가 하고 싶은 공부를 못 허게 허니께 애비 엿 먹일라고 일부러 그런 거 아녀? 엉?”

 

  갑자기 일어나더니 안방 바깥문 머리에 걸린 할아버지 액자 위에서 회초리를 내려왔다. 이젠 내가 아무리 부정해봤자 스스로 확증편향으로 결론을 낸 아버지의 성질만 돋울 뿐이고, 그보단 낫 사건으로 이미 지칠 대로 지쳐서 도망갈 의지도 이미 상실한 상태이기도 했을 뿐 아니라, 맞는 것으로 이 드라마가 막을 내려야 하루가 끝날 것 같아 스스럼없이 마루에 올라서 바지를 주섬주섬 올려잡고 맞을 자세로 바로 섰다.

 

  당신이 던진 낫에 찔린 상처에다 언제 때린 지도 모를 상처들로 얼룩진 다리를 봤는지, 이내 멈춘 듯 하더니, 곧 장단지보다 높이 허벅지까지 쭈욱 바지를 손수 잡아 올리고는, 아직 멀쩡한 자리를 찾아 추석 때 반죽에다 떡매를 치듯 세게 회초리를 갈겼다. 쩍이 아니라 퍽 소리가 났다. 그런데 그렇게 아프던 것도 이젠 감각도 둔해진 걸 보니 아버지의 힘이 꺼졌거나 내가 이골이 났거나 둘 중의 하나인 듯 싶다.

 

  꿈쩍도 않고 맞는 내가 더 얄미웠던지 손에 힘을 더 주어 내리쳤다. 이름만 회초리이지 부지깽이 보다 굵으니 몽둥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어머니와 형은 자는지, 자는 척 하는 건지 방문도 안 열어본다. 연이만 색동 코박신 새신을 신은 기쁨도 못 누리고 자기 애착인형을 품에 품고는 또 다른 애착인형인 내가 두들겨 맞는 걸 고사리 손으로 말리며,

 

 “아빠...언니...아파...때리지마...”

 

 하는데, 그런 연이를 당신 등 쪽으로 잡아다가 놓더니 다시 한 대를 갈기면서,

 

 “허필이믄 그 웬수같은 집안에 책 잡힐 일을 해가꼬는 애비 얼굴에 똥칠을 혀? 엉?”

 

  하시는데, 내 귓등 옆으로 이 말은 스쳐갈 뿐, 오히려 난 연이가 품고 있는 인형 옷을 갈아입히지 않은 어머니만 속으로 나무라고 있었다. 반응 없는 내게 더 열이 오르셨는지 엉덩이까지 들썩이며 더 아프게 또 한 대를 후려치더니 내 허벅지 마냥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갑자기 회초리를 마당에 던지시고는,

 

 “앉아 봐!”

 

  평소대로라면 열 대는 더 남은 것 같은데, 갑작스런 중단에 당황스런 표정으로 아버지 앞에 바짝 무릎을 꿇었다.

 

 “니 할아버지가 고부중핵교 교장선상님이셨던 건 알제? 엉?”

 

 “네에...”

 

 “왜 돌아가셨는 줄이나 알어? 엉? 육이오 때 저놈의 집구석이 우리 아부지를 빨갱이로 몰아가꼬 죽창으로 찔러 생매장을 혔단 말이여. 엉? 저기 신덕리 거그 산에다가! 엉?”

 

  하며 머리 위 액자에 걸린 할아버지 사진을 한 번 올려다보시더니 막걸리를 주전자 채 들고 벌컥벌컥 들이 마신다. 이 말은 처음 듣는 얘기라 내겐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아픈 다리 쪽을 비켜 다시 자세를 고쳐 앉자,

 

 “긍께 저놈의 집구석허고는 상종을 허덜 말어! 정민이 그 놈도 똑같이 그 완장 차고 지 세상인양 휘둘고 다녔던 지그 애비 피가 흐를팅께. 엉? 니한테 아무 쓰잘때기 없는 인물이다...그 말이여, 긍께 내 말은...”

 

  “엉”소리로 끝내야 할 문장은 아빠가 뒤로 넘어지시면서 다리를 쭉 뻗는 바람에 주전자가 토방으로 나뒹굴어지는 소리로 대신 되었다. 절뚝이며 연이를 안고 들어가 엄마 옆에 뉘어놓고 다시 나와 술자리를 정리한 후 취한 아버지 다리를 당겨 양말을 벗기고 대야에 물을 떠왔다. 걸레를 빨아 꼬랑내가 진동하는 발가락 하나 하나를 잡아 닦으면서, 그래서 내가 실수한 것을 꼬투리 삼아 여태 우리 할아버지를 죽인 죄로 쥐 죽은 듯이 살아왔던 자기네 집안 분위기를 어떻게든 뒤바꾸어 보려고 그렇게 얄팍하게 악을 썼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는 아버지 말씀 대로 얼굴도 모르는 우리 할아버지를 죽인 그 집안과는 상종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나저나 아버지가 언급한 신덕리 산이란 건 아까 혼불이 솟구쳤던 그 산 아닌가 싶었다. 거긴 혼불만이 아니라, 이젠 할아버지가 억울하게 피살당한 곳이란 역사까지 더해져서 무서운 공간으로 내 머리에 자리 잡혔다.

  아빠를 방에다 끌어다 눕혀놓고 마루에 나와 손을 올려 전등을 끄려는데 저 멀리 던져진 회초리가 눈에 보였다. 집어다가 할아버지 액자 위, 제자리에 올려놓으려다 말고 마음으론 분질러 버리고 싶었으나 그냥 내 방인 대청으로 갖고 들어왔다.

 

  너무너무 힘들고 지친 하루였다. 밥도 먹기 싫고 씻을 힘도 없어 그냥 바지를 벗고 약을 상처를 찾아가며 발랐다. 약을 공짜로 주신, 약사인 경순이네 작은 아버지가 참 고마웠다. 그래도 연고라도 발라야할 것 같아 안방으로 통하는 미닫이를 살살 열고 깨끼발로 아버지 책상까지 가서 서랍을 열고 연고를 찾아들었다. 그런데 서랍을 닫으려하다 보니 새마을 담배랑 농민수첩 옆에 웬 풍선이 몇 개 흩어져 있는 게 보였다. 풍선은 빨갛거나 노랗거나 파란데 이건 아무 색이 없이 투명해서 좀 의아하긴 했지만 연이에게 깜짝 선물로 줄 생각으로 함께 들고 숨을 죽이며 다시 내 방으로 건너왔다.

 

  전깃불을 켜려다가 또 아빠한테 혼날 것 같아 촛불을 켜놓고 오늘은 기필코 이 놈의 산수 숙제를 다 하고야 말겠다며 졸린 눈을 비벼가며 집중하기로 마음먹었다. 새 연필을 깎고 책을 펼쳤다. 작년 달력을 찢어 입힌 표지는 ‘산수’가 아닌 ‘샌슁’의 제목을 달고 있었다. 그 웬수 집안의 정민이가 내 표지에다 줄을 덧그어서 장난을 쳐놓은 것이었다. 문제를 푸는 동안 밖에선 짝짓기를 하는지 고양이가 도망가는 소리와 풀 섶에서 붙잡히는 소리도 들리고, 또 졸졸 낮게 흐르는 도랑물 소리를 뚫고 또 다른 고양이가 쥐를 잡는지 찍찍 죽어가는 소리도 들렸다.

 

 ‘아참, 쥐꼬리 가져가는 것도 숙제였지?’

 

 산수를 푸는 것만 아니라 쥐꼬리, 그리고 또 뭐가 있었더라? 곰곰이 생각해보니, 퇴비랑 똥봉투도 있었고 일주일 치 일기도 있었다.

 

 ‘퇴비는 보란에 있는 짚단에서 빼 가면 될 것이고, 똥봉투는 변소에서 퍼 가면 될 것이고, 그런데 일기는 어쩌지?’

 

  일주일 밖에 안 되는 농번기까지 무슨 일기검사를 하는 건지. 우리가 노는 꼴을 못 보는 게 선생님들인가 보다. 일기장을 펴놓고 쓰려고 하니 일주일 전에 날씨가 어땠는지 알 길이 없었다. 그냥 해 그림으로 통일하고선 내용은 딱히 일한 거 말고는 한 게 없어서 그냥 논, 담배밭, 고구마밭, 소 풀먹이고 쇠죽 쑤기, 술 배달하기, 빨래하기, 청소하기 이런 것만 쓰고 아버지에게 맞은 얘기는 넣지 않기로 했다. 아마 다른 애들은 자치기 놀이하기, 구슬치기, 고무줄 끊기, 사방치기, 곤충잡기, 참새 몰기, 아빠랑 바다에 가서 낙지 잡기, 이런 걸 쓰겠지 생각하며, 다 써놓고선 옆으로 밀어놓고 산수를 다시 풀었다.

 

  들짐승들 소리가 잔잔해 질 무렵 숙제를 모두 마쳤다. 너무 너무 마음이 후련했다. 속을 끓여왔던 것들이 한꺼번에 다 날아간 느낌이었다. 이불을 깔고 아픈 다리를 베개 위에다 올려놓고 촛불을 끄려는데 아까 들고 온 회초리가 눈에 띄었다. 나를 아프게 한 것. 그런데 이 회초리도 다른 곳에 쓰였으면 불쏘시개가 되든, 고추밭에 지지대가 되든, 오징어놀이 할 때 마당에 줄을 긋는데 쓰든, 도랑에 빠진 친구에게 건네는 생명줄이 되든 할 터인데, 하필 아버지 손에 잡혀가지고 남을 때리게 된 신세를 생각해 보니, 아까까지 원망스러워 분지르고 싶었던 마음은 온 데 간 데 없고 오히려 가엾다는 생각이 들어 그걸 끌어다 품에 꼬옥 안았다.

 

  “에뵤.....에뵤...이이이이...에뵤.....”

 

 꿈속인지 현실인지 몽롱한 속에서 계속 들려오는 이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와서 눈을 번쩍 떴다. 보나마나 형이 이소룡 흉내를 내는 소리이다. 아, 늦잠을 잤구나! 벌떡 일어나는데 품에서 회초리가 뚝 떨어졌다. 앉은뱅이책상 위에 올려놓고 얼른 밖으로 나왔다.

 

 “너는 그렇게 게을러 가꼬 머가 될래?”

 

  나오자마자 부터 시비다. 아빠는 벌써 담배밭에 다녀오셨는지 마당 한쪽에 잎들을 쌓고 계신 게 보였고, 엄마는 부엌에 계시는지 굴뚝에서 연기가 나고 있었다. 여태 자도록 나를 내버려둔 걸 보니 다들 내게 알게 모르게 잘못한 것들을 반성하는 차원인가보다. 형만 빼놓고. 신발을 신고 채전밭으로 반찬거리랑 국거리를 따러 가려는데, 그때 어머니가 부엌에서 나와 구정물을 도랑에 휙 하고 버리면서,

 

 “내가 다 했응께. 너는 연이 델꼬 논에 가서 새 쫓는 허수아비 좀 살펴보고 줄에 달아놓은 깡통이랑 이런 거도 좀 보고 와.”

 

 “마당도, 마루도, 방도 치워야 하는데요...소도, 닭도...”

 

 “내가 헐팅께. 얼렁 밥먹기 전에 들어와라잉?”

 

 “아버지 혼자 일 해요? 멍충이 아저씨는요?”

 

 “몰라! 옴서 들려봐라. 만날 술이나 먹응께 다들 곯아가꼬. 쯧쯧...거기 고모네 옆에...”

 

 “알아요.”

 

  연이는 색동 꼬박신을 신고 인형을 안고 내게 걸어오더니 이내 마음대로 발이 안 움직이는 나이라 그런지 달려오다가 픽하고 넘어졌다. 얼른 달려가 일으켜 세우니 눈물을 안 나는데 소리로만 우는 시늉을 한다. 그때 풍선이 머리에 떠올랐다. 얼른 방에 들어가 주머니에 넣고는 연이를 업으러 가는데, 형이 앞을 가로막더니 팔을 뻗어 주먹을 쨉쨉 날리면서 위협을 가한다.

 

 “이 지랄 말고 뭐라도 좀 혀라! 담배든, 소든, 청소든, 응? 뱀허물 벗은 것만치로 이불에서 쏘옥 몸만 빠져나와 갖고!”

 

 “이게 죽을라고. 꼬우면 너도 9대 장손을 하던가?”

 

  옆차기 할 것처럼 서서 발을 들고는 발끝으로 얼굴 쪽에다 쨉쨉 하더니 뒤돌아 차기를 하고서는 코에다 엄지손가락을 붙이면서,

 

 “이이이이....에뵤...”

 

  하면서 또 이소룡 흉내를 낸다. 그러니까 어제 그 아픈 척했던 모든 건 내 예상대로 꾀병이었던 것이다. 다시 쨉을 날리려 앞뒤로 발재간을 부리다 내 코앞으로 올리는 발을, 난 순간 휙 낚아채 냅다 뒤로 던져버렸다.

 

 “아이고...엄마! 저 새끼가...아이고 허리야...”

 

  또 일 안 할 핑계가 생겼다. 어차피 이래도 저래도 안 할 것이지만. 자빠진 옆으로 얼른 연이를 안고 뛰어나와버렸다. 걷는 속도가 느린 연이를 등에 업고 주머니에서 풍선을 꺼내 후 하고 바람을 불어 꽉 짬매서 어깨너머 연이에게 건네주고 또 하나를 입에 무는데, 우물 너머 저 쪽에서 벌써 아침을 먹은 건지 한 무리의 아이들이 이쪽으로 자기들끼리 장난을 치면서 걸어오고 있었다. 그러보니 오늘이 일요일이라 교회에 가나보다. 동네에서 노는 것도 지친 건지 줄포까지 가서, 그것도 교회에서 잘 사는 줄포애들이랑 놀고 사탕도 받아오는 아이들이 내 눈엔 한심하면서도 부러웠다.

 

 “언니...와! ”

 

  신난 듯 코박신을 앞뒤로 흔드는 연이에게서 풍선을 빼앗아 간 건 정민이 놈이었다. 그 놈 손엔 그 귀한 바나나도 들려 있었다. 아이들에게 한 입씩 베어불게 했는지 꼬리 쪽만 간신히 남은 알맹이를 내 눈앞에 보여주며,

 

 “이거 봐라아아! 삼촌이 쿠웨이트에서 비행기로 보내줬다아아...!”

 

  웬수 같은 놈이 하는 짓도 참 얄밉다 생각하며 아버지 말대로 상종을 안 하려 했으나,

 

 “존말로 할 때 풍선 내놔라이?”

 

  가지고 냅다 도망치는 놈에게 헛손질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함께 한 아이들도 덩달아 웃으면서 빠른 걸음으로 언덕으로 향했다. 난 다시 풍선을 불어 연이에게 건네려는데, 그 순간, 손끝에서 놓쳐 하늘로 둥둥 도망가 버리는 풍선을 망연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다.

 
작가의 말
 

 이제 정민이네와 우리집 간의 비밀이 풀렸습니다. 폭력에 길들여져가지만 도 한편으론 이를 이겨내려는 주인공의 다음 얘기에도 더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가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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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의행복 22-02-16 19:48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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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22-02-16 23:35
 
고맙습니다. 꾸준히 댓글도 달아주시고 손끝에 힘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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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22-02-27 22:30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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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22-02-28 00:50
 
내내 읽어주시고 공감주셔서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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