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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람
작가 : Tremaine
작품등록일 : 2021.12.25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한 여성이 의문의 일기장을 찾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람-25화
작성일 : 22-02-15 22:01     조회 : 202     추천 : 0     분량 : 3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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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16일, 임시은 일행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로 향했다.

 

  "크리스틴...... 다시 만나게 될 줄은 상상하지도 못했어." 임시은이 말했다.

 "그러게. 우리들이 다른 의뢰인을 경호하는 동안에 누군가랑 사귄 모양이야." 민혜윤이 말했다.

 "그 사람이 대체 누구일까?"

 "가면 알겠지."

 

 

  약 한 달 전, 임시은은 자신의 집 우체통에 크리스틴 펜이 쓴 편지와 청첩장이 꽂혀있었다.

 

  "안녕? 그 동안 잘 지냈었니?

 9월 18일에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정원에서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야. 물론 나하고, 나의 사랑인 벤자민 핀크의 결혼식이거든.

 그래서 말인데, 시은하고, 혜정, 혜윤, 예린, 그리고 제시카가 와줬으면 더더욱 좋겠다.

 결혼식 관련한 이야기는 그 정도로 하고, 아넷과 관련한 소식을 전해줄게.

 아넷이 교도소에서 탈옥했어. 어디선가 아넷이 숨어있을지도 몰라. 어쩌면 내 결혼식장이 될 가능성이 높아서 겁이나.

 오, 애슐리라는 인물 관련 소식도 알려줘야겠네. 애슐리는 감방에서 폐렴으로 숨을 거뒀어.

 아주 끔찍한 말로지. 예식장을 공포의 무대로 만든 죄목으로 말야.

 그래서 시은에게 부탁을 한 거야.

 몇 달 전에 내가 선물한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와줘."

 "크리스틴 펜이 편지를 보낸 모양이구나." 임시은의 아버지인 임학수가 모습을 보이며 말했다.

 "네."

 "의문의 일기장 사건을 계기로 인연이 생긴 것만으로도 알 수 있지."

 "아버지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물론. 그나저나, 김수봉의 동생 김수만의 소식 들었니?"

 "네. 인터넷 뉴스를 통해서 봤는데, 구치소에서 목을 매 죽었다고 떴거든요."

 "빌어먹을...... 그들은 반성은 커녕 끝까지 쉬운 길을 선택한 거야. 지옥불에서 몇 번 죽어도 마땅하지."

 "그와 비슷한 인물은 언제든 나타날 거에요."

 "내 생각도 그래. 그러니 몸조심하렴."

 "알았어요."

 "그나저나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

 "한때는 의뢰인이기도 한 크리스틴 펜이 즐겨 입는 거에요."

 "크리스틴 펜이라...... 언젠가는 만나보고 싶지만 난 다른 일로 바쁘다네."

 "미국에서 볼일을 마치고 나면 그 때 그 사진을 보여드릴게요."

 "그러면 더더욱 좋지, 시은."

 

 

  그 시각, 이서윤 경위와 김혜나 형사는 정동진에 있었다.

 

  "임시은 일행이 크리스틴 펜의 결혼식에 참석한다고 했지?" 이서윤 경위가 말했다.

 "네. 시은이가 그러는데, 크리스틴 펜하고 벤자민 핀크가 9월 18일에 결혼식을 연다고 했어요."

 "이거 겁이 나네. 영화 <언프리티 소셜 스타>에서 결혼식에 초청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리는 장면 같은 일이 없어야하는데."

 "그래서인지 임시은하고, 다른 경호원이 간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크리스틴 펜의 결혼식이 열리는 곳이 로스엔젤레스이니 만큼, 로스엔젤레스 경찰이 해결할 거에요."

 "젠장...... 우리에게도 초청장이 있었다면 우리도 크리스틴 펜의 경호에 동참했을 텐데."

 "뭐, 좋은 소식이 올 거에요. 우리들이 우려하는 범죄가 아니라."

 "그래야겠지."

 

  대화를 마친 이서윤 경위와 김혜나 형사는 근처 식당에서 회덮밥을 먹고 경찰서로 복귀하였다.

 크리스틴 펜의 결혼식에 초청받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9월 17일, 임시은은 크리스틴 펜의 결혼식이 열리기 전에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영상자료를 만들고 있었다.

 

  "잘 지냈니? 만약에 내가 죽음을 맞이하거나, 위험에 빠질 경우를 대비해서 영상을 남기는 거야.

 영화 <언프리티 소셜 스타>와 같은 일이 벌어질까봐 겁이 나니?

 하긴. 겁이 날만도 하지. 지난 날 예식장 테러 사건 때문에 아주 장난이 아니었으니까.

 초대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패를 부리는 인간이 나타나는 일 없도록 막을 거야. 경호원이나, 경찰과 같이 누군가를 보호하는 입장이라면 당연히 갖춰야 할 정신이지.

 언젠가 살아서 돌아올 때 이 영상을 본다면 아마도 반은 성공한 거겠지?

 그 때까지 부디 무사하기를 바랄게."

 

  영상자료를 남긴 임시은은 본격적으로 결혼식이 열리는 장소를 둘러보기 시작했다.

 

  "임시은?"

 "제가 임시은인데요?"

 "만나서 반갑소. 지난 번에 만난 FBI 요원이요."

 "결혼식장에 요원이 나타났다는 건 무슨 문제가 있다는 의미인데......"

 "당신이 그러는거 알고 있소. 하지만 아시다시피 테러 관련 사건이라면 경찰 못지 않게 FBI도 나선답니다."

 "저를 비롯한 경호원이 크리스틴 펜을 경호할 겁니다. 요원님은 아넷과 관련한 사건이 있는지 알아봐주세요."

 "물론이죠. 부디 몸조심하길."

 

  FBI 요원이 가자, 민혜정이 모습을 보였다.

 

  "오오, 혜정아."

 "여긴 아무런 이상이 없어."

 "좀 더 살펴보자. 아넷과 관련한 안 좋은 소문이 나오고 있어."

 "아넷과 관련한 안 좋은 소문이라면 누군가를 노리는 범죄 말이지?"

 "그래. 그래서인지 FBI 요원이 모습을 보인 거야."

 "방금 만났던 FBI 요원 믿을 수 있을까?"

 "일단은 크리스틴 펜을 경호하는데 집중하자.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로 위장한 채로 말이지."

 "알았어."

 "아넷하고 다른 인물들이 어디선가 크리스틴 펜을 노릴 것이 분명하니까."

 

 

  그 시각, 의문의 인물이 아넷에 연락을 하였다.

 

  "경찰이 계속해서 그 정원을 순찰하고 있습니다."

 "뭐라고? 순찰이라니?"

 "네. 게다가 경호원도 모습을 보였고요. 잘못하면 그 경호원들이 경찰에 연락할 우려가 높습니다."

 "내가 나서야 한다는 이야기인가...... 그냥 넘길 수 없는 일인 모양이네."

 "네."

 "알았다. 우드랜드힐스에서 만나."

 "그럼 밤 10시에 봅시다."

 

  밤 10시, 의문의 인물은 아넷을 우드랜드힐스에서 만났다.

 

  "케빈."

 "아넷. 이게 어찌된 일이죠?"

 "크리스틴 펜 때문에 감옥에서 썩었어! 감옥이라면 지긋하다고!"

 "아넷. 아무래도 크리스틴 펜이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서 경찰하고 FBI가 움직이고 있는 모양인데, 무슨 일이 있어도 그들의 눈을 피해서 크리스틴 펜을 죽이는 방법 말고는 없어요."

 "그런데 어떤 방법으로?"

 "케이터링 업체 사람으로 위장한다면?"

 "그거 낫겠는데?"

 "서두릅시다. 크리스틴 펜이 눈치채기 전에!"

 "그렇게는 안 될 걸?" 임시은이 모습을 보이며 말했다.

 "젠장! 그 때 그 경호원이잖아!! 크리스틴 펜과 관련한 경호원!"

 "경찰이 여기로 모습을 보일 거야. 보아하니 탈옥했다면서?"

 "날 감옥에 쳐 놓고서 말이 나오냐?"

 "너네들이 예식장을 피바다로 만들었잖아!" 임시은 곁에 있던 민혜정이 말했다.

 "이런, 빌어먹을 인물이 하나가 아니구만."

 "뭐, 상관없어. 어차피 결혼식장은 전쟁터가 될 텐데."

 "뭐라고?"

 "어느 틈에?"

 "방해할 생각하지 마. 그럼 내일 보자! 하하하!"

 "거기 서!"

 

  아넷과 아넷의 부하가 사라지자, 민혜윤이 질문했다.

 

  "어쩌지?"

 "그 둘이 결혼식장을 테러한다는 사실을 알리는 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어. 물론 크리스틴 펜에게도 경고해야 해.

 또 다시 아넷이 크리스틴 펜을 죽이려고 계획했다는 사실도 더불어서." 임시은이 말했다.

 "뭐라고? 설마?"

 "맞아. 일단은 크리스틴 펜의 집으로 가서 알리자!"

 "임시은?"

 "네."

 "방금 전에 아넷하고 아넷의 부하가 여기서 모습을 보였어요."

 "알았네."

 

  경찰이 아넷과 아넷의 부하가 향한 방향으로 추적하는 동안, 임시은 일행은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크리스틴 펜의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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