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등록된 작품이 없습니다
 
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좀비왕국 서바이벌
작가 : 선인장사이다
작품등록일 : 2022.2.8

눈을 뜨니 갑자기 게임 속의 세상?
그것도 좀비들에게 점령당한 중세 판타지?
내 손에 들린 건 만인에게 평등한 돌격소총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 좀비들에게 평등을 가르쳐 주리라.

 
1권 8화
작성일 : 22-02-15 20:36     조회 : 223     추천 : 0     분량 : 609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제8화

 

 ───────────────────────────────────────────

 

 쿵!

 두 사람은 시체의 상태를 살폈다.

 시체의 상태는 주환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하고 끔찍했다.

 물에서 퉁퉁 불은 시체를 보는 것은 주환으로서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지만 데스티나는 표정 하나 변하질 않았다.

 그때 두 사람은 시체가 꽉 잡고 있는 물건을 볼 수가 있었다.

 그것은 바로 한 자루의 괭이였다.

 

 “이건.”

 

 데스티나가 그 괭이를 잡으려는 찰나 시체가 스르륵 하고 움직였다.

 

 “데스티나. 위험해!”

 

 그녀 역시 위험을 느꼈는지 롱소드를 뽑으면서 번개처럼 일어섰다.

 시체는 들고 있는 괭이를 지팡이 삼아서 비척이면서 일어섰다.

 두 사람은 그것이 단순히 물에 빠져 시체가 아니라 살아서 움직이는 좀비라는 것을 깨달았다.

 괭이를 든 좀비는 비틀거리면서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에 맞추어서 주환과 데스티나는 각각 총과 롱소드를 좀비를 향해서 겨누었다.

 좀비는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주환과 데스티나를 번갈아 가면서 바라보았다.

 그러더니 놀랍게도 그 좀비는 두 사람을 뒤로 한 채 어디론 가로 비척이며 걸어가기 시작하였다.

 좀비의 놀라운 반응에 할 말을 잃은 두 사람은 그들에게서 멀어져 가는 좀비의 뒷모습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그러다가 그 좀비의 뒷모습에 무언가를 느낀 듯 데스티나는 롱소드를 다시 집어넣으며 주환을 향해서 말했다.

 

 “저 좀비를 쫓아가도록 하자.”

 

 “왜?”

 

 데스티나는 손을 들어서 좀비가 들고 있는 괭이를 가리켰다.

 

 “저 좀비. 아마도 그 대장장이인 것 같다.”

 

 “그 대장장이라고?”

 

 주환은 다시 한 번 좀비의 뒷모습을 바라본 다음에 말을 이었다.

 

 “그걸 어떻게 알아?”

 

 “저 좀비가 들고 있는 바로 저 괭이. 저 괭이가 심상치가 않다.”

 

 주환은 대장장이가 루카라는 아이에게 괭이를 가져다주려고 했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하지만 우연일 수도 있잖아?”

 

 “그때도 말했지만 나는 대장장이도 아니고 농부였던 적도 없다. 그렇지만 평생 수많은 검과 무기들을 보고 살았지. 대장장이가 온 힘을 다해서 버려낸 물건이 있다면 그것이 검이 아니라 농기구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는 그 수준을 파악할 수 있다.”

 

 데스티나는 손을 들어서 두 사람에게서 멀어져가는 좀비의 등을 가리켰다.

 

 “저 괭이는 보통 괭이가 아니다. 나는 분명히 알 수가 있지.”

 

 

 

 

 

 

 

 저벅 저벅.

 달밤에 행진 하는 두 명의 인간과 한 명의 좀비.

 그것을 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가 보아도 기묘한 광경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좀비와 인간.

 둘은 서로 적이지만 지금은 둘 중 누구도 서로 공격하지 않는다.

 좀비는 앞서 가고 인간은 그 뒤를 따른다.

 주환과 데스티나는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둔 채로 대장장이로 추정되는 좀비의 뒤를 따라가고 있었다.

 

 “어째서 우리를 공격하지 않았을까?”

 

 주환이 그렇게 물었지만 데스티나 역시 그 이유를 알 턱이 없었다.

 

 “나도 저런 광경은 처음 보는군. 아직은 정확히 이유가 뭔지를 분간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인간에게 관심이 없는 건지. 아니면 단순히 우리에게만 관심이 없는 건지.”

 

 “그것도 아니라면 아직도 기억이 남아있는 것이 아닐까?”

 

 “기억?”

 

 “그래. 좀비라는 존재, 뇌가 활동하는 건지 안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죽기 전의 기억이 조금이라도 남아있을 수가 있잖아. 만약 그가 정말로 그 대장장이라면 루카라는 아이에게 괭이를 가져다주어야 한다는 그 강렬한 기억이 남아있었을 테고.”

 

 “그렇다면 죽어서도 그 행동을 완수하려는 거다. 이 말인가?”

 

 “그저 추측일 뿐이야.”

 

 “가능성이 없는 이야기는 아니로군. 적어도 우리를 공격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니까. 좀비가 겁을 먹어서 그랬을 리도 없고. 이렇게 계속 따라가다 보면 그 루카라는 아이에게 닿을 수도 있겠군.”

 

 “정말로 기억을 따라가는 거라면 말이지.”

 

 좀비의 걸음은 느렸지만 두 사람은 참을성 있게 그 뒤를 따랐다.

 좀비의 뒤를 따라가다 보니 로덴 마을의 중심지를 벗어나 그 외곽 쪽으로 나가게 된 두 사람은 이윽고 주변에 보이는 건물이 하나도 없게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들이 걷고 있는 곳은 마차 하나가 지나갈 수 있을 정도의 넓이를 가진 길이었고 양쪽 경사면은 밭으로 이어져 있었다.

 

 “저 좀비. 맞게 가고 있는 걸까?”

 

 “사실 맞지 않을 거로 생각하는 게 더 현명하겠지만. 그나저나 주환. 아까 네가 한 말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을 좀 해봤다.”

 

 “무슨 생각?”

 

 “정말로 좀비들에게도 기억이 남을 수도 있다면, 어떤 좀비들은 다른 좀비들보다도 더 많은 기억을 가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 아닌가?”

 

 “그럴 수도 있겠지. 지금 저런 좀비를 처음 보는 거긴 하지만 기억이 있는 좀비들이 많다면 개개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렇다면 꽤 문제로군.”

 

 데스티나는 골치가 아프다는 듯 팔짱을 끼고는 자신의 턱을 쓰다듬었다.

 

 “뭐가?”

 

 “정말로 그런 경우가 있다면 어떤 좀비는 좀비가 되어서도 좀비가 되기 전의 온전한 기억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럼 데스티나 네가 하고 싶은 말은.”

 

 “만약 그런 좀비를 보았을 때 우리는 그 좀비를 베어야 하는가?”

 

 “그거야.”

 

 데스티나의 물음에 주환은 쉽게 대답을 할 수가 없었다.

 마음 같아선 ‘미션이라면 없애야지.’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데스티나의 표정이 너무나도 진지하여 입을 다물고야 말았다.

 

 “잠깐.”

 

 그때 걷고 있던 데스티나가 걸음을 멈추었다.

 그녀의 다급한 목소리에 주환은 퍼뜩 정신을 차렸다.

 

 “그가 없어졌다.”

 

 “뭐라고?”

 

 데스티나의 말 그대로였다.

 길을 걷고 있던 좀비는 어느새 두 사람의 시야에서 사라져 있었다.

 두 사람은 허겁지겁 앞쪽으로 달려서 좀비가 어디로 사라졌는지를 찾았다.

 주환이 앞쪽으로 라이트를 비추었지만, 좀비가 가고 있던 방향 쪽에는 아무도 없었다.

 부스럭.

 그때 풀을 밟는 소리가 두 사람의 귀에 들어왔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소리가 나는 쪽으로 이동했다.

 그들이 찾던 좀비는 길을 벗어나 밭으로 들어갈 수 있는 아래쪽 길로 내려가고 있었다.

 

 “왜 멀쩡한 길을 놔두고 이쪽으로 가는 거야?”

 

 “좀비에게 멀쩡한 판단력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 거다. 우선 우리도 따라가도록 하지.”

 

 두 사람은 둔덕을 미끄러지듯 내려갔다.

 밭에서 나고 있는 작물은 주환으로서는 전혀 알질 못하는 종류였다.

 그 작물들은 무릎 정도까지의 높이로 나 있었는데 괭이를 든 좀비는 그 작물들을 밟으면서 앞으로 나아갔다.

 

 “와 이게 무슨 냄새지?”

 

 좀비의 뒤를 따르면서 주환은 킁킁거렸다. 마치 민트향처럼 청량한 향기가 그의 코를 자극했다.

 

 “엄청나게 기분 좋은 향기인데.”

 

 데스티나는 이름 모를 작물의 잎을 하나 따서 손가락으로 비볐다.

 그리고 냄새를 맡아보더니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이 잎에서 나는 향인 모양이다. 밟힌 잎사귀에서 나는 냄새인가 보군. 마음을 안정시켜주는 것 같은 향이다.”

 

 파삭.

 갑작스러운 소음에 두 사람은 걸음을 멈추었다. 여전히 괭이를 든 좀비는 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데스티나는 방금의 소리가 두 사람의 주변에서 났다는 것을 알아채고는 주환에게 손짓을 했다.

 

 “불을 꺼.”

 

 주환은 들고 있던 라이트를 껐다.

 라이트를 껐지만 이미 어둠에 눈이 익숙해진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변을 어느 정도 분간하는 것은 가능했다.

 라이트가 꺼짐과 동시에 사방에서 검은 그림자들이 서서히 몸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밭에 누워 있다가 이제야 모습을 드러낸 모양이었다.

 그들은 바로 좀비들.

 그것도 한두 마리가 아니었다.

 데스티나는 검을 뽑아들었고 주환도 곧장 방어태세에 들어갔다.

 일어선 좀비들은 일제히 두 사람을 노려보았다.

 괭이를 든 좀비는 두 사람을 보고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지만, 이들은 달랐다.

 키야악!

 소름 끼치는 비명과 함께 좀비들은 두 사람을 향해서 공격해 들어왔다.

 탕탕!

 주환이 총이 불을 뿜자 가장 가까이 있던 좀비가 바닥으로 널브러졌다.

 그렇지만 좀비들의 움직임이 워낙에 날쌔었기에 주환은 미처 다음 좀비를 쏘지 못하고 달리기 시작하였다.

 

 “주환. 너무 떨어지지 마라!”

 

 “그렇지만 이 녀석들이 너무 빨라!”

 

 데스티나 역시도 주환을 걱정하고 있을 때가 아니었다.

 동시에 3마리의 좀비들이 일사불란하게 그녀에게 달려들었다.

 데스티나는 심호흡을 한 후 거침없이 앞으로 돌진해 나갔다.

 

 “달빛 베기!”

 

 순간 주환은 데스티나가 휘두르는 검이 서늘한 하얀색의 빛으로 반짝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져들었다.

 데스티나의 검은 마치 초승달처럼 긴 호를 그리면서 순식간에 3마리의 좀비들을 베어버렸다.

 데스티나에게 베인 좀비들은 마치 얼어붙은 것처럼 제자리에서 멈추었다.

 데스티나가 마치 영화 속의 검객처럼 여유롭게 검을 칼집에 집어넣자 그제야 3마리의 좀비들은 동시에 바닥으로 쓰러졌다.

 데스티나는 자신의 긴 금발을 쓸어 넘기며 미소를 지었다.

 

 “훗. 또다시 죽은 자들을 베어버렸군.”

 

 “그렇게 여유 부리고 있을 때냐!”

 밭의 한가운데에서 온갖 무게를 잡고 있는 데스티나를 보면서 주환은 그렇게 소리를 질렀다.

 아닌 게 아니라 지금 달려들고 있는 2마리의 좀비를 상대하는 주환의 상황은 그녀와 달리 여유라고는 단 1그램도 찾아볼 수 없기 때문이었다.

 

 “바로 가겠다!”

 

 데스티나는 황급히 다시 검을 빼고는 주환을 돕기 위해서 움직였다.

 그와 동시에 주환은 총을 발사해 한 마리의 좀비를 쓰러뜨렸다.

 그렇지만 마지막 남은 좀비의 손톱과 이빨은 바로 주환의 앞까지 쇄도해 오고 있었다.

 주환은 눈을 질끈 감았다.

 

 “안 돼!”

 

 자신이 제시간에 닿지 못할 거라는 것을 직감한 데스티나가 그렇게 외쳤다.

 휙!

 그때 무언가가 주환의 머리 위를 훌쩍 뛰어넘었다.

 놀라울 정도로 빠르면서도 가벼운 움직임이었다.

 주환에게는 이 모든 것이 마치 슬로비디오처럼 느껴졌다.

 주환을 뛰어넘은 정체불명의 그림자는 덩치가 상당히 작았으며 손에는 막대기 비슷한 것을 들고 있었다.

 

 ‘대체 누구지?’

 

 퍽!

 정체불명의 작은 그림자는 들고 있는 막대기를 가볍게 휘둘렀다.

 그 막대기는 주환을 공격하려는 좀비의 머리에 정통으로 명중하였다.

 그러자 그 충격을 못 이긴 좀비는 공중에서 정확히 2바퀴 반을 회전하더니 바닥에 털썩 떨어져 내렸다.

 

 “우앗.”

 

 주환은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바닥에 주저앉았다.

 막대기에 맞은 좀비는 바닥에 쓰러져서 몸을 부르르 떨더니 다시는 일어나지 않았다.

 

 “휴우. 죽는 줄 알았네.”

 

 주환이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을 때 무언가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며 그의 얼굴 앞에 멈추었다.

 그것은 바로 괭이의 끝 부분이었다.

 주환의 눈은 천천히 괭이의 끝에서부터 그것을 잡고 있는 장본인에게까지 거슬러 올라갔다.

 

 “잠도 못 잘 정도로 시끄러워서 나와 봤더니. 남의 밭에서 무슨 짓들을 하는 거야?”

 

 괭이를 잡고 있는 자의 목소리는 주환의 예상을 깬 어린 여자아이의 목소리였다.

 한 소녀가 괭이를 잡은 채로 주환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손에 들고 있는 괭이는 여전히 주환에게 겨눈 채였다.

 

 “당신들은 누구야?”

 

 심드렁한 목소리로 묻는 소녀.

 겉보기로는 10대 중반쯤 되어 보이는 소녀는 푸른색의 작업복에 어둠 속에서도 빛나고 있는 하얀색의 머리칼을 하고 있었다.

 어둠 속이었지만 주환은 그 소녀가 꽤나 귀엽게 생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암. 졸려 죽겠네.”

 

 하품을 하면서 눈을 비비고 있는 모습은 막 잠에서 깨어난 어린아이와 다를 바가 없었다.

 

 “우리들은 나쁜 사람들이 아니야.”

 

 주환은 그렇게 말하면서 몸을 일으켰다.

 몸을 일으키려는 순간 소녀는 괭이로 그의 어깨를 눌러서 다시금 주저앉게 하였다.

 

 “야야. 무슨 짓이야?”

 

 당황한 주환이 다시 일어서려고 했지만, 소녀의 힘이 너무 세서 꼼짝을 할 수가 없었다.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는 내가 결정하는 거지.”

 

 “그 친구를 놔 주거라. 소녀.”

 

 데스티나는 검을 집어넣고는 진지한 목소리로 소녀에게 말했다.

 소녀는 주환을 제압한 채로 데스티나를 돌아보았다.

 

 “으흠. 기사님이시네? 이런 세상에서 아직도 기사님들의 말 빨이 먹힐 거로 생각하나 보지?”

 

 “너한테 명령을 하는 것이 아니다. 부탁하는 거다. 그리고 내가 너에게 해를 끼치고 싶었다면 뒤에서 바로 베었을 거다.”

 

 “아. 그래?”

 

 소녀는 피식 웃으면서 주환을 제압하고 있던 괭이를 들어서 데스티나에게 겨누었다.

 

 “그럼 한 번 싸워 볼 테야?”

 

 생각보다 너무나 호전적인 반응에 데스티나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우리는 사람을 찾고 있을 뿐이야.”

 

 주환은 옷을 털면서 자리에서 일어섰다.

 

 “누굴 찾기에 여기까지 온 거지?”

 

 경계심이 좀 풀어졌는지 소녀가 그렇게 물었다.

 

 “루카라는 아이를 찾고 있어. 혹시 알아?”

 

 “루카?”

 

 소녀는 그렇게 되물었다.

 

 “그래. 이 로덴 마을에 사는 아이인 것 같은데. 알고 있어?”

 

 “물론 잘 알고 있지.”

 

 소녀는 들고 있던 괭이를 빙글빙글 돌리더니 멋지게 어깨에 걸치면서 말을 이었다.

 

 “내 이름도 루카거든.”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0 1권 20화 2022 / 2 / 27 55 0 5974   
19 1권 19화 2022 / 2 / 26 52 0 6287   
18 1권 18화 2022 / 2 / 25 56 0 6034   
17 1권 17화 2022 / 2 / 24 58 0 6127   
16 1권 16화 2022 / 2 / 23 50 0 6022   
15 1권 15화 2022 / 2 / 22 49 0 5980   
14 1권 14화 2022 / 2 / 21 51 0 6004   
13 1권 13화 2022 / 2 / 20 50 0 6027   
12 1권 12화 2022 / 2 / 19 45 0 6039   
11 1권 11화 2022 / 2 / 18 52 0 6069   
10 1권 10화 2022 / 2 / 17 215 0 6153   
9 1권 9화 2022 / 2 / 16 216 0 6084   
8 1권 8화 2022 / 2 / 15 224 0 6097   
7 1권 7화 2022 / 2 / 14 220 0 6176   
6 1권 6화 2022 / 2 / 13 213 0 6015   
5 1권 5화 2022 / 2 / 12 231 0 6016   
4 1권 4화 2022 / 2 / 11 242 0 6012   
3 1권 3화 2022 / 2 / 10 212 0 5991   
2 1권 2화 2022 / 2 / 9 449 0 6017   
1 1권 1화 2022 / 2 / 8 374 0 5890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