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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좀비왕국 서바이벌
작가 : 선인장사이다
작품등록일 : 2022.2.8

눈을 뜨니 갑자기 게임 속의 세상?
그것도 좀비들에게 점령당한 중세 판타지?
내 손에 들린 건 만인에게 평등한 돌격소총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 좀비들에게 평등을 가르쳐 주리라.

 
1권 7화
작성일 : 22-02-14 23:36     조회 : 219     추천 : 0     분량 : 6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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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화

 

 ───────────────────────────────────────────

 

 

 글은 거기에서 끊겨 있었다. 마지막 글까지 읽은 주환과 데스티나는 서로 마주 보았다.

 먼저 입을 연 것은 데스티나였다.

 

 “이 루카라는 아이. 아직 살아있을 것 같은가?”

 

 “이 글이 언제 써졌냐가 중요하겠지? 예전에 써졌던 거라면 루카라는 아이도 지금은 살아있지 않을 확률이 높아. 그렇지만 살아있을 확률도 있어. 왜냐하면, 이 글에는 루카가 아이라고 묘사가 되어있는데 좀비 세상에서도 보통 개와 아이는 건드리지 않는다는 법칙이 있거든.”

 

 “좀비들이 그런 기사도 정신이 있을 거란 생각이 들지는 않는군.”

 

 삐빅 하는 소리와 함께 UI에 미션이 등록되었다.

 

 [로덴 마을에서 루카라는 소녀를 찾으세요.]

 

 ‘역시나 미션과 연관이 되어있군. 하긴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노골적인 글이 남아있을 이유는 없겠지.’

 

 “어떻게 할 건가?”

 

 데스티나가 그렇게 물어오자 주환은 대장장이의 장부를 덮었다.

 

 “이 대장장이 씨가 살아있지 않다면 남아있는 이 글은 마지막 유언으로 받아들여도 상관은 없을 것 같아. 그 루카라는 아이가 살아있는지 알아보고 겸사겸사 그 최고의 괭이도 가져다줄 수 있다면 좋겠지. 그게 완성이 되어있다면 말이지만.”

 

 “그렇다면 한 번 찾아보도록 하지.”

 

 이야기를 마친 두 사람은 대장장이의 집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 괭이라는 게 어디 있을 것 같아?”

 

 “아마 내가 롱소드를 찾았던 작업장으로 가는 것을 좋은 것 같다. 거기에 그 괭이가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내가 그것까지 신경을 쓸 여력은 없었다.”

 

 “당연히 그렇겠지. 그 노트를 보기 전이니까.”

 

 데스티나는 주환을 데리고 작업장으로 이동했다.

 작업장은 그들이 대장장이의 집에 도착했을 때 화덕과 모루가 있던 바로 그 장소였다.

 사방이 뚫려 있었지만, 나무기둥에 볏짚을 올린 지붕이 있었으며 대장장이 일을 할 때 쓰는 도구들도 그곳에 놓여있었다.

 

 “물건들은 이쪽에 있더군.”

 

 데스티나와 주환은 작업장의 뒤쪽으로 돌아들어 갔다.

 그곳에는 완성된 물건들을 보관할 수 있는 나무로 된 거치대가 있었으며 거치대엔 대장장이가 만들거나 손을 보았던 물건들이 가지런히 꽂혀 있었다.

 

 “웬만한 건 여기에 다 있는 건 같네.”

 

 “나도 아까 롱소드를 여기서 찾았던 거지. 롱소드의 상태를 보니까 솜씨가 괜찮은 대장장이었던 모양이다.”

 

 “그렇다면 여기 있는 농기구 중에서 그 대장장이가 루카에게 주려던 그 괭이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사실 난 대장장이거나 농부였던 적은 없어서 뭐가 잘 만든 건지를 잘 모르거든?”

 

 “나도 역시나 마찬가지다. 평생을 전장에서 보낸 무인이지.”

 

 방금의 그 한마디에서도 성전기사단임을 자랑스러워하는 그녀의 자부심이 묻어나고 있었다.

 

 “평생을 전장에서 보낸 무인치고는 레벨이 애매하던데?”

 

 “무슨 말인가?”

 

 “아니야. 아무것도.”

 

 주환은 농기구들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고개를 저었다.

 

 “아. 역시나 모르겠어.”

 

 그러다가 주환은 데스티나를 보면서 머리를 긁적였다.

 

 “생각해보니까 그 대장장이. 이미 루카라는 애한테 괭이 가져다준 거 아냐? 그 기록 남기고 나서 바로 괭이를 완성한 다음에 루카에게 가져다주었을 수도 있잖아.”

 

 “음. 하긴 그렇군. 아까 우리가 본 것은 그저 기록일 뿐이니까 말이야. 그 대장장이는 지금 루카와 같이 있을 수도 있겠군.”

 

 “아. 설마. 그 두 사람. 다 시체로 발견되는 건 아니겠지?”

 

 “재수 없는 소리 마라.”

 

 데스티나는 그렇게 말했다가 쓰게 웃으면서 말을 잇는다.

 

 “라고 하고 싶지만 그럴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면 루카라는 아이의 집을 찾아봐야겠군.”

 

 “만약에 못 찾는다면?”

 

 “못 찾는다면 안타깝지만, 이 마을 벗어나야겠지. 이 마을은 단지 쉬기 위해서 들린 곳일 뿐이다. 나에게는 해내야 할 원대한 목적이 있다.”

 

 데스티나는 그렇게 말하곤 짐을 챙기더니 작업장의 난간을 훌쩍 뛰어넘었다.

 주환 역시 허겁지겁 그녀의 뒤를 쫓기 시작하였다.

 두 사람은 대장장이의 집에서 점점 멀어져서 큰길가로 접어들었다.

 

 “그러고 보니까 데스티나 네 목적이라는 건 뭐야?”

 

 “찾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찾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생존자들이 있다는 이야기야?”

 

 “그래.”

 

 데스티나는 굳게 고개를 끄덕였다.

 

 “황제폐하와 그 가족분들이 최후의 결사대를 조직해서 좀비들과 싸우시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이 이야기를 들은 제 좀 되었지만, 주군이 아직 살아 계신다면 신하된 도리로서 이 세상의 끝까지라도 찾아서 보필해 드리는 것이 인지상정이 아니겠나.”

 

 “그렇다면 아직 살아남아서 저항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이야기네.”

 

 “그렇다.”

 

 “최근에 살아있는 사람을 본 적이 있어?”

 

 “있다.”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는데?”

 

 그 물음에 데스티나는 주환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지금 내 옆에 있지.”

 

 그 말에 깜짝 놀란 주환은 주변을 이리저리 둘러보았다.

 수 초 후 그것이 자신을 의미한단 것을 깨달은 주환은 손가락으로 자신의 얼굴을 가리켰다.

 

 “나?”

 

 “그래. 근래에 살아있는 사람을 본 건 네가 마지막이다.”

 

 “흐음. 그래?”

 

 주환은 팔짱을 꼈다가 혼자서 움직이던 데스티나의 모습을 떠올리고는 그녀에게 물었다.

 

 “그럼 전에 생존자들을 만났을 때 그 사람들이랑은 왜 헤어진 거야?”

 

 “대부분 베어버렸다.”

 

 “뭐어어어?”

 

 갑자기 등줄기에 차가운 바람이 지나가는 것을 느낀 주환은 마치 마이클 잭슨이 문워크를 하듯 자연스럽게 뒷걸음질을 쳤다.

 

 “음. 여기서 헤어지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너는 황제 폐 하 찾으러 가고. 나도 내갈길 가고. 아 지금 이 총구가 너를 향하고 있기는 한데 너를 쏠려는 거는 아니야. 그냥 우연히 방향이 그렇게 된 거니까. 신경 쓰지 마.”

 

 “무슨 오해를 하는 건가? 내가 아무 이유도 없이 사람들을 베고 다니는 그런 후안무치한 인간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말 그대로 해석하면 그렇게 되는데.”

 

 “하아. 그래. 내가 한 말이 오해의 소지가 있었군. 설명해 주지. 이렇게 되어버린 세상에서 생존자를 만난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같은 편이라고 생각했다가는 배신을 당하는 일이 많을 거다. 특히나 성전기사단 같은 귀족들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들을 만나면 더더욱 그렇고.”

 

 주환은 무슨 말인지 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극한의 상황에 몰리게 되면 인간은 서로 협동하는 휴머니즘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악한 본성이 드러나는 예도 얼마든지 많다.

 데스티나는 지금까지 그런 생존자들을 만났고 인간과 좀비 둘 다와 싸우면서 이곳까지 왔을 것이다.

 

 “주환. 네가 악한 사람이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해.”

 

 “그나저나 나도 궁금하군. 주환 너는 차원 이동자라고 했는데 너는 무슨 목적이 있는 거지?”

 

 “목적이라.”

 

 주환은 거기까지 말하고는 더 말을 이을 수가 없었다.

 그는 게임을 좋아하는 대학생일 뿐이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게임 속으로 들어온 남자.

 게이머에게 다른 목적이라는 것을 있을 수가 없었다.

 그저 엔딩을 향해서 일직선으로 달려갈 뿐.

 

 “끝(엔딩)을 보기 위해서라고 해야 하나?”

 

 “대단한 호기로군. 좀비들을 아주 끝장을 내겠다는 말인가? 그런 목적이라면 나 역시도 힘을 다해서 도와주도록 하겠네.”

 

 “그래. 뭐. 그렇게 받아들여도 되겠네.”

 

 두 사람이 이야기하는 사이 해가 저물어가면서 길게 땅거미가 내려앉았다.

 산등성이에 얇은 손톱처럼 걸려있는 노을을 보면서 데스티나는 심각한 표정이 되었다.

 

 “어디에서든지 빨리 몸을 피할 수 있는 곳을 찾아봐야겠군.”

 

 “왜?”

 

 “좀비들은 밤이 되면 더 활발해지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함부로 노숙도 할 수가 없지. 낮에 상대했던 좀비들을 생각한다면 큰코다칠지도 모른다.”

 

 “그럼 가장 좋은 건 최대한 빨리 루카의 집을 찾아서 루카를 찾고 밤을 보낼 곳까지 찾는 거네.”

 

 큰 길가를 계속해서 거슬러 올라가던 두 사람은 이윽고 집들이 늘어서 있는 곳으로 접어들었다.

 1층 집이 대부분이었으며 간혹 2층으로 된 집도 눈에 띄었다.

 두 사람은 이리저리 고개를 돌리며 둘러보았지만, 굴뚝에 연기가 올라오거나 창밖으로 빛이 새어나오는 집은 보이질 않았다.

 

 “집들이 제법 있는데 루카의 집은 어딜까?”

 

 “만약에 그 아이가 살아있다고 가정을 한다면 가장 최근까지 사람이 활동한 흔적이 있는 집을 찾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렇지만 지금 이 주변의 분위기들을 봤을 때 그런 집을 찾을 수 있을 거라곤 생각이 들지 않는군.”

 

 두 사람은 가장 가까운 집으로 다가가서 문을 열었다.

 문은 잠겨 있지 않았다.

 문 안쪽에서 두 사람을 향해서 쏟아져 나오는 어둠과 눅눅한 향기.

 주환은 라이트를 켜서 그 어둠들을 몰아내었다.

 

 “여러 가지 편리한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군. 아까 그 성스러운 수류탄도 그렇고.”

 

 그렇게 말하면서 데스티나는 주환이 주었던 지포라이터를 꺼내서 불을 켰다.

 

 “이렇게 쉽게 불을 만들어 내는 것은 마법사들의 특권이었지.”

 

 “내가 살던 세상은 마법 같은 건 없었지만, 그 대신 기술이 엄청나게 발전한 곳이었거든.”

 

 “드워프들이 지배하는 세상인가?”

 

 “아니. 엘프나 드워프 같은 다른 종족들은 없어. 오로지 인간만이 살고 있을 뿐이야.”

 

 “그런가. 기술이라는 건 드워프들의 전유물 같은 거지. 그들은 마법은 매우 약하지만, 최고의 기술력을 지녔다. 그들이 만드는 갑옷이나 무기는 고위 귀족들만이 가질 수 있을 만큼 특별한 물건들이고.”

 

 두 사람이 들어간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지금 주환과 데스티나에겐 생존 물품을 찾는 것이 가장 시급했다.

 두 사람이 가장 먼저 들리는 곳은 바로 부엌이었다.

 두 사람은 빠르게 부엌의 안을 뒤져나갔다.

 야채나 채소류는 전부 다 상해서 먹을 수가 있는 것은 없었다.

 

 “여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은걸.”

 

 “찾았다.”

 

 데스티나의 활기 띤 목소리에 주환이 그녀에게 다가갔다.

 

 “뭐길래?”

 

 “마른 육포다. 양은 많지 않지만 아껴서 먹으면 내일까지는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두 사람은 전리품을 주환의 가방 안에 집어넣었다.

 

 “여기는 아닌 것 같지?”

 

 “그래. 여기에 그 루카라는 아이가 살았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

 

 두 사람은 집을 나와서 다른 집들을 돌아다니기 시작하였다.

 들어가는 어느 집이든 최근까지 사람이 살고 있던 흔적은 보이질 않았다.

 두 사람은 먹을 수 있을 만한 것들이 있다면 최대한 모아서 가방 안으로 집어넣었다.

 

 “이래서야 찾기가 진짜 쉽지 않겠는데.”

 

 주변에 있는 집들 중 가장 마지막 집을 나서면서 주환은 그렇게 말했다.

 

 “어려운 일일 거란 건 이미 예상을 한 바이니까. 이렇게 된 이상, 우선 식수를 찾고 오늘 밤을 묶을 수 있는 집을 고르는 게 나을 것 같다.”

 

 “물은 어디서 찾지?”

 

 “보통 마을마다 우물이 몇 개씩은 있으니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을 거다.”

 

 데스티나의 말대로 우물은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우물은 로덴 마을의 중앙에 있었는데 우물을 발견한 주환은 곧장 달려 두레박의 줄을 잡았다.

 

 “드디어 시원한 물 한 번 먹을 수 있겠네.”

 

 두레박은 우물의 밖에 나와 있지 않고 우물 안쪽에 빠져 있었다.

 두레박을 다시 올리기 위해 줄을 당기던 주환은 두레박이 너무 무거운 것을 느꼈다.

 

 “뭐하는 건가?”

 

 주환이 끙끙대고 있자 뒤에서 보고 있던 데스티나가 그렇게 물었다.

 

 “자, 잠깐만 기다려 봐. 내가 곧바로 시원한 물 먹게 해줄 테니까.”

 

 아무리 당겨도 두레박은 꼼짝도 하지 않았다.

 

 “왜 이렇지? 물이 너무 가득 담겨 있나?”

 

 주환이 의아해하고 있을 때 데스티나의 표정이 심각하게 바뀌었다.

 

 “뭔가. 썩는 것 같은 악취가 너무 심하군. 아마 우물 안쪽에서 퍼져 나오는 것 같다.”

 

 “뭐라고?”

 

 데스티나는 주환의 옆으로 다가온 다음 그에게서 라이트를 받아들고는 우물 안쪽을 비추었다.

 

 “이럴 거로 생각했다.”

 

 주환도 고개를 내밀어 우물 안쪽을 바라보았다.

 우물의 물 위로 사람 모양의 형체가 둥둥 떠 있었는데 아무리 봐도 살아있는 사람으로는 보이질 않았다.

 두레박이 우물에 떠있는 시체의 아래쪽으로 걸려 있어서 아무리 당겨도 올라오질 않던 것이었다.

 

 “우물에 시체가 빠져서 물이 오염되었을 거다. 지금은 마실 수가 없어.”

 

 주환의 얼굴에 실망감이 가득 떠올랐다.

 아무리 게임 속의 가상현실이라지만 시체가 들어가서 썩은 물을 먹을 엄두가 나질 않았던 것이다.

 

 ‘원효대사 해골 물도 아니고 말이지’

 

 “하아. 그럼 어떡하지?”

 

 “우선 시체는 건져내야 할 것 같다. 이대로 시체가 들어가 있어봐야 계속해서 더 오염되기만 할 뿐이니까.”

 

 이번에는 두 사람이 힘을 합쳐서 같이 두레박의 줄을 당겼다.

 우물 안의 시체가 두레박에 단단히 걸려 있는 모양인지 마치 낚시를 하는 것처럼 두레박이 서서히 올라가기 시작하자 시체 역시도 따라서 올라가기 시작하였다.

 두 사람이 같이 당기자 두레박은 천천히 올라왔다.

 두레박이 완전히 올라오자 시체는 우물의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우선 주환이 두레박이 떨어지지 않도록 줄을 잡고 버티는 동안 데스티나가 시체를 우물 밖으로 끌어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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