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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좀비왕국 서바이벌
작가 : 선인장사이다
작품등록일 : 2022.2.8

눈을 뜨니 갑자기 게임 속의 세상?
그것도 좀비들에게 점령당한 중세 판타지?
내 손에 들린 건 만인에게 평등한 돌격소총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 좀비들에게 평등을 가르쳐 주리라.

 
1권 6화
작성일 : 22-02-13 22:28     조회 : 210     추천 : 0     분량 : 6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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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6화

 

 ───────────────────────────────────────────

 

 

 “아마 죽었을 거다. 단 한 방에 치명상을 입었을 테니까.”

 

 그렇게 말하면서 데스티나는 기사답게 절도 있는 동작으로 빙글 돌아서 주환을 바라보았다.

 마치 온몸으로 자신의 멋짐을 인정해달라는 의사표시인 듯하다.

 탕!

 데스티나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면서 주환은 총을 발사해서 이빨 괴물의 머리를 날려버렸다.

 그러자 괴물의 머리는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으며 그 조각들과 체액 일부가 튀어서 데스티나의 머리칼과 얼굴에 붙었다.

 

 “.......”

 

 잠시 침묵을 지키던 데스티나는 얼굴에 묻은 체액을 손가락으로 닦아내면서 나지막이 물었다.

 

 “이게 대체 뭐하는 짓인가?”

 

 “아니. 공포영화 같은 데서 보면 꼭 이런 괴물들은 죽은 척하다가 다시 일어나더라고. 너도 방심하고 있다가 뒤치기 당하는 것 싫잖아?”

 

 “분명히 내가 단 한 방에 치명상을 입혔다고 말했을 텐데.”

 

 “그렇지만 이런 건 처음 보는 타입이니까 그렇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괴물은 머리가 날아가 버렸으니 다시는 일어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주환은 데스티나를 보면서 말을 이었다.

 

 “너 좀비 말고 이런 괴물들을 본 적이 있어?”

 

 “아니. 나도 처음 보는 괴물이다. 움직이는 속도나 칼에 베일 때 느껴지는 그 내구성. 다른 좀비들과는 차원이 다른 녀석이라는 생각이 드는군, 물론 나의 실력에 비하면 새 발의 피지만.”

 

 “어련하시겠어. 그나저나 이런 녀석들이 돌아다니고 있다는 건 꽤 위험한데. 이번에는 성스러운 수류탄이 있어서 어떻게는 해낼 수 있었지만.”

 

 “그나저나 주환 넌 저 안에 이 괴물이 있을 거라는 걸 어떻게 안 거지?”

 

 “음. 그게.”

 

 주환은 잠시 고민하다가 눈을 빛내면서 주먹을 꽉 쥐었다.

 

 “신념만 있으면 뭐든지 알 수가 있어.”

 

 “재미없는 농담이다.”

 

 “그래. 나도 알아.”

 

 그때 이빨괴물의 시체가 흐물흐물 녹으면서 바닥으로 흡수되기 시작하였다.

 시체가 완전히 사라지자 그 자리에는 투명한 비닐 팩 하나가 남아있을 뿐이었다.

 

 “이게 뭐지?”

 

 주환은 비닐 팩을 들어서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 비닐 팩 자체를 사용하는 것이라기보단 안에 있는 물건을 포장하는 용도라는 것을 깨달은 주환은 비닐 팩을 뜯어서 안에 있는 물건을 꺼냈다.

 그것은 검은색의 방탄조끼였다.

 

 “오오. 방탄조끼!”

 

 “그 옷은 뭔가?”

 

 “일종의 갑옷 같은 거라 해야 하나? 이게 있으면 총에 맞아도......”

 

 ‘그런데 이쪽 세계에서 총을 쓰는 건 나밖에 없는데 방탄조끼가 대체 무슨 의미지’

 

 거기에 생각이 미친 주환은 이리저리 방탄조끼를 살펴보다가 방탄조끼에 태그처럼 붙어있는 종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그 종이는 바로 방탄조끼의 설명서였다.

 

 [당신은 총알에서 방어해줄 특수제작 조끼입니다. 대부분 총알을 방어해줄 수 있으며 폭약류의 파편에서도 착용자를 안전하게 보호해줍니다. 물론 착용하지 않는 부위는 걸레짝이 될 수가 있으니 폭발물을 다룰 때는 특히 유의해주시실 부탁합니다. 하드 플레이트가 삽입되어있어서 칼과 같은 냉병기의 공격에도 유효합니다.]

 

 “어쨌든 간에 칼도 막아줄 수는 있다는 거네.”

 

 주환은 방탄조끼를 입어보았다.

 무게가 좀 나갔지만 움직임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었다.

 

 “데스티나. 한 번 칼로 찔러볼래?”

 

 “갑옷의 내구력을 시험해 볼 생각인가? 하긴 나도 새로운 갑옷을 얻었을 때 내구력을 필히 시험을 해보곤 했었지.”

 

 데스티나는 군용나이프를 뽑은 뒤 단숨에 주환이 입고 있는 방탄조끼를 찔렀다.

 푹!

 나이프의 끝은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조끼를 뚫고 들어갔다.

 

 “이봐. 주환. 원래 이 갑옷은 이렇게 쉽게 뚫리는 재질인가?”

 

 나이프가 들어간 자리를 유심히 보고 있던 데스티나는 고개를 들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녀의 눈앞에서 주환이 땀을 비 오듯 흘리고 있었던 것이다.

 

 “거.......거기가 아니고 좀 더 위쪽을 찔렀어야 해. 거기가 단단한 부분이란 말이야.”

 

 “아. 그런가? 그러면 지금은?”

 

 나이프의 끝은 방탄조끼를 뚫고 주환의 복부의 살갗을 뚫고 들어가 있는 상태였다.

 

 

 

 

 

 

 

 

 “다 되었네.”

 

 데스티나는 붕대를 다 묶고는 그렇게 말했다. 다행히 나이프의 끝이 깊게 들어가진 않았기에 주환의 가방 안에 들어 있던 응급처치 장비로도 충분히 치료할 수 있었다.

 괴물을 베었던 나이프에 찔린 것이기에 주환은 자신이 좀비가 될까 노심초사했지만 다행히 시간이 지나도 그가 좀비로 변하는 일은 없었다.

 치료가 완전히 끝나자 주환은 투덜거리면서 주섬주섬 옷을 챙겨 입었다.

 

 “어떻게 찔러도 정확하게 플레이트가 있는 곳 아래쪽으로 찌르냐.”

 

 “그건 그 갑옷이 형편없는 걸 탓해야 하는 거 아닌가.”

 

 “좀만 더 깊게 들어갔으면 그대로 죽었을 거야. 그렇게 해서 죽었으면 귀신이 되어서 평생 널 원망했을걸?”

 

 “본인은 그저 시키는 대로 했을 뿐. 기사의 명예를 더럽힐 만한 일은 하지 않았다.”

 

 주환은 비틀거리면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두 사람은 아직 대장간의 앞에 있었다.

 데스티나가 앞장을 섰고 주환이 그 뒤를 따랐다.

 데스티나는 대장간의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데스티나를 따라서 안으로 들어간 주환은 그의 눈앞에 펼쳐진 난장판을 둘러보았다.

 수류탄의 여파인 듯 집안의 가구들과 집기들은 이리저리 흩어져 있었으며 다락으로 통하는 천장 역시 무너질 듯 위태로워 보였다.

 

 “멀쩡한 물건이 있었어도 다 망가졌을지도 모르겠군.”

 

 “다락이 아니라 1층에 있는 것들은 그나마 멀쩡할걸.”

 

 “아무튼 주환 자네도 같이 찾아주게. 내가 쓸 수 있을 만한 검이 있다면 꼭 주워서 나에게 주었으면 좋겠네.”

 

 “알았어. 알았어. 적당한 게 있으면 찾아볼게.”

 

 주환과 데스티나는 대장간 안의 이곳저곳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대장간의 안쪽은 침실과 부엌 쪽으로 연결되어있었다.

 부엌이나 침실이나 최근까지도 사용하지 않은 흔적이 역력했다.

 침실은 침대와 책상이 한 개씩만 있는 단순한 구조로 데스티나가 사용할 수 있을 만한 물건들은 보이지 않았다.

 주환이 실망하면서 나가려던 차에 그는 책상 위에 놓여 있는 노트 한 권을 볼 수 있었다.

 

 “노트라. 집 주인이 남겨 놓은 건가?”

 

 “이봐. 찾았다!”

 

 주환이 노트를 펴보려는 찰나에 밖에서 데스티나가 외치는 소리가 방 안쪽으로 들려왔다.

 주환이 침실의 밖으로 나가자 데스티나가 바깥에서 문을 열고 들어왔다.

 어느새 밖에 나갔다가 온 모양이었다. 데스티나는 주환에게 칼집에 꽂힌 군용나이프를 던졌다.

 

 “엇.”

 

 주환이 그것을 반사적으로 받아들자 데스티나는 다른 손에 들고 있던 길쭉한 물건을 착하니 들어 보였다.

 그것은 날카롭게 날이 세워진 롱소드였다.

 처음에 데스티나가 가지고 다니던 검보다는 투박해 보였지만 무기로는 얼마든지 손색이 없어 보이는 상태였다.

 

 “바깥에 있는 작업장에서 찾았네.”

 

 “그래? 안쪽이 아니라 바깥부터 확실하게 둘러볼 걸 그랬네.”

 

 “시골 마을의 대장간이라서 농기구만 있을 거로 생각했는데 겨우 한 자루 구할 수가 있었군. 운이 좋았어.”

 

 좋아하는 데스티나의 얼굴을 보고 있던 주환은 자신이 두 번 죽기 전, 맨 처음 이 대장간에 도착했을 땐 검들이 집 안에 진열되어있었던 것을 기억해 냈다.

 그렇지만 지금 집안엔 검들이 하나도 보이질 않았다.

 

 ‘그땐 검들이 집 안에 있지 않았나?’

 

 잠시 기억을 더듬던 주환은 곧 그 생각을 지워버렸다.

 

 ‘뭐. 내가 착각한 거겠지. 아니면 이것도 게임이니까 자잘한 버그가 있을 수도 있잖아.’

 

 그 때 주환의 시계에서 홀로그램 화면이 부웅하고 펼쳐졌다.

 전에 주환이 볼 수 있었던 화면은 푸른 색 아니면 붉은색이었지만 지금은 환한 황금빛이었다.

 

 [축하합니다.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셨으며 강력한 변이체를 퇴치하셨습니다. 미션완료 경험치 및 적 퇴치 경험치를 합쳐 도합 30000xp를 드리며 레벨이 2로 오르셨습니다.]

 

 “레벨 2?”

 

 [레벨이 올라가면 능력치 포인트가 지급되오니 원하시는 능력치에 능력치 포인트를 지정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주의하세요. 한 번 올린 능력치는 되돌릴 수가 없으니까요.]

 

 그 다음은 주환이 올릴 수 있는 능력치를 보여주는 화면으로 넘어갔다.

 

 [현재 주환님의 총 능력치는 근력12 체력12 지력12 마력12 회복력12 방어력12 회피력14 행운력14이며 현재 능력치 포인트가 3이 주어집니다.]

 

 ‘내 능력치 대부분 그냥 비슷비슷하게 평균치로 맞추어져 있네. 회피력이랑 행운력만 좀 높게 잡혀 있는 것 같고. 마력 능력치가 있다는 건 마법사로 전직할 수가 있다는 건가? 그나저나 능력치 포인트를 어떻게 올리는 게 좋지? 이거 아무렇게나 올리면 다시 물릴 수가 없는 것 같은데.’

 

 주환이 팔을 움직이자 우연히 데스티나의 모습이 홀로그램 화면 뒤편으로 잡혔다.

 그러자 홀로그램 화면이 데스티나를 스캔하더니 그녀의 정보들을 화면에 띄워 주었다.

 

 [이름: 데스티나

 직업: 기사

 소속: 성전기사단

 레벨: 20

 근력40 체력40 지력5 마력10 회복력10 방어력20 회피력25 행운력10]

 

 화면을 보고 있던 주환은 데스티나의 정보를 보고는 푸핫 하고 웃음 지었다.

 그러자 데스티나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갑자기 왜 그러는가?”

 

 데스티나의 물음에 주환은 웃음을 꾹 참았다.

 

 “아니. 그냥 별건 아니고. 기사라서 그런가. 네 지력이 말이야.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갑자기 내 지력은 왜 운운하는 건가? 자네는 정말로 이상한 면이 있다니까.”

 

 그때 홀로그램 화면이 점점 작아지기 시작하더니 카드만 한 크기로 변하여 시계의 위쪽에 둥실 떠올랐다.

 

 [이제 튜토리얼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제 플레이어님에게 이 세계를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자율성이 부과됩니다. 게임의 엔딩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미션들이 생성되면 본 UI(User Interface)에 간단하게 표기가 될 것입니다. UI에 표기된 버튼들을 눌러서 조작하는 게 가능하며 화면 ‘불러오기’를 하시려면 시계의 윗부분을 가볍게 두 번 터치해주시면 됩니다.]

 

 ‘지금까지 튜토리얼이었단 이야긴가 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될 거라는 소리인데.’

 

 “그런데 주환. 손에 들고 있는 건 뭔가?”

 

 “아. 이거?”

 

 주환은 손에 들고 있던 노트를 데스티나에게 보여주었다.

 

 “방금 들어갔다가 온 침실에서 발견한 거야. 뭔가 의미가 있는 정보가 적혀 있지 않을까 해서.”

 

 ‘원래 게임에서 발견되는 텍스트들은 보통 다 의미가 있으니까.’

 

 주환은 뒤에 말은 입 밖으로 꺼내진 않았다.

 주환이 노트를 피자 데스티나가 옆에 와서 노트를 유심히 살펴보았다.

 

 “이건.”

 

 “아마 이곳에 살던 대장장이의 거래 장부인 듯하군. 이 집 상태를 보아 하니까 이 대장장이도 이곳을 떠났던지 아니면......”

 

 주환은 문득 자신들이 죽인 그 변이체가 사실 이 집의 주인인 대장장이가 변해서 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졌지만, 곧 그 생각을 지워버렸다.

 장부는 숫자만 쓰여 있는 단순한 형태가 아니었다.

 그보다는 일기와 비슷한 형식으로 좀 더 자세하게 기록이 돼 있는 것이 특징이었다. 주환은 보이는 글귀들을 소리 내어서 읽었다.

 

 “오늘은 루실라의 호미를 고쳐주고 3 론도를 받았다.......아 이쪽 세계의 돈 단위는 론도인가 보네. 그렇지만 이런 좀비 세계에서 돈이란 게 무슨 소용이 있나.”

 

 “내가 듣기로는 금화들을 챙기려다가 행동이 늦어져서 좀비들에게 당한 사람들도 있다더군. 어리석은 일이지.”

 

 “정말로 그러네.”

 

 주환은 이 노트가 뒤로 가면 갈수록 거래 장부라기보다는 대장장이 개인의 일기처럼 변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가령 후반부의 기록 중 하나는 아래와 같은 식이었다.

 

 “이제 더는 손님은 오지 않는다. 하긴 그럴 것이다. 대부분 좀비로 바뀌었으니까. 살아남은 사람들도 다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나는 어디로 도망치고 싶은 마음도 없다. 난 평생이 마을에서 살았으니까. 살아도 여기서 살고 죽어도 여기서 죽는 게 도리겠지. 이 다락에 숨어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운명을 이어나갈 뿐......”

 

 “이 대장장이 생각보다 더 오래 살아남았던 모양이로군. 안 그런가?”

 

 “다락에 숨어있어서 좀비들을 피할 수가 있었던 모양인데. 잠깐만. 여기 마지막 글을 봐봐.”

 

 주환은 손가락으로 마지막 장에 쓰여 있는 글을 짚었다.

 그리고는 계속해서 읽어나갔다.

 

 “루카에게 빵을 받아왔다. 정말로 똑똑한 아이다. 그 아이의 집까지 가는 건 위험했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다. 도망치지도 않고 여전히 의젓하게 살아있었다. 루카는 같이 숨어있자고 했지만 나도 루카에게 무언가 답례를 하고 싶었다. 그래서 다시 대장간으로 돌아왔다. 전에부터 루카가 가지고 싶어 했던 최고의 괭이를 만들어줄 거다. 저 화덕에 불을 피우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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