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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왕녀를 지키는 꽃, 리시안셔스
작가 : Gazebo
작품등록일 : 2022.2.9

한쪽 눈의 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결국 가족에게 버려진 아이는 모든 걸 포기한 채 삶의 끝이 다가오기만을 담담히 기다린다.
그런 아이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어준 두 사람, 달리아와 유릴리아.
두 사람은 아이에게 리시안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리시안은 처음으로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꼈고, 가족이라는 존재의 따뜻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행복이 영원할 줄 알았다.
달리아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는.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유릴리아를 보고 결심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녀만큼은 지키겠다고. 자신의 목숨을 다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래서 망설임 없이 검을 들었다. 유릴리아를 둘러싼 위협들을 막아내기 위해서.

그로부터 세월이 흘러, 바르키아 제국의 협박으로 레이븐 왕국의 왕녀로서 유릴리아가 볼모로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유릴리아와 함께 제국으로 가게 된 리시안은 이번에도 그녀를 위해 움직이기로 한다.
시녀로서 동시에 자객으로서.

하지만 유릴리아를 지키기 위한 사명에 두 남자가 끼어드는 건 예정에 없던 일이었다. 자신의 숨겨진 모습을 뒤쫓는 것도.

 
제 5화 15년 후.
작성일 : 22-02-13 01:58     조회 : 221     추천 : 0     분량 : 4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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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여긴 아무것도 심겨있지 않나요?”

 리시안의 정원의 한곳에 비어져 있는 공간을 가리키며 물었다. 달리아는 아이의 손을 잡고 아직은 흙뿐인 공간 앞으로 다가갔다.

 “아니, 이곳엔 아주 특별한 걸 이미 심어놨어.”

 “어떤 걸요?”

 “리시안.”

 “네?”

 달리아는 대답 대신 옆에 서있는 리시안을 보며 그렇게 대답했다. 리시안은 처음에는 그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너라고 리시안셔스.”

 “리시안셔스?”

 그 말에 리시안은 씨앗이 심겨진 정원을 다시 한번 바라보았다. 아직은 눈으로 보이지 않지만 자신과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는 꽃이 분명히 있었다.

 “꽃이 피면 이곳을 가득 채워서 아주 예쁠 거야. 그러니깐 잘 피어나도록 도와줘야 해.”

 “제가요? 전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데.”

 “리시안은 잘 돌봐줄 수 있을 거야. 우리 꽃이 활짝 피는 걸 함께 보자.”

 달리아의 말에 한번도 본 적이 없는 꽃을 하루 빨리 라도 보고 싶었다. 얼마나 아름다울지. 둘이 한동안 정원을 보고 있는데 뒤에 유릴리아가 힘차게 달려왔다.

 “거기서 뭐해? 유릴도 같이 놀아.”

 뒤를 돌아 유릴리아를 보는 달리아의 눈엔 애정으로 가득했다. 유릴리아는 두 사람 쪽으로 달려와 달리아에게 안겼다.

 그리고 그 모습을 보는 리시안의 입가에도 미소가 가득했다. 앞으로는 이 두 사람과 함께 보낼 그 시간들이 기대가 되었다.

 

 회상 끝에 달리아와 만개할 꽃을 보기로 약속한 그곳에 선 리시안은 왼쪽 눈을 가리고 있는 흰색 손수건을 풀었다.

 이곳에 처음 봤을 때 달리아가 묶어준 그 손수건이었다. 이후에 그녀가 자신을 위해서 더 편한 안대나 다른 걸 준비해준다고 했지만 리시안은 이게 제일 마음에 들었다. 이걸 몸에 지니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게 느껴졌다.

 그걸 손에 꽉 쥔 아이는 그제야 참고 있던 울음을 터뜨렸다. 이때까지 꾹꾹 누르고 있던 슬픔이 결국 터져 나오고 말았다.

 그때만 해도 영원히 함께 일거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이곳에 서있는 건 자신뿐이었다.

 펑펑 울고 있는 리시안에게서 의연했던 모습이 벗겨지고 소중한 사람을 잃은 어린 아이의 모습이 드러났다.

 그때 울고 있는 아이의 곁으로 부드러운 바람이 스치고 갔다. 마치 울고 있는 리시안을 위로해주려는 듯.

 아무도 보지 못한 아이의 눈물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후, 유릴리아의 왕녀 지위를 인정하겠다는 왕의 명이 도착했다.

 

 ***

 

 15년 후.

 화창한 햇빛이 들어오는 방안에서 누군가가 시녀복을 입으며 출근할 준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거울 앞에 서서 머리카락까지 단정히 하나로 질끈 묶었다. 그리고 테이블에 놓인 낡은 하얀 손수건을 보다가, 그 옆에 그것보다 긴 천을 들어 익숙한 손길로 자신의 왼쪽 눈을 가리고 단단히 고정했다.

 마지막 준비까지 마치고 방에서 나와 급한 걸음으로 어디론가 향했다. 다른 방문 앞에 선 그녀는 문을 두드리고 한 사람을 불렀다.

 “유릴리아님.”

 하지만 안에서는 어떤 대답도 들리지 않았다. 다시 한번 두드렸지만 결과는 역시나 같았다. 고민 끝에 문을 열고 들어 가보기로 했다.

 “유릴리아님 들어가겠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나 침실이 비어져있었고, 어디서도 유릴리아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었다.

 “오늘도 도망을 가셨군.”

 시녀로 보이는 여인은 익숙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골치가 아픈 듯 손으로 머리를 짚었다. 그때 또 다른 누군가가 방안으로 들어왔다.

 “오늘도 역시나인가 보구나.”

 “젬마님.”

 젬마는 방안을 둘러보고서 그녀와 같이 그럴 줄 알았다는 듯 반응을 보였다. 그런 젬마를 보고 상대방이 말했다.

 “제가 찾으러 가볼게요. 또 그곳으로 갔을 거예요.”

 “그래. 내 생각도 그래.”

 젬마를 지나쳐 밖으로 나온 여인은 익숙한 길을 따라 걸어 이내 목적지에 도착했다. 정원 한쪽에 만개한 꽃들 사이로 분홍색 머리카락을 바로 발견할 수 있었다.

 그 모습에 여인은 유릴리아가 들을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였다.

 “유릴 다 보이거든.”

 “아, 너무 빨리 들켰어. 한번쯤은 그냥 모른 척 해주면 안 돼, 리안?”

 꽃들 사이에 앉아 몸을 숨기고 있던 유릴리아가 매우 아쉬워하며 몸을 일으켰다. 그 모습에 리시안은 어림도 없다는 말투로 말했다.

 “넌 이제 15년 전의 꼬맹이가 아니라고. 다 보여서 모른 척 할 수도 없어. 그렇게 들키기 싫으면 다른 곳으로 숨어보는 건 어때?”

 “그래도 여기가 좋은걸 어떡해.”

 유릴리아의 말에 리시안도 아름답게 만개한 꽃밭을 보았다. 이번 계절도 잊지 않고 리시안셔스가 정원 가득히 활짝 피어있었다.

 리시안이 잘 돌본 덕분인지 그 모습은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웠다.

 두 사람이 말없이 그 광경을 가만히 보고 있었을까, 어느새 젬마까지 그 장소에 도착했다.

 “리시안, 너까지 유릴리아님께 설득을 당한거니?”

 “그럴리가요. 지금 막 유릴리아님을 모시고 가려고 했습니다.”

 “그냥 유릴이라고 하라니까.”

 “둘만 있을 때 그렇게 하겠다고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자, 어서 가시죠. 오늘 중요한 일이 있잖아요.”

 리시안의 말에 유릴리아는 어쩔 수 없다는 듯 자리에서 일어나 궁으로 향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 뒤를 리시안이 따랐다.

 젬마는 과거나 지금이나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을 뒤에서 지켜보았다.

 ‘언제 저렇게 자라셨을까.’

 달리아가 떠난 지 벌써 15년이 지났고, 그 사이 참 많은 것이 변했다.

 유릴리아는 성인이 되었고, 분홍색 머리카락에 녹색 눈동자의 아름다운 모습은 달리아를 꼭 닮아있었다.

 그리고 처음 궁에 왔을 때의 모습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리시안도 성장했고, 젬마의 지도 아래 왕녀인 유릴리아를 그 누구보다 훌륭히 보필하고 있었다. 달리아가 남긴 부탁대로.

 두 사람이 성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본 젬마는 친자식이나 다름없었다. 그래서 어른이 된 그들을 볼 때마다 여전히 달리아가 그립기만 하였다.

 “달리아님, 그곳에서는 편안하신가요. 두 사람은 저렇게 훌륭하게 컸습니다.”

 젬마는 리시안셔스 꽃밭을 보며 말했다. 그리고 그녀의 말에 화답이라도 하듯 산들바람에 리시안셔스 꽃들이 흔들리고 있었다.

 

 ***

 

 리시안은 유릴리아의 치장을 도와주며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반면 유릴리아의 얼굴엔 귀찮음만이 가득했다.

 “오늘 식사자리가 있는 거 알면서 일부러 그랬지?”

 “당연히 알았지. 그래서 숨은 거잖아. 그 사람들이랑 먹다가는 분명 체할 거야. 안 봐도 뻔하지.”

 유릴리아의 불평에도 리시안의 손길은 멈추지 않았다. 이제 이런 투정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너무나 잘 알고 있었으니까.

 “리안은 너무 냉정하다니까.”

 그 모습에 유릴리아는 짐짓 서운한 표정을 짓자 리시안은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강조했다. 그녀도 그 자리가 어떤 자리인지 잘 알기 때문에 더 단호해질 수밖에 없었다.

 “너도 알잖아. 작은 틈이라도 보이면 더 물어뜯을 사람들이라는 걸.”

 “나도 알지. 그래서 이렇게 준비하고 있잖아.”

 준비를 모두 마친 유릴리아를 따라 리시안이 그 뒤를 따랐다. 자신의 궁을 벗어난 유릴리아는 오늘 만찬자리에 대한 걸 물어보았다.

 “다 참석하는 거야?”

 “그래. 왕께서 한명도 빠짐없이 참석하라고 명을 내리셨어.”

 “나까지 부르다니. 또 무슨 폭탄을 터트릴지.”

 이곳 왕궁에서 유릴리아가 가진 왕녀라는 지위는 그저 허울에 불과한 것이었다. 어떤 힘도, 권력을 가지지 않는 그녀를 그 누구도 신경 쓰지 않았으니까. 왕도, 귀족들도.

 달리아와 지낼 때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냥 왕궁 구석에 있는 궁에서 유폐된 것처럼 사는 거나 다름이 없을 정도였다. 물론 유릴리아는 그들이 평생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기를 바랐다.

 그냥 지금처럼 남보다 못하게 지내기를 바랐기에 이렇게 왕이 자신을 부른 게 괜히 마음이 불안해졌다.

 “걱정돼?”

 “아니, 기대된다고.”

 리시안이 걱정스러움을 보이자 유릴리아는 방금 한 말과는 어울리지 않게 여유로운 미소를 보였다. 이제 가족을 잃고 울기만 하는 아이의 모습은 어디서도 존재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기사가 지키고 있는 커다란 문 앞에 도착했고, 기사 중에 한명이 유릴리아가 온 것을 알렸다.

 “유릴리아 레이븐 왕녀님 도착하셨습니다.”

 그 다음 바로 문이 열렸다. 왕족들의 만찬이었기에 리시안은 여기서부터 함께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리고 유릴리아는 웬만하면 이런 자리에 리시안을 대동시키지 않았다.

 어렸을 때부터 경험으로 터득한 것이기도 하였다. 유릴리아는 문이 닫히기 전에 리시안을 보며 말했다.

 “너무 걱정하지 마. 혹시 마음에 안 들면 확 뒤집어엎을 테니까.”

 유릴리아는 자신만만한 미소를 지으며 만찬장 안으로 들어갔고 리시안의 앞에서 문이 닫혔다. 리시안은 그저 아무 일이 아니기만을 바랄 수밖에 없었다.

 

 한편 안으로 들어간 유릴리아는 이미 식탁에 앉아있는 사람들과 마주했다. 그리고 가장 상석에 있는 왕에게 인사를 건넸다.

 “유릴리아 레이븐, 왕께 인사드립니다.”

 “조금 늦었구나.”

 ‘벌써부터 시작이네.’

 그녀의 인사에 대한 답은 왕의 오른쪽 바로 옆에 앉아있는 여인에게서 나왔다. 목소리에서부터 마음에 들지 않음이 확실히 느껴졌다.

 유릴리아는 이럴 때는 그냥 사과 한 마디로 지나가는 게 현명하다는 걸 너무 잘 알았다.

 “죄송합니다.”

 그리고 바로 지정된 자리에 앉았다. 그러면서 이 만찬 자리에 참석한 사람들을 새삼 살폈다. 정말 언제라도 보고 싶은 않은 얼굴들을.

 가장 상석에 앉아있는 사람은 레이븐 왕국의 왕이자 유릴리아의 생물학적 아버지였다. 두 사람을 잇고 있는 건 같은 녹색의 눈동자뿐이었다.

 그리고 그 옆에 오자마자 면박을 준 사람은 레이븐 왕국의 왕후로 유릴리아를 미치도록 싫어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달리아가 그녀를 가졌을 때부터 지독히도 괴롭힌 사람이었다.

 그녀의 옆에는 왕후 소생의 또 다른 왕녀가, 그리고 유릴리아의 옆에는 역시 왕후 소생인 왕태자가 자리하고 있었다. 왕의 피를 가지고 있었지만 두 사람은 유릴리아와 완전히 다른 대우를 받으며 보기 싫은 사람들인 건 마찬가지였다.

 ‘정말 싫다.’

 앉자마자 바로 식사가 나왔는데 보기에도 아주 맛있어 보이는 진수성찬이었지만 유릴리아에겐 어떤 맛도 느껴지지 않았다.

 그냥 이 시간이 빨리 끝나기를 바랄뿐.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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