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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흑백의 세계
작가 : 새벽빛
작품등록일 : 2022.1.2

이 세상에는 오로지 흑과 백만 존재한다.
흑과 백으로만 보이는 세계, 흑과 백으로만 이루어진 세계.
이 세계에서 악을 물리치기 위한 전쟁과 그 전쟁 가운데에서 선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사정.
이 전쟁의 끝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빛 혹은 어둠? 선 혹은 악?

 
38. 평범한 것의 가치(1)
작성일 : 22-02-12 22:16     조회 : 196     추천 : 0     분량 : 5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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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종일 휴가를 받았기에 궁전은 평소보다 훨씬 썰렁해졌다.

 

 당직 군사를 제외한 군사들까지 모두 휴가를 갔고, 당직인 군사는 그 다음 날 휴가를 받았기에 부러워는 했지만 다음에 편히 쉬자는 생각으로 근무를 했다.

 

 유리는 궁에 있지는 않았지만 오랜만의 휴가에 잠이나 자야겠다고 생각했지만 눈이 계속 떠지는 탓에 이른 시간에 일어났다.

 

 “이제 잠도 안 오네.”

 

 이른 아침부터 나갈 준비를 한 유리는 조용히 집을 나오려고 했으나 문에 다다랐을 때 집사와 마주쳤다.

 

 “유리님, 어디 가십니까?”

 “네? 저 궁에 가려고요.”

 “그 옷을 입고요?”

 “아…….”

 

 유리는 평소의 제복이 아닌 일상복을 입고 있었기에 ‘뭐라고 하지.’하고 고민을 했다.

 

 “오늘 휴가 아니십니까?”

 “어, 집사님께서 어떻게 아셨어요?”

 “궁에서 일을 하는 지인에게 들었지요.”

 “아~”

 “오랜만에 집에 계시려나했는데…….”

 

 집사의 표정이 약간은 실망하고 아쉬워하는 듯 보이자 유리도 민망해서 말을 하지 못했다.

 집사는 유리가 태어났을 때부터 일을 하던 분이라 딸, 혹은 조카처럼 느껴지는 유리의 얼굴도 보기 어려워지고 바빠지자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있었다.

 

 “아주 잠시 다녀오려고요. 저녁 전에는 돌아올게요.”

 “그럼 오늘 우리 식구들에게도 일러두겠습니다. 그래도 괜찮지요?”

 

 식구들, 누군가는 하인이라 부를 수 있겠지만 궁에서도 이제는 하인이라는 표현을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리한의 뜻에 따라 1대륙 내에서는 최소한 그 명칭을 쓰지 말자는 암묵적 동의하에 유리는 가사도우미분들을 칭할 때 식구라 부르자고 제안했다.

 

 즉, 집사가 식구들에게 말해두겠다는 것은 약속을 한 것과 다름없었다.

 

 “좋아요. 오랜만에 저희 다 같이 식사라도 해요!”

 

 유리가 싱긋 웃으며 말하자 집사도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감사하네요. 귀한 시간 내주셔서.”

 

 거의 모든 식구들이 부모님 대에서부터 함께 했었고 모두가 유리의 어린 시절부터 봐왔기에 아직 어리게만 보이는 유리에 대한 걱정이 컸고 궁금한 일도 많았지만 피곤할 유리를 위해 조용히 집안 일만 할 뿐이었다.

 

 때문에 오늘처럼 유리가 시간을 내어 줄 때를 다들 기다리고 있었다.

 

 “에이~ 아녜요. 제가 더 죄송하네요. 잘 돌아봤어야 했는데.”

 “아닙니다. 저희는 알아서 다 잘 지내고 있으니 유리님은 자신에게만 집중하셔도 됩니다.”

 “항상 말씀 제대로 못 드렸지만 정말 감사해요. 집사님 없었으면 이 집 벌써 귀신의 집이 되었을 지도 몰라요.”

 

 유리는 ‘하하’ 하고 웃으며 말하며 다녀오겠다고 했다.

 그러자 집사는 잠시만 기다리라하더니 주방에서 무언가를 챙겨와 건넸다.

 

 “이게 뭔가요?”

 “식사 안하시고 가시는 거 아닙니까. 오늘은 궁에서 식사가 제공되지 않을 테니까요.”

 “아……. 그러네요.”

 

 항상 새벽같이 나가서 평소에는 아침 식사도 제대로 하지 않았던 터라 머쓱해진 유리는 민망해 웃음을 지었다.

 

 “약소하지만 식사할 거리 챙겨드리니 가서라도 드세요.”

 “감사드려요. 잘 먹을 게요. 다들 아침, 점심 잘 챙겨 드시고 이따 저녁에 봬요.”

 “네. 잘 다녀오세요.”

 

 유리는 문을 열고 집사가 챙겨준 가방을 들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궁궐을 향해 갔다.

 

 어느새 봄이 찾아왔는지 따스한 햇살과 선선한 바람, 새싹, 그리고 새들의 지저귀는 소리까지 아름답게만 느껴졌다.

 

 “평소보다 더 예쁜데?”

 

 궁으로 가는 그 짧은 길이 오늘따라 유독 아름답게 느껴졌다.

 기분이 좋아진 유리는 보초를 서고 있는 군사들에게 인사를 하고 발소리를 줄이고 조용히 궁 집무실로 먼저 향했다.

 

 열쇠를 꺼내어 돌리려고 꼼지락 대고 있자 갑자기 문이 열렸다.

 

 “어?”

 

 의문을 가지고 고개를 들자 집무실 안에서 리한이 나왔다.

 

 “리한님!”

 “유리?”

 

 유리는 설마, 혹시나 했지만 오늘까지도 역시나 집무실에 있는 리한을 보며 못 말린다는 생각으로 웃었고 리한도 그녀와 똑같은 생각을 했다.

 

 “내가 어제 분명히 휴가라고 했을 텐데?”

 “어제 저도 같이 쉬자고 했었는걸요?”

 “난 이곳이 집이라고. 넌 아닌걸.”

 “전 일하러 온 거 아니고 놀러 왔는데요?”

 “뭐?”

 

 “보세요. 저 옷도 그냥 평상복이잖아요. 저 오늘 놀러 왔어요.”

 “참나, 궁에 그것도 집무실에 놀러오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저는 리한님이 종일 혼자 계실 것 같아서 와봤더니 싫으시면 갈게요~”

 “……이왕 왔으니까 있다가 가지?”

 

 그 말에 유리는 웃으며 집무실 안으로 들어갔다.

 

 “식사 못하셨죠?”

 “…….”

 

 답이 없는 리한을 향해 그럴 것 같았다며 집사가 챙겨준 가방을 들어 보였다.

 

 “일단 이거라도 같이 먹고 이따 점심에는 밖에 나가요!”

 “뭐?”

 “하루 종일 굶으실 거 아니시죠?”

 “하.”

 

 리한은 어이가 없다는 듯 웃었다.

 유리는 가방을 열어 샌드위치와 음료가 담긴 병, 과일을 확인했다.

 

 집사는 눈치를 채었던 것인지, 오늘 이렇게 나올 것을 알았던 탓인지 리한의 몫까지 충분히 될 정도로 챙겨주었다.

 

 ‘감사해요!’

 

 유리는 속으로 감사 인사를 보냈다. 물론 요리를 해주신 분께도.

 

 “제가 컵이랑 접시 좀 챙겨올게요.”

 “같이 가지.”

 “네?”

 “들고 왔다 갔다 하기 힘드니까 그냥 다이닝룸에서 먹자고.”

 “어……. 좋아요!”

 

 둘은 집무실에서 나와 다이닝룸으로 향했다. 다이닝룸 가까이에 부엌이 있기에 유리는 재빠르게 필요한 식기를 챙겨 나와 식사 준비를 했다.

 

 “차린 건 없지만 많이 드세요.”

 “이정도면 훌륭하지 뭐.”

 

 아무도 없어서 고요한 궁내에서 식사를 하기 위해 식기가 부딪혀 나는 소리만이 울려 퍼졌다.

 

 “진짜 조용하네요.”

 “그렇지. 아무도 없으니.”

 “저 없었으면 심심하실 뻔 하셨어요.”

 “…….”

 

 아무 말도 없었지만 동의의 뜻임을 잘 알았던 유리는 그저 웃으며 리한을 바라보았다.

 

 “입맛에 맞으세요?”

 “응.”

 “다행이네요.”

 “물론 너희 집에 계신 분들의 솜씨가 좋은 거지만.”

 “아이고, 네네~ 아주 정확하시네요.”

 

 유리는 어이가 없다는 듯 웃었다.

 

 “오랜만에 먹으니 좋네.”

 

 리한이 작은 소리로 이야기한 탓에 제대로 듣지 못 했는지 유리는 일어나서 정리를 했다.

 

 “그래서 대장님 오늘 하루 일정은 어떻게 되세요?”

 “그냥 평소랑 똑같지.”

 “그럼 나가요.”

 “응?”

 “나가자고요.”

 “하, 어딜?”

 “그냥~ 밖에 나가면 좋잖아요. 좀 한적하게 즐기는 날도 있어야죠.”

 “됐어, 너나 가.”

 

 “저 보육원 갈 건데. 같이 가요.”

 

 ***

 

 유리가 갈 장소를 밝히자 리한도 군 말없이 따라 나왔다.

 

 “진짜 오랜만이죠?”

 “그러네.”

 “저도 오랜만이에요.”

 

 대륙에 있는 유일한 보육원, 전쟁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아이들을 돌보는 곳인데 대부분은 타 대륙 출신의 아이들로 구성되어 있는 곳이었다.

 

 원래 왕실에서 관리를 하는 곳이었기에 보육원 관련 보고가 가끔 올라올 때마다 한 번은 찾아가야지 하는 생각이 있었다.

 

 “어색하신가 봐요.”

 

 리한이 쭈뼛 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유리가 웃으며 말했다.

 

 “여전하시 네요~”

 

 보육원의 벨을 누르고 인사를 드리자마자 목소리를 알아본 보육원장이 반갑게 뛰어나왔다.

 

 “유리 보좌관님! 어머!”

 

 보육원장은 유리만 왔을 거라 생각했다가 뒤에 서 있는 리한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

 

 “원장님, 잘 계셨어요?”

 “아, 네네. 그런데…… 혹시 리한 대장님?”

 

 원장은 조용히 물었고 그에 리한은 고개를 끄덕였고 유리는 조용히 속삭였다.

 “네. 맞아요! 아이들에게는 이야기하지 마시고요.”

 “네? 아이들이 알게 되면 참 좋아할 텐데…….”

 “대장님께서 감당을 못하실 것 같아서요. 될 수 있으면 저희가 간 이후에 이야기하면 좋겠어요.”

 “네네. 아, 얼른 들어오세요!”

 

 원장은 안으로 안내를 했다.

 대문을 열고 들어간 보육원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날씨가 따뜻해져서 오전부터 아이들은 실외 놀이터에서 뛰어놀고 있었다.

 

 “얘들아~”

 

 원장의 목소리에 아이들은 고개를 돌려 소리가 난 쪽을 바라보았고 바로 유리를 알아보고는 달려왔다.

 

 “언니!”

 “아냐 이제 보좌관이라고 부르라고 하셨어!”

 “왜 이렇게 오랜만에 왔어!”

 

 유리를 알아본 아이들은 달려와 안겼고 나이가 어린 아이들도 얼핏 기억이 나는 것처럼 관심을 가지고 바라보았다.

 

 “잘 지냈어?”

 

 아이들과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유리와 멀찍이 떨어져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던 리한을 발견한 몇 아이들이 유리를 향해 물었다.

 

 “저 사람 누구야?”

 “언니 남편이에요?”

 “언제 결혼했어?”

 

 “무슨 소리야?”

 

 유리는 6~7살 정도 되는 아이들의 순수하고 해맑은 질문에 유리는 진땀을 뺐다.

 

 “그런 거 아니야.”

 “그럼 누구야?”

 “친구야 친구.”

 “근데 왜 저기 서있어?”

 “아직 부끄러운 가봐.”

 

 유리가 살며시 웃으며 아이들에게 소곤소곤 말하자 아이들도 웃으며 목소리를 낮추어 말했다. 물론 리한에게 까지도 다 들리는 크기였지만.

 

 “친해지고 싶은데.”

 “그래? 그럼 가서 데려와 볼까?”

 “응!”

 

 유리가 웃으며 일어나 원장 옆에 서있는 리한을 향해 다가가서 말했다.

 

 “원장님, 옆에 이 분 좀 데려갈 게요.”

 

 리한이 싫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유리는 뻔뻔하게 아이들을 불렀다.

 

 “얘들아~ 이리 와봐~”

 

 아이들이 조심스레 다가오자 유리가 리한의 손과 아이들의 손을 잡아주며 말했다.

 

 “가자!”

 

 ***

 

 처음에는 어색해했지만 곧잘 놀아주고 동화책도 읽어주곤 했다.

 오전 시간이 지나 점심 식사 시간이 다가와서 아이들 식사를 먼저 챙겨주고 난 후에 5살 이하의 아이들은 낮잠을 재우고 다른 아이들은 각자 공부나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되었다.

 

 하얗고 보드라운 피부 위로 분홍빛으로 물든 통통한 볼이 귀여워서 그 모습이 너무 맑고 깨끗해서, 한참을 바라보고 있자니 시간 가는 줄 몰랐고 원장이 차라도 마시라며 부르자 그제야 자리에서 일어났다.

 

 “에고, 식사도 못 드시고 어떻게 해요.”

 

 원장이 차와 다과를 꺼내 앞에 두며 말했다.

 

 “에이~ 말도 없이 찾아왔으니 준비가 안 될 수밖에 없죠.”

 “다음에는 미리 이야기해주세요.”

 “네네.”

 “두 분이 오시니까 아이들도 많이 좋아하네요.”

 “제가 더 자주 왔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업무가 많이 바뀌다보니 참 어렵네요.”

 “어휴, 저희 원에 오시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일을 하시니까요.”

 “하하. 그래도 종종 이렇게 올 수 있도록 할게요.”

 

 원장이 리한의 눈치를 보자 유리가 웃으며 말했다.

 

 “여기, 우리 대장님도요!”

 

 리한이 유리를 바라보다가 할 말을 하지 않고 원장을 보며 물었다.

 

 “혹시 필요한 부분 있으십니까?”

 “네? 아뇨, 아뇨. 이미 충분합니다! 충분히 지원해주시고 계세요. 넘칠 만큼이요.”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혹시 필요한 것 있으시면 바로 올려주세요. 최대한 지원해드리겠습니다.”

 “말씀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아, 혹시 한 가지 부탁드려도 될까요?”

 “어떤 건가요?”

 “저희 보육원 이름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두 분께 부탁드려도 될 런지요?”

 “유리 네가 정해.”

 “네? 지금요?”

 “지금이 아니더라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바로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그게 가장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그럼…… 라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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