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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좀비왕국 서바이벌
작가 : 선인장사이다
작품등록일 : 2022.2.8

눈을 뜨니 갑자기 게임 속의 세상?
그것도 좀비들에게 점령당한 중세 판타지?
내 손에 들린 건 만인에게 평등한 돌격소총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 좀비들에게 평등을 가르쳐 주리라.

 
1권 5화
작성일 : 22-02-12 21:55     조회 : 230     추천 : 0     분량 : 6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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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화

 

 ───────────────────────────────────────────

 

 

 결국 주환은 설명하는 것을 포기하고 말았다. 주환은 침묵을 지켰다.

 데스티나는 더 캐묻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주환이 굳게 입을 다물어 버렸기에 더 이상은 묻지 않았다.

 

 “무슨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야기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때 말해주도록 하라. 중요한 일이라면 더더욱 말이야.”

 

 “하아. 알았어. 알긴 알겠는데.”

 

 ‘너한테는 말할 수 없는 거니까 문제지.’

 

 뒤의 말은 주환의 입 밖으로 나오지 않고 그의 목구멍 안쪽으로 사라져갔다.

 

 

 

 

 

 

 “짜잔. 여기가 바로 대장간이야.”

 

 주환은 마치 집을 소개하는 부동산 중개인 마냥 활짝 웃으면서 손으로 대장간을 가리켰다.

 그로서는 벌써 세 번째나 방문하는 곳이긴 하지만 데스티나 입장에서는 처음 오는 곳일 뿐이다.

 

 “대장간인지는 어떻게 안 건가? 아아. 밖에.”

 

 “맞아. 밖에 모루랑 화덕이 있는 것을 보고 알았어.”

 

 주환이 자신의 말을 대뜸 잘라먹자 데스티나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자네 아까부터 정말 이상하군. 뭔가 정신이 없는 사람 같아.”

 

 “아냐. 나는 지금 아주 아주 멀쩡해. 마치 새사람으로 다시 태어난 것 같거든.”

 

 “그런 것치고는 상태가 꽤 안 좋아 보이는데.”

 

 “아니라니까.”

 

 “아무튼 이곳이라면 무기로 쓸 만한 게 있을지도 모르겠군. 그나저나 자네 지금 뭐하는 건가?”

 

 데스티나는 바닥에 쭈그려 앉아있는 주환을 보면서 그렇게 물었다.

 주환은 지금 앉아있는 것이 아니라 오리걸음으로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바닥에 떨어진 돌멩이를 줍고 있었다.

 

 “다 쓸데가 있어서 그래.”

 

 적당한 크기의 돌멩이를 집어든 주환은 몸을 일으키곤 대장간의 위층을 지긋이 바라보았다. 밖에서 보면 대장간은 단층집으로 보이지만 벽의 위쪽에 나 있는 창문은 안쪽에 다락방이 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주환은 들고 있는 돌멩이 중 몇 개를 데스티나에게 건넸다.

 

 “저기 위쪽에 있는 창문 보이지?”

 

 “그래. 보이는군.”

 

 “이제부터 이 돌들을 던져서 저 창문을 깰 거야.”

 

 “그게 무슨 의미가 있는 행동이지? 계속해서 이곳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다간 좀비들을 끌어들일 수도 있다.”

 

 “파괴마법을 쓰려면 필수적인 의식이거든.”

 

 “파괴마법?”

 

 주환은 대답하지 않고 돌멩이를 대장간의 창문 쪽으로 던졌다.

 제대로 맞지 않고 벽에 부딪힌 돌멩이가 바닥으로 툭 떨어진다.

 주환이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돌멩이를 던지자 데스티나도 반신반의하면서도 돌멩이를 던지기 시작했다.

 쨍그랑

 데스티나가 던진 돌이 창문에 정확하게 명중을 하면서 깨진 유리조각들이 안과 바깥으로 후두두 하며 떨어졌다.

 

 “오오. 꽤 잘 던지는데?”

 

 주환이 칭찬하자 데스티나는 어깨를 으쓱한다.

 

 “전쟁터에서는 무기를 잃어버리면 돌팔매질을 해서라도 적을 쓰러뜨려야 한다. 기사답지 않은 싸움 방식이지만 전쟁에서는 이것저것을 따질 겨를이 아니지.”

 

 “그럼 돌 던지는 거 연습한 거야?”

 

 “연습할 필요까지야. 한 방 한 방에 신념을 담아서 던질 뿐.”

 

 돌멩이를 꽉 쥐면서 의연하게 말하는 데스티나의 모습을 보고 있던 주환은 좋은 생각이 났다는 듯 가방에서 수류탄을 꺼내서 데스티나에게 내밀었다.

 

 “너의 그 신념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에서 내가 이 물건을 너에게 맡기도록 하지.”

 

 수류탄을 받아 든 데스티나는 그것을 이리저리 살펴보았다. 데스티나로서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 도리는 없었다.

 

 “이건 뭔가?”

 

 “이건 바로.......성스러운 수류탄이라는 거야.”

 

 “성스러운 수류탄?”

 

 “그래. 이거 하나면 웬만한 괴물들은 다 날려버릴 수가 있어.”

 

 “상당히 위험한 물건인 것 같군. 그런데 이런 위험한 물건을 지금 나에게 맡기는 이유는?”

 

 “이제부터 이걸 저 창문 안으로 던져 넣을 거야. 실수 없이 단 한 번에 넣어야 해. 알겠지?”

 

 “뭐. 그렇게 어려울 것은 없지.”

 

 주환의 말이 끝나자마자 데스티나는 단숨에 수류탄을 창문 쪽으로 던졌다.

 주환이 말릴 겨를도 없었다.

 

 “잠깐. 잠깐. 안전핀을!”

 

 주환의 외침이 무색하게 수류탄은 단 한 번에 창문 안으로 쏙하고 들어갔다.

 허탈해진 주환이 데스티나를 바라보자 그녀는 한껏 기분이 좋아진 얼굴로 주환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말했지 않는가. 신념을 담아서 던지면 안 되는 게 없지.”

 

 “응. 그래. 잘하긴 했는데. 사실 그 성스러운 수류탄이라는 건 그냥 던지는 게 아니었거든?”

 

 휙!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창문 안으로 들어갔던 수류탄이 다시 창문 밖으로 튀어나왔다. 다락방의 안쪽에 있던 누군가가 던진 듯 일직선으로 빠르게 날아가던 수류탄은 주환의 이마에 정확하게 명중했다.

 퍽!

 

 “끄악!”

 

 머리를 울리는 것 같은 무지막지한 고통에 주환은 뒤로 벌러덩 나자빠졌다.

 여전히 핀이 꽂혀 있는 듯 수류탄은 폭발하지 않고 주환의 옆에서 데구르르 굴렀다.

 그 모습을 본 데스티나는 번개같이 군용 나이프를 뽑아들었다.

 

 “괜찮나?”

 

 데스티나의 물음에 주환은 지끈거리는 머리를 문지르면서 몸을 일으켰다.

 아픔 때문에 머릿속이 핑핑 돌았지만,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솔직히 괜찮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아직 죽지는 않았어.”

 

 “저 안에 누군가가 있는 것 같군. 좀비들인가?”

 

 “그냥 좀비는 아닐 거야. 좀비라면 이걸 다시 던질 지능 따위는 없을 테니까.”

 

 주환은 자신의 옆에 굴러다니고 있는 수류탄을 집어 들었다.

 

 “데스티나 잘 들어. 이제부터 이 성스러운 수류탄을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줄 테니까.”

 

 주환은 데스티나가 잘 볼 수 있게 수류탄을 그녀의 앞으로 내밀었다.

 

 “손가락으로 이쪽에 있는 고리를 뽑는 거야. 고리가 뽑힌 다음에 손을 놓으면 이 뚜껑같이 생긴 부분이 팅하고 튕겨 나가게 되지.”

 

 “그다음엔?”

 

 “그다음에 제일 중요한 건데. 이 뚜껑 날아간 상태에서 5초 뒤에 이건 폭발할 거야.”

 

 “폭발한단 말인가?”

 

 데스티나는 신기한 듯 수류탄을 이리저리 관찰했다.

 

 “이렇게 작은 게?”

 

 “맞아. 작아도 엄청난 위력이 있어. 이 뚜껑 날아간 상태에서 바로 던지지 말고 3초 정도 기다렸다가 던져서 저 창문 안에 집어넣는 거야.”

 

 3초를 기다렸다가 던지는 이유는 곧바로 던졌다가 방금처럼 안쪽에 있던 괴물이 수류탄을 다시 되돌려 던지면 오히려 두 사람이 죽을 수도 있기 때문이었다.

 던지자마자 터지게 해서 괴물이 수류탄을 되돌리는 것을 방지하자는 주환의 계산이었다.

 

 “만약에 3초를 넘긴다면?”

 

 “4~5초 안에 터지게 되어있으니까 우리 둘 다 죽겠지.”

 

 “죽는다고?”

 

 “응. 아마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끔찍하게 죽지 않을까 싶은데.”

 

 그러자 데스티나는 뒷걸음질을 쳤다.

 

 “자, 잠깐만. 그렇게 위험하면서도 어려운 걸 나에게 시키겠다는 건가?”

 

 “신념만 있으면 된다면서. 솔직히 나는 저 창문에 이걸 한 방에 넣을 자신이 없단 말이야. 어릴 적에 친구들이란 야구하면서 놀던 그런 환경이 아니었다고.”

 

 “어차피 이제 저 안에 누군가가 있는 것을 알았으니 직접 올라가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데스티나는 군용 나이프를 흔들어 보인다.

 

 “아직도 내 실력을 못 믿는 건가?”

 

 “캬아아아악!”

 

 그때 두 사람의 시선이 비명이 들린 쪽으로 쏠렸다.

 쇠를 긁는 것 같은 끔찍한 비명은 창문의 안쪽에서 들려오고 있었다.

 창문 안쪽의 어둠을 가만히 바라보던 주환은 데스티나에게 조용히 물었다.

 

 “저렇게 징그러운 울음소리를 들어본 적 있어?”

 

 그 물음에 데스티나 역시도 고개를 저었다.

 

 “한 번도 들어 본 적이 없다. 좀비들도 이상한 소리를 내긴 하지만 저런 정도는 아니야. 아무리 생각해도 저건 좀비가 아니다. 아니 좀비와는 뭔가 차원이 다른 녀석일지도 몰라.”

 

 데스티나는 황급히 주환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러자 주환은 데스티나의 손을 덥석 잡았다.

 

 “지금 뭐하는 건가? 아까 그 성스러운 수류탄을 달라는 뜻이었다.”

 

 “아. 그, 그런 거였어?”

 

 주환은 데스티나에게 수류탄을 건네주었다.

 

 “그런데 너무 어렵다고 하지 않았어?”

 

 “신념만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 그리고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어려울 것 같지도 않고.”

 

 “잠깐만. 데스티나. 너 지금 저 울음소리 듣고 무서워진 거지? 그래서 직접 다락방 올라가기 싫어진 거지?”

 

 “무, 무슨 소리인가! 우리 성전 기사단은 후퇴를 모르는 야만적인! 아니 아니 용감무쌍한 집단이다.”

 

 “너 지금 혀가 꼬이고 있는 것 같은데.”

 

 “애초에 네가 내 검을 부러뜨리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 거다. 만약에 내가 이런 자그마한 칼이 아니라 원래 쓰던 검을 가지고 있었다면 단 한 순간도 지체하지 않고 안으로 들어가서 기다리고 있는 것이 좀비든 악마든 뭐든 싸그리 다 베어버렸을 터!”

 

 숨도 쉬지 않고 내뱉는 데스티나의 모습을 보면서 주환은 기가 질렸는지 엄지손가락을 들어보였다.

 

 “아, 알았어. 그럼 나는 언제든지 싸울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을게.”

 

 주환은 총을 거머쥐고는 대장간을 창문 쪽으로 노려보았다.

 데스티나는 군용나이프를 입에 물고는 떨리는 손으로 수류탄의 핀을 뽑았다.

 두 사람에게는 엄청나게 긴장이 되는 순간이었다.

 데스티나는 수류탄이 절대로 손안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양손으로 꽈악 잡았다.

 몇 번 심호흡하던 그녀는 결심한 듯 손가락을 떼었다.

 팅!

 수류탄에서 손잡이가 분리되면서 튕기듯 날아간다.

 손잡이가 분리되고 나면 수류탄은 4~5초안에 터지게끔 되어있다.

 데스티나는 속으로 정확히 3초를 센 뒤에 재빠르게 창문 안으로 수류탄을 던져 넣었다.

 휙!

 이번에도 정확하게 수류탄은 창문 안쪽으로 쏙하고 들어간다.

 쾅!

 지축이 흔들리는 것 같은 폭발소리와 함께 다락방의 작은 창문으로 먼지가 뿜어져 나왔다.

 집이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의 강한 폭발이었으나 다행히 대장간이 무너지는 일은 없었다.

 소리가 워낙에 컸기에 데스티나와 주환은 자기들도 모르게 손을 들어서 귀를 막았다.

 

 “쿠아악!”

 

 그 순간 검은색의 형체가 비명과도 같은 소리를 지르면서 잽싸게 다락방의 창문을 빠져나왔다.

 그 괴생명체를 본 데스티나는 재빨리 군용나이프를 쥐었다.

 창문을 빠져나온 괴생명체가 바닥으로 착지했을 때 주환은 그것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으악. 저게 뭐야.”

 

 군살이 하나도 없이 날렵하면서도 전신이 근육으로 이루어진 것 같은 어두운 색상의 몸뚱이.

 마치 땀을 흘리는 것처럼 전신에 흐르는 끈적한 체액. 머리의 크기는 인간과 다를 바가 없으나 입은 마치 악어처럼 크게 벌어질 수가 있었으며 그 입 안쪽으로 톱날과도 같은 날카로운 이빨들이 가득했다.

 

 “엄청나게 징그러운 녀석인데. 저거?”

 

 “조심해라. 주환. 곧장 우리에게 달려들 기세다.”

 

 이빨 괴물은 수류탄에 심한 피해를 당한 듯 왼쪽 어깨 부분부터 팔까지가 없었지만, 아직까진 움직이는 데는 지장이 없어 보였다.

 약간 비틀 거리는 것처럼 움직이던 이빨 괴물은 이윽고 아까와 비슷한 비명을 지르면서 두 사람에게 달려들었다.

 

 “온다!”

 

 “알았어!”

 

 주환은 이빨 괴물을 향해서 총을 갈겼다.

 발사되는 총알은 전부 다 명중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몇 발이 이빨 괴물의 몸에 박혔다.

 이빨 괴물은 충격을 받은 듯 휘청거리면서 뒤쪽으로 크게 물러섰다.

 

 “여긴 너희 괴물들이 있을 곳이 아니다!”

 

 데스티나는 이빨 괴물의 움직임이 멎은 틈을 타서 빠르게 이빨 괴물과의 거리를 좁혀 들어갔다.

 타격을 받았지만, 괴물은 금세 자세를 회복해 나가고 있었다.

 몸을 바로잡은 괴물은 데스티나를 향해서 팔을 휘둘렀다.

 그러자 데스티나는 몸을 숙여 그 팔을 피해내었다.

 쉭!

 그 순간 데스티나가 휘두른 군용 나이프가 이빨 괴물의 허리를 갈랐다.

 

 

 

 

 

 

 “끼야악!”

 데스티나의 나이프가 베고 지나간 자리에서 녹색의 끈적한 피가 뿜어져 나왔다.

 데스티나는 이빨 괴물의 허리 쪽을 베고 난 후 그대로 지나쳐서 그저 천천히 걸어갈 뿐이었다.

 이빨 괴물은 크게 벌어진 자신의 상처를 보고 당황한 듯했지만 곧 뒤를 돌아보면서 자신을 베었던 데스티나 쪽으로 몸을 돌렸다.

 데스티나가 이빨 괴물에게 등을 보이고 있었기에 주환은 급히 소리쳤다.

 

 “조심해! 아직 놈이 죽지 않았어!”

 

 주환의 경고에도 여전히 데스티나는 뒤를 돌아보질 않았다.

 이빨 괴물은 멀쩡한 손을 들어서 데스티나의 등 쪽으로 찌르려고 시도했다.

 후둑.

 그러나 그것도 잠시 이빨 괴물은 힘없이 무너지면서 바닥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괴물이 쓰러지면서 쿵 하는 소리가 들리자 데스티나는 그제야 손안에서 멋지게 나이프를 돌린 뒤 칼집으로 집어넣으며 말했다.

 

 “진정한 기사는 뒤를 돌아보지 않는 법.”

 

 주환은 쓰러져 있는 이빨 괴물이 있는 쪽으로 달려왔다.

 그는 총으로 괴물을 겨누면서 발끝으로 괴물의 다리를 툭툭 걷어찼다.

 이빨 괴물은 미동도 하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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