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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수리바위
작가 : 현도
작품등록일 : 2021.12.26

인간성은 개조가 가능한 것인가? 또 그런다고 세상이 달라질까? 혼탁하고 정의롭지 않은 세상을 바로잡겠다며 허황한 음모를 꾸미는 인간들. 이들의 처벌을 법에 호소하려는 형사와 직접 이들을 응징하려는 그의 처제. 정의와 불의의 경계는 과연 구분이 가능한가? 어느 여고생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부터 이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17화. 아바나 증후군
작성일 : 22-02-12 15:34     조회 : 168     추천 : 0     분량 : 5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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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화. 아바나 증후군

 

  인본그룹이 벌여놓은 사업체 중 돈을 벌고 있는 곳은 인본바이오뿐이다.

 

 바로 ‘청명정’ 때문이다.

 

  인본병원은 종합병원이다 보니 환자는 많아도 큰돈을 벌지는 못한다.

 

 윤지수가 운영하는 불임클리닉도 현상 유지 정도에 그친다.

 

 인본의 가장 중요한 설비인 비밀실험실은 그야말로 돈 먹는 하마다.

 

  이런 상황에서 차준범이 ‘청명정’을 포기하면 자금난으로 인해 그의 원대한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하다.

 

 차준범의 고민이 깊어졌다.

 

 

  차준범은 이번에도 정종빈과 윤지수를 불렀다.

 

  “식약연구원의 분석에 의하면 ‘청명정’에 함유된 불순물이 유해 물질이라는 건데, 유해 물질이라면…….”

 

  차준범은 둘의 의중을 넌지시 떠봤다.

 

  “환경 호르몬이에요. 사람의 생식 기능에 영향을 미쳐 불임을 일으키는 거 말이에요.”

 

  윤지수가 말했다.

 

  “불임이라……. 윤 원장, 자네는 그 사실을 언제 알았는가?”

 

  “예? 이번에요.”

 

  윤지수는 가슴이 뜨끔했다.

 

 그 사실을 알게 되었던 한 달 전, 그때 보고했어야 했나.

 

  “음. 그렇다고……? 허, 참. 그렇다면 우린 이제 ‘청명정’을 그만둬야 하나?”

 

  차준범은 곤혹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안 됩니다, 회장님! 우리 그룹의 유일한 수익원이 바로 ‘청명정’입니다. 그게 없으면 우린 모두 손가락을 빨아야 합니다.”

 

  정종빈이 결연하게 말했다.

 

  “그렇지만 그 불순물이 불임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사람들이 알게 되는 건 시간문제일 텐데?”

 

  “그래도 버텨야 합니다. 그리고 여기엔 더 중요한 이유가 있습니다.”

 

  “더 중요하다니. 자네, 그게 무슨 말인가?”

 

  차준범은 가슴이 뜨끔했다.

 

 설마 이놈이 청명정에 숨겨진 내막을 알고 있다는 건가?

 

  그 내막이 바로 ‘청명정’과 관련된 두 번째 사항이다.

 

 이는 물론 첫 번째 관련 사항인 불임과 무관치 않다.

 

  사실 이 두 번째 내막은 인본의 미션 수행에 있어서 결정적이라기보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그래서 이것은 차준범이 혼자서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다.

 

 최측근인 윤지수도 그 자세한 내용을 모른다.

 

 

 

  하지만 윤지수는 언젠가 잠자리에서 차준범으로부터 그의 원대한 구상에 대해 들은 적이 있다.

 

 그때 그녀는 너무 황당하여 그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버렸다.

 

 그래서 그녀의 뇌리에는 그의 원대한 계획이 각인되지 않았다.

 

  “회장님. 회장님은 이 모든 걸 다 무엇 때문에 하시는 거예요?”

 

  윤지수가 차준범을 향해 모로 누우면서 물었다.

 

  “세상을 바꾸려는 거지.”

 

  차준범은 누운 채 천장을 바라보며 담담히 말했다.

 

  “왜요? 지금의 이 세상이 맘에 안 드세요?”

 

  “윤 박사. 자넨 지금 이 세상이 정상적이라고 생각되나?”

 

  “물론 아니죠. 하지만 우리가 그놈들의 치부만 안 건드리면, 그럭저럭 먹고 살 만은 하잖아요.”

 

  “사람들의 영혼은 메말라가고 있는데, 목구멍으로 먹을 거만 넘기면 된다는 거야? 권력을 잡은 놈들이 하는 꼴을 보라고. 제정신인 게 한 놈도 없어. 그나마 그 먹을 것도 그놈들이 나라의 시스템을 망가뜨려 놔서 고갈되는 건 시간 문제라고. 그걸 그냥 못 본 척하잔 말이야?”

 

  “물론 그렇게 하자는 건 아니고요.”

 

  “그럼 뭐야? 그런 인간들이 행하는 막돼먹은 짓거리를 보고 있으면 그냥 울화통이 터진다고. 그건 비단 나만 그런 건 아니잖아. 자네도 그렇고, 또 웬만큼 의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그렇게 느낄 거라고.”

 

  “그놈들이야 원래 못 돼먹은 놈들이지만, 그놈들을 선택한 건 우리 국민이잖아요.”

 

  “내 말이.”

 

  “그렇잖아요. 무지한 국민이, 그놈들이 인간쓰레기란 걸 알면서도 돈 몇 푼에 자기 표를 팔아먹은 거잖아요. 국민이 그야말로 자신의 영혼을 팔아먹어서 그렇게 된 거라고요.”

 

  “맞아. 바로 그거야! 이 모든 사달은 현실을 보는 국민의 잘못된 눈 때문에 생긴 거지. 장밋빛으로 칠해진 껍데기만 보고 썩은 내가 진동하는 속은 보지 못하는 거야. 아니지, 그쪽은 아예 보려고도 하지 않지.”

 

  “아하! 그래서 회장님은 세상을 바꾸려고 하시는 거군요. 근데, 어쩌죠? 방법이 없잖아요. 판단력이 있는 놈이나 없는 놈이나 모두 한 표씩만 갖는걸요. 그렇다고 회장님은 민주주의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니잖아요?”

 

  “물론 아니지. 그러니까 내 말은, 인간을 개조해서 사람들이 올바른 판단력을 갖게 하자는 거야.”

 

  “그렇담 회장님은 뇌과학으로 인간을 개조하겠다는 말씀이세요?”

 

  “뭐, 뇌과학뿐만 아니라 인간의 의식을 바꿀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해야겠지.”

 

  “아무리 그래도 모든 인간이 다 회장님이 원하는 대로 바뀌지는 않을 텐데요?”

 

  “뭐, 당연히 그렇겠지. 바뀌지 않는 그런 놈들은 이세를 갖지 못하게 만들어야지. 잘못된 DNA가 후세에게 전달되면 안 되지. 거기엔 자네의 역할도 좀 있어.”

 

  “호호. 회장님의 꿈은 정말로 원대하고도 충격적이네요. 그 꿈이 과연 이루어지겠느냐는 건 논외로 하더라도 말이에요.”

 

  “허, 참! 윤 박사는 내 능력을 너무 얕보는 거 같은데…….”

 

  차준범은 흩어진 윤지수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섭섭한 티를 냈다.

 

  “제가요? 아니에요. 전 회장님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답니다. 호호.”

 

  윤지수는 방긋 웃었다.

 

  많은 시간이 흘러 정권이 몇 번 바뀐 지금까지도, 윤지수는 설마 차준범이 그 황당한 구상을 차근차근 현실화하고 있다는 건 눈치채지 못했다.

 

 

 

  “청명정은 우리 인본이 비밀리에 추진하는 모든 프로젝트의 기초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청명정’의 발매를 중단하면 우리 그룹의 프로젝트 전체가 영향을 받게 됩니다.”

 

  정종빈의 말에 차준범은 빙긋 웃었다.

 

 그러면 그렇지.

 

 너도 피상적으로만 알 뿐, 청명정에 깔린 숨은 의도는 모르는 거지.

 

  “허, 참.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난감하네. 만약 우리가 ‘청명정’을 계속 발매하려면 그놈의 ‘불순물’이라는 말이 더 나와서는 안 되는데…….”

 

  차준범은 말끝을 흐리면서 둘을 응시했다.

 

  “……!”

 

  윤지수와 정종빈은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서로의 얼굴만 쳐다봤다.

 

  “아울러 힘 있는 사람들이 우리를 봐줘야 할 텐데. 아, 참. 그러니까 그 사람…….”

 

  차준범은 의아해하는 그들의 시선을 무시하고 마치 뭔가가 방금 생각난 것처럼 말했다.

 

  “예? 아, 마형철 차장 말씀하시는 거예요?”

 

  윤지수는 이건 알겠다 싶어 되물었다.

 

  “그래, 중부지검의 마 차장. 그 사람이 이 소동을 잠재우는 데 도움이 될 거야.”

 

  차준범은 그윽한 눈길로 윤지수를 바라봤다.

 

  “예, 알겠어요. 회장님.”

 

  윤지수는 다소곳이 말했지만 속은 부글부글 끓었다.

 

 ‘이 능구렁이. 결국, 그 말 하려고 그 난리를 쳤구먼.’

 

  그녀는 지난번 조찬 모임 때 차준범이 마형철에 대해 말한 걸 생각해봤다.

 

 처음에 윤지수는 그건 인간으로서 할 짓이 아니라는 생각에 부아도 치밀었다.

 

  그런데 하루 이틀 시간이 지나면서, 뭐 그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차피 차준범의 정부 노릇도 하는데, 마형철의 정부라고 못할 건 또 뭐냐는 오기도 생겼다.

 

 게다가 마형철은 야생마처럼 거칠지만, 남자로서 매력도 있었다.

 

 

  윤지수는 자신이 의대 졸업반이었을 때 당시 뇌과학 전공 교수였던 차준범이 자신에게 손길을 뻗자 의아해했다.

 

 그가 왜 그 많은 예쁘고 뛰어난 여학생들을 놔두고 자신에게 눈길을 주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녀는 자신에게 말로 표현이 잘 안 되는 묘한 매력이 있다는 걸 알았다.

 

  이후 그녀는 자신감을 가지고 남자들을 대하게 되었다.

 

 

  그런데, 오늘 윤지수는 차준범의 속마음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

 

 그는, 마형철을 유혹하라는 건 이미 지난번 회의 때 지시했기 때문에 생각지도 않았다.

 

  그가 진짜 윤지수에게 말하려던 건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장본인에 대한 것이었다.

 

 문규호.

 

 그런데 그가 오늘 지나치게 빗대어 말한 게 문제였다.

 

 

 

  며칠 후.

 

  차준범은 윤지수가 그때 자신의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한 것을 떠올리며 입맛을 다셨다.

 

  그는 상대가 자기의 말을 못 알아듣는 경우 두 번 말하지 않는다.

 

 대신 상대가 어떻게든 그 대가를 치르게 한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상대가 윤지수다 보니 그는, 그녀를 내치지도 못하고 혼자 끙끙 앓고 말았다.

 

  이렇게 되자 차준범은 자신이 직접 그 일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는, 아랫것들이 알아서 해줘야 하는, 이런 일을 몸소 하려니 짜증이 났다.

 

  차준범은 며칠째 마음속으로 득실을 계산하고, 시기를 저울질하다가 드디어 전화기를 들었다.

 

  “자네, 이제 그 일을 처리하게.”

 

  차준범은 무심한 목소리로 부하에게 지시했다.

 

  건강 기능 식품 세미나가 열린 지 열흘 만이었다.

 

 *

 

  차준범은 사무실 책상 의자에 등을 기대고 생각에 잠겼다.

 

  최근 그룹의 자금 조달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 신경 쓰였다.

 

 청명정이 언젠가는 문제를 일으킬 것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만, 막상 닥치고 보니 황당하기 그지없었다.

 

  핵심 기술 개발의 성공을 눈앞에 두고, 이제부터 한창 돈이 들어갈 단계로 접어든 바로 이때 자금난이라니.

 

 그래서는 안 될 말이다.

 

  차준범은 평소 자신의 머리가 비상하다고 자부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자신의 능력이 하찮다는 걸 처음으로 깨달았다.

 

 인간이 인간을 통제한다는 게 정말로 어렵구나.

 

  하나님도 자신이 창조한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고 나서부터는 인간을 당신의 뜻대로 조종하지 못한 사실이 새삼 떠올랐다.

 

  하나님도 못 한 일을 내가 해낼 수 있을까?

 

 차준범은 이러한 회의에 빠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차준범은 자신을 다독이며 심기일전하였다.

 

 그는 자신을 믿기로 했다.

 

 자기가 자신을 믿지 못하면 세상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는 지론을 펴며 꿋꿋이 버텨나가기로 작정했다.

 

 

  그는 얼마 전에 모습을 드러낸 ‘아바나 증후군’에서 그 가능성을 엿보았다.

 

  아바나 증후군은 원인 모를 두통, 이명(耳鳴), 어지러움 등을 보이는 증세다.

 

 미국 당국은, 이 증세가 주로 해외 주둔 미국 외교 인력에서 발견되어, 이를 미국의 외교 채널을 망가뜨리려는 적성국의 기도로 의심하고 있다.

 

 물론 미국 당국은 아직 그 증거는 찾지 못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은 사람들이 지향성 에너지에 노출될 때 유발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향성 에너지(directed-energy)란 전자기파 또는 입자 빔을 한 곳에 집중시켜 고출력을 생성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는 자연스럽게 러시아가 개발한 극초단파 무기를 떠올리게 한다.

 

  러시아는 수년 전부터 극초단파로 인간의 뇌를 공격하는 무기를 개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극초단파는 인간의 귀를 거치지 않고 곧바로 측두엽에 침투해 뇌 신경을 손상할 수 있다.

 

  차준범이 주목한 것은 바로 이 부분이다.

 

 아바나 증후군은 인간의 뇌를 조종하는 물리적인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생물학적인 방법은 왜 안 되겠는가.

 

  이것이 바로 차준범이 생각한 가능성이다.

 

 그의 이러한 믿음은 이제 곧 현실화할 단계에 이르렀다.

 

  그런데 돈이 문제가 되다니,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어떻게 해서든 자금 조달 문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되었다.

 

 식약연구원 문규호가 떠든 건 확실히 문제이긴 하나, 언젠가는 터질 것이라는 점에서 결정적인 문제는 아니었다.

 

 치명적인 문제는 결국 돈이었다.

 

  차준범은 지금까지 돈에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돈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자 초조해졌다.

 

 이젠 진짜로 돈을 만들어낼 수 있는 뭔가가 있어야 할 텐데.

 

  그게 대체 뭘까?

 

  차준범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었다.

 

 

  여비서 예숙진이 노크도 없이 회장실로 들어섰다.

 

  “뭐지……?”

 

  차준범은 30대 후반에 접어든 비서가 예의도 없이 사무실로 들어오자 뜨악한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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