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일반/역사
통일
작가 : 솔거
작품등록일 : 2022.2.12

한반도의 휴전선은 남북이 아닌 미국, 구소련, 중국에 의해 정해진 선이다. 70년 전 힘없는 남과 북의 주민은 강대국들의 꼭두각시가 되어 내전을 치렀다. 남은 북 때문에 내전을 치렀다고 하고 북은 남한의 친일세력이 미국을 등에 업고 치른 내전이라고 선전했다. 이제70년이 지났고 우리의 국력도 세계 10위 경제 대국이 되었다. 우리의 힘으로 휴전선 철책을 걷어 낼 때가 된 것이다. 아니 닫혔던 문을 열어야 한다.

 
15화. 고려연방 공화국
작성일 : 22-02-12 14:01     조회 : 180     추천 : 0     분량 : 9536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이제 급한 것이 핵폭탄이다. 우식은 국무 위원장에게 핵폭탄에 대한 모든 것을 빨리 알려주셔야 합니다.

  김 국무 위원장은 알았소. 알려주겠소. 하더니 핵폭탄이 있는 장소를 알려준다. 그리고 지금 중국군이 당신들이 우리 공화국 접수한 것을 알면 먼저 그곳에 갈 것이니 여기서 3개 대대 병력을 빨리 그곳 Q기지로 보내 통합군이 접수하게 해야 합니다. 통합군이 가면 암호를 알아야 하니 여기 암호와 삼중 문 비밀번호가 있으니 받으시오.

  우식은 김 위원장의 말에 고맙다고 치하하고 남측에서 간 핵 과학자들과 비밀요원 5명 또 중국말 잘하는 요원을 직할부대 김탁환 소좌에게 인사시키고 함께 가라고 명령함과 동시에 암호와 비밀번호 적힌 것을 주고 핵탄 저장소인 신의주 Q기지를 접수하라고 명령했다. 그러니 특수 군이 재빨리 Q기지로 떠났다. 그 다음 우식을 보고 김 위원장이 말했다.

  이것 보시오 통합 군 부 사령관!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으시오. 그러더니 부관을 불러 동무 주석궁 별채 비밀 금고를 열고 거기 있는 서류를 가져 오시오. 부관은 옛 하고 나가더니 조금 있다 서류 뭉치를 가지고 왔다. 김 위원장은 그것을 우식에게 주며 여기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요기요. 여기 또 전자 칩도 있으니 잘 간수하고 중요한 것은 지금 보고 머리에 입력 하시오.

  우식은 김 위원장의 말에 제일 중요하다는 서류 한 장을 자세히 본다. 그것은 핵폭탄이 저장된 Q기지 위치와 설계도다.

  Q기지 위치는 신의주에서 50k 떨어진 압록강 상류에서 동쪽으로 4k 떨어진 높은 산 밑에 있다. 거기서 부터 직각으로 지하1000m가 뚫어져 있고 그 지점부터 다시 서쪽으로 1000m가 뚫어져있다. 설계도를 거기까지 본 우식은 눈이 휘둥그레져 김 위원장을 쳐다봤다.

  김 위원장은 놀라지 마시요! 21세기는 적도 우방도 없는 살벌한 세상이요. 미국 중국은 저희들 이익이 맞아 떨어지면 우리 한 반도는 안중에도 없이 북 폭을 할 것이요. 그래서 우리의 핵을 저렇게 압록강 1000m 지하 인민공화국과 중국 측 경계선에 숨긴 것이오. 우리 측 땅굴 끝에서 부터 중국 쪽은 사람 하나 지나 갈 만치 좁소. 하지만 핵탄은 운반하게 해 놓았소. 그리고 중국 땅 굴 입구에 우리 측 비밀요원 집이 있소. 만약 우리도 모르게 미국이 중국과 결탁해서 핵을 제거하려들면 우리의 핵이 북경은 물론 상해 중경 홍콩까지 폭격되어 중국 전역이 잿더미가 될 것이요.

  우식은 김 위원장의 말을 듣고 위원장 동지 너무 훌륭하십니다. 나는 앞으로 여기 남아서 위원장 동지를 돕겠습니다. 국무 위원장 동지는 진정한 애국자이십니다. 미국은 북의 핵을 제거하기 위해 북폭까지 하려 하는데 국무 위원장 동지가 통합군 일에 협조하시어 가칭 우리 ‘고려 연방공화국’은 앞으로 핵보유국이 될 것입니다.

  우식의 말을 들은 국무 위원장은 아니 당신들이 어떻게 미국의 손아귀를 빠져 나온단 말이요? 그것은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금 주한 미군이 우리 수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24시간 안으로 새로운 나라인 ‘고려 연방 공화국’을 승인하게 할 것이며 핵 보유도 인정하게 할 것입니다.

  “당신들이 그렇게만 한다면 나도 당신들을 진정으로 지지할 것이요. 조금 전까지도 나는 당신들을 믿지 않았소.”“위원장 동지 정말 고맙습니다. 나도 진정으로 위원장 동지를 돕겠습니다. 우리 한반도가 고려 연방공화국이 되는 날 내가라도 나서서 북의 주지사 임명권을 위원장 동지께 들이라고 간곡히 왕건 사령관에게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군권과 외교권 빼고 북의 행정권과 경제권은 종전대로 위원장 동지가 행사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시큰둥한 표정으로 말만이라도 고맙소. 그러나 권력이란 그런 것이 아니요, 앞으로 잘 해 보시요. 아닙니다. 절대 저를 믿으십시오.

  왕건은 이제 완벽에 가깝게 남북한이 100년 만에 해방되고 통일 됐다고 실감하지만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다. 왕건은 우선 직할 군 각 연대장을 청와대로 호출했다. 각 연대장은 접수한 부대를 같이 간 요원들과 부 연대장에게 맡기고 즉시 청와대로 오라, 그렇게 명령하고 자기 형과 진짜 최곤을 데려오게 하니 그들은 멍해가지고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로 들어섰다.

  왕건은 두 분 인사하십시오, 이분이 대한민국 대통령이십니다. 그러니 최곤과 조권이 어정 쩡 하게 거수경례를 한다. 왕건은 그들에게 내가 지난 밤 자세한 이야기를 하려고 했습니다만 그러면 믿지 않으실 것 같아 이리로 모시고 온 것입니다. 나는 두 분의 힘을 빌려 이 한반도를 해방시키고 통일 시켰습니다. 그래서 여기 대한민국 대통령께서 저에게 대한민국 군권을 이양하셨습니다. 그것이 TV를 통해 한반도 전역에 방송되었습니다.

  또 북의 김 위원장 동지도 나의 동생인 김우식 군에게 북의 모든 군권을 이양하셨습니다. 자-아 여기 중계 방송하는 것을 보십시오, 그러면서 TV를 켜니 평양 중앙방송에서 조금 전에 방송한 것이 재방송된다. 최곤과 조권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이게 어떻게 된 것입니까? 왕건은 같이 있던 2연대장 보고 연대장은 중계방송을 직접 보고 들었으니 자세히 설명해 들이시오.

  2연대장은 최곤 동지, 군단장동지 우리는 지난 밤 6시간 동안 남한의 중요권력 기관을 장악했습니다. 여기 청와대와 한국군 전체 그리고 미 대사관, 평택의 미 8군, 또 오산 미비행단을 다 접수 했습니다. 우리 통합군은 누구 개인을 위한 군이 아니라 우리 한반도 8천만 동포를 위한 군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북의 김 위원장 동지도 우리 통합군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핵심은 미국인데 왕건 통합군 사령관이 한국의 모든 미군과 대사관까지 접수해서 그들도 절대 중립을 지키기로 약속했습니다.

  “이제 100년 만의 해방, 70년 만에 통일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설명하는 동안 연대장들 거의가 청와대로 들어왔다. 왕건은 청와대 별실로 가 너희들 연대장들도 TV를 봐서 지금 상황을 알 것이다. 우리는 지난 6시간동안 우리 군의 임무인 국토방위가 아니라 그보다 훨씬 보람 있는 해방과 통일을 이루어 냈다. “그래서 너희들 연대장들에게 묻겠다.” 앞으로 통합군에 합류하여 진정한 해방과 통일을 위해 남은 생을 조국을 위해 몸 바치겠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남고, 그렇지 않고 나는 이런 군에는 몸담을 수 없다. 그런 사람은 가고 싶은 대로 가라, 시간이 없다, 빨리 결정해 주기 바란다.

  “그럼 우리가 여기 남는다면 어떤 소속 군이 되는 것입니까?” 그것은 내가 내 명예와 목숨을 걸고 너희들에게 약속한다. 너희들이 그대로 통합군에 남는다면 통합군 소속이 되어 여기남한의 육군1군단을 이끌고 빠른 시간 내로 북으로 가서 실질적인 북의 군권을 장악하게 된다. 그러니까 너희들은 여기 한국군을 통솔해서 북한군을 장악 하고 반대로 인민군 정예부대는 여기 남한으로 와서 한국군을 장악해 명실공이 정예 통합군으로 다시 태어나게 된다. 그것이 너희들의 임무다.

  그렇게 한반도의 모든 군권을 장악하고 나면 너희들은 이 한반도를 통일시킨 공로자가 되어 너희와 너희 가족은 나에게 큰 은급을 받을 것이다. 그리고 너희들이 원하면 그대로 군 지휘관으로 복무 하게 할 것이다. 이들은 왕건의 말을 듣고 그럼 우리가 동참하면 지금당장 한국군 수뇌부와 북으로 간다는 것입니까?

  그렇다. 너희들은 같은 인민군을 장악하라고 하니까 많이 부담이 되는 모양인데 그런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앞으로 우리 통합군은 이 한반도 기를 차 앞 깃대 봉에 꽂고 가면 어느 부대에 가도 통과시킬 것이다. 현재 남한군권은 남한 대통령이 나에게 이양했다.

  그러니 통합군 총사령관인 나 왕건이 한반도 기를 달고 가는 군에게 절대복종하라고 전 군에 명령 해 놓겠다. 그러니 걱정 안 해도 된다. 더구나 너희들 직할 군단장이었든 조권이 한국의 1군을 지휘해서 북으로 가게 될 것이니 너희들은 안심하고 우리 통합군에 진심으로 충성하길 바란다.

  그때 옆방에 있던 조권군단장과 최곤이 나오면서 빙그레 웃더니 너희들은 왕건 통합군 사령관에게 고맙다고 치하해야 한다. 왕건 통합군 사령관의 탁월한 전술로 한반도의 오랜 숙원인 해방과 통일을 이룬 역사에 남는 군인이 되었다. “자랑스럽게 생각하라. 알겠나?”

  연대장들은 예 사령관동지 하며 다시 경례를 부치고 그 때야 밤사이 이상했던 모든 것들이 풀렸다.

  왕건은 최곤과 자기 형 조권을 옆방으로 데리고 가 조권보고 형님! 최곤 동지와 형님이 한국 1군을 지휘해서 북의 군권을 접수해야 합니다. 두 분 어떻습니까? 기왕에 통일은 됐습니다. 조권은 최곤을 쳐다보고 부장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저는 부장님 의사를 존중하겠습니다. 동생인 왕건이 우리가 하기 싫다 그러면 우리를 자유롭게 해 줄 것입니다.

  최곤은 그럼 지금 북도 완전히 김우식동지에게 군권을 넘긴 것 맡소? 왕건이 예, 여기는 청와대입니다. 지금이라도 북한과 핫라인으로 통화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해방과 통일을 보복차원이 아닌 통합차원에서 이룬 것입니다. 김 위원장도 그렇게 이해 하셨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벌써 남북한의 요인들은 우리들의 통합군에게 사살 됐을 것입니다. 그리고 전면전이 났겠지요, 이해가 가십니까? 그러니 최곤도 통합군에 적극 협조하기로 하고 기럼 나도 조권동지하고 북으로 가갔어, 그래야 조권동지가 일을 수월하게 할 수 있어.

  왕건은 그 말을 듣고 최곤 동지 고맙습니다. 우리들이 힘을 합치면 정말 100년 만에 해방 70년 만에 통일을 완벽하게 이루게 됩니다. 전체적인 것은 다 잘된 것 같은데 마무리가 중요합니다. 저는 무엇보다도 전면전을 염려했는데 다행스럽게도 김 위원장 동지가 주석궁에서 우식과 미주에게 순순히 협조해 일이 순조롭게 끝났습니다. 그래서 두 분이 가야 김 위원장 수뇌부가 자유의 몸이 될 것입니다. 아직까지는 우리 요원들 보호를 받고 있습니다.

  왕건은 먼저 여기 1군단이 북의 요소요소에 배치 될 것입니다. 그리고 북의 정예군을 이곳 남으로 오게 해서 여기 1군을 장악하게 할 것입니다. 그래야 남북한이 안정을 찾을 것입니다. 하여간 우리 요원들이 중요요소에 배치되어 앞으로 안정이 될 때 까지는 허튼 수작 하는 무리는 70년 만에 이룬 통일을 방해하는 무리로 보고 무차별 사살을 할 것입니다. 그러니 두 분도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두 분도 당분간은 우리 요원들의 지시를 받으셔야 합니다. 저를 절대 믿으십시오, 저와 우식군 또 미주씨는 모두가 풍요를 누리고 살든 사람들입니다. 엉뚱한 야심이 있어서 이런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신의 명령으로 한 것입니다. 신의 도움으로 해방이 되고 통일이 됐다고 생각하십시오. 그러니 저희들을 믿으시고 앞일을 질서정연하게 마무리 해주십시오, 시간이 없습니다. 빨리 떠나십시오, 지금은 급박한 순간입니다. 빨리 헬리콥터로 가십시오,

  왕건의 재촉에 최곤과 조권은 통합군요원 두 명과 같이 원주로 떠났다. 원주 가서 1군 부사령관을 헬리콥터에 태우고 북의 일군사령부로 가 거기서 인민군1군을 장악해 통합군으로 편입시켰다.

  그리고 북의 부사령관을 원주로 보내 한국육군 1군사령부를 장악하도록 했다. 그렇게 양측 군을 통합 시킨 다음 남한에서 간 핵 요원들을 핵 시설 접수하게 지시했다. 왕건은 급한 것부터 지시하고 호태에게 전화를 했다.

  호태는 반가워 아저씨 정말 장하세요, 그런데 우리가 뭘 어떻게 해야 되는지 알려주세요. 왕건은 호태에게 빨리 재현이 하고 한은으로 가서 한은부터 장악하라고 일렀다. 그 다음 오창으로 가서 우리 집과 미주 내를 안심시키라고 일렀다.

  호태는 왕건 아저씨와 통화를 하고 재현과 한은으로 가 은행장에게 청와대로 전화를 하라고 하니 은행장은 의아해 하면서도 전화를 한다. 왕건이 총재님 수고하십니다. 저는 통합군 총 사령관 왕건입니다. 지금부터는 내가 보낸 우리요원과 같이 근무하셔야 합니다. 만에 하나 못 된 세력이 그곳을 접수해서 곤란하게 할까봐 내리는 조치이니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통합군 요원이 배치될 것입니다. 재현은 은행장에게 여기서 나를 도와주셔야 되겠습니다.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

  우식과 미주는 북한 주석궁에서 김 위원장의 군권이양 방송이 끝나 모든 것이 너무 순조로우니 뭔가가 불안하다. 북한군 수뇌부의 표정이나 태도가 열 시간이 흐른 다음에도 수긍하는 태도가 아니다. 그리고 주석궁에는 남측요원만이 경계를 하고 있다.

  밖의 1연대 대대장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평양 방위군과 교전까지 해 몇 명이 죽었는지 몇 명이 부상당했는지 현재까지 보고가 없다. 우식은 너무 초조하다. 미주는 우식을 보니 너무 불안해하고 있어 자연스러운 태도로 사령관 각하 제가 나가서 대대장들을 만나보고 오겠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나가 대대장을 모이게 했다. 미주 1연대장은 밖으로 나가 김 국무 위원장동지가 자기를 호위하라고 하셔서 국무 위원장 곁에 있다.

  나는 김삼락 호위총국장의 사고로 그의 권력을 대행하는 김미주 대좌다. 그래서 너희들도 임시로 내가 지휘하겠다. 각 대대장과 중대장들은 별도지시가 있을 때 까지 현 위치를 사수하도록 하라. 주석궁에 접근하는 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최곤(우식) 동지에게 연락해서 허락이 떨어지면 들여보내라. 지금은 초비상 상태다. 알겠나?

  대대장들은 여군대좌가 지시하니 의아해 한다. 그걸 눈치 챈 미주는 앞으로는 내 말에 한 치의 오차도 없이 경계근무에 임해주기 바란다. 그렇게 해 놓고 들어와 요원을 불러 컨테이너 안에 있는 쪼코파이를 가져오게 했다. 그것을 주석궁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나누어주어 먹게 했다. 아침대용이다. 그런데 주석궁 안 북한 고위층은 먹는 것을 거부한다. 그러니 미주가 아침이 준비되려면 한참 걸리니 이거라도 먼저 드시고 기다리시라고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나 남쪽에서 간 요원과 직할부대원만 먹는다. 그렇게 시간이 한 시간쯤 지나니 북한군 1군 2군 3군단장이 차례로 들어왔다. 그들은 들어와서 김 국무 위원장에게 거수경례를 하고 물었다.“위원장동지 이게 어드렇게 된것입네까?”

  “어드렇게 되긴 통일과 해방이 된 것이디. 1, 2, 3군단장들은 조금 있으면 남조선으로 떠나야 돼.”“예, 남조선이요?”

  “기례 거기 1군가서 남조선 1군을 통합군으로 편입 시키는 일을 해야 해”“그럼 누구의 지시를 받습니까?”

  그런 것은 너희가 걱정 안 해도 된다. 여기 통합군 요원들이 같이 갈 것이다. 너희는 통합군 총 사령관의 지시를 받게 된다. 그 때 헬리콥터 소리가 들렸다. 조금 있으니 진짜 최곤과 조권이 통합군 기를 들고 들어오고 뒤이어 한국군 1군 사령관이 도착 했다.

  그도 김 위원장 위원장에게 경례를 착 부치고 위원장동지 이제 이곳 인민군 1군 사령관도 남한으로 보내십시오, 그러면서 자기가 가지고 온 통합군 기를 인민군 1군 사령관에게 건넸다. 여기 사령관도 이 기를 가지고 남한의 1군 사령부로 가면 됩니다. 그런데 가면서 진정으로 민족을 위해 100년 만의 해방과 통일시킨 통합군 사령관에게 충성맹세를 하셔야 합니다.

  헬리콥터 타고 가면서 무전으로 통합군 총 사령관에게 충성하고 외치면 한국 1군 사령부에 도착함과 동시에 통합군 1군단장 기가 주어질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남한 1군단이 통합군 1군단이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 남한 1군이 아닌 통합군으로 근무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모든 것은 인민군 1군단장께서 알아서 하시길 바랍니다. 여기서는 김우식 통합군 북측 사령관과 김 국무 위원장이 임명장을 주셔야 합니다. 여기 최전방 군단들은 아무래도 실감을 못 느낄 것 같아 만에 하나 엉뚱한 일이 벌어질까 드리는 말씀입이다.

  김 위원장은 비서에게 그렇게 하라고 지시하고 관인은 자기가 찍는다. 한국군 1군사령관은 그 임명장을 가지고 북한군 1군사령부로 가 1군 휘하 사단장들을 소집해 일장 훈시를 했다.

  인민군 사단장들은 하루사이에 이것이 천지개벽 한 것인가? 의아해 하면서도 임명장을 보면 김 위원장 국무 위원장 관인이 찍혔으니 사령관동지 그러면 우리는 지금부터 통합군 소속이 되는 것입니까? 하고 묻는다.

  그렇다. 앞으로는 내가 여기 최전방 야전군단장이다. 너희먼저 군단장은 남한 1군단장이 되어 지금쯤 원주 1군사령부에서 여기와 똑같은 절차를 밟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아마 한반도의 전 권력기관이 통합군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다. 그것을 양쪽 중앙TV에서 방송 할 것이다. 그러니 너희들은 지금 여기남아서 통합군이 될 것인가? 아니면 군복을 벗고 고향 집으로 돌아갈 것인가를 결정해라.

  그들은 저희들끼리 상의 하더니 전원 통합군에 남겠다고 한다. 사령관은 각 사단장들과 악수를 하고 앞으로 우리들은 통합군 총 사령관 왕건님께 충성서약을 해야 한다. 그리고 앞으로 우리군은 모든 지시를 통합군 본부의 지시를 받게 된다. 그럼 내가 별도의 지시가 있을 때 까지 편안하게 군복무 하도록. 그들은 각자 자기 사단으로 갔다.

  부사령관 우식은 청와대 왕건에게 보고를 하고 그렇게 시간이 흘러 오전 10시가 되니 양쪽 1군 산하 최전방 사단들이 속속 통합군에 편입 됐다는 보고가 들어왔다.

 왕건은 양측 최전방 군권이 통합군에 넘어오니 긴장을 조금 풀고 양측 전 권력기관이 통합군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내게 했다.

  그날오후 남, 북한 전 권력기관이 통합군을 전폭 지지한다는 성명서가 신문에 대서특필로 실렸다.

  북한 노동신문도 지지 성명을 실었다. 또 한국의 기업들도 지지 성명을 신문지상에 냈다. 왕건은 북의 우식에게 전화를 걸어 그쪽 수뇌부들을 조금 자유롭게 해 주돼 마음 놓을 수 없으니 통신선은 절단하고 밖에서 보호를 하라고 지시했다.

  용기와 최곤은 김 위원장을 만나 위원장 동지 우리는 위원장 동지께 반역을 한 것이 되었습니다. 불가항력으로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위원장동지 저는 이것이 우리 한반도를 위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의 염원이 무엇 이었습니까? 첫째도 통일 둘째도 통일 이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흡수통일이 된 것이 아니고 제3세력 즉 해방통합군이 통일을 시켰으니 저의 생각으로는 오히려 잘 됐다고 생각합니다.

  김 위원장은 아무 말 없이 한참 천정을 응시하더니 최곤과 조권을 보며 동무들 그럼 이 북조선은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소?

  예, 그것은 통합군사령관의 의중에 달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아는 왕건은 북이나 남한의 모든 기관을 그대로 놔두고 ‘고려연방공화국’으로 국호를 바꾸고 국기도 지금의 통일기로 바꿀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니 위원장 동지께서는 편안한 마음으로 계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조권은 왕건 통합군 사령관은 누구를 벌주려고 일으킨 것이 아닙니다. 그동안 남한은 정의가 나라를 지배한 것이 아니라 친일파가 지배했습니다. 그들 불의의 정권이 지배했으나 이제는 그것을 정의의 세력에게 되돌려 놓아야 되지 않겠습니까? 국무 위원장께서는 반란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신의 뜻에 의해서 성공한 것입니다. 그래서 모두를 용서할 것입니다.

  그동안 한반도는 전쟁의 그림자가 출렁이는 공포 속에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그 공포로 부터 해방 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모래성이나 다름없는 부를 쌓아놓고 살았습니다. 남한의 친일 졸부들이 그렇게 모래성을 쌓고도 그것이 저희들로 해서 쌓아진 것이라고 선전했으나 실상은 아니지 않습니까? 내일 전쟁이 날지 모래 날지 전전긍긍하다가 이제야 진정한 평화를 맡게 됐습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6 16화. Q기지의 핵 쟁탈전 2022 / 2 / 12 179 0 15972   
15 15화. 고려연방 공화국 2022 / 2 / 12 181 0 9536   
14 14화. 70년 만의 남북통일 2022 / 2 / 12 177 0 22413   
13 13화. 작전전야 2022 / 2 / 12 175 0 16766   
12 12화. 방황하는 ‘돈키호테’ 춤추는 ‘돈키… 2022 / 2 / 12 168 0 10858   
11 11화. 독립기념관 2022 / 2 / 12 175 0 8973   
10 10화. 왕건 일행 직할군단 가다. 2022 / 2 / 12 186 0 15737   
9 9화. 동백꽃도 울고 동박 새도 울었다. 2022 / 2 / 12 173 0 18453   
8 8화. 왕건에게 1천억 입금시킨 김우식 2022 / 2 / 12 179 0 11496   
7 7화. 탈북 간첩 김미주 2022 / 2 / 12 172 0 21088   
6 6화. 조권의 집 가정부 2022 / 2 / 12 167 0 5166   
5 5화. 형 조권 만나는 왕건(2) 2022 / 2 / 12 167 0 18851   
4 4화. 형 조권 만나는 왕건 (1) 2022 / 2 / 12 180 0 15969   
3 3화. 왕건과 김인철 2022 / 2 / 12 167 0 9290   
2 2화. 회상 2022 / 2 / 12 180 0 21668   
1 1화. 불꽃놀이 2022 / 2 / 12 259 0 10819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빨강 눈동자
솔거
코리아. 워
솔거
백령도 이슬이
솔거
1950년 그날
솔거
미술선생과 슬기
솔거
종놈
솔거
머드팩 사랑
솔거
첫사랑과 도망친
솔거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