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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좀비왕국 서바이벌
작가 : 선인장사이다
작품등록일 : 2022.2.8

눈을 뜨니 갑자기 게임 속의 세상?
그것도 좀비들에게 점령당한 중세 판타지?
내 손에 들린 건 만인에게 평등한 돌격소총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 좀비들에게 평등을 가르쳐 주리라.

 
1권 4화
작성일 : 22-02-11 21:29     조회 : 241     추천 : 0     분량 : 6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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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화

 

 ───────────────────────────────────────────

 

 

 “왜 갑자기 멈춰서 멍하니 정신을 빼놓고 있는 건가?”

 

 “우왓!”

 

 자신을 향해서 달려들던 괴물의 모습이 떠오른 주환은 화들짝 놀라면서 총을 부여잡고 이리저리 겨누었다.

 

 “뭐하는 건가! 위험하니까 당장 멈추게!”

 

 “괴물은? 괴물은?”

 

 주환이 묻자 데스티나는 눈살을 찌푸리면서 주환의 모습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무슨 괴물을 말하는 건가?”

 

 “아니. 그 로덴 마을 대장간에서 나타났던 괴물 있잖아. 그 괴물! 어디 갔어? 우리가 죽인 건가?”

 

 주환의 물음에 데스티나는 미친 사람을 보는 것 같은 표정을 하면서 뒤로 성큼 물러났다.

 

 “자네 정신 나갔나?”

 

 “뭔 소리야. 나 엄청나게 멀쩡해. 무지하게 제정신이라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자네가 착각한 것 같은데.”

 

 데스티나는 손을 들어서 어느 한 방향을 가리켰다.

 

 “우리는 이제 지금 로덴 마을로 들어가려던 참이었네.”

 

 주환이 손가락을 따라서 고개를 돌리자 로덴마을로 들어가는 입구가 그의 눈에 들어왔다.

 분명 아까 마을로 들어가기 전에 지나쳤었던 입구와 완벽하게 일치하는 모습.

 당황해 하던 주환은 이것이 게임 속 세상이라는 것을 떠올리고는 머릿속에 환해지는 것을 느꼈다.

 

 “설마 나 죽었던 건가?”

 

 “대체 무슨 소리를 혼자 중얼중얼......”

 

 “그래. 그럴 수 있지. 이건 게임이니까. 나는 그 대장간에서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거야. 여기가 바로 다시 살아가는 체크 포인트고!”

 

 비로소 감을 잡은 주환은 데스티나를 보면서 기쁜 목소리로 외쳤다.

 

 “바로 그거로!”

 

 그에 반해 데스티나의 표정은 점점 굳어갈 뿐이었다.

 

 “자네. 정말로 미쳐버린 건가.”

 

 “아니라니까.”

 

 주환이 데스티나 쪽으로 한 발짝 다가서자 데스티나는 당황하면서 뒤로 물러선다.

 

 “오. 오지 말게.”

 

 “아니. 진짜 미친 사람 취급하지 마라.......”

 

 그때 주환의 시계에서 홀로그램 화면이 확하고 떠올랐다.

 

 [당신은 죽었었습니다.]

 

 홀로그램의 말을 보면 주환의 예상이 사실이었던 던 듯했다.

 

 [당신이 사망하면 중간마다 저장된 체크포인트에서 다시금 시작할 수가 있습니다. 체크포인트 이후에 얻었던 아이템들이나 인연이 있다면 전부 사라지게 됩니다.]

 

 “물론 그렇겠지.”

 

 주환은 혼잣말로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 정도는 어느 게임에서든지 쉽게 유추할 수 있는 부분이었으니까.

 그렇지만 다음에 나오는 문장은 주환도 예상치 못한 것이었다.

 

 [당신은 사망하면 사망할수록 ‘카르마’를 쌓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카르마는 당신이 맞이하게 될 ‘엔딩’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뭐라고?”

 [그럼 즐거운 플레이 되십시오.]

 

 팟!

 그 말만을 남기고 홀로그램은 꺼져버린다.

 

 ‘카르마.......카르마라니.’

 

 주환은 잠시 생각에 잠겼다.

 

 ‘내가 깨는 미션들도 그렇고 내가 죽는 횟수도 게임의 엔딩에 영향을 미칠 수가 있단 말인가? 아니. 그건 그렇고 대체 이 게임의 엔딩은 어떻게 되는 거지? 그리고 그 엔딩을 보면 나는 어떻게 되는 거고? 중간에 이 게임에서 나갈 수는 있는 건가?’

 

 혼잣말을 계속해서 하다가 갑자기 침묵해 버리는 주환의 모습을 보면서 걱정스러워진 데스티나는 조심스럽게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서 어깨에 손을 올렸다.

 

 “괜찮나? 물론 그럴 수도 있네. 이해하네. 나도 전투에 나갔을 때 마음에 상처를 입어서 자네처럼 헛것을 보는 병사들을 자주 보곤 했지.”

 

 어깨에 손을 올라가는 감촉에 다시금 정신이 현실세계로 돌아온 주환은 굳은 결심을 한 표정으로 데스티나를 마주 보았다.

 

 “우선은 가자. 데스티나!”

 

 “응? 어딜?”

 

 “어디긴 어디야. 당연히 로덴 마을이지.”

 

 

 

 

 

 

 

 

 로덴 마을로 진입한 주환은 성큼성큼 걸어서 빠르게 대장간이 있는 쪽으로 이동하였다.

 아까보다 훨씬 가벼운 발걸음에 입에서는 콧노래가 나오고 있었다.

 주환의 뒤를 따라가고 있던 데스티나는 혀를 끌끌 찼다.

 

 “너무 조심성이 없는 거 아닌가? 이러다가 갑자기 좀비들이 나오면 어쩌려고?”

 

 “아니야. 안 나올 거야. 대장간에 갈 때까지는 아무것도 안 나와.”

 

 “그걸 어떻게 확신하나?”

 

 “아까도 안 나왔거든.”

 

 “아까?”

 

 “아 저기다.”

 

 주환이 손을 들어서 대장간을 가리켰다.

 아까 전까지만 해도 두 사람이서 들어갔던 바로 그 대장간.

 당연하게도 데스티나는 처음 본다는 눈빛이다.

 

 “저기가 뭐 길래?”

 

 “뭐긴 뭐야. 대장간이잖아.”

 

 데스티나도 그제야 건물 밖에 있는 화덕과 모루를 본 듯 고개를 끄덕인다.

 

 “생각보다 굉장히 빨리 찾았군. 주환 자네. 이곳에 와 본 적이 있나?”

 

 “글쎄. 있다고 해야 하나 없다고 해야 하나.”

 

 “아무튼 마침 잘 되었군. 작은 마을의 대장간이긴 하지만 혹시라도 경비병들이 맡겨놓은 검이라도 있을지 모르니.”

 

 데스티나가 대장간의 안으로 들어가려 하자 주환이 손을 들어서 제지했다.

 

 “잠깐만 기다려.”

 

 “왜 그런가?”

 

 “평생을 전쟁터에서 바친 이 프로페셔널한 군인의 예리한 감으로 보건대.”

 

 주환은 그렇게 말하며 자기 딴에는 최대한 멋있는 표정을 지으면서 머리를 쓸어 올린다.

 

 “보건데?”

 

 “분명히 안에 뭔가가 있어.”

 

 주환의 말에 데스티나는 귀를 쫑긋하면서 건물 안의 움직임을 살폈다.

 

 “아무도 없는 것 같은데?”

 

 “훗. 당연히 너 같은 애송이는 아무것도 모르겠지.”

 

 애송이라는 말에 데스티나의 얼굴빛이 분노로 달아오른다.

 

 “애송이라니! 말이 너무 심하지 않은가? 내 평생을 전쟁터에서 바친 몸이거늘. 방금 그 말 취소하지 않으면 결투를 신청하겠다.”

 

 주환은 그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면서 대장간의 문을 열었다.

 안쪽의 풍경도 그가 아까 기억하고 있던 그대로다.

 

 “당장 취소하라니.......응?”

 

 주환이 안쪽으로 걸어 들어가자 따라 들어오던 데스티나는 대장간 안쪽 풍경을 유심히 둘러보았다.

 그리고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자 픽 웃으며 팔꿈치로 주환의 옆구리를 툭툭 쳤다.

 

 “잘난 척을 하더니 자네도 어쩔 수가 없군. 안에는 아무도 없지 않은가?”

 

 주환은 진지한 표정으로 손가락을 들어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냈다.

 그리고는 다시 손을 들어서 다락이 있는 천장 쪽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그걸 본 데스티나가 들릴 듯 말 듯한 목소리로 묻는다.

 

 “위에 있는 건가?”

 

 주환은 고개를 끄덕이고는 가방에서 수류탄을 꺼내 들었다.

 

 “내가 이제부터 파괴마법을 쓸 거야.”

 

 “파괴마법?”

 

 “응. 그거 한 방이면 싹 다 해결돼.”

 

 “그런데 갑자기 이 상황에서?”

 

 “우선 내가 저 다락방에다가 이걸 던져 넣을 거야. 그런 그 순간에 뒤도 돌아보지 말고 이 대장간을 나가. 알겠지?”

 

 “아, 알겠다.”

 

 데스티나가 동의를 하자 주환은 최대한 발소리가 들리지 않게 조용조용히 걸으면서 수류탄의 핀을 뽑았다.

 그가 군대에 있을 때 실제 수류탄 투척을 해 본 일이 있었기에 크게 어려울 것은 없었다.

 단지 긴장감 때문에 손이 떨릴 뿐.

 

 “후우웁.”

 

 심호흡을 한 주환은 허겁지겁 들고 있던 수류탄을 다락방의 안쪽으로 던져 넣었다.

 주환이 수류탄을 위로 던지자 그와 동시에 데스티나가 문밖으로 달려나갔다.

 주환 역시 그 뒤를 따라서 대장간을 나가려는 순간.

 툭.툭.툭.툭

 다락으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동그란 물체가 통통 소리를 내면서 떨어져 내린다.

 떨어진 그 물체는 데굴데굴 굴러서 주환이 신고 있는 군화의 끝에 부딪히면서 멈추었다.

 그것은 주환이 방금 다락방으로 던졌던 바로 그 수류탄이었다.

 

 “아. 진짜.”

 

 쾅!

 무시무시한 소리와 함께 엄청난 폭발이 주환을 덮쳤다.

 

 

 

 

 

 

 

 “이봐. 이봐! 주환!”

 

 자신을 부르는 데스티나의 목소리에 주환은 화들짝 놀라서 고개를 들었다.

 그의 눈앞에는 지금까지 두 번이나 보았던 로덴 마을의 입구가 버젓이 서 있었다.

 데스티나는 멍하니 앞을 바라보고 있는 주환이 걱정스러운 듯 손으로 그의 어깨를 잡고 흔들기 시작하였다.

 

 “왜 멍하니 정신을 빼놓고 있는 건가?”

 

 “뭐야? 다시 또 돌아온 거야?”

 

 “무슨 소리인가? 주환, 자네 전에 로덴 마을에 왔던 적이 있나?”

 

 “물론 왔었지!”

 

 주환은 자신의 머리를 거칠게 긁기 시작하였다.

 주환이 던진 수류탄을 다락방의 괴물이 다시 던져서 어이없게 죽음을 맞이했던 것이다.

 

 “으아아아앗!”

 

 주환은 분노의 비명을 질렀다.

 바보 같은 죽음으로 다시 한 번 체크포인트로 돌아오게 되었다는 것이 그로서는 믿을 수가 없었다.

 화난 모습을 감추질 못하며 그는 단숨에 데스티나의 손목을 붙잡았다.

 

 “자, 잠깐 뭐하는 건가? 남녀끼리 이렇게 불경한 짓을 하면 안 되는 걸 모르나?”

 

 “빨리 따라와!”

 

 “잠깐 무슨 일인지 설명은 해주어 하는 것 아닌가!”

 

 데스티나는 붉어진 얼굴로 어떻게든 주환에게 집힌 손목을 빼기 위해서 안간힘을 썼다.

 그렇지만 주환도 역시 지지 않고 더욱더 데스티나의 손목을 꽉 잡고는 로덴마을 쪽으로 걸어가기 시작했다.

 데스티나는 끌려가지 않게 버티다가 나중에는 포기한 듯 손목을 잡힌 채로 주환을 따라갔다.

 두 사람이 로덴 마을 안으로 들어갔을 때 비로소 데스티나는 다시금 입을 열었다.

 

 “이 손 좀 놓아주지 않겠나?”

 

 “왜?”

 

 주환이 돌아보면서 묻자 데스티나는 어이가 없다는 듯 입술을 실룩거린다.

 

 “자네가 너무 흥분한 듯해서 불안하단 말일세. 그리고 이건 신사답지 못한 행동이고.”

 

 “신사답지 못하다니.”

 

 데스티나의 말에야 주환은 비로소 자신이 데스티나의 팔을 지금까지도 잡고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주환이 손을 놓아주자 데스티나는 팔이 아픈 듯 다른 손으로 아픈 부위를 어루만졌다.

 

 “지금 이 행동에는 필시 무슨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네.”

 

 “그야. 그렇지만.”

 

 “대체 무슨 일인가? 자네랑 만난 지는 몇 시간 되진 않았지만, 지금은 함께 행동하고 있으니 최소한의 동료의식은 있다고 생각하는데. 만약 무슨 문제가 생겼다면 동료끼리는 공유하는 것이 신뢰의 첫걸음 아니겠나?”

 

 너무 원론적으로 옳은 말을 하는 데스티나였기에 주환은 골치가 아프다는 듯 끄응하는 소리를 냈다.

 

 “혹시.”

 

 “혹시?”

 

 데스티나는 이제야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감을 잡았다는 듯 눈을 빛내면서 고개를 끄덕인다.

 

 “자네 화장실이 급한 건가?”

 

 “아니야! 그런 거!”

 

 “그럼 대체 뭐기에. 그러는 건가?”

 

 데스티나가 재촉을 하자 주환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는 진지한 눈빛으로 그윽하게 데스티나를 바라보았다.

 계속해서 여행을 같이 하다 보면 어차피 이런 일이 반복일 될 것이라는 생각이든 주환은 자신이 처한 상황을 사실대로 말해야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사실 말이야. 이건 진짜인데. 듣고 놀라지 마.”

 

 “알았다. 약속하지.”

 

 데스티나가 굳게 약속을 하였지만 주환은 쉽게 입을 열지는 않았다.

 4의 벽을 넘어서 NPC에게 게임의 시스템을 언급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잠시 고민했던 것이다.

 주환은 천천히 입을 열었다.

 

 “사실 나는 말이야. 죽어도 시간을 거슬러서 다시 살아날 수가 있어.”

 

 “그게 무슨 소리인가?”

 

 데스티나는 이해가 가질 않는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니까.......말 그대로야. 나는 이쪽 세상에서 죽으면 다시 살아날 수가 있어.”

 

 “환생 같은 건가?”

 

 “그.......거랑은 조금 달라. 환생은 아예 다른 인생으로 태어나는 거지만 이건 시간이 다시 되돌려지는 거니까. 무슨 말인지 이해를 했어?”

 

 주환의 물음에 데스티나는 팔짱을 끼면서 고개를 저었다.

 

 “솔직히 무슨 말인지 잘 이해를 하질 못하겠군.”

 

 “그러니까. 이게.”

 

 주환이 말을 계속하려는 찰나에 시계가 빛나면서 홀로그램이 공중에 떠올랐다.

 이번에는 계속해서 보던 푸른색의 화면이 아니었다.

 화면은 붉은색으로 변해서 심하게 깜박였으며 가운데에는 큼지막하게 아래와 같은 글씨가 떠올라서 깜박거렸다.

 

 [경고.경고.경고.경고]

 

 “뭐야. 경고라니.”

 

 주환이 당황하는 사이 경고 표시는 사라지고 다른 문장이 타이핑되면서 나타났다.

 

 [게임의 시스템에 대해서 등장 캐릭터들에게 설명하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해주십시오. 이것은 최초이자 마지막 경고가 될 것입니다.]

 

 주환은 방금의 경고문이 의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수 없었다.

 

 [다시 한번 말씀 드립니다. 게임의 시스템에 대해서 등장 캐릭터들에게 설명하는 것은 신중하게 생각해주십시오. 만약 게임의 등장 캐릭터들이 자신이 게임의 등장인물이라는 것을 깨닫는 즉시.]

 

 다음의 이어지는 문장에 주환은 마른 침을 삼킬 수밖에 없었다.

 

 [이 게임의 모든 시스템이 붕괴합니다.]

 

 문장은 거기에서 끝이었다.

 더 이상 이어지는 문장이 없이 홀로그램 화면은 사라져갔다.

 홀로그램 화면이 쏟아내는 무서운 경고에 혼이 빠져있던 주환은 자신을 계속해서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는 데스티나의 눈길을 느꼈다.

 

 “또 멍하니 서 있는군.”

 

 “아냐. 아냐. 이번 거는 좀 달라.”

 

 “뭐가 다르다는 건가?”

 

 “그게 그러니까. 아니야. 아무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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