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자유연재 > 판타지/SF
용사가 최종보스인 세계
작가 : 일월달
작품등록일 : 2022.1.4

용사가 지배해버린 세상
악인 들은 전부 처단당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펼쳐질 줄 알았건만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세상은 돌아가지 않는다. 선과 악의 수치에 따라 애꿎은 사람들조차 용사에 의해 처단당하는 절망적인 세상 거기에 노예처럼 살아가는 거지 카르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5-4화 투기장4
작성일 : 22-02-11 21:05     조회 : 197     추천 : 0     분량 : 5035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참가자들은 바닥에 엎드려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 호흡을 회복한 참가자도 있었지만

 지금에서야 도착한 배 나온 남자 같은 경우는

 호흡을 내뱉는 것조차 힘겨워 하고 있었다.

 

 그 순간이었다.

 아까 은페론이라 불렸던

 신관 기사가 소리쳤다.

 

 "누가 훈련이 끝났다고 했지?

 모두 어서 일어나!"

 

 은페론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신관 기사들이 다가와 참가자들을

 강제로 일으켜 세우기 시작했다.

 몇몇은 서있는 것조차 힘겨운지

 비실비실 거리고 있었다.

 

 "내 이름은 은페론이다.

 너희들에게 검술에 대해 지도해 줄 사람이지.

 지금부터 검을 휘두르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겠다."

 

 신관 기사들이 참가자들에게

 목검을 나누어주기 시작했다.

 귀한 물건처럼 꼭 움켜쥐는 참가자도 있었지만

 아무 생각 없이 한 손으로 받았다가

 예상치 못한 무게에 놀라

 목검을 놓치는 참가자도 있었다.

 

 한쪽 눈에 상처를 가진 용병이

 목검을 받을 차례가 되자

 머뭇거리며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저기 밖에서 나는 주로 창을 썼는데 말이야.

 혹시 목봉으로 주면 안 될까?"

 

 "18번. 여기서는 검술밖에 가르치지 않는다."

 

 18번이라 불린 용병은

 어쩔 수 없다는 듯 목검을 받아들었다.

 왜소한 체격 때문인지

 다른 사람에 비해 유독 검이 길어 보였다.

 

 어색한 자세로 목검을

 몇 번 휘둘러본 18번은

 신관 기사의 눈치를 살피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렇게 모두에게 목검이 분배되자

 은페론이 입을 열었다.

 

 "기쁜 소식을 먼저 알려주도록 하지.

 이 훈련이 오늘 너희들의 마지막 훈련이다.

 단! 훈련을 끝낼 수 있다면 말이지.

 대충대충 하는 건 용서하지 않겠다.

 가장 기초적인 머리 베기부터 가르쳐주마"

 

 목검을 머리 위로 높게 들어 올린 은페론이

 재빠르게 아래로 휘둘렀다.

 

 바람을 가르는 소리와 함께

 목검이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멈춰 섰다.

 은페론은 그렇게 몇 번이나 같은 자세를 반복했다.

 

 참가자들은 모두 넋을 놓고 은페론을 보고 있었다.

 다만 저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아는

 에이드와 용병 둘은 눈살을 찌푸렸다.

 신관 기사의 실력을 체감한 것이다.

 

 은페론이 미소를 지었다.

 

 "첫날이니 특별히 200개만 하면 쉬게 해주마.

 자 그럼 시작해라."

 

 참가자들이 어설프게

 은페론의 자세를 흉내 내며

 목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그러나 무거운 목검을

 생전 처음 휘둘러보는 사람이

 제대로 된 자세를 취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몇 번 휘두르지 않아 자세가 무너지며

 참가자들은 신음을 내뱉기 시작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자 이제는

 팔까지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몇몇은 목검을 휘두르다

 그 무게에 못 이겨 휘청거리기까지 했다.

 

 "목검은 팔로만 휘두르는 게 아니다.

 전신으로 휘두르는 거란 말이다."

 

 신관 기사들이 부지런히 움직이며

 참가자들의 자세를 교정해 주기 시작했다.

 그러나 목검 휘두르기를 처음 해보는

 참가자들이 제대로 해낼 리가 없었다.

 

 "21번 뭐 하는 거야! 얼른 휘두르지 못해?"

 

 목검을 아래로 내린 채 잠시 쉬고있던

 21번에게 신관 기사가 다가오며 윽박을 질렀다.

 아까 배 나온 남자가 두드려 맞는 걸 봤던 21번은

 어쩔 수 없이 다시 목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평소에 단련이 되어 있던 사람들은

 금방 끝냈지만 처음 해보는 사람들 때문에

 상당히 많은 시간이 흐른 뒤에야 훈련은 끝이 났다.

 

 훈련이 끝나자 참가자들은 다시 감옥으로 갇혔고

 저녁 때가 한참 지난 시간이었지만

 바로 식사가 지급되었다.

 참가자들은 손을 부들부들 떨며

 힘겹게 음식을 입에 집어넣기 시작했다.

 

 점심과 똑같이 호화스러운 식사였지만

 참가자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었다.

 너무 힘들어서 별 감흥이 없는 사람도 있었지만

 불평불만을 내뱉는 사람도 있었다.

 

 "이럴 줄 알았어. 공짜로 이런 음식을 줄 리가 없지."

 

 "조용히 하고 먹기나 하세. 내일도 힘들 테니."

 

 에이드는 그중에서 감흥이 없는 쪽이었다.

 평소에 고된 훈련이 익숙했기에

 지금 했던 훈련이 오히려 부족하게 느껴질 뿐이었다.

 거기다 목검 휘두르기를 제일 빨리 끝냈기에

 휴식을 취할 시간도 충분했다.

 

 저녁을 빠르게 먹어치운 에이드는

 침대에 두 팔을 베고 누웠다.

 원래 기사의 생활이란 게 단조로운 편이긴 했지만

 자유도 없는 데다 훈련 시간이 딱 정해져 있는

 이곳에서의 생활은 더욱 단조로웠다.

 

 그렇게 에이드가 졸음에 빠져들고 있을 때였다.

 

 "31번 님! 31번 님!"

 

 익숙하지 않은 호칭이었기에

 에이드는 한동안 그것이

 자신을 부르는 건지 깨닫지 못했다.

 그러나 부름이 계속되자 에이드는 뒤늦게야

 그게 오늘 자신이 부여받은 번호라는 것을 깨달았다.

 

 몸을 일으킨 에이드는

 철창 앞으로 다가가 주위를 살피었다.

 옆방에 갇힌 조그마한 꼬마가

 자신을 부르고 있었다.

 졸다 깨어난 에이드는 인상을 찌푸리며 물었다.

 

 "무슨 일이니?"

 

 꼬마가 멋쩍게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카르예요"

 

 "그래 내 이름은..."

 

 하마터면 본명을 말한 뻔한

 에이드는 황급히 가명을 댔다.

 

 "레이드란다."

 

 "저... 이거."

 

 카르가 철창 밖으로 손을 내밀었다.

 그의 손에는 오늘 저녁에

 나온 보리 빵이 들려있었다.

 카르는 얇은 벽 사이를 지나

 에이드에게 빵을 내밀었다.

 

 "이게 뭐지?"

 

 카르가 부끄러워하며 입을 열었다.

 

 "드, 드세요"

 

 카르에게는 무척이나 소중한 음식이었지만

 에이드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먹지 않고 아껴둔 것이었다.

 그 마음을 알아챈 에이드가 웃음을 지었다.

 

 "고맙구나.

 하지만 나는 괜찮으니 네가 먹도록 하렴."

 

 쭈뼛쭈뼛 거리던 카르는

 빵을 떨어트릴세라 조심스럽게 손을 당겼다.

 

 "그래. 이거 때문에 날 부른 거니?"

 

 "아, 아니오.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요."

 

 "물어보고 싶은 거? 어떤 걸 물어보고 싶은데?"

 

 "어... 어떻게 해야

 레이드님처럼 강해질 수 있나요?"

 

 레이드가 당황하여 되물었다.

 

 "뭐, 뭐라고?"

 

 "저도 레이드님처럼 강해지고 싶어요"

 

 에이드는 생각에 잠겼다.

 카르는 황급히 자신의 말에 덧붙였다.

 

 "아까 봤어요. 달리시는 것도

 목검을 휘두르는 것도요.

 누구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해내시는걸요."

 

 에이드가 뒷머리를 긁적거리며 물었다.

 

 "왜 강해지고 싶은 건데?

 수도 투기장에 가서 우승이라도 하고 싶은 거니?"

 

 에이드의 말에 카르가 황급히 고개를 저었다.

 

 "아니오. 그런 건 아니에요.

 강해지면 누구에게 맞지 않아도 되잖아요.

 원하는 것도 지킬 수 있고요."

 

 여기까지 오면서 병사 두명을 못 지켰던걸 떠올린

 에이드는 쓴 웃음을 지었다.

 

 "글쎄 차라리 신관 기사들에게

 물어보는 게 낫지 않을까?

 그들은 정말로 강해 보이던데 말이야."

 

 에이드의 말에 카르가 고개를 흔들었다.

 

 "그들은 무서워요. 알려줄 거 같지도 않고요."

 

 머뭇거리며 카르가 입을 열었다.

 

 "아까 그 배 나온 남자가 맞을 때

 나서는 것을 봤어요.

 저라면 절대 나서지 못했을 텐데

 용감하게 나서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자

 에이드는 부끄러움에 고개를 숙였다.

 냉소적으로 변한 줄 알았는데

 자신도 모르게 나선 걸 보니

 아직 기사도가 남아있는 모양이었다.

 

 "그렇게 말하니 부끄럽구나.

 아무튼 강한 거랑

 용기 있는 거랑은 상관이 없단다.

 누구든 용기를 냈다면

 충분히 나설 수 있는 일이었어."

 

 "하, 하지만...

 저라면 겁이 나서 나설 수 없었을 거예요."

 대체 어떻게 용기를 내시는 거죠?"

 

 "용기라..."

 

 에이드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

 자신이 자연스럽게 행하는 일이

 용기를 내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었다.

 오히려 그동안 약자를 지키며 존중하라고 교육받았던

 기사도 정신이 본능에 자연스럽게 새겨진 걸지도 몰랐다.

 

 "글쎄, 나는 내가 용기를 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만

 만약 그런 상황에 용기를 내고 싶다면

 눈 딱 감고 달려들면 된단다."

 

 잠시 망설이던 카르가 고개를 끄덕였다.

 

 "눈 딱 감고 달려든다고요?"

 

 "그래 용기라는 것은, 결국 겁이라는 것과 마찬가지야.

 한번 용기를 내면 다음에 똑같은 일이 일어났을 때도

 용기를 낼 수 있지만

 한번 겁을 내면 다음에 똑같은 일이 생겨도

 겁을 낼 수밖에 없는 거지.

 그러니 무섭더라도 용기를 내야 하는 거야."

 

 카르가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전 항상 도망치기만 했어요."

 

 "도망치는 것도 답이 될 수 있지.

 하지만 항상 도망칠 수 있는 건 아니란다."

 

 카르가 다짐하듯 말했다.

 

 "다음에 그런 일이 생기면 저도 꼭 용기를 내겠어요."

 

 "그러렴."

 

 에이드가 미소를 지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 에이드님처럼 강해질 수 있나요?"

 

 에이드는 한 번도 자신이

 강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다.

 거기에는 자신 앞에 놓인

 마일드란 높은 벽이 있어서 그랬을지도 몰랐다.

 고개를 절레절레 흔든 에이드는

 자신이 왜 기사 훈련을 받으며

 그렇게까지 열심히 강해지려 했는지에 대해 떠올렸다.

 

 제일 첫 번째로 떠오른 것은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그리고 두 번째로 떠오른 것은

 지금은 무산됐지만 언젠가 한 번쯤은

 리안 마일드 단장을 꺾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흠... 우선 목표가 있어야 한단다.

 나 같은 경우는 목표가 있어서

 이를 악물고 훈련했거든."

 

 "목표요?"

 

 "그래. 뭐 누군가를 지킨다던가,

 아니면 누구를 이기고 싶다던가,

 이런 것도 좋단다.

 어쨌든 목표가 있는 게 좋아."

 

 에이드의 말에 카르는 자신의 삶을 떠올렸다.

 

 "저는 제 자신을 지킬 힘을 가지고 싶어요."

 

 "뭐 그런 것도 괜찮지. 그래,

 평소에 몸을 단련한다던가

 훈련을 해본 적은 있니?"

 

 "아니오 달리기는"

 

 카르는 멋쩍은 듯 고개를 숙였다.

 항상 도망치느라 달리기는 정말 질리도록 했던 것이다.

 

 "많이 했지만 따로 훈련을 해본 적은 없어요."

 

 "그렇다면 오늘 했던 훈련이 많이 힘들었겠구나."

 

 "네. 지금도 팔이 덜덜 떨려요.

 100개가 넘어가자 팔이 끊어지는 줄 알았거든요."

 

 "우선은 잘 쉬는 게 중요하지.

 오늘은 쉬도록 하렴.

 내일이 되면 어떻게 훈련해야 되는지에 대해

 알려주도록 하마."

 

 카르가 고개를 끄덕였다.

 에이드가 중얼거리듯 내뱉었다.

 

 "강하다는 건 따지고 보면 끝이 없단다.

 또 강한 사람이라 해도 겁을 낼 수도 있는 거고,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너도 한번 용기를 내보렴.

 그 순간 겁이 사라지게 될 테니까."

 

 "네 감사합니다."

 

 카르는 보이지 않는 에이드를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시간은 금세 흘러갔다.

 훈련은 대체로 체력과 목검을 다루는 법에 대해 이루어졌다.

 에이드는 카르에게 신관 기사들이 가르쳐주는 것 말고도

 몸을 단련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해 가르쳐 주었고

 카르는 시간이 나는 대로 틈틈이 감옥 안에서

 에이드가 가르쳐 준 방법을 꾸준히 실천하기 시작했다.

 

 훈련은 고됐지만 저녁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카르와 에이드, 둘에게 위안이 되어주었다.

 서로 어떻게 살아왔는지 등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둘은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그렇게 참가자들이 고된 훈련에

 익숙해지기 시작할 때쯤 여섯째 날의 훈련이 끝이났다.

 
작가의 말
 

 뒤의 내용을 수정해야해서 평소보다 분량이 짧습니다.

 죄송합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다는 걸 느끼네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모두 주말 편히 보내시길 바랍니다.

 월요일에 만나요!

 감사합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안녕하세요. 일월달입니다. 2022 / 3 / 23 371 0 -
51 8-8화 투기장2-8 2022 / 3 / 22 237 0 6090   
50 8-7화 투기장2-7 2022 / 3 / 21 192 0 6143   
49 8-6화 투기장2-6 2022 / 3 / 18 202 0 6027   
48 8-5화 투기장2-5 2022 / 3 / 17 183 0 5284   
47 8-4화 투기장2-4 2022 / 3 / 16 197 0 6681   
46 8-3화 투기장2-3 2022 / 3 / 15 187 0 6690   
45 8-2화 투기장2-2 2022 / 3 / 14 179 0 6461   
44 8-1화 투기장2-1 2022 / 3 / 11 198 0 6702   
43 7-4화 비겁한 의뢰4 2022 / 3 / 10 221 0 6442   
42 7-3화 비겁한 의뢰3 2022 / 3 / 10 204 0 6643   
41 7-2화 비겁한 의뢰2 2022 / 3 / 7 193 0 6510   
40 7-1화 비겁한 의뢰1 2022 / 3 / 4 194 0 6621   
39 6-6화 리안 마일드6 2022 / 3 / 3 180 0 6522   
38 6-5화 리안 마일드5 2022 / 3 / 2 196 0 6467   
37 6-4화 리안 마일드4 2022 / 2 / 28 194 0 6645   
36 6-3화 리안 마일드3 2022 / 2 / 25 196 0 6784   
35 6-2화 리안 마일드2 2022 / 2 / 24 201 0 6837   
34 6-1화 리안 마일드1 2022 / 2 / 23 204 0 6897   
33 5-11화 투기장11 2022 / 2 / 22 190 0 6666   
32 5-10화 투기장10 2022 / 2 / 21 202 0 6785   
31 5-9화 투기장9 2022 / 2 / 18 217 0 6659   
30 5-8화 투기장8 2022 / 2 / 17 195 0 6751   
29 5-7화 투기장7 2022 / 2 / 16 184 0 6397   
28 5-6화 투기장6 2022 / 2 / 15 214 0 6524   
27 5-5화 투기장5 2022 / 2 / 14 216 0 7297   
26 5-4화 투기장4 2022 / 2 / 11 198 0 5035   
25 5-3화 투기장3 2022 / 2 / 10 211 0 6607   
24 5-2화 투기장2 2022 / 2 / 9 214 0 6623   
23 5-1화 투기장1 2022 / 2 / 8 202 0 6559   
22 4-4화 추방자들4 2022 / 2 / 7 211 0 6737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