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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불사자는 전사자를 부린다
작가 : 아맹
작품등록일 : 2021.12.16

내 몸은 구르고 굴러 공이 되고,
내 인생은 저당 잡혀 노예처럼 일하지만,
그럼에도 살아간다.

 
태양의 제국 (3)
작성일 : 22-02-11 20:17     조회 : 253     추천 : 0     분량 : 5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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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아아악!”

 

 “퇴각! 퇴각해!”

 

 호기롭게 출전했던 제국의 전사들은 그 보기만 해도 질려버리는 물량에 밀려나 도시로 되돌아갔다.

 

 운 나쁘게 죽은 이들은, 그 기분 나쁜 것들과 하나가 되어 다시금 전진하는 장면을 연출했으며, 퇴각하는 무리의 후미에 있던 전사는 그것을 보고 공포감에 휩싸였다.

 

 그래.

 

 가장 원초적인 공포.

 

 본능에 각인 되어, 삶을 지속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공포를 논한다면, 이것을 빼놓고 말할 수는 없을 거다.

 

 ‘황금으로 물든 갈대숲은 함부로 들어가선 안 된다. 사자가 숨어서 너희를 지켜볼 테니. 아니면 뱀이 튀어나올 수도 있고.’

 

 그것은 죽음이었다.

 

 죽는다는 원초적인 공포감은 정신이 나간 사람을 빼고, 아니, 정신이 나간 이들도 일부는 느끼는 감정이었다.

 

 그것을 떠올리게 만드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시체였고.

 

 인간은 시체를 본능 단위에서 꺼려하도록 설계되어있는 생물이다.

 

 이유를 들자면, 다른 사람이 죽어있다는 말은 자신도 그리 되리라는 발상을 쉽게 가능케 한다거나, 방치 된 시체는 살아있는 인간이 생활하기 힘든 환경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해골은 그 중 첫 번째에 해당했다.

 

 타인에게 공포를 각인시키기 위해 해골을 쓰는 것은 미개하다 말할 수도 있겠지만, 전 세계 각국에서 공통적으로 확인 할 수 있는 것이었다.

 

 물론 지금 내 경우에는 ‘진짜 움직이는 해골’이니 미개라는 단어까지 쓸 수는 없겠지만.

 

 “악마다! 악마가 나타났다!”

 

 그건 바로 뼈로 만들어진 병사들, 스켈레톤 이었다.

 

 이런 대규모의 스켈레톤 공격이 가능했던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아스테카 제국의 잔혹한 종교 덕분이었다.

 

 촘판틀리.

 

 해골의 벽이라는 뜻으로 간단히 설명하자면 뼈로 만든 무덤을 말한다.

 

 물론 그건 제국의 사람들을 위한 무덤이 아니라, 제물들의 뼈를 모아둔 구조물들.

 

 뼈를 벽에다가 석회로 굳혀서 장식하는 구조물은 특별한 처리나 가공이 없기 때문에, 뼈가 부식되어서 모양을 잃으면 그것을 때어내고 새로운 뼈를 붙이는 것으로 대신했다.

 

 그 뼈의 숫자만 한 개의 구조물에 수백, 그런 구조물들이 아스테카 제국 곳곳에 있었다.

 

 사람이 쉽게 접근하지 못 하도록 경비병이 있었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종교적인 관점에서 지킨다는 명목이었기에 감시망은 느슨하기 짝이 없었다.

 

 …그렇게 제국 곳곳에 세워졌던 촘판틀리의 위치를 모조리 파악하고, 그림자를 심어두었다.

 

 내게는 ‘싸우다 죽은 전사’를 조종하는 이능이 있기는 했지만, 오래되어 뼈만 남은 시체를 이용할 방법은 없었다.

 

 허나 공교롭게도, 내가 흡수했던 대악마 가미긴의 능력은 강령술과 사령술이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핵을 흡수한 이후로 죽은 이들이 검거나 회색의 안개처럼 눈에 보이던 이유가 이거였다.

 

 시체, 그리고 영혼을 보는 것.

 

 거기다 그 이능을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권능까지.

 

 덕분에 촘판틀리의 위치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검고 회색을 발하는 연기가 큰 화재라도 난 것처럼 피어오르고 있었으니.

 

 아무튼 이런 대규모의 무덤 하나하나가 그 이능 앞에서 무기로 변모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달그락거리는 소리를 연발하며 무덤에서 쏟아져 나오는 해골 병사들을 막으려던 제국의 전사들은 속수무책으로 밀려날 뿐이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1대3까지는 어떻게든 해골을 부수고 제압할 수 있다고 쳐도, 그 물량 앞에서는 1대3은커녕 1대10이 강제되었으니까.

 

 결과는 대단했다.

 

 매년 수만의 제물이 죽어갔고, 대부분의 뼈가 이런 구조물로 쓰였다.

 

 무덤이 얼마나 오래되고 뼈가 얼마나 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적어도 숫자만 따진다면 유래가 없는 재앙이리라.

 

 다만 오래된 뼈들이 많아서 그런지 병력의 질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대악마 본인이라면 강화라도 했겠지만, 나는 아직 그 정도 수준의 강령술과 사령술을 쓰지는 못 했다.

 

 허나 병력의 질이 무슨 상관이 있으랴? 그 양이 수백만에 달한다면, 의미가 있는 일일까?

 

 제국의 주요 도시 근처에 각각 세워졌던 뼈들의 무덤들은 이제 뼈로 만들어진 병사가 튀어나오는 지옥의 입구가 되었으며, 덕분에 제국의 주요 도시들은 모조리 발이 묶여버렸다.

 

 그렇게 여론 또한 나에게 넘어오기 시작했다.

 

 ‘악마가 스켈레톤을 부려 제국을 침공했다.’

 

 ‘그 숫자가 도시마다 수십만을 웃돈다.’

 

 ‘언제 도시의 방어가 무너져 각개격파 당할지 모른다.’

 

 그런 공포가, 사람들의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

 

 저번에도 말했듯, 공포는 격의 좋은 양분이 된다.

 

 그 미약한 신앙심조차 더더욱 타격을 입기 시작했을 것이며, ‘악마’에게 향하는 두려움이란 이름의 감정은 점점 커져갔다.

 

 

 ---

 

 

 그러한 와중에도 분노의 감정이 커져가는 사내가 있었으니, 바로 아스테카 제국의 황제 목테수마였다.

 

 교활한 술수로 사람들을 두려움에 빠트리고, 제국의 생활양식이나 마찬가지인 인신공양을 봉쇄해버린 ‘악마’에 대한 분노.

 

 더 짜증나는 것은, 그 많은 일들이 있었음에도 원하는 바나 모습조차 드러내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대로라면 각 도시는 심각한 식량난에 빠지고 서서히 말라죽을 상황이 되었으니, 이젠 제국의 존속 자체가 위협받고 있었다.

 

 하다못해 원흉의 정체라도 알 수 있다면, 사람들을 규합하여 토벌대라도 조직했을 텐데.

 

 그러던 그때, 전사 하나가 다급히 소식을 전해왔다.

 

 “지금 바로 밖에 나가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일이라면 황제가 자리를 비우고 어딜 나가느냐 호통을 쳤겠지만, 상황이 상황이니 그런 불평은 잠시 접어두고 물었다.

 

 “무슨 일이냐.”

 

 “악마가 나타났습니다.”

 

 “그래, 저 뼈로 만든 병사들이 악마가 벌인 소행인 것은 나도 알고 있느니라.”

 

 “그것이, 악마 본인이 여기에 왔다는 뜻입니다.”

 

 “뭐라고? 당장 잡아오지 않고 뭣들 하고 있는 거냐!”

 

 전사는 고개를 들지 못 했다.

 

 대륙을 평정한 제국의 전사가 몇이나 달라붙는다고 해도 이길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으니까.

 

 전사에게서 그런 낌새가 느껴진 황제는 급히 무장-황금빛의 투구에 창 한 자루-을 갖췄다.

 

 “안내해라!”

 

 “예!”

 

 그는 뒤따라가면서 생각에 빠졌다.

 

 ‘제국을 무너뜨리려는 속셈이라면, 그저 상황을 지켜만 보아도 됐을 터. 악마는 내게 원하는 것이 있다.

 

 잘만 구슬리면 권력의 강화를 꾀할 수 있을지 모르겠군.’

 

 밖을 나서서 안내를 따라간 그곳의 광경은 가히 가관이었다.

 

 훌륭하다는 뜻이 아니라, 어처구니가 없다는 뜻이었다.

 

 어디서 구했는지 모를 흑색의 망토를 두른 자 하나와, 그 주위에 있는 해골 병사 몇을 둘러싸고 섣불리 다가가지 못 하는 자신의 한심한 전사들이 보였으니까.

 

 거기다 그들을 둘러싸고 숨은 사람들은 도망가지 않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 무슨 망신인가!

 

 갑자기 끼어든 이물 하나에 제국의 전사들이 벌벌 떠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니.

 

 상황파악을 끝낸 그는 당당한 발걸음으로 다가갔다.

 

 

 ---

 

 

 내 목적은 어디까지나 인신공양의 철폐와 이 곳을 탈출하는 방법의 수색이었다.

 

 무력시위로 위협하는 것은 결국 격을 얻기 위함이지, 제국을 무너뜨리려는 것은 아니다.

 

 그 말인 즉, 제국의 황제와 대화가 통하고 상기한 목적을 달성만 한다면 굳이 피해를 주지 않을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는 뜻이었다.

 

 대륙을 통일한 제국이라고는 들었지만, 발전 수준은 기껏해야 석기를 벗어나지 못 한 문명.

 

 그렇기에 가장 잘 무장되어야 할 전사들의 상태조차 내가 보기에는 처참하기 그지없었다.

 

 그런 전사들의 위협을 계속 무시하면서 기다리고 있으니, 그나마 무장이 화려한 자가 멀리서 다가왔다.

 

 “정체를 밝히고 고개를 조아려라.”

 

 아무 말 없이 그를 직시하고 있으니,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기라도 하는 듯 과도한 몸동작을 취했다.

 

 “…나는 제국의 절대자이자 태양신의 대리인, 목테수마다.”

 

 그리 선언하고는 창을 내게로 겨눴다.

 

 “마지막으로 말하지. 정체를 밝히고 고개를 조아려라.”

 

 그 말에 나는 조용히 미소 지었다.

 

 쉽다.

 

 너무도 쉬워.

 

 그가 섣불리 내게 해를 입히지 않는 이유부터,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는 것까지.

 

 속내를 꿰뚫어보는 그리드의 심정이 조금이지만 이해가 가는 듯싶었다.

 

 상황이 그렇게 흘러가니 나도 장단에 어울리기로 했다.

 

 일렁이는 망토의 후드를 뒤로 내려 얼굴을 보였다.

 

 물론 맨얼굴은 아니고, 그림자로 재구성한 검은 늑대의 뼈를 가면으로 쓰고 있었다.

 

 “내가 누구인지 물었느냐. 어리석은 황제여.”

 

 그는 눈빛하나 바꾸지 않고 태연하게 읊었다.

 

 “악마로군. 네가 아무리 사이한 힘을 쓴다고 한들, 여기는 태양의 제국이다! 이 밝은 태양 아래에서 무슨 생각으로 모습을 드러냈느냐!”

 

 그의 창날이 황금빛으로 서서히 물들었다.

 

 그래도 신의 대리인을 자처하는 만큼 이능을 쓸 수 있기는 하는 건가.

 

 “밝은 태양이라. 제국의 지배자라면서 시야가 너무 좁지 않은가.”

 

 “무어라?”

 

 조용히 팔을 들어 하늘을 가리켰다.

 

 “나는 죽음의 지배자, 벨포드. 그간 죽은 이들의 망집이 내게로 모여 태양을 삼킬 지경에 이르렀으니.”

 

 이거 막상 장단을 맞추려니 낯간지러워서 속이 뒤틀리는 기분인데.

 

 황제와 전사들은 물론이고, 사람들은 하늘의 이상현상을 보고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태양은 무언가에 의해 서서히 가려지고 있었으니.

 

 일식.

 

 허나 진짜 일식은 아니었다.

 

 미리 준비했던 그림자의 나무를 최대한 가볍게 만들고, 폭풍의 축복으로 직접 격을 실어서 띄우는 것이 고작인, 단 한 번의 퍼포먼스를 위해 상당한 양의 격을 공중에 날리는 짓이었다.

 

 하지만 본질을 모르는 사람들을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뜨리기엔 충분했으니.

 

 일시적인 현상이라고는 하나 한낮의 태양이 어둠에 가려져 세상에 빛을 비추지 않는 모습에, 더는 악마를 적대할 용기조차 남지 않게 만들었음이라.

 

 태양조차 못 이기는 어둠을 한낱 인간이 어찌할 수 있을까.

 

 그렇게 아스테카 제국에서 악마에 대한 ‘경외’는 최대치에 달했고, 나는 흘러들어오는 격이 폭풍으로 소모되는 격보다 앞서는 것을 확인했다.

 

 이것으로 주 목표는 완수했으니, 완전한 일식이 되기 직전에 나는 황제에게 선택지를 주기로 했다.

 

 “황제 목테수마, 나 벨포드와 거래를 하는 것을 제안하지. 만일 거래에 응하지 않겠다면, 너희는 두 번 다시 태양을 보지 못 하게 되리라.”

 

 이미 전사들의 전투 의지는 바닥을 치고 있었고, 전사들은 하나 둘 돌칼을 바닥에 떨어트렸다.

 

 황제만은 창을 바닥에 떨어트리지 않았으나, 겨누던 창을 거뒀다.

 

 “…거래에 응하겠다.”

 

 그러고는 등을 보이고 걸어갔다.

 

 넘어가서 다행이군.

 

 가장 가벼운 나무의 무게가 물의 10분의 1수준이라고는 해도, 거대한 형태를 가진 그것을 태양을 가리는 방향에 정확히 띄우고 유지하는 것은 사실상 격이 부족해서 불가능 했으니까.

 

 아무리 공포가 강력한 원동력이라지만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익숙해지고 무감각해지기 마련이었다.

 

 지금은 충분할지 몰라도, 언젠가는 내게 들어오는 격이 줄어들 터.

 

 그 전에 사람들에게 잘 보라는 듯 뻗었던 손을 그대로 튕겼고, ‘딱’ 소리와 함께 태양은 다시금 제 모습을 되찾았다.

 

 그 행동으로 격은 차고 넘칠 정도로 확보할 수 있었다.

 

 

 ---

 

 

 다시금 그들의 얼굴이 떠올라 내 발목을 붙잡았다.

 

 원망스럽냐고.

 

 무섭냐고.

 

 도망칠거냐고.

 

 여전히 그렇게 물어보고 있었다.

 

 그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지만,

 

 비가 왔다.

 

 새벽부터 하늘을 가렸던 구름은,

 

 결국 비를 내렸다.

 

 비를 맞으며 하늘을 쳐다봤다.

 

 얼굴에 내린 비가 흘러내렸다.

 

 …

 

 다시 앞을 봤다.

 

 누군가의 누군가들은,

 

 다 같이 비를 맞고 있었다.

 

 …

 

 뒤를 돌아봤다.

 

 투구를 썼던 경비병들은,

 

 하늘을 보고 있었다.

 

 그 자리의 모든 이들은,

 

 그저, 비를 맞고 있었다.

 

 …

 

 여전히 경비병들이 원망스러웠다.

 

 여전히 입구 너머가 무서웠다.

 

 하지만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더는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 더는

 

 포기하고 싶지 않았다! 더는

 

 주저앉아 울고 싶지 않았다!

 

 그러니까,

 

 더 이상은, 도망치지 않으리라.

 

 더 이상은, 포기하지 않으리라.

 

 더 이상은, 울지만은 않으리라.

 

 …

 

 그러니까, 나는 주둔지로 들어갔다.

 

 그러니까, 나는 진실을 마주보았다.

 

 그러니까, 나는 두려움을 이겨냈다.

 

 …

 

 그리고

 

 .

 

 .

 

 .

 

 내 세상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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