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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좀비왕국 서바이벌
작가 : 선인장사이다
작품등록일 : 2022.2.8

눈을 뜨니 갑자기 게임 속의 세상?
그것도 좀비들에게 점령당한 중세 판타지?
내 손에 들린 건 만인에게 평등한 돌격소총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 좀비들에게 평등을 가르쳐 주리라.

 
1권 3화
작성일 : 22-02-10 20:40     조회 : 211     추천 : 0     분량 : 5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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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화

 

 ───────────────────────────────────────────

 

 

 주환이 단호하게 그렇게 말하자 데스티나는 눈을 동그랗게 떴다.

 

 “어째서?”

 

 “싸워서 죽여야 경험치를 얻을 거 아냐.”

 

 “경험치?”

 

 “그니까.... 경험을 얻어야 더 잘 싸울 수가 있다는 말이지.”

 

 “난 평생을 전쟁터에서 보낸 무인이다. 네가 보기엔 내가 지금 경험이 부족한 애송이로 보인다는 말인가?”

 

 “아니. 그게 아니고. 내가 경험이 필요하단 말이야. 내가.”

 

 “이해할 수가 없군. 아무튼, 그런 의견은 받아들일 수가 없다. 무조건 싸우는 것이 능사는 아닌 법. 피할 수 있는 싸움은 피하는 것도 병법이라고 할 수.......”

 탕!

 데스티나의 말이 끝나기 전에 주환은 M4의 방아쇠를 당겼다. 이번 조준은 성공적이었다.

 한 마리의 좀비가 픽하고 힘없이 쓰러진다.

 놀란 데스티나가 주환을 올려다보는 동시에 좀비들이 그들 쪽을 향해서 달리기 시작했다.

 

 “쿠에엑!”

 

 “이 멍청이가!”

 

 데스티나가 화를 내는 것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주환은 손을 들어서 달려오는 좀비들을 가리켰다.

 

 “빨리 나가서 저 녀석들을 막아. 내가 엄호할 테니까!”

 

 데스티나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어쩔 수 없다는 듯 군용 나이프를 꺼내 들고는 앞으로 달려나갔다.

 입에서 끈적이는 체액을 질질 흘리면서 달려드는 여러 마리 좀비들의 앞으로 뛰어든 데스티나는 빠르게 나이프를 휘둘렀다.

 써억.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좀비의 목이 떨어져 내린다.

 그 사이에 주환은 다른 좀비들을 겨냥하려고 했지만 데스티나의 몸이 계속해서 좀비들의 모습을 가리고 있었다.

 

 “야! 데스티나! 비켜. 비켜야 내가 쏠 수 있단 말이야!”

 

 그 말을 들은 것인지 못 들은 것인지 데스티나는 나머지 좀비들도 깡그리 베어버린 다음 화가 난 표정으로 주환에게 돌아왔다.

 

 “야. 네가 다 죽이면 어떡해? 내 몫도 남겨야 경험치가 쌓일 것 아냐.”

 

 주환이 불만을 터뜨리자 데스티나는 성난 야수처럼 으르렁거리면서 주환에게 소리쳤다.

 

 “왜 이렇게 멍청하게 행동하는지 알 수가 없군! 하마터면 우리 두 사람 다 위험해질 뻔했단 걸 알기는 아나?”

 

 데스티나의 모습에 어이가 없어진 주환은 웃으면서 데스티나를 달래듯이 말했다.

 

 “원래 이 게임 방식이 그런 거잖아. 어차피 너 정도의 전투력이면 좀비들 몇 마리 달려든다고 해서 위험해지는 것도 아니잖아?”

 

 “뭐라고?”

 

 데스티나는 군용 나이프를 칼집에 집어넣더니 그대로 주환에게 던졌다.

 주환이 황급히 그것을 받아들자 데스티나는 고개를 저으며 말을 이었다.

 

 “아까 나를 도와주었던 것은 고맙지만 이런 식으로 멋대로 행동한다면 같이 움직일 수 없다. 이제부터는 따로 움직이도록 하지.”

 

 그 말만을 남기고는 데스티나는 성큼성큼 그에게서 멀어지기 시작하였다.

 데스티나의 행동이 너무나도 단호하였기에 주환은 당황하여 그녀의 행동을 저지할 타이밍을 놓쳐버리고 만 것이다.

 

 “무슨 NPC가 저렇게 말을 안 듣지?”

 

 자존심이 상한 주환은 데스티나의 등 뒤에서 소리쳤다.

 

 “그래. 뭐 갈 테면 가라! 그래 봐야 손해 보는 건 너니까. 맘대로 하라고!”

 

 그때 시계에서 홀로그램 화면이 생성되었다.

 

 [데스티나가 떠나면 미션은 실패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미션은 실패해도 게임은 계속해서 진행되지만]

 

 화면에서 나오는 글을 읽던 주환은 그다음 이어지는 문장을 보곤 놀라고 말았다.

 

 [그에 따른 결과물은 이 게임의 ‘엔딩’에 고스란히 반영됩니다. 그래도 괜찮으시겠습니까?]

 

 ‘엔딩? 지금 선택이 엔딩에 반영이 된단 말이야?’

 

 주환은 순간 고민에 빠졌다가 고개를 들어서 눈으로 데스티나의 모습을 쫓았다.

 어찌나 빨리 걸어가는지 데스티나의 뒷모습은 흐릿하게 보일 지경이었다.

 

 [10,9,8,7......]

 

 “아이. 진짜.”

 

 시계가 카운트를 세자 마음이 급해진 주환은 지금은 자존심을 접는 것으로 결정한 후 데스티나를 쫓아서 달리기 시작하였다.

 

 “내가 잘못했어.”

 

 데스티나를 쫓아가면서 주환은 그렇게 말하였다.

 그러자 데스티나는 걸음을 멈추고 주환을 돌아본다.

 

 “뭘 잘못했는데?”

 

 “엥?”

 

 “뭘 잘못했는지 이야기해봐.”

 

 “왜 갑자기 남자친구 갈구는 여친처럼 말하는 건데.”

 

 “하. 넌 항상 그런 식이야.”

 

 “뭐가 항상 그런 식이야? 2시간 전에 처음 본사이잖아!”

 

 “할 말이 그것밖에 없으면 나는 가도록 하지.”

 

 “야야. 잠깐. 잠깐만.”

 

 데스티나가 그대로 돌아서서 가려고 하자 주환은 데스티나를 앞질러서 막아섰다.

 

 “다음에는 더 조심해서 행동하도록 할게.”

 

 “흐음.”

 

 데스티나는 미심쩍다는 눈빛으로 팔짱을 낀다.

 

 “확실한 건가?”

 

 “확실해. 확실하게 조심할 테니까.”

 

 “그렇다면 좋다.”

 

 데스티나가 그러게 말하며 손을 내민다.

 악수를 하기 위해서 주환이 손을 내밀자 데스티나는 그 손으로 주환의 손을 쳐냈다.

 

 “뭐하는 건가. 아까 그 칼 다시 돌려달라는 뜻이었다.”

 

 “아아.....그런 거였어?”

 

 주환은 군용 나이프를 다시금 데스티나에게 건넸다.

 나이프를 받은 데스티나는 마치 검을 차듯이 옆구리에 반듯하게 군용 나이프를 장착했다.

 

 “그럼 계속해서 이동하도록 하지.”

 

 그렇게 말하면서 앞장서는 데스티나를 보면서 주환은 혀를 내둘렀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게임은 내가 주인공인데 왜 NPC한테 휘둘려야 하는 거지?’

 

 

 

 

 

 

 

 “여기가.”

 

 주환은 주변을 둘러보면서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래. 여기가 바로 로덴 마을이다.”

 

 데스티나 역시 그렇게 말하면서 빠르게 마을 주변부를 살펴보았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좀비들과 싸우고 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도착한 로덴 마을은 주변이 낮은 돌담으로 둘려 있었으며 출입구는 사람 키만 한 나무문이 설치되어있었다.

 돌담의 너머에 나란히 위치한 여러 채의 집들이 두 사람의 눈에 들어왔다.

 

 “무슨 유령마을 같은데?”

 

 “차라리 유령마을이라면 다행이겠지. 지금은 좀비 마을이 되었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주환이 이리저리 둘러보지만, 좀비들의 모습은 보이질 않는다.

 

 “좀비들도 보이질 않아.”

 

 “방심하면 안 된다. 좀비 중에서는 집안에 숨어 있는 일도 있으니까.”

 

 두 사람은 조심스럽게 마을의 입구로 들어섰다.

 데스티나는 좀비들이 숨어있을 수도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지금까지 두 사람의 눈에 띄는 좀비는 없었다.

 

 “여기에 무기를 구할 만한 데가 있을까?”

 

 “마을 대장간이 있다면 날붙이를 구할 수 있겠지만 이런 작은 마을에서 기사가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검을 구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군.”

 

 주환은 총을 앞쪽으로 겨누고서는 천천히 걸어나갔다.

 경계를 하면서 이곳저곳을 빠르게 훑어 나가던 주환은 여전히 아무도 보이지 않자 조금은 경계심이 풀린 듯 데스티나에게 물었다.

 

 “그러고 보니까 아까 내 물음에 제대로 대답을 안 한 것 같은데.”

 

 “뭘 말인가?”

 

 “이 나라는 계속해서 전쟁 중이었던 거야?”

 

 “그래. 맞다.”

 

 데스티나는 선선히 고개를 끄덕인다.

 

 “우리 플로네시아는 옆 나라인 이토니아와 기나긴 전쟁을 치르고 있었다. 200년 동안이나 지속하여온 전쟁이었지. 나 역시도 기사가 되고 나서는 대부분 시간을 최전방에서 보내야 했어. 이토니아 군과 싸워서 이기고 또 지기도 하고. 검에 묻은 피를 지울 새도 없는 그런 시간이었다.”

 

 “그럼 그 전쟁은 결국 어떻게 되었는데?”

 

 “끝나버렸다. 그건 플로네시아의 의지도, 그렇다고 이토니아의 의지도 아니었다. 전쟁을 끝내려는 의도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움직였다고 해야겠지.”

 

 마을 안쪽의 길을 걷던 두 사람은 이윽고 모루와 화덕이 있는 집을 발견하게 되었다.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것이 분명했지만, 모루와 화덕이 있다는 것은 그곳이 대장장이의 집이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저기에 우리가 찾는 게 있지 않을까?”

 

 “칼이 있긴 있어도 대부분 부엌칼만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

 

 두 사람은 대장장이의 집으로 마당으로 들어갔다.

 모루와 화덕은 집의 바깥벽에 설치되어있었는데 집 안쪽으로 들어가는 문은 굳게 닫혀있었다.

 

 “아까 하던 이야기를 계속하자면.”

 

 데스티나는 말을 이었다.

 

 “너무 길어진 전쟁을 끝내기 위해 마법사들은 사람이 아니라 시체를 병사로 부리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래서 고위마법사들이 모여서 거대한 시체군단을 이끄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지.”

 

 “이야기의 흐름으로 보니까 아마 그게 잘못된 것 같은데. 그런 식의 이상한 계획은 꼭 실패하더라고.”

 

 “맞아.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는 모르지만, 시체군단들은 적과 아군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해대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법사들이 그러한 부작용을 알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 시체에 공격당한 사람들은 그 자신들도 움직이는 시체로 전염되는 것을 피할 수가 없었다. 어떻게 보면 좀비들이 들끓게 된 이 상황이 오히려 전쟁을 끝나게 하였다고 해야 할지도 모르지.”

 

 두 사람은 이야기하면서 집의 문 앞에 섰다.

 주환이 손가락으로 신호를 보내자 데스티나가 그것을 보고 끄덕인다.

 주환은 심호흡을 한 뒤에 문을 발로 찬 다음 안으로 들어갔다.

 집 안은 어두웠으며 움직이는 것은 없었다. 안에는 아무도 없는 모양이었다.

 집 안으로 들어온 데스티나는 지포 라이터를 꺼내 초에 불을 붙였다.

 

 “최소한 부엌칼만 만들면서 지내지는 않은 모양인데.”

 

 주환은 벽에 걸려 있는 검들을 보면서 데스티나에게 그렇게 말했다.

 이곳에 살던 대장장이는 군대에서도 일을 받은 듯 병사들이 사용하는 검들이 벽에 주욱 진열이 되어있었다.

 데스티나는 그것 중 하나를 꺼내 살펴보았다. 질이 좋지는 않지만 쓸 만한 수준의 검이었다.

 

 “이중에서 괜찮은 걸로 골라봐야겠는걸.”

 

 데스티나는 걸려 있는 검 중에서 가장 질이 좋아 보이는 것을 찾기 시작하였다.

 그때 배고픔을 느낀 주환은 부엌 쪽으로 가서 먹을 수 있어 보이는 것들을 찾아보았다.

 바구니에 빵으로 보이는 것들이 담겨 있었지만, 그가 들어보니 상한 냄새가 확하고 풍겨왔다.

 

 “으앗. 이건 못 먹겠는데. 이거 큰일이네. 그냥 게임인 줄로 알았는데 실제랑 똑같이 배가 고프잖아. 이거 어떡해야 하지?”

 

 데스티나가 검을 찾는 사이에 주환은 먹을 것을 찾기 위해서 주변을 더 뒤져보았다.

 그가 고개를 돌렸을 때 위쪽 다락방으로 통하는 작은 계단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위쪽으로 올라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끼익.

 주환이 계단에 발을 대자 나무가 뒤틀리는 소리가 들렸다.

 주환은 조심스럽게 계단을 타고 다락 쪽으로 올라갔다.

 아래층도 어두웠지만, 다락 위쪽은 더욱더 어두웠다.

 벽에 작은 창문이 있긴 했지만, 그 빛으로 다락방을 환하게 비추어주기는 역부족이었다.

 주환은 매고 있던 가방을 뒤져 그 안에서 작은 손전등을 찾아내었다.

 딸칵.

 버튼 누르는 소리와 함께 빛이 어둠 속을 갈랐다.

 

 “여기도 뭐 별것 없는 것 같은데.”

 

 그의 말대로 다락에는 잡동사니들만이 가득했다.

 손전등을 이리저리 비추면서 다락을 살피고 있을 때.

 후둑.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가 주환의 귓가를 때렸다.

 철컥!

 주환은 손전등을 입에 물면서 총을 앞쪽으로 겨누었다.

 그의 입에 물려있는 손전등에서 환한 빛이 정면을 쏘고 있지만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은 없다.

 

 “위에 뭔가 있는가?”

 

 아래쪽에서 데스티나가 묻는 소리가 들렸다.

 

 “무스 솨리아 드려싸(무슨 소리가 들렸어!)!”

 

 “대체 뭐라고 하는 건가? 잘 들리지가 않는군.”

 “무스 솨리아 드려싸(무슨 소리가 들렸어!)!”

 

 손전등을 입에 물고 말하니 말이 잘 나올 리가 없다.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니까!”

 

 답답해하는 데스티나의 고함. 주환도 갑갑해 졌는지 입에 물고 있는 손으로 입에 물고 있던 손전등을 빼고는 계단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크게 소리친다.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렸단 말이야. 넌 못 들었어?”

 

 그때 주환은 손전등을 들고 있는 손이 차가워지는 것을 느꼈다.

 천천히 고개를 돌려서 손을 바라보자 끈적해 보이는 액체가 위쪽에서 떨어져 주환의 손을 적시고 있었다. 투명하면서도 기분 나쁜 액체.

 

 “아......”

 

 주환은 손전등을 위쪽으로 비추었다.

 천장에는 누군가가 스파이더맨처럼 거꾸로 매달려서 주환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누가 봐도 인간이라 생각할 수 없는 신체와 상어 이빨.

 그 이빨의 틈새 사이로 끊임없이 떨어져 내리고 있는 침이 주환의 손을 적시고 있던 것이었다.

 

 “아. 진짜 미치겠네.”

 

 “캬아악!”

 

 천장에 매달려 있던 그 괴물이 주환에게 달려들자 주환은 자신의 시야가 캄캄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봐. 이봐! 주환!”

 

 멍하니 허공을 바라보고 있던 주환은 자신을 부르고 있는 낯익은 목소리에 조금씩 정신이 돌아오는 것을 느꼈다.

 어지러웠던 정신이 맑아지자 주환은 허겁지겁 주변을 둘러보았다.

 오솔길과 그의 옆에서 손가락을 튕기고 있는 데스티나의 모습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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