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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왕녀를 지키는 꽃, 리시안셔스
작가 : Gazebo
작품등록일 : 2022.2.9

한쪽 눈의 색이 다르다는 이유로 결국 가족에게 버려진 아이는 모든 걸 포기한 채 삶의 끝이 다가오기만을 담담히 기다린다.
그런 아이에게 기꺼이 손을 내밀어준 두 사람, 달리아와 유릴리아.
두 사람은 아이에게 리시안이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리시안은 처음으로 행복이라는 감정을 느꼈고, 가족이라는 존재의 따뜻함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이 행복이 영원할 줄 알았다.
달리아가 병으로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는.

가족을 잃고 슬퍼하는 유릴리아를 보고 결심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그녀만큼은 지키겠다고. 자신의 목숨을 다하는 한이 있더라도.
그래서 망설임 없이 검을 들었다. 유릴리아를 둘러싼 위협들을 막아내기 위해서.

그로부터 세월이 흘러, 바르키아 제국의 협박으로 레이븐 왕국의 왕녀로서 유릴리아가 볼모로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펼쳐진다.

유릴리아와 함께 제국으로 가게 된 리시안은 이번에도 그녀를 위해 움직이기로 한다.
시녀로서 동시에 자객으로서.

하지만 유릴리아를 지키기 위한 사명에 두 남자가 끼어드는 건 예정에 없던 일이었다. 자신의 숨겨진 모습을 뒤쫓는 것도.

 
제 2화 처음 느끼는 따뜻함.
작성일 : 22-02-10 02:59     조회 : 133     추천 : 0     분량 :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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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시안이 어떻게 하지 못하고 멍하니 보고만 있는데 궁 안에서 누군가 나왔다.

 “달리아님 오셨습니까? 그런데 이 아이는?”

 나온 사람은 나이가 지긋한 이 궁의 시녀장인 젬마였다. 예상치 못한 아이를 보고 그녀도 꽤나 당황스러운 듯 보였다.

 “젬마, 오늘부터 궁에서 함께 살 아이야. 이름은 리시안. 일단 목욕물을 준비해줄래?”

 젬마는 자신의 감정을 능숙히 갈무리하며 맡은 일을 수행하러갔다. 그리고 세 사람도 어떤 방으로 들어갔다.

 리시안은 방 안을 둘러볼 새도 없이 욕실로 들어가게 됐다. 시녀들이 아이의 옷을 벗기려고 하자 두려움에 그 손길을 뿌리치고 뒤로 물러났다.

 그때 따라 들어온 달리아가 이들을 밖으로 내보냈다.

 “너희들은 유릴을 돌봐줄래? 그리고 이 아이가 입을 만한 옷도 준비해두고.”

 달리아의 명령에 시녀들은 욕실 밖으로 나갔고, 곧 두 사람만 남게 되었다. 달리아는 구석에 있는 리시안에게 조심스럽게 다가갔다.

 “이제 나밖에 없으니깐 무서워하지 마. 일단 씻어야하니깐 옷을 벗을까?”

 다행히 리시안은 달리아의 손길은 거부하지 않았다. 하지만 옷을 벗기고 드러난 아이의 몸에 달리아는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옷 아래에 가려진 아이의 몸은 너무나 야위었고, 곳곳에 사라져가고 있지만 멍 자국이 가득했다. 달리아는 그 상처가 무얼 의미하는지 알 수 있었지만 리시안의 앞에선 티를 내지 않았다

 “상처가 많네. 아프진 않았니?”

 “네. 익숙한 일이니까요.”

 아이의 담담한 대답이 달리아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하지만 그 마음을 숨기고는 리시안을 따뜻한 물로 가득 채워진 욕조 안에 넣어주었다.

 “물이 뜨겁진 않니?"

 “네. 이렇게 따뜻한 물은 처음이에요.”

 리시안이 물속에 있는 동안 달리아가 직접 몸과 머리를 씻겨주었다.

 때가 벗겨지니 아이의 뽀얀 살과 연한 갈색 머리카락이 드러났다. 그리고 그토록 리시안이 숨기고 있던 왼쪽 눈도 확실히 보였다.

 “이렇게 예쁜데 왜 감추고 있었어?”

 하지만 리시안은 그 말에 대답은 하지 않았다. 처음 반응도 그렇고 아이는 이 모습을 남들에게 보여주는 걸 꺼려하는 건 분명해보였다.

 그 사이 다 씻은 몸과 머리를 닦아주며 밖으로 나와 준비해둔 옷을 입혀주었다. 리시안을 조심히 아까 보지 못한 방을 둘러보았는데 자신은 처음 보는 광경이었다.

 자신이 예전에 지내던 집보다도 훨씬 넓은 크기와 고급스럽고 비싸 보이는 가구까지. 궁부터 방까지 리시안에겐 모든 것이 신세계였다.

 “급하게 구한 건데 크기가 딱 맞네.”

 마지막으로 머리카락의 남은 물기를 닦아주고 있으니 역시 옷을 갈아입고 온 유릴리아가 다가왔다.

 “와, 리안. 정말 예뻐, 완전히 다른 사람 된 것 같아.”

 확 바뀐 리시안의 모습에 놀랐지만 그만큼 유릴리아는 그 변화가 마음에 든 듯 보였다. 그때 노크와 함께 문이 열리고 젬마가 들어왔다.

 낯선 사람의 등장에 리시안은 반사적으로 머리카락으로 두 눈을 가렸다.

 “달리아님, 저녁식사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벌써 시간이 그렇게 됐나. 아이들과 함께 갈게.”

 “예.”

 젬마가 나가고 달리아는 불안해 보이는 리시안을 발견하였다.

 “아직도 사람들 앞에서 눈이 보이는 게 불편하니?”

 리시안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 모습에 달리아는 고민하다가 화장대의 서랍에서 무엇인가를 꺼내 다가왔다.

 바로 하얀색의 손수건이었다. 그것을 접어 리시안의 왼쪽 눈을 가리게 하고 머리 뒤쪽으로 묶어주었다.

 “일단 안대처럼 해봤는데. 괜찮니?”

 리시안은 한쪽 시야가 가려져 조금은 어색했지만 눈이 보이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달리아의 배려에 처음으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감사합니다.”

 리시안의 진심 섞인 말에 달리아도 웃으며 두 아이의 손을 양쪽으로 잡고 식당으로 향했다.

 세 사람은 식당에 도착했고 달리아는 아이들 먼저 미리 준비해둔 의자에 앉히고 그 다음 자신도 앉았다.

 그리고 바로 여러 가지 음식이 나와 테이블을 가득 채웠다. 사용인들이 떠나고 세 사람만이 남게 되자 달리아가 말했다.

 “그럼 모두들 맛있게 먹어.”

 그녀는 유릴리아가 먹을 음식을 덜어주고 자신도 먹으려는데 리시안이 가만히 앉아 음식을 보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왜 그래 리시안? 먹고 싶은 게 없어?”

 달리아가 걱정되는 마음에 묻는데 리시안은 음식에서 시선을 떼고 그녀를 보며 말했다.

 “아니요. 이렇게 많은 음식을 보는 게 처음이라 무엇부터 먹어야 할지 잘 모르겠어서요.”

 리시안의 대답에 달리아는 아이가 좋아할만한 음식 여러 가지를 덜어 앞접시에 놓아주었다.

 “입맛에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먹어봐. 우리 궁 요리사의 솜씨는 최고니까.”

 “잘 먹겠습니다.”

 리시안은 맛있게 먹는 유릴리아를 보다가 포크로 음식 하나를 접어서 입에 조심히 넣었다. 몇 번을 씹다가 삼킨 아이는 바로 다른 음식에 입안으로 가져갔다.

 그리고 음식이 맛있는지 그 속도가 점점 빨라졌다.

 “입맛엔 맞니?”

 “너무 맛있어요.”

 단연코 리시안이 한번도 먹어본 종류의 음식은 아니었고,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도, 배부를 정도로 먹는 것도 처음이었다.

 그 모습을 보고 안심한 달리아는 유릴리아의 밥을 챙겨주면서 자신도 식사를 시작했다. 든든히 식사를 마친 그들은 원래 있던 방으로 돌아갔다.

 “방 준비가 덜 되었으니 오늘만 여기서 함께 자자, 리시안.”

 달리아의 말에 리시안이 대답하기도 전에 유릴리아가 먼저 말했다.

 “유릴도 오늘은 여기서 잘래.”

 “안 돼. 유릴은 자기 방에서 자야지.”

 “싫어. 나도 여기에서 잘 거야.”

 안 된다고 유릴리아가 계속 고집을 피우자 달리아가 단호한 말투로 아이를 불렀다.

 “유릴리아 레이븐.”

 자신을 성까지 붙여서 부를 때는 달리아가 정말 화가 났다는 걸 아는 유릴리아는 결국 젬마의 손을 잡고 방을 나섰다. 방안에는 달리아, 리시안 둘만이 남겨졌다.

 “오늘은 많은 일이 있어서 피곤할 테니까 일찍 자자.”

 리시안의 잠자리를 봐주는 달리아의 뒤로 리시안의 물음이 날아왔다.

 “어째서 이렇게 잘해주시는 건가요?”

 그 말에 달리아는 뒤돌아 어리지만 깊은 아픔을 가진 눈동자와 마주했다. 리시안은 올곧게 그녀를 보며 먼저 시선을 피하지 않았다. 그 모습에 달리아도 진지하게 대답했다.

 “네 눈이 너무 예뻐서.”

 ‘그리고 제발 나를 살려달라는 눈빛을 하고 있어서.’

 리시안은 달리아의 말을 여전히 이해할 수가 없었다. 겨우 그런 이유로 처음 보는 아이에게 잘해준다니. 평범한 사람도 아니고 황족인 그녀가.

 ‘정말 이상한 사람이야.’

 한편 애써 뒷말을 삼킨 달리아는 리시안을 자신의 옆에 눕히고 추위는 느끼지 않도록 이불도 꼼꼼히 덮어주었다.

 “자, 아이는 일찍 자야 쑥쑥 커. 그리고 잘 때는 이거 벗자. 괜찮지?”

 리시안의 눈을 가리고 있던 손수건을 벗기니 그 아래 숨겨져 있던 은빛의 눈동자가 똑바로 드러났다. 아이는 달리아에게 두 눈동자를 온전히 보이는 것에 이상하게 거부감이 들지 않았다.

 그렇게 달리아의 토닥임 때문일까 아님 처음 느끼는 침대의 푹신함 때문일까 리시안은 금세 새근새근 잠에 빠졌다.

 

 ***

 

 ‘여긴.’

 눈을 뜬 리시안은 익숙한 방에 서있었다. 하지만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다. 그때 누군가 방문을 열고 들어왔다.

 자신과 똑같이 갈색 머리카락에 갈색 눈동자를 가진 여인이었다. 하지만 헝클어진 머리카락에 술 냄새에 취한 듯 걸음걸이가 위태롭게 흔들렸다.

 여인은 리시안을 보자마자 다가와 세게 밀쳤다. 어른의 힘에 리시안의 몸이 뒤로 넘어가 넘어지고 말았다.

 그 모습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어서 모진 말을 퍼부었다.

 “너! 그 눈 가리고 있으라고 했지. 끔찍하다고. 너 때문에, 그 눈 때문에 내가 이렇게 비참하게 사는 거야. 네가 저주받은 아이라서 나를 불행하게 만든 거야. 알아!”

 여인은 아이를 향해 절규를 하듯 소리쳤고, 집안에 있는 물건을 여기저기 던져 박살을 냈다. 그 과정에서 물건이 리시안 몸에 맞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런 일이 익숙하다는 듯 리시안은 그 자세 그대로 가만히 서있기만 했다.

 얼마나 그러고 있었을까.

 제 풀에 지친 듯 여자는 욕지거리와 함께 다른 방안으로 들어갔다.

 다시 조용해진 방안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리시안 혼자 남겨졌다. 다시 정적이 찾아왔지만 아이의 머릿속엔 그녀가 한 말들로 가득했다.

 “이 눈동자는 저주를 받은 거야. 그러니까.”

 ‘절대 누군가에게 보여서는 안돼.’

 아무에게도 들리지 않은 리시안의 다짐이 끊이지 않고 계속 되풀이되고 있었다.

 

 그 순간 악몽이 끝나고 리시안이 잠에서 깨어났다.

 “하아 하아.”

 거친 숨소리와 함께 눈을 뜬 아이는 서둘러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주위를 살펴봤지만 꿈속의 광경은 어디서도 보이지 않았다.

 ‘맞아. 나 왕궁에 왔지.’

 여기는 더 이상 과거의 그곳이 아니었다. 머리로는 잘 알고 있는데 몸과 마음은 쉬이 진정이 되지 않았다.

 “무슨 일 있니?”

 옆에서 들린 목소리에 고개를 돌리니 어느새 잠에서 깬 건지 달리아가 눈을 뜨고서 리시안을 따라서 몸을 일으켰다.

 그런 달리아를 보다가 리시안은 창을 통해 보이는 밤하늘로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조곤조곤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꿈을 꿨어요. 절대로 벗어날 수 없는 악몽을요. 아무리 도망치려 해도 계속 같은 자리에요.”

 달리아는 아이가 처음으로 하는 자신의 이야기에 조용히 들어주었다.

 “어머니는 항상 저를 보며 말했어요. 넌 저주받은 아이라고. 너 때문에 당신까지 불행해진다고요. 전 그때마다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어쩌면 그게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말을 잠시 멈춘 리시안은 습관처럼 왼쪽 눈에 손을 올렸다. 어머니를 닮지 않은 은빛 눈동자를 필사적으로 가리고 다닌 것도 그때부터였다.

 “그래서 그날따라 어머니가 웃으며 맛있는 걸 사준다고 말했을 때도, 절 두고 어디 갔다 올 테니 기다리고 했을 때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요. 사실 어렴풋이 알고 있었어요. 다시는 절 찾으러 오지 않으리라는 걸요. 그래서 제가 그래서 어떻게 한 줄 알아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에 달리아는 애써 마음을 진정하려고 애쓰며 리시안에게 그 다음 이야기를 물었다.

 “어떻게 했는데?”

 “최대한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웃었어요. 크게 그리고 기쁘게요”

 자신의 얘기를 담담히 풀어내는 리시안의 모습에서 달리아는 오히려 누구보다 큰 슬픔을 느꼈다.

 아이라면 울어야하는 상황에서 슬픔을 숨기는 모습에 달리아는 아이를 꼭 안아주었다. 이렇게라도 위로를 해주고 싶었으니까.

 
작가의 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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