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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저는 어느 로판에 빙의한 거죠?
작가 : 김김쓰
작품등록일 : 2022.1.16

이름부터 완벽한 평범의 길을 걷던 김지혜, 빙의조차 평범한 백작영애에게 했다?
특징조차 없는 주근깨투성이 이 영애는 도대체 누군데요?
남들은 빙의하면 악녀도 되고, 부자도 되고, 성녀도 된다는데 나는 여기서도 흔한 사람 1 역할을 맡고 있다.

빙의한 책을 찾기를 포기하고 돈 많은 난봉꾼의 삶을 살아보기로 결심했다.
그제야 풀리는 빙의의 실마리들.
난봉꾼은커녕 세상이 망하는 걸 막기 위해 철벽 미남 2명을 모두 꼬셔야 한다?!

썸의 여신, 베스의 훌륭한 조언은 어려워서 성질대로 했더니.

"사업에 관련된 계약만 해야하나요?
제 영혼이나 당신의 지능과 같은 것과는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나요?"

나사가 풀린 마법사와,

"다, 다음에 한 번 가가같,이 한 번 가보는게 어떨지 네 생각이 궁금하다고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조금 있는 편이었어."

생각보다 더 쑥맥인 검사가 다가오기 시작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세상을 구해야하는 빙의녀의 삶을 제대로 살아보기로 했다.

"거사 좀 치뤄보자 우리?
응? 100년을 기다렸잖아?"

빌런이 100년간 계획한 세상의 멸망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엘리온의 이야기.


#동생바보 #딸바보 #평범 #빙의 #멸망 #먼치킨 #흔녀의_2회차_삶 #힐링

 
36- 수정
작성일 : 22-02-10 00:12     조회 : 200     추천 : 0     분량 : 5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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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이미 소문이 널리 퍼져 저택은 뒤집어져 있는 상태였다.

 

 아빠는 오늘 국정회의에서 집중포화를 당했으며, 다른 일들은 올 스탑이 되었다는 것.

 이 일에 찬성할 수 밖에 없는 내무부와 국왕, 우리 아빠가 외로운 처지가 되었다는 것.

 내용이 전달되진 않았지만 적당히 상상이 가는 더러운 추문들이 나에게 붙었다는 것.

 이제까지도 조용하던 프란츠 백작가에서 정식으로 파혼 제의가 들어왔다는 것.

 그리고 여러모로 심약해진 엄마가 드러누웠다는 것.

 나의 비둘기 안나가 아주 상세히 전달해준 정보 덕분에 나는 눈치를 빨리 주워섬길 수 있었다.

 

 이 중에 기쁜 소식은 파혼 제의밖에 없었다.

 말이 제의지, 파혼 통보나 다름없었다.

 그 동안 가문 간 우정을 생각해 합의 파혼을 해주기 위함이었다.

 엄마의 눈치를 보고 이왕 혼날 거 빨리 혼나기 위해 종종걸음으로 가다가 아빠에게 붙들렸다.

 

 "엘리온. 지금은 엄마의 안정을 위해 내일 가보렴."

 "그 정도에요?"

 "그래, 다른 건 다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프란츠 가문에서 그렇게 나올 줄은 몰라서......

 여튼 너는 그런거 신경쓰지 말거라."

 "아빠, 이런 걸 다 알아야 엄마한테 제대로 사과를 하죠."

 "엘리, 네가 사과를 할 게 뭐가 있니?"

 

 머리를 띵 맞은 것 같았다.

 

 "그... 그래도..."

 "아니지, 엘리.

 네가 사과할 건 아무것도 없단다.

 네 엄마도 나도 알아.

 네 엄마가 속상한 마음은 혼자 처리할 수 있도록 시간을 드리렴."

 "아빠..."

 "이제는 더 이상 엄마 아빠라고 불러서는 안 될 것 같구나. 하하.

 의젓해져야지."

 

 마음이 뭉클했다.

 항상 딸에게 져주고야 마는 부모님의 뜻이 전달됐다.

 기어코 꺾을 수 있을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지지를 받게 될 줄은 몰랐다.

 

 "제가 할 수 있는게 있을까요?

 국정회의에 제가 출석을 한다던지."

 "아니야. 아직은.

 국왕 전하가 생각하시는 바가 있는 것 같구나.

 키셀에게 들은 것 없니?"

 "키셀이요?

 키셀이 갑자기 왜요?"

 

 키셀?

 니가 왜 여기서 나와.

 

 "그래? 너희가 찾아뵌 이후로 전하와 매일 독대를 한다고 들었는데?

 네가 가는 건 보기에 좋지 않아 말을 전달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 보구나?"

 "네. 전혀요."

 "열성적으로 반대하는 귀족들이 많은데도 전하의 표정이 평화로운 걸 보면 생각하시는 바가 있겠지."

 "네. 오늘 힘드셨다면서요...

 저 때문에 아빠도 힘든 길 가시는 것 같아서 죄송해요."

 "죄송해하지 말라니까, 녀석.

 우리도 네 말이 다 맞다는 걸 안단다.

 그리고 항상 자랑스럽지.

 걱정하지 말거라.

 일이 어떻게 되든 너는 우리의 사랑하는 딸이니까."

 

 나도 모르게 또 눈물이 핑 돌았다.

 하지만 나도 곧 성년이다.

 작위를 받겠다고 질렀으면 더욱 강해져야 했다.

 

 "그럼 감사해요!"

 "그래, 잠시만 지켜보자꾸나.

 그리고 홈크단장에게 네가 말했던 수색작전도 도우라고 지시했다.

 휴... 하지만 엘리, 정말 안 가면 안 되겠니?

 아니, 아니다.

 몸 조심하겠다고 약속만 해주렴.

 누가 위험에 처하더라도 꼭 외면하고 집에 돌아와."

 "네, 역시 아빠가 최고에요!"

 

 오랜만에 과보호 받던 어린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서 아빠에게 와락 안겼다.

 이제 나도 훌쩍 커버렸지만 아빠의 품은 아직도 포근했다.

 

 

 ***

 

 손가락에 감각이 느껴졌다.

 저릿.

 오른 다리에도 축축한 음습함이 느껴졌다.

 온 몸을 도는 피를 따라 감각들이 돌아오는 게 느껴졌다.

 

 내 도박이 성공한 걸까?

 아니면 마법 자체가 실패한 걸까?

 조심스레 눈을 떴다.

 모든 게 내가 잠들었던 그 때 그대로였다.

 나를 품던 보호마법의 끝자락까지 걸어가보았다.

 보호 마법 너머 일부러 내놓았던 작은 수첩 위에 세월의 흔적이 쌓여있었다.

 그 위에 올려놓은 작은 돌멩이들도 몇 개는 사라져있었다.

 

 일단은 반쯤은 성공한 것 같다.

 이제는 보호마법을 해제해야 할 시간인 것 같다.

 숨을 깊이 들이쉬었다.

 보호마법 덕분에 신체도 잠들 때 그대로였지만, 내 두려움도 잠들 때 그대로였다.

 

 괜찮을까?

 지금쯤 날 잊었을까?

 설마 아직도 날 찾고 있는 건 아니겠지?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았으면 어쩌지?

 

 온갖 걱정들이 머리로 밀고 들어왔다.

 키셀은 무사할까?

 찾아내진 않았겠지?

 어디로 가야하지?

 키셀에게?

 아니야, 집에 없겠지?

 그래도 잠깐이라도 들러볼까?

 아니야, 혹시라도 키셀을 찾아냈다면 함정이 되었을 확률이 높아.

 

 복잡하던 머리는 곧 정리가 됐다.

 알람이 울렸다면, 울린 곳으로 가야겠지.

 

 내 몸이 기억하는 마력 흐름을 따라 진을 그리며 캐스팅을 했다.

 이제 때가 됐다.

 내가 행복했던, 그 고향으로 돌아갈 때가.

 

 

 ***

 

 

 참을 수 없었다.

 형언할 수 없는 답답함이 명치부터 목까지 숨통을 꽉 옥죄고 있었다.

 간신히 양해를 구한 후 아무도 없는 좁은 골목길로 도망치듯 달려 나왔다.

 

 "후욱, 후욱, 하."

 

 그제야 멈췄던 숨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오며 눈물이 터져나왔다.

 나는 왜 울고 있는 걸까.

 

 포기했었다.

 적어도 포기했다고 생각했다.

 그녀 곁을 당당히 지키고 선 저 키셀 놈을 봤을 때.

 나란히 이름을 불리는 영광을 저 놈이 차지했을 때.

 눈이 부시도록 아름답고 당당한 그녀가 다른 남자에게 웃어줬을 때.

 바로 알았다.

 

 지금 포기해야만 한다.

 지금 포기하지 않으면 추해진다.

 그래, 리론.

 깔끔하게 물러서자.

 

 그리고 괜찮은 줄 알았다.

 수색 작전은 그녀가 아닌 누구라도 참여했을 것이다.

 이름도 모르는 다른 국적의 사람에게 일어나는 일이었어도 당연히 내 도움이 필요하다면 나서야 하는 일이니까.

 그렇게 나 스스로를 다독였다.

 여러 번 다독이니까 괜찮았다.

 

 오늘, 우연찮게 방문한 스타일에서 그녀를 만나기 전까지.

 나는 정말 괜찮았었다.

 나를 보고 밝게 웃는 엘리를 보는 순간 세상과 시간과 내 심장까지 모든 게 멎는 느낌이었다.

 그녀가 뭐라고 했는데 음절로만 들릴 뿐 뭐라고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

 

 간신히 대답을 하며 깨달았다.

 아,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었구나.

 이미 깔끔해질 수 없는 감정이었구나.

 

 천년 같으면서도 찰나같이 짧은 그녀와의 대화가 끝나고 나서야 멈췄던 시간이 내게 한꺼번에 다가왔다.

 멈추었던 숨이 토하듯 터져나왔다.

 나는 웅크리고 앉아 아이처럼 엉엉 울어버렸다.

 내가 두근대며 방문하자고 요청했던 스타일은, 이미 키셀과는 자연스럽게 드나드는 곳이었다.

 내가 그렇게나 원했던 편안한 말투의 대화는, 이미 키셀과 숨쉬듯 나누는 것이었다.

 

 가능성도 없는데 마음대로 포기도 할 수 없는 감정이라면 나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왜 나에게는 이런 일이 자꾸 일어나는가.

 왜 내가 마음만 열면 외면당하는가.

 이 정도면 내가 무언가를 잘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모든 것이 서럽고 또 서러웠다.

 

 한참을 울다가 일어났다.

 울고 나니 내 감정이 또렷해졌다.

 상황과, 상대와 상관없이.

 내 감정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마음껏 슬퍼하는 건, 엘리가 안전해진 후에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았다.

 내 감정을 어찌할 수 없다면 일단은 주어진 일을 하기로 했다.

 

 답도 없는 새끼, 중얼거리며 툴툴 털고 일어나 다시 스타일로 들어갔다.

 

 

 ***

 

 

 수색 작전을 결심한 이후로 나는 연무장에서 좀 떨어진 공간에 조용하고 아늑한 공간을 하나 만들었다.

 리딩 훈련을 위한 장소였다.

 오후 훈련을 시작하는 소리들을 뒤로 하고 나는 편안한 자세로 앉아 명상에 들어갔다.

 

 순식간에 기감이 열리고, 훈련하는 기사들의 마력이 세세히 읽혔다.

 우리가 힘을 쓰고자 할 때 근육에 힘이 들어가듯이 인간의 마력도 같은 방식으로 흘렀다.

 비장의 한 수를 준비할 때 심장이나 공격하고자 하는 수단에 마력이 순간적으로 몰렸고, 그런 방식을 읽어내는 게 내 리딩훈련의 궁극적인 목표였다.

 이제 내 리딩을 조절하고 더욱 세세히 읽어내는 훈련도 완성단계에 진입했다.

 훈련을 수만시간 하고 나면 생각을 하기도 전에 몸이 움직일 수는 있었지만 마력은 달랐다.

 마력의 이동 없이 무언가를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했다.

 걸을 때조차 오른발 왼발이 본인의 차례에 맞춰 마력이 이동했다.

 리딩을 완벽하게 해낼 수만 있다면 상대가 무슨 수를 쓰더라도 움직임을 예측할 수 있다는 말이었다.

 

 키셀이 다른 방향의 훈련도 돕고 있었다.

 키셀과의 대련을 통해 생성하는 마법의 성질과 방향을 읽는 것이었다.

 물론 키셀은 상대 마법사의 마법을 리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마법사들을 상대하기 위해 죽어라 훈련했는데, 알고 보니 그런 짓을 할 수 있는 건 키셀밖에 없었다.

 괴물같은 놈.

 덕분에 키셀의 마력은 향기를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졌다.

 마법사 100명이 있어도 피아식별은 훌륭하게 될테니, 그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할 수 있으려나.

 

 얼마 전부터는 홈크 단장도 어렵사리 이겨먹을 수 있게 됐다.

 나로써는 죽을만치 노력해서 드디어 이뤄낸 성과라 엄청나게 기쁜 일이었지만 모두에게는 충격적인 일이었다.

 부단장이 모두가 죽을만치 노력한다고 해서 단장을 이겨내는 실력을 1년만에 얻어낼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했다.

 내게는 10년같은 시간이었는데, 아직 그거밖에 안 됐구나.

 

 명상을 이어나가면서 나는 일어났다.

 이 곳이 전장이라면.

 저 정도 실력의 인원이 나에게 한꺼번에 유기적으로 덤빈다면.

 나는 어떻게 움직일지 상상하며 움직이기 시작했다.

 때로는 멀찍이 도망가기도 하고, 때로는 한 사각지대를 향해 몸을 날리기도 했다.

 

 그 때였다.

 한껏 넓힌 내 기감에 이물감이 들었다.

 긴가민가 싶을 정도로 미약하던 마력의 파동은 점점 크게 다가왔다.

 우리 저택을 향하고 있는게 분명했다.

 

 "단장!!!!!!!! 기사단 전원!!!!!!!!!!!!

 저택으로 마법사가 온다!!!!!!

 무기챙겨서 따라와!!!!!!!!!!!"

 

 단순 마법이라기엔 사람이 가지고 있는 본연의 마력도 섞여서 느껴졌다.

 이건 백프로 마법사가 오고 있는 것이었다.

 생각보다 마력의 크기도 크고 강력했다.

 아직은 이동 마법만 시전하고 있는 것 같았지만 혹시 몰랐다.

 기감을 넓게 펼치고 정문을 향해 달려갔다.

 마법 보호막이 발동해 있었지만, 저택 안으로 걸어 들어와서 마법을 시전할지도 모르는 노릇이었다.

 쌍둥이를 모두 개방하고 비도도 제자리에 있는지 확인하며 계속 달렸다.

 다행히 이동 포탈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서 정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입구를 지키던 기사들은 전속력으로 달려온 나를 보며 의아한 눈치였다.

 그들을 사이에 두고 이동 포탈이 열렸고, 나의 손에는 비도가 4개씩 8개가 들려있었다.

 

 아직 기사단은 도착하지 않았다.

 느려터진 녀석들.

 내일부터 지옥훈련이다.

 나와 홈크만 거친 숨을 몰아쉬며 경계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그 때, 포탈 안에서 작고 하얀 여자가 우아하게 걸어나왔다.

 

 "누구냐."

 

 왠지 보호 본능이 들게 하는 여자였지만, 겉모습만 봐서는 모른다.

 

 "어머, 해쉬가 아주 귀여운 아이를 낳았구나."

 

 해사하게 웃는 그녀는 내 질문은 가볍게 씹어넘겼다.

 

 "안녕, 귀여운 아이야.

 나는 ... 네 고모뻘 되는 사람이야.

 해쉬는... 저를 닮았으면서도 이렇게 예쁜 딸을 낳다니."

 

 나를 귀여워 어쩔 줄 모르는 눈으로 보는 동년배의 여자를 보며 기가 찼다.

 나는 태어난 후로 아버지를 이름으로 부르는 사람을 단 한 명도 보지 못했다.

 

 고모? 나한테 고모는 없어. 개소리 하지마! 를 외치려다가 멈칫했다.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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