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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게임판타지
좀비왕국 서바이벌
작가 : 선인장사이다
작품등록일 : 2022.2.8

눈을 뜨니 갑자기 게임 속의 세상?
그것도 좀비들에게 점령당한 중세 판타지?
내 손에 들린 건 만인에게 평등한 돌격소총
너도 한 방 나도 한 방! 좀비들에게 평등을 가르쳐 주리라.

 
1권 2화
작성일 : 22-02-09 22:25     조회 : 448     추천 : 0     분량 : 6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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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화

 

 ───────────────────────────────────────────

 

 데스티나의 목소리에서 어느 정도 경계심이 사라져간다.

 

 “그렇다면 당신은 대단한 명사수인 모양이로군.”

 

 “특등사수였지.”

 

 “그렇지만 활은 보이질 않는군. 당신은 활을 들고 있지도 않고 쓰러진 좀비들에게도 화살이 보이질 않아. 대체 무슨 방법으로 좀비들을 쏘았다는 거지?”

 

 “그러니까......”

 

 설명을 할 방법을 곰곰이 생각하던 주환은 그녀에게 M4를 보여준다.

 

 “나는 보이지 않는 화살을 가지고 있거든.”

 

 “보이지 않는 화살?”

 

 “그래. 잘 봐.”

 

 주환은 곧장 가방으로 가서 예비 탄창으로 갈아 끼운 뒤 재장전을 했다.

 

 “잠깐 그 칼 좀 저쪽으로 겨누고 있어 볼래?”

 

 주환이 손가락으로 지시하자 데스티나는 엉거주춤하면서 자세를 바꾼다.

 

 “이, 이렇게 말인가?”

 

 “응. 좋아. 좋아. 거기서 좀만 더 내려 봐.”

 

 데스티나가 시키는 대로 검을 움직이자 주환은 스코프를 통해 M4의 총구를 검을 겨눈다.

 

 “언제까지 이러고 있어야 하는가? 팔이 아파 오는데.”

 

 “불평 좀 하지 마 봐. 그리고 손 좀 그만 떨어. 조준이 안 되잖아.”

 

 주환의 요구에 데스티나는 숨까지 참아가면서 검이 떨리지 않게 정신을 집중한다.

 계속해서 총을 겨누고 있던 주환은 비로소 방아쇠를 당겼다.

 탕!

 팅!

 총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굉음.

 그리고 쇠가 끊어지는 맑고 청명한 소리.

 그 소리가 동시에 울리면서 데스티나가 들고 있던 검이 반 토막이 나면서 부러진 부분이 공중으로 솟아오른다.

 그것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데스티나.

 툭.

 검의 부러진 부분이 땅에 떨어지자 주환은 자랑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봤냐? 이 보이지 않는 활의 위력을?”

 

 “지금 뭐하는 짓인가!”

 

 데스티나는 분노한 얼굴을 하고는 순식간에 주환에게 달려들어서 멱살을 잡는다.

 

 “검은 기사의 생명과도 같은 것이거늘! 이런 무뢰한을 보았는가!”

 

 “야. 야. 잠깐만 놔줘! 그냥 시범 보여주려고 한 거잖아!”

 

 “내 검 물어내라! 이 망할 녀석!”

 

 “알았어! 물어줄게. 물어 준다니까!”

 

 

 

 

 

 

 

 

 

 “이게 뭔가?”

 

 주환이 내민 군용 나이프를 받아 든 데스티나는 망연자실한 얼굴로 주환을 바라본다.

 

 “말했잖아. 칼 물어준다고. 그거면 된 거지?”

 

 “이건 너무 짧지 않은가! 이걸로 대체 뭘 하라는 건가?”

 

 “그걸로 베고 썰고 하는 거지 뭐. 그건 이제 네가 알아서 하는 거 아냐?”

 

 잠시 후 주환은 데스티나에게 멱살을 잡혀 허공으로 대롱대롱 매달리게 되었다.

 

 “기사에게 모욕을 주어도 유분수지. 장난하는 건가!”

 

 “아냐! 아냐! 장난 아냐! 이번에 다른 것도 줄께!”

 

 데스티나가 손을 놓자 주환은 바닥으로 쿵 하고 떨어졌다.

 데스티나의 장난 아닌 괴력을 몸소 체험하면서 주환은 혀를 내둘렀다.

 

 ‘이거 펀치 한 방에 죽을 수도 있겠는데?’

 

 주환은 주섬주섬 가방을 뒤지더니 그 안에서 지포 라이터를 꺼냈다.

 

 “그건 뭔가?”

 

 지포라이터를 호기심 어린 눈으로 바라보는 데스티나 앞에 주환은 그 라이터를 내밀고는 딱 하는 청명한 소리와 함께 뚜껑을 열었다.

 

 “보고 놀라지나 마.”

 

 주환이 엄지손가락으로 부싯돌을 돌리자 작게 불이 피어오른다.

 주환은 데스티나가 불을 처음 본 원시인처럼 반응하기를 기대했지만 데스티나의 표정은 별로 달라지는 것이 없다.

 

 “그래서?”

 

 “응?”

 

 “여기에서 끝인 건가?”

 

 “뭘 더 바라? 이건 원래 이런 물건이라고. 이것만 있으면 쉽게 불을 붙일 수 있다니까?”

 

 “그렇군.”

 

 데스티나는 이제야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이제 보니 너는 견습 마법사인가 보군.”

 

 “견습 마법사?”

 

 “그래. 보이지 않는 힘으로 공격하고 쉽게 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 실력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모를 이상한 마법사로군.”

 

 그렇게 말하며 데스티나는 주환의 손 위에 있던 라이터를 가져갔다.

 

 “약속한 거니까 받아는 두도록 하겠다.”

 

 라이터와 군용 나이프를 주섬주섬 챙기던 데스티나는 주환을 보면서 말을 이었다.

 

 “저 검은 내 목숨을 살려준 걸 대신하는 셈 치도록 하겠다. 마법사.”

 

 “아니. 나는 사실 마법사가 아니라 여기 설정에서는 군인인데.”

 

 “전투 마법사 출신인가? 계급은?”

 

 “만기 병장 제대. 지금은 예비역이고.”

 

 “무슨 소리를 하는지를 잘 모르겠군. 어차피 피차 생존자인 듯한데 이제부터 어떻게 할 셈이지? 동행할 건가? 아니면 따로 움직일 계획인가?”

 

 “흠.”

 

 주환이 잠시 고민하고 있는 사이.

 갑자기 시계에서 빛이 나오면서 아까 보았던 그 홀로그램 화면이 다시 떠올랐다.

 주환이 놀란 표정으로 데스티나를 바라보았지만 데스티나는 그 화면을 볼 수가 없는 듯 그저 주환의 얼굴을 마주 볼 뿐이었다.

 

 [첫 번째 주요 미션을 성공적으로 완수하셨습니다. 완료 경험치 및 좀비 2마리를 퇴치한 경험치 1000XP를 드리겠습니다.]

 

 “오오. 경험치! 좋기는 한데 이 경험치를 어디에 쓰라는 거야?”

 

 [다음 미션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미션은 데스티나가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무기를 찾아주는 일입니다. 그럼 행운을 빕니다.]

 

 그 말과 함께 다시 홀로그램 화면은 사라진다.

 

 “혼자서 뭘 그렇게 중얼거리는 거지? 혹시 귀신에게 빙의라도 된 건가? 마법사들은 귀신을 볼 수도 있다는데 너 역시도 그런가보군.”

 

 “그런 게 아니야. 데스티나. 그나저나 역시나 난 너를 따라가야 할 것 같은데?”

 

 “역시 동행하려는 건가. 나는 이제 로덴 마을 쪽으로 갈 거다. 따라와도 상관은 없다.”

 

 거기까지 말하던 데스티나는 눈을 크게 뜬다.

 

 “잠깐만. 내 이름을 어떻게 안 거지? 설마 마법으로 내 마음을 읽은 건가?”

 

 “그럴 리가 있냐.”

 

 “아니면. 이 몸의 위용이 멀리까지 퍼져 나간 건가?”

 

 “이 몸이라니. 그런 식으로 이야기하면 창피하지도 않냐? 아무튼, 동행하는 걸로 하자. 같이 다니는 김에 네가 쓸 만한 무기들도 찾아줄 테니까.”

 

 “마법사이면서 제대로 된 검을 볼 줄 안다는 건가?”

 

 “마법사라고 부르지 말고 김주환이라고 불러. 그거 내 이름이니까.”

 

 “그렇군. 나는 데스티나. 성전 기사단의 단장이었던 데스티나다. 아참. 넌 이미 내 이름을 알고 있었지.”

 

 “그래. 빨리 이동이나 하자. 어느 쪽으로 가야 하는 지는 네가 좀 알려줘.”

 

 주환은 가방을 챙기면서 데스티나를 따라서 언덕을 시작하였다.

 너무 순식간에 일들이 일어난지라 상황에 적응하는 것에 급급했던 주환은 이제야 조금 이성적으로 머리를 굴릴 수 있는 타이밍을 찾았다.

 어떤 방법을 사용한 것인지는 몰라도 그는 지금 게임 속에 실제로 들어와 버린 모양이었다.

 주환은 이게 게임인지 현실인지 구별을 할 수가 없었다.

 게임이라고 하기는 너무나 생생했지만, 그가 차고 있는 시계는 지금 그가 있는 곳이 게임 속 세상임을 분명히 했었다.

 지금 주환은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서 좀비들이 점령한 왕국 플로네시아를 구해야 하는 처지가 돼버린 것이다.

 

 ‘이게 소설에서만 보던 바로 그 이세계 물이라는 건가. 근데 왜 와도 꼭 좀비 물로 와버린 건데! 나는 미연시 물로 가고 싶은데!’

 

 그렇게 속으로 절규를 하는 주환이었다.

 

 ‘잠깐만 다 좋은데. 내가 쓰는 무기들 총알이 다 떨어지면 어떻게 해지?’

 

 거기까지 생각이 미친 주환은 등줄기가 서늘해짐을 느꼈다.

 

 ‘생각을 해보자. 미션도 있고 경험치도 있는 게임이 설마 템파밍이 없겠어? 그런데 템파밍을 어디서 하지?’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나?”

 

 “아. 그게 말이지.”

 

 데스티나의 물음에 대답하기 위해서 고개를 들었던 주환은 자신이 쓰러뜨렸던 좀비의 몸이 희미하게 밝은색으로 빛나는 것을 보았다.

 

 “저건.”

 

 그때 게이머로서의 촉이 발동한 주환은 급하게 쓰러진 좀비의 시체로 달려갔다.

 맨 처음에 그가 우연히 맞추었던 좀비였는데 머리에 큰 구멍이 나 있었다.

 썩은 몸뚱이와 체액으로 범벅된 옷가지.

 아무리 게임 속이라지만 시체의 비주얼과 냄새는 너무나도 실감 나게 주환의 오감을 자극했다.

 

 “으윽.......이거 완전 진짜 같은데.”

 

 “물론 진짜다. 꿈이라고 꾸고 있는 줄 아나 보군.”

 

 주환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데스티나는 그렇게 말하면서 한숨을 쉰다.

 데스티나의 반응에 아랑곳하지 않고 주환은 좀비의 시체에서 빛나는 부분을 유심히 찾아보았다.

 

 “이런 종류의 게임에는 시체에서 파밍을 하는 경우가 많으니까.”

 

 주환이 체액과 피로 끈적이는 좀비의 몸을 이리저리 뒤져보지만, 그가 생각하는 그런 종류의 아이템은 나오지 않는다.

 

 “참으로 이상한 취미를 가지고 있군. 마법사라는 종자들은 다 이런 식인가?”

 

 “그런 게 아니야. 그런데 데스티나 넌 NPC주제에 태클 엄청 거는구나?”

 

 “NPC?”

 

 “아. 뭐 그런 게 있어. 그나저나 아무리 뒤져도 안 나오는데......”

 

 고민을 하던 주환은 데스티나를 돌아보았다.

 

 “야. 미안한데 부탁 하나만 들어줄래?”

 

 “이번에는 내 갑옷이라도 부술 작정인가?”

 

 “그게 아니고 내가 아까 준 칼로 이 부분을 갈라봐.”

 

 주환이 손가락으로 가리킨 곳은 좀비의 몸 부분 중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부분이었다.

 고개를 갸우뚱하던 데스티나는 주환이 주었던 군용 나이프를 꺼내더니 단숨에 휘둘렀다.

 쩌억!

 단지 단검을 휘둘렀을 뿐인데 좀비의 몸이 반으로 갈라지면서 녹아내리기 시작한다.

 주환이 데스티나의 검 솜씨에 놀라고 있을 때 녹아내린 좀비의 몸이 땅으로 스며들면서 좀비의 몸속에 있던 물건들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바로 이거야.”

 

 그것은 바로 주환의 무기들에 꼭 맞는 총알들이었다. 숫자는 많지 않았지만, 총알을 다시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안 것만으로도 주환에게는 큰 수확이었다.

 

 “데스티나. 한 가지 부탁이 더 있는데.”

 

 주환은 씨익 웃으면서 말을 이었다.

 

 “여기 있는 좀비들 좀 다 잘라줘.”

 

 “자네. 생각보다 소름 끼치는 성격을 가졌군. 이미 좀비들을 죽인 걸로도 모자라서 토막을 치겠다는 말인가? 좀비들에게 그 정도로 엄청난 원한을 가진 건가?”

 

 “아니. 아니 그런 거 없는데? 이 녀석들을 자르면 좋은 물건들이 나오거든.”

 

 “방금 나왔던 그런 것들 말인가?”

 

 “응. 맞아. 그러니까 나 좀 도와줘. 알겠지?”

 

 “으음. 내키지는 않지만.”

 

 데스티나는 그렇게 말했지만, 곧 주환을 도와서 아이템들을 모으기 시작하였다.

 

 

 

 

 

 

 “그런데 어쩌다가 이렇게 좀비들 세상이 돼 버린 거야?”

 

 길을 걸으면서 주환은 데스티나에게 묻는다.

 현재 두 사람은 좀비들에게서 구한 아이템들을 주섬주섬 챙기고는 로덴 마을로 이동 중이었다.

 가는 길에 좀비들을 만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이동했기에 이동속도는 그렇게 빠르지는 않았다.

 

 “그건 너희 같은 마법사들이 더 잘 아는 일일 텐데.”

 

 “마법사 아니라니까. 아무튼,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래?”

 

 “정확한 건 나도 알지 못해. 전쟁 때문에 대부분 변방에 나가 있었으니까.”

 

 “최근까지 전쟁 중이었나 보지?”

 

 “그랬다. 그나저나 주환 너는 이곳의 상황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게 없나 보군. 옷차림을 보아도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옷차림이다. 넌 대체 어디에서 왔지?”

 

 “난 사실 말이야.”

 

 주환은 어깨를 으쓱한다.

 

 “나는 다른 세상에서 왔거든.”

 

 데스티나의 얼굴이 굳어진다.

 

 “설마 너 정령인가? 아니면 소환수?”

 

 “아.......니, 그런 고급진건 아니고. 어쩌다 보니까 이쪽 세계로 소환되어 버렸다고 해야 하나? 정확히 말하면 ‘이세계 군인’이라고 부를 수가 있지.”

 

 “그렇군.”

 

 주환의 예상과는 다르게 데스티나는 빠르게 이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 같은 모습이었다.

 

 “안 놀라냐?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막 엄청나게 놀라야 하는 거 아니야?”

 

 “조금 놀랍기는 하지만 그렇게 호들갑 떨만한 일은 아니다. 대부분이 좀비로 변해버린 상황에서는 더욱더 그렇고.”

 

 “아. 실망인데, 좀 더 놀란 얼굴을 바랐단 말이야.”

 

 “사실 가끔 차원 이동자들이 이 세계 저 세계를 방문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마법사들이 다른 세상에서 이것저것 이상한 것들을 소환하기도 하고. 그렇게 놀랄 일은 아니지.”

 

 주환이 무언 가를 더 질문하려고 하는 순간에 데스티나는 손을 들어서 주환을 제지하였다.

 

 “왜?”

 

 주환이 묻자 데스티나는 손을 들어서 조용히 하라는 신호를 보낸다.

 

 “무언가 움직이는 소리가 있다. 좀비들일지도 몰라.”

 

 그러면서 데스티나는 풀숲 뒤에 숨은 뒤에 몸을 낮추어서 천천히 걷기 시작하였다.

 역시나 그 뒤를 따라가는 주환. 어느 정도 움직이자 데스티나는 걸음을 멈춘다.

 

 “저걸 봐.”

 

 주환이 고개를 내밀자 숲의 이곳저곳에서 천천히 걸어 다니고 있는 좀비들이 그의 눈에 들어왔다.

 아직 그들을 발견하지는 못한 듯 느릿느릿한 움직임을 보이면서 비척이듯 걷고 있을 뿐이었다.

 

 “어떻게 할까?”

 

 주환이 묻자 데스티나는 손가락으로 턱을 쓰다듬는다.

 

 “굳이 죽이지 않고도 우회해서 피해 갈 수는 있다.”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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