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황금에 미친 이 세상을 뿌리째 들어내겠어!
작가 : 화블루
작품등록일 : 2022.2.1

가주의 빚을 갚기 위해 상인의 신부로 팔려갔던 아멜 그린, 가문의 낮은 작위 때문에 팔려가다시피 외국으로 끌려갔던 에릭 화이트는 황금에 미쳐있는 이 세상을 바꾸기 위해 그들의 인생을 바친다. 그들이 당당한 군주가 되어 이 세상을 통째로 바꿀 수 있을 때까지!

 
4화. 에밀리의 비밀 작전(1)
작성일 : 22-02-07 21:35     조회 : 205     추천 : 1     분량 : 5347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에뮬 우리 왔어~ 설마 깨진 찻잔에 손 대지는 않았겠지?"

 

 

 아멜은 언제나처럼 다정한 목소리로 에뮬에게 말을 건넸지만, 에뮬은 미묘하게 어그러진 큰언니의 표정과 목소리를 단번에 캐치 했다.

 

 눈치를 자주 보는 습관이 만들어 준 능력이었다. 큰언니의 뒤에 있는 작은언니는 아예 대놓고 죽상이였다.

 

 에뮬은 이제 막 열넷이 된 어린 영애였지만, 세상 물정을 모르는 철부지는 아니었다. 그녀는 평민과의 결혼이 귀족 영애의 인생에 어떤 오점으로 남을지 잘 알고 있었다.

 

 그들 자매 중 결혼을 하게 될 사람은 [귀족의 몸으로 상인에게 팔려가는 불쌍한 영애]라는 수식어가 뒤에 꼬리표처럼 따라붙어 남은 인생 평생을 사교계의 조롱거리로 살아가게 될 것이 뻔했다.

 

 비슷한 예로 같은 남작가였던 하얀장미가문의 에릭 화이트가 있었다.

 

 하얀장미가문의 차남인 에릭 화이트는 선이 가는 유려한 미남으로, 오직 미모 하나 만으로 사교계에 소문이 자자했던 남자였다.

 

 그는 몸 선이 가늘어서 힘을 못 쓸 것 같아 보였지만, 의외로 무예에 출중하여 기사 서임을 받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을 정도로 능력이 있는 남자였고, 절도 있게 검을 다룰 때와는 다르게 여자를 대할 땐 입 안의 사탕처럼 달콤하게 굴 줄도 아는 남자였다.

 

 여러 모임들에 참여하며 뭍 여성들의 마음을 뒤흔들어 놓았던 에릭은 어느 날 갑자기, 모든 사교계 모임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사교계에서 명망 높았던 그가 돌연 모든 활동을 중단해버리자, 그를 사모했던 영애들과 그를 사윗감으로 점찍어뒀던 몇몇 가주들의 불만이 폭발했다.

 

 그들은 묘연해진 에릭의 행방을 두고 여러 추측이 난무하는 입방아들을 찧어 댔다.

 

 하지만 답을 가지고 있을 남작가의 가주는 차남에 관련한 주제가 나오면, 차남은 성실히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두루뭉실한 대답만 할 뿐 별다른 답변을 내어주지는 않았다.

 

 시간이 흐르고 에릭 화이트의 행방에 대한 논란이 점점 사그러들어갈 때쯤, 하얀장미남작가가 백작위를 수여 받았다는 소식이 사교계에 들려왔다.

 

 어떠한 공적도 없이 작위를 수여받은 하얀장미가문을 보고선, 사람들은 에릭의 행방이 왕실과 관련이 있겠거니 하며 어렴풋이 그 연관성을 추리해냈다. 하지만 결국 아무도 그의 행방을 속 시원하게 밝혀내지는 못했다

 

 그의 행방은 시간이 꽤 흐른 뒤 왕실도, 하얀장미백작가도 아닌 의외의 곳에서 밝혀졌다. 델리튼 공국 출신의 입 가벼운 아카데미 견습 마법사인 유네가 저지른 말실수 때문이었다.

 

 

 "이번에 저희 공국의 상단에 칵테일 왕국 출신의 아주 잘생긴 귀족 청년이 왔다던데요?"

 

 

 공국 출신 유학생의 신분이라 아카데미 내에서 은근한 차별을 받고 있던 유네는 왕국의 견습생들과 어떻게든 말을 섞어 보기 위해 공국 측에서 입 단속을 해 놓은 ‘에릭 화이트’에 대해 넌지시 이야기를 꺼냈다.

 

 큰 반응을 기대 하고 던진 주제는 아니었지만 그녀의 예상 외로 왕국의 견습생들은 잘생긴 귀족 청년에 대한 이야기에 기껍게 반응해주었다.

 

 

 "어머, 정말요?"

 "저희 왕국 귀족이 왜 상단에 갔을까요?"

 

 

 평소에 동경하던 잘나가는 왕국 견습생들이 처음으로 자신의 이야기에 귀 담아 들어준 순간이었다. 덕분에 신이 나서 흥분한 유네는 자신이 공국에서 전해 들은 여러 소문들을 그들에게 전했다. 앞뒤 정황을 전혀 가리지 않은 상태였다.

 

 

 "백발에 가까운 회색 머리카락을 가진 청년이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그를 본 저희 공국의 사람들은 하나같이 다 그 미모에 놀랐다고 해요. 여자만큼 예쁘게 생긴 미남이라고 하던데요? 저희 공국에서 제일 큰 상단의 주인이 마음에 들어서 데리고 오셨다고 해요. 공국의 상단이 크기는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왕국의 귀족이 상단 주인에게 팔려오다니..."

 

 

 유네는 살짝 안타까운 듯 말 끝을 흐렸지만 그녀의 말에는 분명 즐거운 기색이 어려있었다. 그녀는 왕국의 귀족도 델리튼 공국 상단의 자금력 앞에서는 별 것 아니라는 말을 돌려서 이야기하며 은근히 공국의 위세를 뽐냈다.

 

 이 기회가 아니면 언제 공국을 무시하는 왕국 견습생들에게 공국의 위세를 뽐내겠는가? 평소에는 공국출신은 촌스럽다며 말도 섞어주지 않는 콧대 높은 왕국 사람들이었기에 공국 사람의 입장에서는 그들과 말을 섞은 이 기회를 절대 놓칠 수 없었다.

 

 유네는 잘생긴 귀족 청년이 어느 가문의 누구인지는 말하지 않았지만, 그 자리에 있던 왕국 사람들은 델리튼 공국에 팔려간 귀족 청년이 누구인지 곧 바로 알아챘다.

 

 

 '사교계의 명실상부한 미남 에릭 화이트는 백작위를 대가로 공국에 팔려갔구나!'

 

 

 델리튼 공국에 있을 법한 회백색 머리카락을 가진 잘생긴 귀족 청년은 이 나라를 통틀어 단 한 명, 에릭 화이트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어머.. 백색 머리의 잘생긴 귀족 청년이면.. 에릭 아닐까요?”

 “맞네, 맞아. 에릭 밖에 없네.”

 

 

 왕국 견습생들의 입에서 누군가를 특정 하는 짓는 듯한 분위기가 형성되자, 그제야 정신이 든 유네는 그들에게 이 이야기는 우리만의 비밀임을 강조하며 왕국에서는 구하기 힘든 공국의 마법 사탕 몇 개를 그들의 손에 하나씩 쥐어줬다. 먹으면 두어 시간 동안만 심한 감기 증상이 나타나는 꾀병용 사탕이었다.

 

 사탕을 받아 든 소녀들의 얼굴이 환해졌다.

 

 

 “걱정하지마요, 유네."

 “우리 사이에 무얼 걱정하나요!”

 

 

 우리 사이라고 하고 말 것도 없는 데면데면한 사이인 그들이었지만 그런 입 발린 소리라도 듣기 좋았는지 유네는 헤실 헤실 웃으며 눈에 띄게 좋아했다.

 

 공국 출신의 견습생들이 왕국 견습생과 함께 이야기 하는 자신을 부러운 듯한 눈길로 힐끔힐끔 쳐다보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

 

 

 “다음에 다른 재밌는 소식 있으면 꼭 우리에게 먼저 알려줘요.”

 “그래요 유네! 아, 오늘 아카데미 수업 끝나면 저희랑 시험 공부도 할 겸 같이 도서관에 갈래요?”

 

 

 유네는 공국에서 전해 들은 에릭 화이트의 정보를 판 대가로 왕국 견습생들의 무리에 낄 수 있게 되었다. 유네는 설마 이들이 소문을 퍼트리겠어 싶었겠지만 사실 소문이 난다 해도 크게 상관은 없었다.

 

 애초에 영원히 숨길 만한 일도 아니었고, 다른 공국 출신의 누군가가 왕국 사람에게 정보를 흘릴 수도 있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자신이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왕국에 일파만파 퍼져나갈 소식이었기에, 유네는 일면식도 없는 타국 출신 귀족 에릭에게 느끼는 죄책감보다는 왕국 견습생들과 어울리며 느낄 수 있는 우월감을 택하기로 마음 먹었다.

 

 어린 소녀의 말실수 덕에 이곳 칵테일 왕국에서 에릭의 평판은 완전 바닥을 치게 되었다.

 

 

 [에릭 화이트는 금화를 얻기 위해 제국도, 왕국도 아닌 공국에서 온 외국인 장사치에게 꼬리를 쳤다.]

 

 

 에릭 화이트의 이름이 버젓이 1면에 올라온 일간지가 시장바닥에 굴러다녔으며, 그가 했던 행동 거지들은 전부 와전되어 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오르내렸다.

 

 입안의 혀처럼 굴며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했던 그의 행동들은 길거리 남창이나 할 법한 행동이었다고 왜곡되었으며, 기사 서임을 받을 것이 확실시 되었던 검술 실력은 기사 서임도 받지 못한 떨거지 실력이라 불리게 되었다.

 

 물론 이 모든 오명은 에릭 화이트 혼자 뒤집어 썼고 정작 아들을 팔아 넘긴 화이트 백작가와 왕실은 이미지에 타격조차 없었다. 오히려 불효막심한 말썽쟁이 아들을 둔 화이트 백작이 불쌍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었으니 말이다.

 

 에뮬은 사교계에서 아름다움의 명성이 드높은 그녀의 언니들이 에릭 화이트 꼴이 날까봐 몸서리를 쳤다.

 

 겨우 찻잔 하나가 망가졌다고 징징대며 언니들에게 마음의 짐을 하나 더 안겨줄 상황이 아니었다. 찻잔은 새로 사면 되지만, 한 번 어긋난 평판은 새로 살 수도 없었고, 웬만하면 이어 붙일 수도 없었다.

 

 이런 사소한 일보다는, 어떻게 이 혼인을 피해갈지 대책을 강구해야 했다.

 

 

 "당연하지. 하녀들한테 치워달라고 부탁했어!"

 

 

 에뮬은 평소 답지 않게 밝게 대답하며 말갛게 웃어 보였다. 아멜은 평소 답지 않은 막냇동생의 목소리에 두 눈을 크게 떴다.

 

 

 '기특하기도 하지...!'

 

 

 아멜은 크게 감동 받았다. 그녀의 귀여운 막냇동생은 언니들이 안 좋은 소리를 듣고 왔을까 노심초사하며 일부러 신경을 써주는 것이 틀림없었다. 아멜은 괜히 찡해지는 코 끝을 매만지며 말했다.

 

 

 “에뮬, 피드와의 혼인은 내가 하게 됐단다.”

 

 

 에뮬이 예상했던 시나리오였지만 막상 큰 언니의 입으로 직접 전해 들으니 기분이 묘했다.

 

 

 “어.. 축하한다는 말은 절대 못하겠어..”

 

 

 에뮬의 힘 빠진 대답에 아멜은 애써 웃어 보이며 말했다.

 

 

 “이렇게 되어야 했던 일이었어. 나는 누구에게 시집가도 잘 살 자신이 있단다. 큰 언니가 부자 상인에게 시집을 가는 건 훗날 너희한테 도움이 될 지도 몰라.”

 

 

 “그치만.. 언니는 피드를 사랑하지 않잖아.. 못생기고 키 작은 배불뚝이 평민 아저씨한테 언니를 어떻게 보내? 이건 진짜 아니야..”

 

 “에뮬.”

 

 

 아멜은 에뮬의 양 어깨를 잡으며 목소리를 내리깔았다. 에뮬이 눈물이 가득 들어 차있는 큰 눈망울로 아멜을 바라보았다.

 

 아멜은 자신은 정말 괜찮다고, 언니는 세상에서 제일 강한 사람이라고 말하려고 했었지만 눈물이 들어찬 막냇동생의 눈망울을 보고 있자니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아멜의 눈시울이 서서히 붉어졌다.

 

 

 “언니..”

 

 

 처음 보는 큰언니의 눈물에 당황한 에뮬이 애타게 언니를 불렀다.

 

 아멜은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생이별한 에뮬이 어머니의 빈자리를 느끼지 않게, 거의 그녀가 키우다시피 했기 때문에 에뮬에게 아멜은 엄마나 다름 없는 존재였다.

 

 그랬기에 아멜의 눈물은 에뮬에게 훨씬 무거운 의미로 다가왔다.

 

 

 “으허어엉... 에뮬...!!”

 

 “큰 언니..!! 흡..허어엉...”

 

 

 이들의 대화를 언짢게 지켜보고 있던 에밀리는 마치 곧 죽으러 가는 사람들처럼 얼싸 안고 눈물을 흘리고 있는 그녀들의 모습에 혀를 내두르며 인상을 찡그렸다.

 

 

 “무슨 신파극 찍어?! 죽으러 가?!”

 

 

 에밀리가 날카롭게 지르는 소리에 깜짝 놀란 아멜과 에뮬이 에밀리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지금 둘 다 진짜 못생긴 거 알아?”

 

 

 못생겼다는 말에 서로의 얼굴을 마주 본 그들은 눈물 콧물이 범벅이 된 서로의 얼굴을 보고선 실소를 터트리고 말았다. 물론 아주 잠시간의 웃음이었지만, 에밀리는 이정도의 분위기 전환이 된 것으로도 만족했다.

 

 

 “내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결혼 막을 테니까, 둘 다 아무 걱정 하지마!”

 

 

 에밀리가 양 손을 허리에 올리고서 의기양양하게 그들을 향해 소리쳤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에밀리가 지금껏 쌓아온 행동에 기반한 불신의 소리였다.

 

 

 “네가 무슨 수로 펠트로를 막아..”

 

 “맞아 언니가 펠트로랑 사이도 제일 나쁘잖아..”

 

 

 꽤나 현실적인 대답들이었지만 에밀리는 지금 머릿속에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라 있었다. 아마 이 계획이 성공하기만 한다면 아멜은 이런 불합리한 결혼 따위는 하지 않아도 될 것이고, 일이 좀 더 좋은 쪽으로 풀린다면 아예 새로운 혼처를 구할 수도 있을 것이었다.

 

 

 “좋은 방법이 떠올랐거든. 언니는 걱정하지 말고 잠이나 푹 자.”

 

 

 짓궂은 미소를 띄며 대답한 에밀리는 에뮬을 보며 말했다.

 

 

 “너는 내일부터 나랑 뭐 좀 같이 해줘야겠어. 도와줄 거지?”

 

 

 아멜과 에뮬에게는 난생 처음으로 에밀리가 믿음직스러워 보이는 순간이었다.

 
작가의 말
 

 에릭 화이트는 웬만한 여자보다 선이 고운 미남입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21 20화. 아멜의 결혼식(1) 2022 / 2 / 28 188 1 4933   
20 19화. 청혼(2) 2022 / 2 / 27 196 1 4762   
19 18화. 청혼(1) 2022 / 2 / 26 186 1 5317   
18 17화. 영원의 심장 2022 / 2 / 25 183 1 5067   
17 16화. 에믹 남작부인의 선물 2022 / 2 / 24 184 1 4481   
16 15화. 왕실에서 온 손님 2022 / 2 / 23 196 1 5163   
15 14화. 에밀리의 분노 2022 / 2 / 22 195 1 4841   
14 13화. 네가 대신 결혼하면 되잖니 2022 / 2 / 22 208 1 4665   
13 12화. 에믹 남작부인과의 만남 2022 / 2 / 21 205 1 4433   
12 11화. 왕궁에서 생긴 일 2022 / 2 / 19 208 1 5328   
11 10화. 돈 없는 자들의 비애 2022 / 2 / 18 192 1 5859   
10 9화. 아름다운 베르세 거리 2022 / 2 / 16 209 1 5713   
9 8화. 펠트로의 결정 2022 / 2 / 14 195 1 4519   
8 7화. 너무 다른 두 자매 2022 / 2 / 12 197 1 4912   
7 6화. 초록덩굴가문 서재의 비밀 2022 / 2 / 10 203 1 5526   
6 5화. 에밀리의 비밀 작전(2) 2022 / 2 / 8 198 1 4862   
5 4화. 에밀리의 비밀 작전(1) 2022 / 2 / 7 206 1 5347   
4 3화. 피드의 결혼 상대는 누구? 2022 / 2 / 5 210 1 5019   
3 2화. 사이좋은 자매들 2022 / 2 / 4 204 1 4718   
2 1화. 음흉한 상인 피드 2022 / 2 / 2 211 1 4840   
1 프롤로그 (1) 2022 / 2 / 1 337 1 2065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등록된 다른 작품이 없습니다.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