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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공포물
기현상 칼럼니스트
작가 : ILooK
작품등록일 : 2022.1.21

생방송 중 실종된 스트리머, 사랑에 온 몸과 마음을 불태우는 사람, 아름다운 형상과 함께 나타난 알 수 없는 전염병 그리고 갑작스레 아귀가 되어 나타난 조상까지. 이미 일어났으나 아직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단편 형식의 짧은 호러 소설과 이를 마무리 짓는 칼럼 방식의 이야기입니다.

#공포 #미스테리 #괴이 #한국 #전설

ilook.at.the.light@gmail.com

 
3-2. 백륜
작성일 : 22-02-07 20:07     조회 : 208     추천 : 0     분량 : 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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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X발년"

 

 

 현관문을 박차고 나간 최성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욕을 짓씹던 한경남이 고개를 돌려 유모 AI 품에서 바들바들 떠는 한수진을 바라봤다.

 

 무감정한 눈길.

 

 

 아이는 귀찮았다.

 

 울고 떼쓰고 어른의 사정 따위 알 게 뭐냐면서 항상 성가시게 굴었다.

 

 그게 자신의 아이라고 해서 다를 바는 없었다.

 

 

 사람은 분수를 알아야 하는 거야, 분수를.

 

 

 귓가에서 날카롭게 울리는 여성의 목소리를 따라 중얼거리던 그는 이윽고 몸을 돌렸다.

 

 한경남은 안방 옆 자신의 물건으로 온통 가득 차 있는 작은 방으로 들어갔다.

 

 

 다시 한번 쿵, 소리와 함께 방문이 닫혔다.

 

 아이의 숨죽인 낮은 숨소리와 유모 AI에게서 흘러나오는 나지막한 클래식 음악만이 거실을 공허하게 매웠다.

 

 한수진은 아빠가 저 방으로 들어가면 웬만한 일이 아니고서야 나오지 않는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

 

 

 유모에게 얼굴을 묻고 있던 아이가 겨우 고개를 들고 주변을 살폈다.

 

 낯익은 풍경과 익숙한 시간.

 

 하지만 조심해야 한다.

 

 엄마는 자신을 바라보지는 않아도 함께 있어 주지만 아빠는 달랐다.

 

 아빠와 같이 있을 때는 늘 닫힌 문이 열리지 않게 조용해야만 했다.

 

 한수진은 조그마한 손을 들어 자신의 입을 막았다.

 

 

 방에 들어온 한경남은 쉴 새 없이 최성아의 욕을 내뱉으며 양복을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머리끝까지 뻗치고 심장이 불길에 휩싸인 것처럼 고통스러웠다.

 

 

 제 까짓게 뭔데, 가진 거라고는 반반한 얼굴밖에 없는 게!

 

 

 작은 냉장고에서 맥주를 따 숨도 쉬지 않고 들이켜자 식도와 내장이 차갑게 식었다.

 

 그제야 붉었던 얼굴에 열이 내려갔다.

 

 하지만 3D-VR 기계에 앉은 뒤에도 여전히 짜증은 걷히지 않았다.

 

 

 '이럴 때는 역시 새로운 게임이지.'

 

 

 가상현실에 접속한 그는 장바구니 목록으로 들어가 가장 맨 위에 위치한 공포 게임을 샀다.

 

 23만 원. 출시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가 최신 기술이 접합되어 그런지 가격은 만만치 않았지만, 이미 게임사에 협찬을 받은 스트리머들이 현실감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게임이었다.

 

 

 쯧, 그가 혀를 찼다.

 

 그래도 결혼했다고 매번 출시 직후 정가로 게임 구매하는 걸 참고 할인할 때까지 기다렸다 산 자신이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는 게임을 시작했다.

 

 화려한 화면과 그 어떤 게임보다 현실적인 그래픽.

 

 전염병이 퍼진 세계에서 돌연변이 괴수를 처치하며 치료제를 찾는다는 공포 게임의 단골 소재를 차용했지만, 스토리 작가가 유명한 공포소설 대가인 데다가 연출부터 시작해서 게임 디자인까지 모두 한가락 하는 사람들이 모였으니 재미없을 수가 없었다.

 

 

 인트로를 지나 튜토리얼이 시작되었다.

 

 그는 눅눅한 지하 수로에 서 있었다.

 

 현실감이 강해 맡을 수 있을 리 없는 하수도의 역한 냄새까지 나는 착각이 들었다.

 

 

 「괴물 지네를 처치하세요.」

 

 

 미션은 간단했다.

 

 괴물 지네는 일반 지네보다 약 두 배 정도밖에 크지 않았으나 일반적인 지네와 달리 다리 사이사이 징그러운 촉수가 달려 있었다.

 

 그 촉수 끝에는 마치 도깨비 풀처럼 두 갈래로 나뉜 뾰족하고 작은 침이 있었다.

 

 사실 촉수를 제외하고 본다 해도 괴물 지네는 역겨운 형상이었다.

 

 몸통은 푸른색, 초록색 그리고 붉은색의 힘줄과 비슷한 무언가로 덮여 있었으며 이것들은 저마다 박동하는 것처럼 제멋대로 울룩불룩 튀어나오기도 하고 수축하기도 했다. 또한 주둥이로 추측되는 곳에서는 초록색 액체가 끊임없이 흘러나왔다.

 

 

 "으악!"

 

 

 한경남의 캐릭터가 들고 있는 건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단도 한 자루.

 

 괴물 지네는 어둠 속에서 예고도 없이 튀어나왔고 속도는 빠른 속도의 드론과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을 정도였다.

 

 한 마리, 두 마리, 네 마리. 겨우겨우 막아내던 그는 결국 괴물 지네 여섯 마리가 동시에 튀어나왔을 때 단도를 놓치고 주저앉고 말았다.

 

 

 그리고 괴물 지네는 그의 살 속을 파고들기 시작했다.

 

 살이 찢기고 피가 흘러나오는 그 틈을 파고들어 왼쪽 다리, 명치, 가슴, 오른팔 그리고 목덜미로 파고든 괴물 지네는 곧 자취를 감추었다.

 

 통증은 느껴지지 않았지만, 그 끔찍한 기분에 한경남은 게임인 것을 망각하고 비명을 질렀다.

 

 

 「Game Over」

 

 

 화면에 붉게 뜨는 글자와 함께 한경남은 다시 튜토리얼 전반부에 와 있었다.

 

 그는 욕설을 내뱉으며 화면 옵션을 선택했다.

 

 튜토리얼이 이 정도면 대체 본편은 어떻게 깨라는 건지 알 수가 없다며 한참을 중얼거리던 그가 게임 난이도를 보고서는 한숨을 내쉬었다.

 

 

 왜 처음부터 헬 난이도로 설정이 되어 있는 거야.

 

 노말 모드로 설정하려던 손이 멈칫했다.

 

 직전 어둠 속에서 튀어나왔던 괴물 지네.

 

 끔찍한 그 모습을 떠올리며 한경남은 결국 이지모드로 전환하고 말았다.

 

 

 그가 한창 게임에 열중하던 그 시각, 스마트워치에는 최성아의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알람이 잠시 화면에 나타났다 진동도 남기지 않은 채 사라졌다.

 

 

 택시 정류장, 이라고 쓰고 사실 엄청난 고층 건물 앞에서 내린 최성아는 머리 위로 날아오르는 플라잉 택시를 보고 우울한 기분을 한 방에 떨쳐 버렸다.

 

 잔뜩 기대감에 부푼 가슴으로 '칼루스 플라잉 택시'라 쓰인 빌딩으로 입장했다.

 

 

 건물 안쪽 접수처에는 대형 스크린이 최성아를 반겼다.

 

 안내에 따라 예약번호를 입력하자 사람 안내인과 AI 안내인을 고를 수 있는 선택창이 떴고, 그는 사람을 선택했다.

 

 그러자 접수처 안쪽에서 문이 열리며 흰 제복에 붉은색 회사 마크를 단 미청년이 그에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직원의 태도는 매우 정중했고 목소리는 상냥했다.

 

 최성아는 안내인에게 가이드를 받으며 최상층까지 가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그 안에서 플라잉 택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옥상층에 도착해 밖으로 나온 그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옥상에는 이미 여러 대의 플라잉 택시가 대기 중이었는데, 모두 하나같이 멋져 보였기 때문이다.

 

 

 직원은 그중 하나의 플라잉 택시로 최성아를 안내했고 그 안에 대기 중이던 조종사가 최성아에게 인사를 건넸다.

 

 안내인은 플라잉 택시 자체는 자율주행이지만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해 조종사가 함께 타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며 불안해하던 최성아를 다독였다.

 

 플라잉 택시의 좌석은 매우 훌륭했다.

 

 흰색 가죽으로 되어 있는 좌석은 어디 한 군데 쿠션이 꺼진 곳도 없고 새것처럼 보였으며 좌석 옆에는 간단한 음료와 간식이 준비되어 있었다.

 

 안내인의 배웅을 받으며 최성아는 하늘로 날아올랐다.

 

 

 새하얀 바탕에 붉은색 마크를 멋들어지게 단 거대한 드론 형태의 플라잉 택시는 소음과 흔들림이 거의 없었고 안정감 있게 하늘을 가로질렀다.

 

 좌석을 기준으로 180도가 둥근 유리창이라 도심 풍경이 발밑에 펼쳐졌다.

 

 햇빛을 가리고 싶다면 선팅 모드,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이라면 영화관 모드나 혹은 블로킹 모드로 주변을 보지 않아도 되었다.

 

 

 다행히 최성아는 고소공포증이 없었고 덕분에 온전히 플라잉 택시의 즐거움을 즐길 수 있었다.

 

 겨우 30분.

 

 꿈과 같던 시간은 흘러갔고 아쉬움에 한숨이 나왔으나 플라잉 택시에서 내려 건물을 빠져나왔다.

 

 원주시였다.

 

 

 "이 계집애야, 내가 얼마나 놀란 줄 알아?!"

 

 

 친구 경언의 집 앞에 도착하자 기다렸다는 듯 그가 최성아를 타박하며 얼른 집안으로 이끌었다.

 

 다행히 경언은 혼자 사는 싱글로, 원주시나 혹은 그 근처 도시로 놀러 올 때면 기꺼이 자신의 집에서 재워주는 고마운 친구였다.

 

 

 집으로 들어온 두 사람은 대낮부터 술을 마시며 서로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가끔은 울기도 하고 어린 시절 이야기를 하며 깔깔 웃던 두 사람은 다음 날 있을 레이저 쇼에 참석하기 위해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와, 미쳤다."

 

 

 주변을 둘러보던 최성아의 입이 벌어졌다.

 

 워낙 큰 회사에서 주관하는 행사이다 보니 접근성보다는 인원 수용성에 초점을 둔 터라 위치는 지역의 외곽이었다.

 

 두 사람은 처음에 택시를 탔으나, 행사장으로 향하는 인파가 많다 보니 도로가 밀려 중간에 버스로 갈아탔다.

 

 버스 역시 사람이 붐비는 것은 매한가지였으나, 버스 전용 도로 덕에 택시보다는 빠른 속도로 도착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내리자마자 보인 것은 마치 놀이공원처럼 일렬로 세워진 가판대였다.

 

 다양한 음식과 간식부터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풍선이나 인형, 머리띠 및 레이저 쇼 관광 상품까지 종류를 다 확인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것을 팔고 있었다.

 

 또 그만큼 인파가 많아 눈이 팽글팽글 돌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

 

 

 "야, 저것 봐!"

 

 

 이경언의 손끝을 따라 시선을 옮긴 최성아는 커다래진 두 눈을 다시 한번 휘둥그렇게 뜰 수밖에 없었다.

 

 공터가 분명했을 자리에 멋들어진 무대가 준비되어 있었고 벌써 초청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홀로그램으로 띄워진 출연진 목록에 최성아의 정신은 혼미해질 지경이었다.

 

 한국에서 몸값 높기로 유명한 가수부터 시작해 해외에서도 콘서트 티켓 예매하기 하늘의 별 따기 라는 가수까지 다양하게도 대기 중이었다.

 

 심지어 이 행사는 입장료 없이 사전 예매가 입장 조건인데도 말이다!

 

 

 "역시 SHC네..."

 

 

 이경언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 이벤트의 대미인 레이저 쇼는 저녁 7시나 되어야 시작할 것이다.

 

 그때까지는 먹고 마시고 즐기면 되리라.

 

 최성아와 이경언은 잔뜩 들뜬 얼굴로 음식을 파는 가판대로 돌진했다.

 

 

 "아직도 주, 죽겠다..."

 

 

 두 사람은 진이 다 빠진 표정으로 흐느적거리며 자리를 지켰다.

 

 그들이 행사장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10시.

 

 레이저 쇼를 보기 위해 오후 6시 30분부터 자리를 지켰으니 8시간 30분 동안은 정말 쉴 틈 없이 놀았다는 이야기다.

 

 

 먹고 마시고 공연에서 몸 좀 흔들다가 다시 먹고 마시고 목청껏 떼창에 참여했다가 같이 파도타기도 하고 정신을 차리니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노래에 맞춰 강강술래를 하고 있었다.

 

 목이 말라 또 맥주를 한 잔 사 마시고 알딸딸한 정신으로 이경언과 스마트워치로 노래를 튼 채 춤을 추고 있으니 모르는 사람이 합류해 한바탕 소규모 파티가 벌어졌다.

 

 

 정말, 광란의 질주였다.

 

 

 두 사람은 이미 눈을 뜨고 있는 것조차 힘들었다.

 

 하지만 오늘의 하이라이트를 놓칠 정도로 체력이 고갈된 것은 아니었기에 레이저 쇼가 잘 보일 것 같은 자리에 힘겹게 서 있었다.

 

 

 탁, 소리와 함께 행사장의 모든 불빛이 일시에 꺼졌다.

 

 뒤이어 어두운 하늘에 팡파르 소리와 함께 나타난 붉은색 새가 관중의 머리 위를 한 바퀴 크게 돌고 난 뒤 귀엽고 앙증맞은 형태의 캐릭터로 변해 정중앙에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기다려주신 모든 관람객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SHC가 주최한 레이저 쇼의 안내를 맡게 된 키니스에요."

 

 

 짤따란 몸매에 동글동글한 외향을 가진 새가 맵시 있게 정장과 나비넥타이를 매고 있었다.

 

 사람들에게 아주 익숙한 캐릭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도심 어디를 가도, 어느 나라를 방문해도 익숙하게 보이는 캐릭터다.

 

 AI 공급에 선두주자이면서도 교통, 통신 그리고 전자기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SHC 기업의 상징.

 

 몇 년 전,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1위를 차지하기도 할 정도로 인기가 있어 행사에 참여한 어린아이들은 키니스가 나타난 다음부터 눈을 떼지 못하고 있었다.

 

 

 "오늘 행사는 총 2부로, 1부는 30분 분량으로 SHC 기업의 역사에 관한 내용이고, 2부는 예술가 레이 케니스님과 합작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에요! 볼거리가 풍성하니 많은 기대 바랄게요. 참고로 1부에서 제가 어떻게 태어났는지도 나오니 아기 키니스에게도 많은 주목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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