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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첫 사랑은 그대에게
작가 : 볘르뜨
작품등록일 : 2022.2.7

하늘에서 남자가 떨어지다. 은재가 주운 남자이야기

 
2. 미필적 고의
작성일 : 22-02-07 13:57     조회 : 163     추천 : 0     분량 :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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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안모의 주장 대로라면 저는 여지없이 메인 몸이 된다.

 재이를 만나는 시점에 이미 제대를 허락 받아 둔 상태였다.

 당연히 여겼던 부분에서 어긋났다는 것 보다는 민간인으로 볼 수 없는 현실의 답답함에 치를 떨었다.

 

 정신이 흔미한 상황에 모든 것을 수습하는 상황은 경의로울 정도로 어렵고 힘들었다.

 이제 저에게 남은 힘이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보통 사람보다 힘이 센 것은 이 상황에 그리 좋은 현상은 아니었다.

 머리를 굴려 이 상황을 자신의 상황에 맞추어 보기 위해 주변을 여러 사람들을 관찰하였다.

 

 우선적으로 하늘에 떨어진 모습을 본 여자의 기억을 바꾸어 놓아야 했다.

 

 "저 남자 봤어? 상처가 하나도 없어?"

 

 "응, 그렇지 않아도 좀 이상하긴 하지."

 "분명 쿵하고 떨어진 소리가 났다고 했어.

 바닥이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였잖아."

 "글쎄, 이른 새벽이었잖아."

 "얘, 너 우리 나라 사람 아니지! 혹시 간첩!"

 "무슨 헛소리야. 나에게 그게 새벽이야."

 "아침이지. 자 말해봐 아침."

 "바보야. 얼굴 저리 치워."

 "이씨~ 얼굴에 금 발랐냐? 왜 얼굴을 피해."

 

 여자 둘이서 무슨 말인지 알 수 없는 말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을 보았다.

 당연히 이 세계 사람들의 이야기는 잘 알고 있다.

 다만, 이들이 사용하는 말 중에 보편적인 것이 없는 경우가 있다.

 바로 이런 경우.

 "머리에 혹 난 것 봐. 네가 땅에 헤딩을 하였더니, 이리 정신을 놓았나 보네."

 "그래, 그래, 이제 잘 거야. 이제 꺼져 줄래?"

 "이 언니가 극진히 간호해 줄게. 어여 자."

 "네가 있는데, 잠이 오겠냐?"

 이들은 같은 학교 같은 과 친구사이다.

 이정은 코 웃음 치며 자신의 핸드폰을 들었다.

 "친구들에게 안부 보냈다. 내일이면 하나 둘씩 너를 찾아 올 것이야."

 "이런 병맛! 굳이 왜 알렸어. 네가 오는 것도 귀찮아."

 "이 언니가 얼마나 널 생각하는데, 매일 와야지."

 "꺼져라. 너랑 놀기 싫다."

 "어머, 표현도 참. 좋으면 그냥 좋다고 해."

 "식겁. 네 말에 나 기절!"

 "푸하하하, 그래. 그래. 어여 자."

 재이가 창문을 향해 몸을 돌려 세웠다.

 

 그들의 대화를 계속 듣던 남자가 몸을 세웠다.

 우선 그들의 이야기는 저를 포함한 이야기로 저들은 저와 관계된 내용이 삭제 된 듯하다.

 그 와중에 자신이 펼친 오라에 일부 사람들의 기억을 제거하거나 바꾼 모양이다.

 다행스러운 일이다.

 

 고개를 돌리다, 이정과 눈이 맞쳤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정입니다. 성함이 어떻게 되세요?"

 참으로 당돌한. 아니면 이 세계의 인사 법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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