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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흑백의 세계
작가 : 새벽빛
작품등록일 : 2022.1.2

이 세상에는 오로지 흑과 백만 존재한다.
흑과 백으로만 보이는 세계, 흑과 백으로만 이루어진 세계.
이 세계에서 악을 물리치기 위한 전쟁과 그 전쟁 가운데에서 선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사정.
이 전쟁의 끝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빛 혹은 어둠? 선 혹은 악?

 
35. 함정과 계략(2)
작성일 : 22-02-05 18:33     조회 : 204     추천 : 0     분량 : 5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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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새벽 4시를 조금 지난 시간인지라 피곤할 4대륙의 사절단을 위해 리한은 서궁으로 안내를 했고 좀 쉬다가 오전 10시쯤 대 회의실에서 만나면 좋을 것 같다고 했다.

 

 그 말에 오델리아 여왕도 알겠다며 서궁으로 쏙 들어가 버렸다.

 아마도 당장은 리한의 얼굴을 보면 기분이 나빠서 그런 것 일수도…….

 

 “괜찮을까요?”“네 걱정이나 해.”

 “네?”

 “저 여왕은 평생 저렇게 남들 무시하면서 살았는걸.”

 “그렇긴 하지만.”

 “저 여자한테 휘둘리지 않도록 조심해.”

 “알겠어요. 저 또 은근히 기가 세잖아요.”

 “그렇긴 해. 군사라면 다들 덜덜 떠는 대장한테 겁도 없고 그치?”

 “하. 그거랑 같나요?”

 “다를 게 뭐람.”

 “일단 그럼 저희는 내일 아침에 조회 그대로 하는 거죠?”

 “응. 대신들에게 알려야 하니까.”

 “와, 다들 까무러치게 놀라겠네요.”

 “그렇겠지.”

 

 리한은 서궁을 감시할 군사를 충원시키고 본궁으로 향했다.

 

 “왜 자꾸 따라와?”

 “저 집무실 가는 중이거든요?”

 “내가 먼저 가려고 했어.”

 “유치하시네요.”

 

 유리와 리한은 자리에 앉아서 각자의 업무를 보았다.

 이른 새벽이라 하품도 났지만 다시 자기에는 애매한 시간이고 조회도 그대로 있다고 하니 편히 침실에서 잘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집무실에서 한참을 있자 태양이 떠올라 세상을 환히 비추고 새들이 지저귀며 아침을 알렸다.

 

 “조회 시간입니다. 이동하시지요.”

 “그래.”

 

 대 회의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대신들과 신관들을 향해 4대륙의 여왕이 현재 1대륙, 그것도 서궁에 있음을 알리자 예상대로 모두 무슨 말이냐며 깜짝 놀랐다.

 

 “최대한 조용히 움직여야 했기도 하고, 바로 어제 오겠다고 이야기가 되어 차마 말씀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리 갑작스럽게…….”

 “오델리아 여왕은 무슨 연유로 온 것입니까?”

 “그것 역시도 확실치 않습니다. 조회가 끝난 후 10시에 이쪽으로 오라 하였으니 그때 이야기하겠지요.”

 “으음.”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오델리아 여왕이 제 목숨을 위협할 수 있는 존재도 아닐뿐더러 이를 기회로 4대륙과 연합을 하게 될지도 모르는 일이이죠.”

 “그럴 수만 있다면 좋겠지만…….”

 “과연 그것이 가능할까요?”

 “한 번 해보는 것이지요. 어떻게 될지 그 결과는 신께 맡기고요.”

 

 대신들과 신관들의 의견도 분분하게 갈렸다.

 

 “신관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이 것이 맞는 길이라면 신께서 도와주시겠지요.”

 

 ***

 

 조회가 끝나고 10시 10분 정도가 되었을 때 오델리아 여왕은 회의실에 얼굴을 비췄다.

 

 “조금 늦으셨네요.”

 “아~ 좀 피곤하여서.”

 

 여왕이 웃으며 자리에 앉았다.

 

 “그런데 옆에 서 있는 아름다운 분은 누구인데 계속 있는 지요? 혹여나 예비 왕비라도 됩니까?”

 

 여왕이 유리를 향해 비꼬자 리한은 어이가 없다는 듯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여왕님 눈에는 다 그런 것으로 보이나봅니다. 이쪽은 저의 보좌관입니다. 인사하게.”

 “처음 뵙겠습니다. 리한 대장님의 보좌관 유리 드엘입니다.”

 

 유리가 대수롭지 않게 싱긋 웃으며 인사하자 오델리아 여왕은 아주 쌍으로 심기를 건드린다는 생각을 했다.

 

 “아, 그렇군요. 너무 예쁘셔서 제가 그렇게 생각했나봅니다. 하오나 저는 리한 대장님과 할 말이 있어 온 것인데…….”

 “그렇다면 제 보좌관뿐 아니라 여왕님의 근위병도 다 물려야 할 것 같습니다만.”

 

 그 말에 할 말이 없는 여왕은 애써 웃어 보이며 그럼 그냥 진행하자고 말했다.

 

 “대관절 저를 만나고 싶다하신 이유가 있습니까?”

 

 바로 본론에 들어가는 리한의 말에 여왕은 기울이던 찻잔을 멈칫하고는 입을 뗐다.

 

 “이렇게 성미가 급하시다니. 이런 분인 줄 몰랐네요.”

 “자고로 군사들은 빠르게 답하는 것을 좋아하지, 왕들처럼 빙빙 돌려 말하는 재주는 없습니다.”

 

 물론 모든 군사가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여왕의 모든 말에 비꼬듯 말하는 리한이 얄미웠다.

 하지만 그 얄미운 말도 그의 얼굴을 보면 조금 풀리는 기분이 들었다.

 

 ‘얼굴 하나는 아주 잘생겼네.’

 

 “음, 그렇다면 바로 말씀 드리지요. 왜 1대륙은 지금 문을 닫으신 겁니까?”

 “그것이 궁금한 것은 아닐 텐데.”

 “하하, 그럼 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므디르 왕은 어떻게 하셨습니까?”

 

 여왕의 눈빛이 묘하게 사늘하게 변했다.

 

 “므디르 왕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

 

 여왕은 눈을 동그랗게 뜨며 물었다.

 

 “죽이셨습니까?”

 “아니요. 저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습니다. 신의 뜻에 따라 숨이 거두어졌을 뿐.”

 “신의 뜻이요?”

 “네. 신의 뜻.”

 “신이라 함은 누구를 뜻하는 것인지…….”

 “누구라. 루페 신을 제외하고도 다른 신이 있다는 말씀입니까?”

 “아하하하, 그런 말이 아니지 않습니까. 제 말은 루페 신께서 왜 1대륙의 왕의 목숨을 앗아가셨을까 그런 뜻이지요.”

 “그것은 신께 여쭤 보아야지요.”

 

 여왕은 자기 마음대로 대화가 풀리지 않자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오델리아 여왕님께서는 그런 것이 궁금하여 이곳까지 행차하신 것입니까?”

 “아, 이것은 그저 나의 궁금증일 뿐이지 절대 목적은 아닙니다.”

 “그럼 왜 직접 귀한 걸음을 옮기셨는지.”

 

 오델리아 여왕은 차를 한 모금 마시고 대답했다.

 

 “저희 4대륙과 손을 잡는 것이 어떠신지요?”

 

 그 말에 리한과 유리, 뒤쪽에서 대기하고 있던 페리오드까지 속으로 깜짝 놀라했다.

 

 “연합을 하자는 말씀이십니까?”

 “그렇습니다. 대신 지금 당장 나머지 대륙을 배신한다하면 그들이 얼마나 더 거세게 항의하겠습니까? 그런 것을 막기 위해 당분간은 비밀로 연합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연합하자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곳에 있던 자들은 모두 귀를 기울였다.

 

 “저는 강한 나라가 어디인지 가장 잘 알지요. 1대륙은 여전히 가장 강력한 나라 아니겠습니까? 강한 나라와 하나 되는 것이 국력에 도움이 되는 일임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요청 드리는 것입니다.”

 “강한 나라라…….”

 

 리한은 딱히 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

 이에 오델리아 여왕은 속으로 다 된 것 같다는 자축을 하고 있었다.

 

 “저희 4대륙은 아시다시피 산업이 발달된 나라 아니겠습니까. 1대륙에서도 계속 고립을 하면 한계가 있을 터, 저희와 연합하면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4대륙에서 우리에게 원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 질문에 순식간에 오델리아 여왕은 조용해졌다.

 

 “리한 대장님……, 그 자체이지요.”

 

 ***

 

 오델리아 여왕과의 이야기는 계속해서 이어졌으나 정확한 속뜻을 파악하기 어려웠기에 리한은 식사 후에 다시 이야기하자고 말했다.

 

 오델리아 여왕은 리한의 힘과 군사력을 특히나 원했고 4대륙 역시나 좋은 나라였기에 1대륙에게도 손해가 아닌 조건이라 리한 역시도 많은 고민을 했다.

 

 “무슨 속셈일까요.”

 

 오랜만에 집무실이 아닌 다이닝룸에서 평온하게 식사를 하던 유리가 리한에게 작은 소리로 물었다.

 

 “그러게. 왜 저러는 건지.”

 “다른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혹시 짐작 가는 거 없으세요?”

 “글쎄.”

 “그럼 저 제안 받아들이실 거예요?”

 “음.”

 “아오, 답답하네. 말 좀 해주세요.”

 “말하고 있잖아.”

 “아니, 이런 거 말고 대장님의 생각을 이야기 해달라고요.”

 “유리, 만약 저들이 우리의 신에 대해 의심을 품고 온 것이라면 그 부분을 드러내서는 안 되겠지?”

 “보통은 그렇죠.”

 “그런데 말이야. 오히려 그 부분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싶어.”

 “으음~ 직접 말씀해보시고 믿는 지 아닌 지를 시험해보시고 판단하시겠다고요?”

 

 리한은 고개를 끄덕였다.

 

 “어때?”

 “좋을 것 같네요.”

 “그치. 그게 제일 확실한 방법인 것 같아.”

 “그 대신 조심하세요. 칼을 품었을 지도 몰라요.”

 “너도 마찬가지야. 아까 너 노려보는데 아주 눈빛 살벌하더라.”

 “그러니까요. 진짜 황당한 사람이야.”

 리한은 그 말을 하며 인상을 찡그리는 유리를 보며 몰래 웃었다.

 그리고는 식사를 마친 후 페리오드를 불러 말했다.

 

 “오늘 오후동안에는 궁전에서 편히 있다가 저녁 식사 후에 2층 내 침실과 연결된 서재로 오라고 전해.”

 “네? 서재에 오델리아 여왕 혼자요?”

 “그래. 일대일로 만나자고 말이야.”

 

 페리오드는 리한의 생각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시키는 대로 따랐다.

 

 ***

 

 해가 저물고 저녁 식사 시간이 대략적으로 마무리되자 리한은 자리에서 일어나 서재로 향했다.

 

 “일대일로 만나신다고요?”

 “그래.”

 “위험하면 어떻게 해요?”

 “나보단 여왕이 더 위험하지 않을까?”

 “그래도요. 뭘 숨기고 있을지 아나요.”

 “그럼 네가 내 침실에 있어.”

 “네?”

 “내가 죽을 수도 있잖아. 그럼 바로 와서 나를 살려주면 되는 거지.”

 “와. 정말.”

 “왜 좋아?”

 “아뇨.”

 “침실과 서재는 연결되어 있어. 다른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혹시나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침실에서 대기하고 있어줘.”

 “알겠어요.”

 

 리한은 서재로, 유리는 리한의 침실로 들어가 오델리아 여왕이 오기만을 기다렸다.

 

 약속 시간을 잘 안 지키기로 유명한 여왕은 또 식사가 끝나고 한참이 지나서야 서재의 문을 두드렸다.

 

 “리한 대장님~ 제가 좀 늦었죠? 식사하고 이것저것 준비하다보니 늦었네요.”

 “준비할 것이 있나요?”

 “하하하. 여자를 잘 모르시는 군요. 대장님께 잘 보이려고 화장도 고치고 새로운 장신구도 달고 왔는걸요?”

 “전혀 모르겠군요.”

 

 서재와 연결된 문 앞에 기대어 서재에서 들려오는 작은 소리를 듣고 있던 유리는 웃음을 참느라 힘이 들었다.

 

 ‘하하하. 리한님 진짜 너무하네.’

 

 “하긴, 제 미모가 워낙 출중하다보니 그런 것을 볼 겨를이 없으시겠지요.”

 

 뻔뻔스럽게 말하는 오델리아 여왕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저와 이렇게 단 둘이 이야기를 하자 부르신 이유가 무엇인지요?”

 “아, 별다른 뜻은 없고 그저 손님을 잘 못 맞이해드린 것 같아서.”

 

 리한이 미소를 지으며 눈을 내리깔더니 리한와 여왕 사이에 놓인 탁자 앞에 있던 술을 들어 잔에 따랐다.

 

 “어머, 와인인가요?”

 “네. 여왕님의 취향일 것 같아 골라보았습니다.”

 

 ‘어휴, 저런 말 잘도 하네.’

 

 유리는 삐딱하게 대답하던 리한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한층 부드럽게 말하는 것이 적응이 안 되었다.

 그런 유리와 다르게 오델리아 여왕은 드디어 리한도 자신의 진가를 알아보는 것인가 하는 생각에 더욱 눈웃음을 지었다.

 

 “공석에서 뵈었을 때는 까칠하시더니, 이렇게 따로 뵈니 너무 좋습니다.”

 “아, 공적인 자리에서는 아무래도 위엄이 있어야 하다 보니.”

 “그렇지요. 저 또한 여왕이라 은근히 무시 받을 때가 많아 어린 우리 수장님의 어려움을 잘 알겠습니다.”

 

 그 말에 리한은 그저 미소만 지을 뿐이었다.

 

 ‘하여튼 얼굴이 끝내주네. 뭐 몸은 말할 것도 없고.’

 

 오델리아 여왕은 미소를 짓는 리한의 처연하고도 묘하게 섹시한 분위기에 홀리기 시작했고 리한이 술을 한 모금 마시자 그것을 본 여왕이 말했다.

 

 “잔을 저와 바꾸시지요.”

 “혹시나 제가 독이라도 탔을까 염려하시는 겁니까?”

 “아니라고는 말 못하겠네요.”

 “제가 아무리 타 대륙에서 나쁜 사람으로 찍혀 있어도 이런 파렴치한 짓은 하지 않습니다.”

 “타 대륙에서의 이미지를 신경은 쓰시는 군요?”

 “당연한 것 아니겠습니까. 제가 대륙을 등졌는데 당연히 저를 싫어하겠지요. 아마 제일가는 악의 원흉이 되어있지 않습니까?”

 “하하하. 잘 아시는군요. 리한 대장님은 그런 것을 아주 잘 아시면서 왜 그러신 것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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