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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person(사람)
작가 : 호수옆숲길
작품등록일 : 2022.1.7

주변이 변화하는 시기 시집을 가고 애를 낳고 또는 혼자 살더라도
노후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을 살고있는 30대 주화자.
가뜩이나 예민하고 오만가지 의심많은 주화자는 고독하고 조용한 솔로로서
더 이상의 삶의 기복없이 살고 싶을 뿐이지만
인생과 인연은 그렇게 마음대로 되는 것이 당연히 아닌 것이다.
어느날 나타난 눈치가 있는듯 없는듯 알 수 없는 묘한 팩트 폭력배
수의사 황금준과 고슴도치같은 주화자와 함께하는 사람들 이야기.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고싶답니다.

 
19. 현실 속 희망
작성일 : 22-02-03 12:17     조회 : 205     추천 : 0     분량 : 5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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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희망

 

 “손 왜 그러냐 병원에서 다쳤냐?

 그렇게 힘들어하면서도 용케 개원했네”

 

 “다~~순간이고 지나가는 거 아니겠냐.”

 

 “우리 금준이가 다 커부렀어요~”

 

 “인생 짧다~ 20대만 긴 거야~”

 

 “그러냐? 미리 시켜놨다.”

 

 부동산을 운영하는 내 친구 용규는

 유치원 시절부터 서로 속속들이 알고 있는

 사이로 이런 관계를 세상에서는 절친이라고 부른다.

 어린 시절부터 동물 친구들을 꾸준하게 좋아하던

 난 수의사가 되었지만 사랑스러운

 순간만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병원이니까.

 갑작스러운 돌발상황과 그로 인해 입는

 내 몸의 상처는 애교일 뿐이지만

 아이들의 죽음 그리고

 보호자들의 슬픔을 보는 것은 너무나

 무겁고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다.

 하지만 누구나 견디고 안고 가야 하는 것과

 순간이 있는 법이다.

 이 슬픔을 내가 언제까지 견뎌야 하는지

 견디다 이런 슬픔에 익숙해지는 나를

 내가 견딜 수 없는 날이 오지는 않을지.

 

 이 고민이 물밀듯 몰려와 내 수면에

 지장을 주던 날들도 꽤 있었지만

 나 한 명이라도 더 도움이 되는 쪽이

 나를 포함해 많은 이를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

 아픔 없는 생과 과정은 없다.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소주를 따르며 의미심장한 목소리로 용규놈이 묻는다.

 

 “잘 만나고 있냐?”

 

 “뜬금없이 무슨 말이냐.”

 

 “니가 남 일에 신경을 그렇게 쓰는 놈이 아니잖아?”

 

 “뭔 말이야.”

 

 “화자씨 말이야. 알면서 요고봐라?

 형님이 물어봐 줄 때 얘기해 임마.”

 

 “그게 좀 복잡하다...”

 

 “잘 되는 거 아니야? 볼 때마다 너랑 있더만.

 밥 먹으러 잘만 돌아다니면서 왜 나한테는

 안 들려 임마.”

 

 “행동반경이 좁은 사람이야.

 집에서도 잘 안 나가. 산책만 하고.”

 

 “너랑은 잘 다니는 거 같더만.

 그런 분을 대체 어떻게 알게 됐어?”

 

 “그게, 나 처음 근무했던 병원 있잖아?

 주로 미용시키러 오던 사람이었거든?.”

 

 “야 이상하다 나 알 것 같다. 그분 아냐?

 도로에 뛰어든 강아지랑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던 보호자.

 그게 그분이야? 와 그게 몇 년 전이야?”

 

 “너 신기 있냐?”

 

 “네가 남 얘기 잘하는 놈이냐?

 웬일로 남 얘기한다 했다 니가 몇 번이나

 말했었잖아. 비슷한 일만 생겨도.

 근데 너를 알아보디?”

 

 “쏭형 와이프 아는 언니였어.”

 

 “세상 참 좁아. 하여간.

 그래서 그분은 직업이 뭐야?

 볼 때마다 운동복 입고 식당

 아니면 커피집 이더만.”

 

 “집에서 일해.”

 

 “관상이 좀 글 쓰는 사람같이 보이긴 하더라.”

 

 “관상도 보냐? 뭐야 너? 철학관 열거냐?”

 

 “아니 분위기가 좀 그렇다는 거지. 맞아?”

 

 “넌 좀 어때? 이혼을 하네마네.

 잘 해결은 된 거야? 확실히 좀 빌었어?”

 

 “그게 나만 잘못한 거냐? 그게 참 그렇다.

 서로 많이 좀 다른 환경에서 자란 것이

 어느 지점에서 터지고 티가 나긴 나.

 30 넘게 살면서 굳어진 습관들이 있는데

 서로 건드리지 말아야 하는 것도 있고..

 근데 침착하게 생각할 때처럼

 쉽게 부부간에 그게 되냐?

 풀어보려고 말 좀 시켜보다가

 다시 싸움 나고 그래 버리지.

 요즘 둘이 상담소 다닌다.”

 

 “그래도 애정이 있으니까

 그런 노력도 하는 거 아니겠냐. 임마,

 그러니까 너도 좀 윤미씨 앞에서

 미혼 애들한테 너는 결혼 하지마라

 혼자 살아라 그런 말 좀 하지 마.

 조마조마했다.”

 

 “그러게, 주원인은 아니지만.

 하나하나 쌓아뒀더라. 무슨 적금도 아니고.

 무서워서 뭔 말을 못 하겠다. 이제.”

 

 “그건 마. 니가 잘못한 거지. 남들 앞에서.”

 

 “근데 할 거냐?”

 

 “결혼은 혼자 하냐?

 뭐 사귀는 사이도 아니야 아직.”

 

 “비혼주의자야?”

 

 “그런 대화도 안 해봤는데.”

 

 “아니 그럼 만나면 둘이 무슨 말을 해?”

 

 “그냥 조용히 밥 먹고 있었던 얘기 하고 그러는데?”

 

 “오로지 밥이랑 커피만 동네에서 먹고 마시냐?

 야 그분 이사 온 지 일 년이 넘었어요.

 뭐 서로 아는 건 있어?

 헉!! 야 근데 그분 종교 있냐?”

 

 “안 물어봤지. 없을걸? 왜?”

 

 “나 운동 갔다가 들리는 커피집 있잖아.

 거기에서 수녀님이랑 커피 사고 있더라.

 화자씨도 사실 수녀님이 될 사람이라거나

 뭐 그런 거 아니겠지?”

 

 “그게 언젠데?”

 

 “저번 주.”

 

 수녀님이랑 같이 있었다고? 종잡을 수가 없다.

 있을 수는 있지. 있는데 궁금하잖아.

 

 “성당 안 다녀. 꽃집은 다니더라.”

 

 “이번 명절 연휴엔 만나냐?

 너는 어디 안 가지만 그분은 본가 안 가시나?

 야 가족관계 그거 중요하다.

 이 나이에 만나는 사람의 가족관계는

 정말로 중요한 거다.

 둘만 좋다고 잘한다고 되는 것이 아녜요

 이 사람 관계라는 것이. 어떻게 봐도

 인연인 거 같은데 좀 잘해봐 임마.

 너나 그분이나 뭐 분위기 비슷해서

 진전이 힘들어 보이긴 해도..

 인연은 타이밍이야. 그런데 혼자 사는 것도

 정말 나쁘진 않아...”

 

 주화자가 이사를 오고 나는 산책도 때때로

 주화자와 함께하고 식사도 자주 함께하는

 친근한 사이가 되면서 주화자의 작은 버릇들과

 가치관, 걸음걸이, 밥을 먹는 속도와

 편식하는 음식, 반응 속도 등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나른이 이야기를 하면 주화자는

 새콤이 얘기를 하고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그렇군요 라거나 그것에 따른 자신의 경험담

 등으로 공감해주며 이야기들을 자연스럽게

 이어나갔지만 그 많은 대화 안에서도

 가족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를 않았고

 나도 신경을 거기까지는 쓰지 않았다.

 어차피 때가 되면 자연스럽게 지인의 정보는

 점점 많이 알게 되는 것이지 않나?

 

 그래도 마침 명절 연휴가 다가오니

 어디 가냐고 묻는 것 정도는 실례가 아니지?

 이렇게 주화자에 대한 것 한 가지를 알게 되겠군.

 

 아무래도 솔직한 노선을 정해야 할 것 같다.

 용규 말처럼 혼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지.

 하지만 어떤 사람과 함께 걷고 싶은지

 뭐 이런 것이 중요하잖아.

 

 나는 혼자 살 생각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결혼에 목을 건 사람은 아니다.

 나는 투정에 익숙한 사람도 힘들고

 그걸 애교라 여기는 사람도 힘들고

 이리저리 돌려 말하면서 알아들어 먹기를

 바라고 못 알아들으면 상처받고

 눈물 흘리는 사람도 힘들다.

 그런 것이 잘 맞고 또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겠지만 나는 아니다.

 그런 면에서 주화자는 여러모로 나와 잘 맞는

 사람이고 심지어 내가 점점 좋아하는 것 같다.

 그렇다 사실 처음부터 호감은 있었다.

 사람이 다 자기 취향이 있는 거 아닌가?

 내 취향에 말도 잘 통하고 알고 지낸지

 일 년도 넘었지만 사람 일은 모르는 거라고

 저렇게 고요하게 있는 집순이 주화자가

 어느 날 갑자기 나 시집가요.

 인사하세요. 만나는 사람이에요.

 이러지 말라는 법도 없는 것이다.

 그럼 난 어쩌란 말인가?

 상상만으로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기분이..

 인생 짧은데 내가 왜 그런 꼴까지 봐야

 한단 말인가.

 내가 그 꼴을 보려고 과일을 썰어가며 주화자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게 아니다.

 

 “산책 나왔어요? 자세가 왜 그래요?

 속 안 좋아요?”

 

 나도 모르게 좌절 자세였나...

 용규와 헤어지고 공원 벤치에 앉아 주화자

 생각을 하고 있었더니 주화자가 나타났다.

 원래 아침 아니면 낮에 걷는데 웬일로

 저녁에 나왔지? 차림은 저게 뭐야.

 웬일로 화장하고 어? 츄리닝이 아니네.

 

 “어디 갔다 와요?”

 

 “뮤지컬 보고 왔어요.”

 

 “혼자요?”

 

 “네 혼자요.”

 

 아 혼자 갔구나.

 

 “문화생활 혼자 하니 좋아요?”

 

 “네 뭐 공연은 참 좋았어요.”

 

 “뭐 봤는데요?”

 

 “지킬 앤 하이드요. 마음이 안 좋아요.”

 

 “좋았다면서 왜 안 좋아요?”

 

 “그냥 사람으로 사는 것이 때로 힘들 때 있잖아요?

 감정 노동이 심하면 전 그래요.

 몇 번이나 본 공연이지만 같은 내용인데도

 어떤 날은 웃으면서 나오고 어떤 날은 눈물 나고

 그렇거든요. 그런 걸 설명 하는 것이

 귀찮아서 전 공연 혼자 다녀요.”

 

 “사람이 다 복잡하죠. 뭐.”

 

 “그러니까요. 맛있는 거 먹었어요?

  고기 냄새나요.”

 

 “용규랑 한잔했어요.

 화자 씨. 이번 명절에 어디 가세요?”

 

 “음, 어째야 할까. 엄마랑 통화해봐야 알 거 같네요.

 이사 오고 한 번도 우리 집에 안 와보셔서요.

 모시고 며칠 있을 수도 있고요.

 제가 하루 이틀 있다 올 수도 있고요.”

 

 “새콤이는요?”

 

 “당연히 데려가죠? 그런데 왜요?”

 

 “저는 4일 쉬거든요? 그래서요.

 화자씨네는 차례 지내세요? 저희는 안 지내요.”

 

 “전혀요? 종교 때문이에요?”

 

 “온 가족 무교에요. 그냥 부모님 맞벌이 셨고

 집안 분위기도 구성원도 대부분

 그렇다 보니 그렇게 된 것 같아요.

 참, 화자씨는 종교 있어요?”

 

 “아직이요.”

 

 아직이라고?? 수녀님이라도 되겠다는

 계획이 있는 거야 뭐야.

 

 “아니 성당 안 다니지 않아요? 용규가

 수녀님이랑 화자씨 봤다고 하던데.”

 

 “아~ 친구예요. 제일 친한 친구요.

 종교는 뭐 갑자기 생길 수도 있고

 안 생길 수도 있고

 뭐 사람 일 모르는 거잖아요.”

 

 “그렇죠. 어쨌든 계획에 없다는 거죠?”

 

 “무슨 계획이요?”

 

 “수녀님이 되겠다고 한다던가 뭐”

 

 “네 저는 수녀님이 될 자질이 없어요.

 수녀님 되는 과정도 정말 힘들고요.”

 

 “그래요. 화자씨는 상담사가 되고 싶다고

 했죠...”

 

 “쉬운 일이 없죠...가끔 숨 쉬는 것도 힘들어요.”

 

 “난 그런 적은 없는데.”

 

 “숨 막히는 일이 없었다구요?”

 

 “네, 특별히 숨까지 막히고 그런 일이 전 없었어요.”

 

 “복 받은 사람이 여기 있었네.”

 

 “사람마다 들어오는 복이 다 다르죠.”

 

 “그러니까 가뜩이나 짧은 인생.

 사람들이 최대한 속 편하게 살면 좋겠어요.

 나쁜 짓 하는 사람들만 빼고.”

 

 주화자가 실실 웃는다.

 뭔지 몰라도 내가 마음에 드는 말을 한 거 같다.

 

 “나왔네요. 입버릇. 인생 짧다.

 알아요. 알아. 그런데 어쩌다 그렇게

 생각하게 된 거예요?

 동물 친구들 보다가 그렇게 된 거예요?”

 

 ”사람이나 동물이나 뭐 다 그렇잖아요.

 주어진 시간만 종마다 좀 다를 뿐이지.

 결국은 다 가잖아요?

 사람도 건강하다가도 목에 떡 걸려서

 죽거나 뭐 다 있을 법한 얘기잖아요?

 그럴 바에 조금이라도 더 행복할 수 있는

 하루를 보내면 좋잖아요.

 그런데 화자씨는 항상 멀리 보고 계획하면서

 당장의 행복에는 소홀한 거 같아요.

 먹는 것도 대충 먹고.”

 

 ”나 당장의 행복 소중히 여겨요.

 내가 먹고 마시는 것들 맛에

 얼마나 신경을 쓰는데. 이거 봐요.

 오늘도 오랜만에 나간 김에

 맛있는 수제 초콜렛 집 갔다 왔어요.

 이게 얼마나 힘든데요?

 마음먹어야 움직여진단 말이에요 나는.

 자. 이거 하나 줄게요.

 금준씨 주려고 샀어요.“

 

 예쁜 쇼핑백을 내밀며 주화자가 말했다.

 예쁜 쇼핑백에 담긴 마음만큼

 오늘 참 예쁘다 주화자.

 나 정말 초콜렛 좋아해.

 

 ”이제 들어가야겠어요.

 금준씨는 더 있을 거예요?

 고기 냄새 다 빠진 거 같은데.“

 

 ”같이 가요. 저녁은 먹었어요?“

 

 ”아직이요. 들어가서 오늘 간단하게 빵이랑

 커피랑 요 초콜렛 먹어야죠. 후후“

 

 ”저녁에 커피 마시면 요즘 잠

 안 온다고 하지 않았어요?“

 

 ”일은 해야죠. 올빼미 버릇이 안 고쳐지네요.“

 

 ”요즘 또 잘 못 자고 있죠?“

 

 ”이사 오고 한동안 잘 잤는데 그러네요.“

 

 ”연휴 때 시간 나면 저랑 바다 보러 갈래요?“

 

 ”오, 괜찮네요. 금준씨는 아무 때나 괜찮아요?“

 

 ”모레부터 4일 쉬니까 화자씨 편한 날로 정해줘요.

 전 어디 안 가거든요.“

 

 ”그래요. 바다보고 싶었는데 오늘 일 다 해버려야지.“

 

 ”내일은 늦잠 자겠네요. 내일 나 퇴근하고 같이

 고기 안 먹을래요?“

 

 ”내일은 어디 좀 나가요.“

 

 ”또요?“

 

 ”네. 누구 좀 만나야 해서요.“

 

 ”누군지 물어봐도 돼요?“

 

 ”금준씨는 모르는 사람이에요.“

 

 주화자가 저렇게 나오면 할 말이 없다.

 

 

 

 

 

 

 

 

 

 

 

 

 

 

 

 

 

 

 

 

 

 

 

 

 

 

 

 

 

 

 

 

 

 

 

 

 

 

 

 

 

 

 

 

 

 

 

 

 

 

 

 

 

 

 

 

 

 

 

 

 

 

 

 

 

 

 

 

 

 

 

 

 

 

 

 

 

 

 

 

 

 

 

 

 

 

 

 

 

 

 

 

 

 

 

 

 

 
작가의 말
 

 decaffein09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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