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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흑백의 세계
작가 : 새벽빛
작품등록일 : 2022.1.2

이 세상에는 오로지 흑과 백만 존재한다.
흑과 백으로만 보이는 세계, 흑과 백으로만 이루어진 세계.
이 세계에서 악을 물리치기 위한 전쟁과 그 전쟁 가운데에서 선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사정.
이 전쟁의 끝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빛 혹은 어둠? 선 혹은 악?

 
33. 길을 인도하는 자
작성일 : 22-02-02 20:58     조회 : 216     추천 : 0     분량 : 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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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은 너무나 빠르게 흘렀다.

 일을 하는 속도를 빠르고 확실했지만 쳐내는 일만큼 할 일도 넘쳤다.

 

 “유리, 치유사들에 대한 부분 브리핑 좀.”

 “네.”

 

 유리는 앉은 자리에서 바로 치유사 관리 부분 파일을 찾아 바로 설명을 했다.

 리한도 다른 일을 하면서 귀만 열고 유리의 말에 집중했다.

 

 “선대왕의 정책으로 인해서 치유사 대부분이 사적으로 운영하였으나 지금은 치유사 협회에 가입 되어 있는 인원 중 90%가 국가에 소속되어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1대륙 내에서는 마을 별로 1명씩은 빠짐없이 치유사가 배치되어 있고 사람들의 반응도 좋다고 합니다.”

 “반응은 구체적으로?”

 “일단 거리를 적게 움직이기도 하고, 실력 있는 치유사들이 상주하다보니 급한 상황에서도 빠른 대처가 가능하구요. 가장 좋은 점은 예전처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좋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만큼 국가에 납부해야 하는 것도 많아졌는데 그런 부분은?”

 “다행히 부유층에서 많은 기부를 이어간 덕택에 생각보다 부담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그래?”

 “네.”

 “네 덕분이네.”

 “네?”

 “네가 먼저 기부하는 거보고 다들 따라 하기 시작했다던데.”

 “따라하다니요.”

 “네가 길을 만든 것은 맞지.”

 “음, 음.”

 

 유리는 머쓱해서 헛기침을 하고 말을 이어나갔다.

 

 “아무래도 다들 귀족 신분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다보니 눈치가 보여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어쨌든 저희로서는 좋은 부분이네요.”

 “그러네.”

 “치유사 건은 잘 안정되고 있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래.”

 “아, 그리고 오늘 오후 1시에 이든 교수가 회의 요청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잊지 않으셨지요?”

 “아직 시간 좀 있지 않나?”

 “벌써 12시입니다. 식사는 하셔야죠.”

 

 리한은 자신의 책상에 놓인 간략한 일정표와 시계를 보더니 ‘그러네.’ 하고 중얼거렸다.

 

 “그럼 곧 이동해야겠네. 장소는 어디였지?”

 “대 회의실로 오라 했습니다.”

 “집무실로 부르지 그랬어.”

 “이든 교수만이 아니라 페리오드 단장과 대신들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

 “그렇게나 많이?”“중요한 이야기를 드릴 것이 있다고 하네요.”

 

 오전 업무를 마무리 한 다음 간단한 식사 후 바로 대 회의실로 이동을 했다.

 

 끼익-

 대회의실의 문을 열자 이미 꽤나 많은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있었다.

 

 “다들 빨리 모이셨군요.”

 “대장님께서 항상 10분전에 오시니 저희도 그에 맞추어 왔습니다.”

 

 대신이 ‘하하’하고 인자한 마소를 지으며 말하자 리한도 미소를 지으며 답했다.

 

 “마음을 내 주시니 감사하네요. 혹시 아직 덜 온 분이 있을까요?”“다 도착하였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합시다. 오늘 회의는 이든 교수가 중점적으로 다룰 내용이 있다고 들었는데.”

 

 그에 이든이 바로 연이어 회의 안건에 대해 말을 했다.

 

 “오늘 이렇게 귀한 시간 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교육자 선발과 군사 선발에 대한 이야기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두 분야는 꽤나 다른 분야인 듯 개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었기에 의아해하는 분위기였다.

 

 “어떤 것인가?”“바로 길잡이 선출입니다.”

 “길잡이?”

 “네. 리한 대장님께서 저와 페리오드 단장에게 말씀하셨던 부분인데, 1대륙 내에서도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겠지만 타 대륙에도 이 사실을 조금씩 알려야 한다고 하셨던 것을 실체화 시킨 것입니다.”

 

 그 말에 페리오드가 바로 말을 이었다.

 

 “길잡이는 간단하게는 스파이와 같은 존재가 될 예정입니다.”

 “스파이?”

 “각 대륙으로 길잡이로 선출된 자들을 잠입시킨 후에 각 대륙의 분위기 파악도 할 뿐 아니라 대륙에 있는 사람들을 섭외하는 역할을 하려 합니다.”

 “너무 위험하지 않나?”

 “좋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위험 정도가 너무 큰 것 같은데.”

 

 대신들이 우려하는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리한은 아무 말도 없이 계속 듣기만 했다.

 

 “위험하기 때문에 길잡이 선출 과정은 꽤나 어려운 과정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말에 깨달음을 얻는 자들은 바로 즉각 세상이 달라 보이겠죠. 저희들처럼. 그런 경험을 한 사람은 쉽게 배신을 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건 그렇지만…….”

 “그래도 사람들을 잘 가려서 해야 할 것 같은데.”

 “그렇겠지요. 하지만 꽤나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금 저희들은 완전히 교류를 끊었기에 저들을 감시하는 것도 조금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지금 1대륙과 특히 리한 대장님은 전쟁을 선포한 배신자로 인식되고 있기에 소수의 인원부터 생각을 바꿔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든과 페리오드는 계속해서 장점을 이야기했다.

 이에 대신들도 은근히 수긍하는 분위기가 되었다.

 

 “다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리한의 질문에 회의실은 조용해졌다.

 다들 눈치를 보는 듯 선뜻 이야기를 꺼내지 못했다.

 “유리 보좌관은 어떻게 생각하나.”

 “아.”

 

 리한이 유리를 보고 묻자 순식간에 시선이 유리에게 옮겨졌고 가만히 앉아서 회의록을 기록하던 유리는 당황했지만 차근차근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저 또한 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길잡이를 선출하는 과정, 교육하는 과정도 중요하고 길잡이가 각 대륙에 들어갔을 때의 신분과 연락할 방법에 대해서도 계획이 필요하겠네요. 이런 경우에는 협력을 해줄만한 대륙을 찾거나 보안이 상대적으로 약한 대륙 위주로 먼저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협력을 해줄 대륙이라.”

 “거의 없겠지만 예를 들자면 말입니다.”

 “이든과 페리오드는 이에 대해 생각해둔 것 있습니까?”

 “저희는 가장 핵심 대륙인 2대륙을 먼저 해보려 했습니다만.”

 “다만?”

 “유리 보좌관님의 말대로 바로 2대륙을 하기에는 여러 부분에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럼 어디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까?”

 

 이든이 섣불리 대답을 하지 못하자 유리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남쪽 대륙 어떻습니까? 그중에서도 11대륙은 약 10년 전의 내전 이후로 호적 관리가 거의 마비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물론 그 전보다야 많이 좋아졌겠지만 그때에 소실되었던 내용이 워낙 많아 신분을 위장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12대륙도 내전이 잦았기에 가능할 것 같고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폐하, 아니 대장님께서도 12대륙 출신으로 되어있었지 않습니까?”

 

 거침없는 대신 한 명의 말에 모두 리한의 눈치를 보았다.

 

 “……그렇죠.”

 

 리한이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자 순식간에 분위기가 무거워졌고 그 말을 꺼낸 대신에게 눈치를 주었다.

 

 “눈치 볼 것 없습니다. 사실이니까요. 저는 1대륙 출신이지만 12대륙에서 생활하고 신분을 얻었습니다. 물론 그때는 미성년자인 셈이니 더 쉬운 부분도 있었기에 길잡이들의 신분에 대한 처리는 많은 고려가 필요하겠네요.”

 “그렇군요.”

 

 리한은 회의실에 있는 사람들을 쭉 둘러보더니 회의를 마무리하기 위해 말을 했다.

 

 “그럼 길잡이에 대한 건은 진행하는 것 동의하십니까?”

 “네.”

 “일단 소수의 인원으로 시작하는 것으로 합시다. 이든 교수와 페리오드 단장은 오늘 회의에서 나온 내용을 더해서 구체적으로 정리하여 다시 올려주면 좋겠네.”

 “네. 알겠습니다.”

 “더 이야기하실 것 있으신지요?”

 “없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오늘 회의 마치겠습니다.”

 

 리한은 빠른 속도로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를 하고 회의실을 빠져나왔다.

 유리는 리한을 살피며 졸졸 뒤를 따랐다.

 

 “대장님?”

 “…….”

 “리한 대장님, 왜 제 말 무시하세요?”

 “왜?”

 “왜 이렇게 회의를 허겁지겁 빨리 마치셨나요?”

 “난 그런 적 없는데.”

 

 리한은 딱 잘라 말했지만 유리는 ‘아닌데, 이유가 있는 것 같은데.’ 하는 표정으로 리한의 뒷모습을 계속 바라보았다.

 

 “뒤통수 뚫리겠네.”

 

 그 말에 흠칫하였지만 아무렇지 않은 척 말했다.

 

 “그런 적 없는 걸요?”

 

 ***

 

 회의 이후로 묘하게 자신을 피하는 느낌이 들어 왜 그럴까 계속 생각하던 유리의 머릿속에 한 가지가 떠올랐다.

 

 ‘설마 그래서?’

 

 리한에게 물어볼까 말까 고민했지만 차마 물어보았다가 항상 집무실에 붙어 있어야 하는 상황인데 너무 어색해질까봐 말을 삼켰다.

 

 “유리, 집중해.”

 “넵.”

 

 자신의 집중력이 흐트러지는 것을 알아차린 것이 머쓱해 짧고 간결하게 대답하고 업무에 집중을 했다.

 

 ‘12대륙에 갔던 거 물어보고 싶은데.’

 

 아쉬웠지만 다음에 날 잡고 물어봐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1대륙 각 구역별 관리 현황과 시찰을 나갔던 일지를 비교하며 작성해나갔다. 또 리한에게 올라오는 상소문 등의 각종 자료를 내용 정리하여 보고할 자료를 만들고, 마력, 치유, 교육, 군사 등 다방면의 자료와 결재 문서를 정리했다.

 

 ‘내가 없을 때에는 이걸 어떻게 다 한 거지?’ 라는 의문이 머릿속에 가득했다.

 

 리한은 새벽 일찍 간단한 운동 후 집무실로 출근해 유리가 전하는 하루 일과 및 업무를 살피고 대신 및 신관, 그리고 간혹 귀족 대표들과의 아침 조회를 한다.

 조회의 주된 내용은 유리가 정리한 지난밤 사이에 일어난 일을 보고 받은 후 대신, 신관, 귀족들로부터 각자 맡은 분야에 대한 업무 보고를 간단하게 받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밤사이에 있었던 일을 보고하기 위해서 새벽같이 집무실로 나와서 정리를 해야 했기에 유리도 거의 리한처럼 꼭두새벽부터 나올 수밖에 없었다.

 

 ‘잠도 없는지. 어떻게 그렇게 일찍 나오지?’

 

 조회가 끝난 오전에는 보통 서류 업무를 주로 보고 오후가 되면 오늘처럼 회의나 시찰을 나가기도 했다. 시찰을 나가지 않는 날에는 군사 훈련소로 향하여 점검을 하고 개인적인 수련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대장님이 훈련소에 나가면 다 불편해 할 텐데. 그래도 따로 하실 때가 많으니까 이제는 신경 안쓰려나.’

 

 저녁이 되면 타 대륙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사방의 문을 직접 다니며 군사들과 주변을 살피기도 했고 그렇지 않은 날에는 밀려있는 집무와 결재를 마무리하기도 했다.

 

 생각만으로도 바빠서 기가 빨리는 기분이었다.

 

 ‘한 나라의 수장이 진짜 쉬운 게 아니라니까.’

 

 겉으로 보기에는 나라를 다스리는 자리가 마냥 멋지고 좋아 보이겠지만 실상은 과로사하기 딱 좋은 자리라는 생각에 리한을 측은하게 바라보았다.

 

 그 순간, 눈이 마주쳤고 리한이 무표정으로 말했다.

 

 “그만 쳐다 봐. 이번에는 얼굴이 뚫리겠으니까.”

 

 너무 정확하게 눈이 마주쳐 아니라고 잡아 뗄 수 없던 유리는 머쓱해서 다른 이야기를 했다.

 

 “아니, 그냥 갑자기 생각난 건데요. 길잡이라는 말 참 좋지 않아요?”

 “?”

 

 리한이 무슨 소리를 하냐며 뚱한 표정으로 바라보았고 유리는 밝게 웃으며 말했다.

 

 “길을 인도해주는 사람이라는 뜻이잖아요. 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사람이라니. 대장님 같은 사람들이 많이 생각난다는 거니까 참 좋아서 말이에요!”

 

 유리는 자신이 쳐다본 이유를 정당화하기 위해 횡설수설 말했지만 리한은 뭐가 마음에 들었는지 피식 웃으며 ‘그러네.’ 하고 대답했다.

 

 “길잡이, 길잡이가 길을 밝혀주기를 바라야지.”

 

 유리도 그 말에 동의한다는 듯 그럼요 하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 때,

 

 똑똑똑!

 

 “누가 저렇게 문을 부서져라…….”

 “아마 페리오드 단장?”

 

 “저 페리오드입니다! 전해드릴 급한 소식이 있습니다.”

 

 “맞췄죠?”

 “대단하군. 들어와.”

 “네!”

 

 페리오드는 뛰어 왔는지 숨을 고르며 말했다.

 

 “4대륙에서 서신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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