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
 1  2  3  4  5  6  >>
 
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당신의 밤을 가질 때
작가 : sat0523
작품등록일 : 2022.1.18

구미호와 인간의 사이에서 태어난 희귀 혼혈인 해나는 능력이 발현되지 않아
평범한 인간들 사이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던 중 납치당한 실험실 안에서
불완전한 구미호로 강제 각성을 겪으며 제어할 수 없는 폭주에 시달리게 된다.

마녀를 사랑한 죄로 루만으로부터 추방당한 왕자,
유진을 유일하게 받아 준 한국에서의 첫날 밤.

유진은 자신의 방에 침입한 해나를 제압하지만 폭주로 인한
페로몬에 노출되고 그녀와의 밤을 보내게 되는데.

 
09 왕자의 여자
작성일 : 22-02-01 23:04     조회 : 205     추천 : 0     분량 : 5244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살인 미수 용의자라니요?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말 그대로 입니다. 한 대변인의 별장 내에 설치 된 CCTV 기록을 모두 살펴보아도 홀로 머물고 있던 그 곳에 침입한 자는 왕자의 뒤에 숨어 있는 정해나양 뿐이더군요. 그리고 한 대변인은 비수에 가슴이 찔린 상태였구요."

 

 "대통령님 그곳에는 저도 같이 있었습니다만."

 

 "알고 있습니다. 두 분이 함께 발견 됐지요. 공격을 받고 의식을 잃은 피해자와 함께요."

 

 

 

 

 

 태진의 입에서 흘러나온 피해자라는 말에 유진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애써 터져 나오려던 실소마저 어렵게 삼켜낸 그가 겁먹은 듯 덜덜 떨고 있는 해나의 손을 더욱 꼭 쥐었다.

 

 

 

 

 

 "혹 제가 전달해드렸던 연루 된 범죄자들의 배후를 착각하기라도 하신겁니까?"

 

 "음... 왕자께서는 우리 대한민국의 조력자이시기에 극빈으로 대우해 드리고 있습니다. 그에대한 왕자의 의무는 테러집단을 소탕하는데에 헌신적인 조력과 협력이지 그 외의 사항들에대해 관여하는 것은 월권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인지하여 주시면 좋을 것 같군요."

 

 "그렇습니까?"

 

 

 

 

 입꼬리 만을 당긴 채 여전히 차가운 시선으로 미소를 띠운 태진이 열려 있는 문을 향해 손짓을 해보인다. 기다렸다는 듯이 방의 내부로 들어선 자들이 유진과 해나를 에워쌌다.

 

 

 

 

 

 "대통령님?"

 

 

 

 

 

 감정을 억누르고 있지만 유진의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침대로부터 거칠게 해나가 끌려나가고 그들에게 두 손목이 묶인 채 겁에질려 가빠지고 있는 그녀의 숨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현명하신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왕자께서 의식을 잃기 전 피해자로부터 가해자를 분리시킨 것으로 현장을 이해하고 있습니다. 당시 상황은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겠죠?"

 

 "저에게 반박의 여지가 있는 겁니까?"

 

 "그 질문은 스스로에게 먼저 묻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머릿속의 계산은 그리 오랜 시간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만족스럽다는 듯 짧은 미소를 끝으로 울먹이고 있는 해나와 함께 방을 나서는 태진의 뒷모습만을 쓴 웃음과 함께 지켜보며 무력감에 빠져들 뿐이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이 빠져나간 자리가 텅 비어버린 유진의 손이 침대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

 

 

 

 

 

 좁은 공간. 조금 전 눈을 뜬 곳이 어느 시설 좋은 곳의 침실이었다면 지금 이 곳은 창문 하나 없는 좁은 창고에 테이블과 의자 두개만 가져다 놓은 어두운 간이 취조실과 같았다.

 

 

 

 

 

 자신을 청와대 소속 비서관이라 소개 한 정현의 얼굴을 힐끔거리며 애꿎은 손등의 살갗을 꼬집어대 이미 그 부위는 벌겋게 부어 올라있었다. 팔찌만 있었더라면이라는 생각이 온 머릿 속을 뒤죽박죽 들쑤셔 놓으며 후회를 온가득 심어놓고 있었다.

 

 

 

 

 

 정신줄을 놓고서 손톱으로 손등의 살갖을 꼬집고 있던 해나가 불쑥 철제 간이의자에서 몸을 일으켰다.

 

 

 

 

 

 "난 그사람 누군지도 몰라요! 내연관계라니요? 절대 아니예요!"

 

 

 

 

 

 천장에 달린 조명하나를 중심으로 놓인 테이블을 두고 마주 서있는 해나가 건너편의 정현을 노려보며 세차게 고개를 가로 젓고 있었다.

 

 

 

 

 

 

 "그럼 그 시간 그 장소에 왜 한지광씨와 함께 있었던 거죠?"

 

 "그건!"

 

 

 

 

 

 정체가 들통나서도 안되는 마당에 폭주로 이성을 잃고 그의 간을 파먹으러 갔다고 이실직고도 할 수 없는 해나가 답답한 마음에 두눈을 질끈 감고는 후우-후우- 더운 숨만 뱉어낸다.

 

 

 

 

 

 

 자세한 정황은 알 수 없으나 그들이 육안으로 확인시켜 준 CCTV 영상에는 자신의 의지로 그의 별장에 걸어들어가는 모습이 기록되어 있었고 그 안에서의 일들은 다시 볼수도 없지만 안봐도 비디오인 뻔한 상황일 것이 분명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달려와 준 왕자와 얼굴도 기억나지 않는 남자의 품에서 그를 죽이려 들었을 자신. 그리고 가슴이 찢길뻔한 채 발견되었다는 피해자.

 

 

 

 

 

 무어라 말을 해야할 지. 이 상황을 어떻게 벗어나야 할 지 알 수 없는 와중에 또다시 폭주할 지 모르는 자신으로 인해 불안해지자 또다시 손목을 꼬집어 비틀기 시작한다.

 

 

 

 

 

 

 "저 정말 억울해요. 믿지 않으실거면 변호사나 누구든 부를 수 있게 전화기 좀 쓰게 해주세요."

 

 "곤란합니다. 이 일은 외부에 알려져선 안 됩니다. 언론이든 지인이든 그 누구에게도."

 

 "억울한 사람한테 누명 씌워놓고 뭐라구요? 내가 바보로 보여요? 나도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변호사를 부를 권리가 있어요! 그 사람이 대변인이라고 지금 나한테 강압적인 수사하고 그러는 거예요?"

 

 "소변검사와 마약검사 결과가 나오면 다시 얘기하도록 하죠. 그때까진 미안하지만 이 곳에 계셔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네? 여기에요?! 저기요!"

 

 

 

 

 먼저 자리를 뜨려는 정현을 따라 일어선 해나가 그의 옷자락을 붙잡았다. 손목을 채운 수갑에 긁히며 짓눌리는 통증에 잠시 놓쳤던 그의 옷자락을 다시 붙잡는 사이 창고의 문이 열리고 환한 복도의 불빛이 시야로 쏟아져 내렸다. 두 눈을 찡그리며 감아버린 해나가 억지로 눈꺼풀을 들어올리며 정현의 뒤를 급히 따라 나선다.

 

 

 

 

 "아. 왕자님께선 여길 어떻게?..."

 

 

 

 

 정현이 말 끝을 흐리며 멈추어 섰고 그 와중에 그의 등에 부딪치며 균형을 잃은 해나를 급히 다가선 유진이 부축하듯 끌어안았다.

 

 

 

 

 

 "사생활인지라 밝히지 않으려 했지만 밝히지 않는 것이 더욱 곤란할 것 같아 어쩔 수 없었습니다."

 

 "무엇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이틀 전 비서관님께서 제 침실에서 보셨던 그 사람 말입니다."

 

 

 

 

 

 정현은 호텔에서 스치듯 보았던 유진의 침실을 떠올렸다. 급히 유진이 빠져나왔던 그리고 그가 감추고 싶어했던 그의 침대 위에 있던 누군가를 떠올리던 정현의 설마스런 시선이 해나에게로 향해졌다.

 

 

 

 

 

 "이 여린 손목에 수갑이라니 제 마음이 찢겨질 듯 너무나 아프군요."

 

 "왕자님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정해나씨는 한지광 대변인의 별장에서 그와 밀회를..."

 

 "아뇨. 제 위치를 혼동해 잘못 찾아간 것 이었죠. 그렇지 않고서야 제가 그 별장을 찾아갈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표현은 상당히 불쾌하군요."

 

 

 

 

 

 불쾌감을 고스란히 드러내며 해나의 두 손에 채워진 수갑을 간단히 끊어낸 유진을 보며 정현은 당혹감을 지워낼 수가 없었다.

 

 

 

 

 

 "자신을 강제로 추행하려드는 자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공격하는 것을 정당방위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왕자님 하지만 그 주장에 대한 증거가..."

 

 "자신의 부인을 죽이려 든 놈의 내연녀로 내 여자를 몰고 있는 당신들은 증거가 있어서 강제로 가둬두려는 겁니까?"

 

 

 

 

 

 섣부른 상황 판단에 대한 패착이었다. 단지 한지광의 일을 덮기 위해 입막음을 하려던 것 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에 정현은 더이상 반박할 수 없었다.

 

 

 

 

 

 "무언가 생각이 있어 우릴 이곳으로 데려온 걸테니 당분간은 이곳에 머물러 주겠습니다. 하지만 내게서 내 여자를 떼어낼 생각은 두번 다시 하지 않는게 좋을 겁니다."

 

 "유진 왕자님!"

 

 

 

 

 

 해나와 함께 돌아서던 유진을 정현이 다급하게 불러 세웠다. 그를 설득할 수도 이해를 바랄 수도 없는 문제였지만 이대로 보낼 수는 없었다.

 

 

 

 

 

 "이 협력관계를 깰 수 있는 건 당신들 뿐이 아니라는 것을 지금부터라도 알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우린 서로의 필요에 의해 공생 중이라는 것까지 말입니다. "

 

 "무례를 용서하여 주시겠습니까. 당시 정황만으로는..."

 

 "무례를 범하지 않을 방법이 있었음에도 당신들은 무례를 범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 당시의 정황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전 이 뒤늦은 사과를 거절하겠습니다. 제게 향한 무례는 눈 감을 수 있지만 내 여자를 향한 것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더군요."

 

 

 

 

 

 선명하게 자리한 수갑의 흔적을 안쓰럽게 바라보던 유진이 해나의 어깨를 끌어안고서 천천히 정현에게서 돌아섰다. 머뭇거리며 정현과 유진을 불안한 시선으로 번갈아보던 해나 역시 천천히 자신의 걸음에 맞추어 주는 그를 따라 나아가기 시작했다.

 

 

 

 

 

 -

 

 

 

 

 

 "우명대학교 4학년 회화과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름은 윤재희. CCTV에 정해나가 등장하던 그 순간에 실제로 한지광을 만나러 오고 있었던 실제 그의 내연녀입니다."

 

 "정해나를 한지광과 엮어낼 수 있는 관계는요?"

 

 "접점이 전혀 없습니다. 윤재희와 같은 학교를 다니는 재학생이지만 그 둘 역시 접점이 없는 관계입니다."

 

 

 

 

 

 피식 웃고만 태진이 손에 들고 있던 커피잔을 집어 던지곤 깊은 한숨을 몰아 쉬었다.

 

 

 

 

 

 

 다른이도 아닌 왕자의 새로운 여자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그가 이 나라로 망명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알고 있기에 단순히 여자를 빼돌리기 위한 말장난 임을 태진은 알 수 있었다.

 

 

 

 

 

 깨져버린 찻잔을 집어들던 정현의 앞으로 곧장 걸어나간 태진이 급히 일어서는 그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도드라진 핏대가 그의 목에 자리하고 태진은 애써 감정을 억누르며 말을 이었다.

 

 

 

 

 

 "없으면 만들어 내는게 그동안 당신이 해오던 일이었습니다. 잊었나요?"

 

 "죄송합니다."

 

 "전 무책임하게 들리는 그 말을 매우 싫어합니다."

 

 

 

 

 

 지금의 자리를 위해 다듬고 만들어낸 발성이며 목소리였다. 태진은 지지자 와의 짧은 인터뷰 조차 즉흥적인 이벤트가 아닌 준비하고 연습된 자신의 대본대로 늘 완벽을 추구해 왔었다. 늘 완벽한 대비책까지 준비를 해 놓은 후에야 움직이던 자신이었건만 너무도 성급했고 안일했다.

 

 

 

 

 

 왕자는 그의 말대로 공생 관계임이 틀림 없지만 자신이 그 관계로부터 우위를 선점하고 유지할 수 있을거란 확신이 있기에 그와의 거래를 제의했던 태진이었다. 이토록 자신의 계획에 기생충같은 변수가 되어 흙을 뿌려댈 줄은 미처 예상치 못했다.

 

 

 

 

 

 삐뚤어진 정현의 타이를 고쳐 매며 태진은 그의 목에 꽤 타이트해 질 때까지 타이 끝을 잡아당겼다.

 

 

 

 

 

 "제게 보고했던대로 정해나를 왕자에게서 떼어내고 한지광의 여자로 만들어 오세요. 유진 니스토르는 버닝테일을 막을 카드이고 정해나는 정적에게서 제 입지를 지켜낼 카드로 당신이 그려놓았던 그 그림대로 반.드.시."

 

 

 

 

 

 -

 

 

 

 

 

 "이 여린 손목에 수갑이라니 제 마음이 찢겨질 듯 너무나 아프군요."

 

 

 

 

 

 유진의 시야 속에서 꼼지락거리기만 하던 해나가 조금 전의 그를 흉내내며 자신의 손목을 쓰다듬었다. 계속해서 시선을 피하기만하던 유진이 붉어진 얼굴을 감추려 해나에게서 등을 돌리며 침대에 누워버린다.

 

 

 

 

 

 "혹시 나한테 관심있어요?"

 

 

 

 

 

 집요하게 유진의 앞으로 옮겨가 그의 얼굴을 마주한 해나가 생글거리며 물었다. 난감한 얼굴로 얕은 한숨을 쉬던 유진이 침대 위에서 상체를 일으켰다.

 

 

 

 

 

 "여기 어쩌면 우리 도청이라던지 감시를 받고 있을 수도 있어."

 

 "그럼 우리 더 붙어 있어야겠네?"

 

 "그런 의미가 아니라..."

 

 

 

 

 

 유진의 옆에 나란히 앉은 해나가 그의 손을 마주 잡고서 폭신한 이불 위로 누우며 몸을 파묻었다. 부드럽게 감겨오는 고급 침구의 따스함에 절로 잠이 들 것만 같았다.

 

 

 

 

 

 "같이 누워요."

 

 

 

 

 

 마주 잡은 손을 잡아당기며 유진을 침대 위로 눕힌 해나가 옆으로 돌아누우며 그의 목 언저리로 파고들었다. 여전히 잡고 있는 그의 손은 따뜻했고 끌어 안은 팔과 어깨는 단단하며 그의 살내음은 포근하면서도 향긋했다. 기분 좋은 그의 향기를 크게 들이마시며 더욱 가까이 얼굴을 파묻은 해나가 작게 소근거린다.

 

 

 

 

 

 "난 여기서 그들과 다르다는 걸 들킬 수 없어요. 제발 멀쩡히 살아나갈 수 있게 도와줘요."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18 18 왕자의 여자 2022 / 3 / 22 181 0 5215   
17 17 왕자의 여자 2022 / 3 / 20 183 0 4509   
16 16 왕자의 여자 2022 / 3 / 11 175 0 4858   
15 15 왕자의 여자 2022 / 3 / 9 183 0 4605   
14 14 왕자의 여자 2022 / 2 / 28 179 0 4453   
13 13 왕자의 여자 2022 / 2 / 26 185 0 4680   
12 12 왕자의 여자 2022 / 2 / 24 195 0 4965   
11 11 왕자의 여자 2022 / 2 / 17 193 0 4973   
10 10 왕자의 여자 2022 / 2 / 9 212 0 4529   
9 09 왕자의 여자 2022 / 2 / 1 206 0 5244   
8 08 어젯밤 일은 2022 / 1 / 29 215 0 5925   
7 07 어젯밤 일은 2022 / 1 / 27 202 0 5234   
6 06 어젯밤 일은 2022 / 1 / 24 210 0 5657   
5 05 어젯밤 일은 2022 / 1 / 23 189 0 5300   
4 04 어젯밤 일은 2022 / 1 / 20 206 0 5424   
3 03 왕자 추방당하다. 2022 / 1 / 20 200 0 6270   
2 02 왕자 추방당하다. 2022 / 1 / 19 221 0 4615   
1 01 왕자 추방당하다. 2022 / 1 / 18 333 0 586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더 비너스 쇼
sat0523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