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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현대물
환생한 거 같으니 편하게 살고 싶다
작가 : 이따금
작품등록일 : 2022.1.29

“보이면 안 되는 것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인간들이 소리칠 때 솔직히 미안했다.

환상종이 죽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괜히 소원을 빌었나.

아무튼 나는 분명 죽었는데 다시 환생한 거 같다.

근데 세계는 왜 이 모양이 됐을까.

됐고, 이제 진짜 편하게 살고 싶다.

 
손님으로 온 그슨대를 퇴치해버렸다
작성일 : 22-01-31 21:05     조회 : 199     추천 : 0     분량 : 6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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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슨대라 함은 어둠에서 태어난 요괴로 끊임없이 커지는 환상종이었다. 먼 고려 시절 수호신으로 추앙된 적도 있었다. 다만 그 이름이 시간이 지나며 잊혀졌고, 이에 살아남기 위해 시골에서 끊임없이 사람을 잡아먹으며 그 존재를 드러냈다.

 

  “원래는 아이 모습이었다가, 갑자기 청소년, 그러다가 저렇게 성인 모습이 됐어.”

 

  안나는 문을 열고 인사하는 그슨대의 모습을 보며 말했다. 키는 나보다 컸다. 내가 대략 180cm 정도였으니까, 저긴 190에 가까웠다. 허우대가 나보다 커서 그런지 쉽게 그 분위기에 압도됐다. 그는 선물과 꽃을 안나에게 줬다.

 

  “선물 받아주실래요?”

 

  “싫어요.”

 

  안나가 단칼에 거절하며 점장을 도우러 가자 주변 손님들이 웃었다. 그슨대의 얼굴이 조금 붉어지더니 몸집이 더 커졌다. 너무 커진 그의 모습에 약간 불안했다. 그림자는 어두울수록 그 몸집과 힘이 강해진다. 점장이 내 등을 떠밀었다. 눈치를 보니 나보고 말리라는 거 같았다.

 

  “손님 죄송한데 다른 분들이 불편해해서 나가주시면 안 될까요?”

 

  이미 내 말을 듣고 있지 않았다. 얼굴을 보니 이미 이성을 잃기 직전이었다. 겨우 이런 상황에서 이성을 잃어간다니.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는 내 어깨를 밀치고 가려 했다. 물론 나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제야 그슨대는 나를 바라봤다.

 

  “막지 마.”

 

  “안 막으면 뭐하시게요?”

 

  그슨대는 잠시 생각하는 듯했다. 아마 그냥 나가는 게 어떨까, 생각이 들 거다. 그게 맞다. 거절당했으면 그냥 쪽팔려서 가게를 나가는 게.

 

  “조금 부끄럽거나 그러면 지금 나가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요.”

 

  조심스럽게 나가는 걸 추천했다. 그슨대는 여전히 고민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나가는 게 정답이다. 그러나 옆에서 취한 손님 하나가 그를 도발했다.

 

  “그냥 싸워 임마. 사내새끼가 뭘 쫄아.”

 

  그 말에 주변에 있던 손님들이 박수치며 환호했다. 아무래도 계속 바깥에서 미물들을 정리하다 보니 그 심성도 거칠어진 거 같다. 뭔가 가열되는 분위기였다. 점장을 슬쩍 보니 그저 내 상황을 주시할 뿐이었다. 이런 감정을 느낀 적 있다. 인간 앞에 갑자기 나타난 나는 늘 그들에게 시험당했다. 요구를 완수했을 때 그제야 믿어주는 것이다.

 

  “주변 신경 쓰지 말고 그냥 나가주시면 안 될까요?”

 

  다시 한번 물어봤으나 이미 답은 정해졌다. 그슨대의 주먹이 꽉 쥐어져 있는 걸 봤다. 갑자기 내지르는 주먹에 황급히 가드 했으나 바로 뚫렸다. 주먹은 강하게 내 얼굴을 가격했다. 벽에 머리를 부딪혀 순간 머리가 핑 돌았다. 입술에서 피가 났다. 얼굴에 내지르는 주먹이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근데 볼이 얼얼했다.

 

  “뭐 하신 거예요?”

 

  그 말에 그슨대는 웃을 뿐, 다시 주먹으로 내 얼굴을 한 대 더 쳤다. 맞을 거라고 예상해서 그런지 크게 아프진 않았다. 나도 주먹으로 그의 얼굴을 쳤다. 타격감이 없었다. 그렇게 나는 맞고 내 주먹은 허공을 가르는 일이 반복됐다. 그림자에서 태어나서 그런 거 같았다. 내가 맞을 때마다 환호성이 들렸다. 누가 이기든 상관없는 모양새였다. 갑자기 짜증이 나서 점장에게 소리쳤다.

 

  “경찰 없어요?”

 

  “경찰은 환상종 업소 내 다툼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이래서 잘 싸우는 사람이 필요했구나, 환상종은 치안권도 없나, 한 대 더 맞으며 멍한 와중에 생각했다. 슬슬 짜증이 났다. 도깨비 힘이 나지 않았다. 원래 간절하게 바라면 힘이 났었는데 무용지물이었다. 그슨대는 신났는지 오글거리는 말을 뱉었다.

 

  “그 무엇도 어둠을 이길 순 없지.”

 

  오랜만에 그런 오글거리는 대사를 들어 몸에 소름이 돋았다. 슬슬 머리에서 어떻게 싸울지 생각이 정리되기 시작했다. 더 맞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판사판으로 손에 도깨비불을 만들어 쥐었다. 푸르고 성스러운 불꽃이 천천히 손바닥 위로 모여들었다.

 

  “도깨비불이잖아?”

 

  “그러면 인간이 아니었어? 점장 아들인 줄 알았는데?”

 

  손님들이 놀라서 소리쳤다. 그러니까 나는 외면만 인간이다. 도깨비불은 성스러운 불꽃이다. 무덤가에서 영혼이 돌아가지 않을 때 그 불을 만들어 그들을 인도했다. 때론 공격용으로 쓰기도 했다. 주먹이나 무기에 불꽃을 담아서, 바로 지금처럼. 그슨대의 배에 주먹을 내질렀다. 이번엔 타격감이 있었다.

 

  “잠시만...”

 

  이번엔 그슨대가 타임을 외쳤다. 그러나 이미 늦었다. 분명 이렇게 맞아본 적이 없을 거다. 계속해서 온몸을 가격했다. 때릴 때마다 그슨대는 작아졌다. 계속 맞다가 청년 모습으로, 점점 나보다 키가 작아지기 시작할 때 그는 무릎을 꿇었다.

 

  “이제 그만 때려주세요.”

 

  불꽃을 맞은 그슨대는 만신창이었다. 연기가 천천히 올라왔고 몸 곳곳이 그을렸다. 그슨대가 밝음 앞에서 힘을 못 쓴다는 건 정설이었다. 꼭 게임에서 보는 좀비처럼 도깨비불로 충분히 요리할 수 있었다. 아쉽지만 나는 멈출 생각이 없었다.

 

  “점장님, 죽여도 될까요?”

 

  “환상종간 다툼은 인간에 대한 피해가 없다면 법적 처벌은 없습니다.”

 

  그 말에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1년간 도망 다니면서 느낀 점이었다. 한 번 적은 끝까지 적이다. 그리고 이 카페에 들어오는 모든 환상종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었다. 내가 그렇게 쉬운 상대가 아니라는 걸 공표해야 했다. 나를 건드리면 좆 된다는 걸 보일 필요가 있었다.

 

  “뭐든지 하겠습니다. 목숨만 살려주세요.”

 

  그슨대가 말했다. 이미 늦었다. 그슨대의 얼굴을 잡고 천천히 그슨대의 얼굴에 도깨비불을 옮겼다. 어떻게든 도망치려고 몸을 뒤틀었다. 이미 불은 얼굴에서 천천히 번져갔다. 그는 재로 변해가는 자신의 모습을 봤다. 남아 있는 모든 비명이 침묵하는 카페 여기저기 흩어졌다.

 

  “도깨비불은 아프지 않을 거야.”

 

  내가 말했다. 다만 그 대상은 존재가 점차 재로 변해간다. 처음 소리를 지르다가 이내 그 소리도 멎었다. 발끝까지 재로 변했을 때 안나는 아무 말 없이 빗자루를 들어 그 재를 치웠다.

 

  ‘3성 그슨대인 김창수를 죽였습니다. 그 능력을 인정받아 1성으로 승급합니다.’

 

  조금 이따가 호적에서 메시지가 나왔다. 같은 환상종을 죽여도 무언가 등급이 오르는 시스템 같았다. 뭔가 환상종이 사냥 대상 같아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재를 가게문 바깥에 털고 오는 안나에게 물었다.

 

  “무섭지 않아요?”

 

  “괜찮아, 늘 있는 일인걸.”

 

  안나는 그렇게 말하며 희미하게 웃었다. 그리고 다시 점장을 도와 컵을 닦았다. 손님들은 잠시간 침묵이 있었지만, 신경 쓰지 않는 듯 다시 각자 식탁에서 대화를 나누기 바빴다.

 

  “근데 승급이 뭔가요?”

 

  “우리가 얼마나 가치 있는지 알려주는 시스템이야. 환상종은 5성까지 있고 인간은 6성. 등급이 오를 때마다 여러 혜택이 있어.”

 

  안나가 답했다. 뭔지 모르겠지만, 좋은 거 같았다. 계속 점장과 안나 사이를 보조하자 하루가 끝났다. 꽤 많은 술과 커피가 팔렸다. 이따금 손님들이 도깨비는 오랜만에 본다며 반겨줬다. 정신없이 일이 끝났으나 무엇을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아직 잘 곳이 없으시죠?”

 

  “네.”

 

  점장은 그렇게 물으며 가게 문을 잠궜다.

 

  “일단 우리 집에서 자죠. 내일 가불 해드릴 테니까 자취방부터 구하세요.”

 

  “아, 네. 감사합니다.”

 

  “마침 카페 휴무일이기도 하니, 내일 안나하고 돌아다니면서 집 구하고 생활용품을 사는 건 어떨까요?”

 

  그 제안에 안나의 눈치를 봤다. 다행히 안나도 고개를 끄덕였다.

 

  “점장, 대신 나 내일 등급 유지 때문에 사냥하러 가야 해, 데려가도 괜찮지?”

 

  점장은 흔쾌히 허락했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미리 알려주는 것도 좋죠.”

 

  그렇게 점장을 따라갔다. 안나의 집은 카페 바로 옆이었고 점장의 집은 조금 더 걸어야 했다. 안나와 헤어지고 점장에게 물었다.

 

  “등급 유지가 뭐죠?”

 

  “등급에 승급했어도 일정 수량만큼 바깥에서 미물을 잡아야 합니다. 그래야 자격이 유지되죠.”

 

  “등급 유지 장점은 뭔가요?”

 

  “높은 등급일수록 많은 혜택을 받습니다. 예를 들면 4등급 이상 때 국가에서 지원금을 줍니다. 레이드 같은 파티 사냥에서 더 높은 등급이 리더를 맡거나, 징병 될 때 높은 계급에서 싸우기도 하죠.”

 

  나름 좋은 혜택이었다. 이제 2성이니 한참 남았지만.

 

  “근데 강남이 많이 변했네요?”

 

  “많이 변했죠, 정확히 어떤 강남을 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환상종이 나타나고 많은 쇠퇴와 발전이 동시에 이뤄졌습니다.”

 

  그렇다. 쫓기던 1년 사이 미물들과 환상종이 건물을 부수고 부숴 거의 황무지 상태였다. 지금은 꽤 많은 건물이 생겨 있었다. 점장이 걸음을 멈춘 곳은 한 시가지에 있는 아파트였다. 내가 괜한 소원을 빌었나 생각했다. 이기적이었을까.

 

  “일단 올라가죠. 그렇다고 지금 모든 인간이 환상종을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물론 싫어하는 사람이 대다수죠.”

 

  점장이 내 마음을 안다는 듯이 얘기해서 인간이 왜 그렇게 환상종을 돕느냐고 말하고 싶은 게 굴뚝 같았지만, 참았다. 실례 같았다. 집안은 단출했다. 거실에 텔레비전이 있었고 서재에 책 몇 권, 욕조가 있는 화장실, 침대가 있는 방이 두 개.

 

  “손님방이 따로 있습니다. 먼저 씻고 주무시죠.”

 

  나는 수건과 일회용 칫솔을 받고 들어갔다. 마음 놓고 씻는 건 오랜만이었다. 그간 봐온 인간들의 샤워법을 흉내 냈다. 갈아입을 옷이 없다고 생각할 때 점장이 문을 두드려 옷을 줬다. 준비성이 철저했다. 씻고 침대에 누웠다. 오랜만에 긴장을 풀고 잘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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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을 뜨니 안나가 머리맡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깜짝 놀라서 화들짝 일어났다.

 

  “아니 깨울 거면 그냥 흔들어 깨우세요...”

 

  “머리 좀 감아, 뻗쳤다.”

 

  안나는 가볍게 내 말을 무시했고 나는 씻으러 갔다. 그 사이 점장의 계란 토스트와 커피가 완성됐다. 먹으면서 오늘 일정에 대해 생각했다. 점장은 넉넉하게 600만 원을 가불 했다. 아직 내 통장이 없었기에 안나에게 대신 그 돈을 이체했다. 일종의 빚이었다. 집을 구하고, 간단한 사냥을 하고, 생활용품을 살 것이다. 시간이 되면 은행에 들르는 것도 좋겠지.

 

  “집부터 구하자.”

 

  집을 보는 게 먼저이기에 안나에게 말했다. 안나가 동의했고, 나도 카페 옆에 집을 구했다. 아무래도 새장 옆에 있으면 집값은 더욱 싸지는 거 같았다. 쉽게 쉽게 구할 수 있었다.

 

  “보증금 오백에 월 사십이라니, 조금 많네.”

 

  내가 투정 부리자 안나가 웃었다.

 

  “여긴 강남이라 비싸게 먹히는 것도 있어.”

 

  그것도 그럴 게 새장 경계선 바로 옆에 집이 있었다. 만약 침공이 일어난다면 가장 먼저 불탈 것이다.

 

  새장을 벗어나자 지역에서 벗어났다는 안내 문구가 나왔다.

 

  “근데 지금 몇 성이세요?”

 

  “나 3성.”

 

  그슨대와 똑같은 레벨이었다.

 

  “그 정도면 안나 씨가 가게 보호하는 게 맞지 않아요?”

 

  “애초에 앞에서 싸우는 것도 아니고 그슨대는 상극이야. 물리 타격을 안 받으니까.”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싸움에는 상극이 있다. 수많은 싸움을 하면서 나는 원거리 공격에 그렇게 고전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너도 이제 말 편하게 해. 생각보다 불편하다. 오늘 내가 잡을 건 2성 고블린이야. 너는 그냥 지켜봐.”

 

  안나는 그렇게 말하며 나를 데려갔다. 강남역 11번 출구를 지나 여러 거리를 조금씩 지났다. 큰 비명이 들렸다. 미물의 목소리인지, 우리 같은 사람들의 목소리인지 알 수 없었다. 예전 생각이 나 조금 짜증 났다. 도착한 곳은 큰 건물이었다. 입구에서 계속 고블린이 튀어나왔다.

 

  “우리는 입구에서 사냥할 거야.”

 

  고블린은 가장 성가신 족속 중 하나였다. 지성체 임에도 미물화 됐고 그 번식력과 조직력은 다른 미물들의 추종을 불허했다. 안나는 입구에 와이어를 묶어 두며 지켜보라고 했다. 몇 분 뒤, 걸어 나온 고블린이 넘어졌다. 안나는 건물 바로 옆에서 숨은 뒤 그들의 목을 베어냈다.

 

  “근데 어떻게 나오는 족족 저렇게 넘어질 수 있지?”

 

  그건 아무리 미물이라도 이해가 안 갔다.

 

  “내 종족 특성이거든. 나오는 애들마다 한 가지 사소한 불행을 걸고 있어.”

 

  희한한 종족 특성이 다 있었다. 꽤 많은 삶을 살았지만, 도모비카는 처음 들어보는 종족이었기에 잘 알지 못했다.

 

  “근데 나 너 같은 요정은 처음 봐.”

 

  “그치, 러시아에서도 힘이 엄청 약했으니까, 한국으로 치면 성주신 쯤 돼. 너희 성주신은 대우가 좋은 편이더라.”

 

  안나는 고블린을 처리하는 와중에도 흔들림 없이 얘기했다. 계속 베어내면서 수를 세고 있는 듯했다.

 

  “이제 20마리 정도만 잡으면 이번 달 할당량은 끝이야.”

 

  “근데 이상하지 않아? 내가 아는 고블린은 집단행동을 하는데.”

 

  “그건 맞는데 여기 있는 애들은 막 태어난 애들이고 보통 집단 이루는 애들은 다른 플레이어한테 사냥 될걸?”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고블린은 수도 많고 귀찮지만, 이런 포인트 제도에서 포인트를 벌기 쉬운 족속들이다. 그런 생각을 하자마자 뒤에서 많은 발소리가 들렸다. 뒤에서 스무 마리의 고블린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아까 비명은 고블린에게 당한 비명이었는지, 그들은 중상을 입은 환상종들을 끌고 왔다.

 

  “아 망했네...”

 

  안나가 그렇게 말하며 너클을 꼈다. 나도 주변에 굴러다니던 쇠파이프를 들었다.

 

  “어제 보니까 잘 싸우더라.”

 

  “그치, 너도 너클 꼈으니까 괜찮지?”

 

  우리는 단번에 선수 쳐야 한다는 걸 알아챘다. 그리고 다가오는 고블린 무리를 먼저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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