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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공포물
기현상 칼럼니스트
작가 : ILooK
작품등록일 : 2022.1.21

생방송 중 실종된 스트리머, 사랑에 온 몸과 마음을 불태우는 사람, 아름다운 형상과 함께 나타난 알 수 없는 전염병 그리고 갑작스레 아귀가 되어 나타난 조상까지. 이미 일어났으나 아직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단편 형식의 짧은 호러 소설과 이를 마무리 짓는 칼럼 방식의 이야기입니다.

#공포 #미스테리 #괴이 #한국 #전설

ilook.at.the.light@gmail.com

 
2-2. 지귀
작성일 : 22-01-30 22:15     조회 : 200     추천 : 0     분량 : 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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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친구가 김태성 배우님 출연하는 영화 조연으로 같이 출연했거든요. 그때도 말씀하신 이야기랑 되게 흡사한 일이 벌어졌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그때는 그 스토커의 화면이 CCTV에 잡혔었대요.”

 

 

 “헉! 그럼 그 스토커는 잡힌 건가요?”

 

 

 여우 가면을 쓴 남자 기자가 고개를 도리도리 흔들었다.

 

 

 “아니요. 지금은 모르겠는데 그 당시에는 못 잡았대요. 스태프 같은 복장을 해서 얼굴은 드러낸 상태였는데 이상하게 카메라에 찍힌 영상을 보면 교묘하게 얼굴 부분은 다 가려져 있었다네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죠? CCTV를 한 대만 설치한 것도 아닐 테고… 게다가 이상행동 시 CCTV 드론이 움직임을 파악해서 따라붙잖아요.”

 

 

 “그래서 더 이상했다는 거죠. 마치 드론이 어느 방향에서 어떻게 찍을지 알고 있었던 것처럼 드론이 얼굴 쪽을 찍으려고 하면 고개를 숙이거나 혹은 방향을 확 틀어 버리는 모습을 보였대요.”

 

 

 “세상에… 그 정도면 누군가 CCTV를 해킹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그건 저도 잘… 어쨌든 스토커의 존재를 확인했기 때문에 더 보안을 철저히 하고 경찰에게도 연락했는데 성과는 없었대요. 심지어 신고 이후 여배우를 향한 괴롭힘이 더 심해져서 여배우들은 김성태 배우님 근처에 가지도 못할 정도였다고...... 촬영도 김성태 배우님과 엑스트라라도 여성이 만나는 장면은 최대한 남자 배우로 교체 된 데다가 그럴 수 없는 장면은 최대한 마지막 순간에 했다고 하더라고요. 혹시 몰라서 항상 주변에 보안 요원도 뒀는데 그래도 트레일러나 촬영 장소에서 불이 났대요.”

 

 

 “으, 그 스토커 지금은 잡혔겠죠?”

 

 

 “그랬으면 좋겠네요.”

 

 

 모두 하얗게 질린 안색으로 고개를 절레절레 젓거나 미간을 찌푸렸다.

 

 연예계 생활을 하다 보면 이런 스토킹은 비일비재하기 때문에 충격적인 이야기는 여러 번 들었고, 그 결말은 항상 스토커의 체포로 끝이 났었다.

 

 아무리 스토커가 완벽하게 일을 저지른다고 하더라도 경찰이 보유하고 있는 AI는 급이 달랐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처럼 오리무중으로 끝나는 실화가 새롭고 으스스했다.

 

 경찰로도 감당이 되지 않는 스토커라니.

 

 귀신이 곡 할 노릇 아닌가.

 

 

 “자, 그러면 이 이야기에 점수를 확인해 보죠!”

 

 

 화면 속 출연자들이 원형 테이블 위를 바라보자 그 위에 홀로그램으로 점수가 표시되었다.

 

 점수는 79점. 놀랍고 무서운 이야기였으나 방송사마다 실제 목격한 괴담이랍시고 연예인들이 몇 번이나 이야기한 탓이다.

 

 

 김태성은 아쉬워하는 방청객과 출연진의 소리를 들으며 영상을 정지시켰다.

 

 그래, 모든 사건의 발달은 저 스토커 때문이었다.

 

 처음 스토커의 존재를 눈치챈 것은 그가 팬들로부터 온 선물을 열어 볼 때였다.

 

 그의 회사는 팬 관리에 철저했기에 모든 선물이 검수 되어 그에게 전달되었고, 그래서 그는 조심성 없이 상자를 뜯었다.

 

 

 “으윽, 이게 뭐야?!”

 

 

 무늬도 없는 붉은색 상자였다.

 

 무게는 아주 가벼워 텅텅 비었다고 착각할 정도였으나 흔들어보면 무언가 달그락거리기는 했다.

 

 상자의 뚜껑을 열었을 때 이상함을 가장 먼저 알아차린 것은 후각이었다.

 

 매캐한 탄내.

 

 정확히 잿가루의 냄새였다.

 

 

 상자 속에는 회색 잿가루가 가득했고 열기 직전 흔든 탓에 순식간에 허공으로 미세한 입자가 떠올랐다.

 

 잠시 매캐한 연기에 콜록대던 김태성은 매니저에게 연락했다.

 

 그의 매니저는 소식을 듣자마자 대경실색을 한 채 자신이 갈 때까지 선물상자를 건들지 말라며 신신당부를 한 채 통화를 끝냈다.

 

 

 매니저와의 통화로 마음을 진정시킨 김태성은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상자를 힐끗힐끗 바라보았다.

 

 분명 열기 전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들렸었다.

 

 그의 손이 근질근질해질수록 시계를 확인하는 횟수가 늘어났다.

 

 

 결국 김태성은 주방에서 젓가락을 가지고 나와 상자 안을 뒤적거렸다.

 

 아무것도 잡히는 것 없이 휘적거리기를 몇 번.

 

 곧 젓가락 끝에 아주 딱딱한 감촉을 가진 무언가 걸렸다.

 

 그는 한 치의 의심 없이 젓가락으로 잡아 올렸고, 짧은 비명을 지르며 젓가락을 떨어뜨린 채 뒤로 물러났다.

 

 

 그 물체는 손가락 한 마디 정도 길이었으며 기본적으로 비율이 맞지 않는 원통형이었고, 가운데는 가늘고 양 끝으로 갈수록 두꺼운 형태였다.

 

 원래는 상앗빛이었을 그 물건은 바짝 타 새까맣게 된 채 잿빛 가루로 뒤덮여 있었다.

 

 하지만 김태성은 그게 무엇인지 한눈에 알아보았다.

 

 과거 그가 단역으로 출현했던 의학 드라마에서 그와 유사한 소품을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손가락뼈’

 

 

 놀란 마음이 진정될 즈음 달려 온 매니저가 그 꺼림칙한 선물을 회수했다.

 

 김태성은 악성 팬의 장난일 것으로 생각했고 회사 측 역시 동의했다.

 

 

 그리고 얼마 뒤, 갑작스레 전해진 과거 함께 촬영했던 여배우의 부고 소식에 악의적인 장난은 금세 잊혔다.

 

 심지어 장례식장은 흉흉한 소문이 휩쓸고 있었다.

 

 여배우의 사망 원인이 화재였으며 재빨리 진압된 불길에도 끔찍할 정도로 시신이 타 있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사라진 손가락뼈.

 

 

 김태성은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빨간 상자 속, 재로 뒤덮인 손가락뼈가 떠올랐다.

 

 그의 소속사 역시 마찬가지였는지 조용히 신고했고 그 손가락뼈가 피해자의 것임을 확인했다.

 

 

 그 이후부터였다. 회사에서 아무리 검수를 해도 빨간 선물상자가 주기적으로 도착했다.

 

 동시에 화재 소식이나 부고 소식도 끊이지 않았다.

 

 연예계에서는 ‘저주’에 대한 비과학적 소문이 순식간에 휩쓸었고, 자신이 귀신을 본다고 주장하는 한 개그맨은 이 모든 것이 ‘귀신’의 장난이라며 방송에서 떠들기 바빴다.

 

 

 김태성이 속한 소속사에서는 이 일을 조용해 처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말이 새어나가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경찰과 연락을 하며 물건 자체를 따로 증거품으로 보관을 하니 관련 직무를 맡은 직원들이 내막을 알게 된 것이다.

 

 

 게다가 보란 듯이 사건 현장의 물품이 김태성에게 배달되자 경찰 역시 그를 사건의 중요 인물로 두고 수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었다.

 

 실제로 모든 화재 사건의 공통점은 김태성이라는 인물이었다.

 

 그가 함께 출현했던 여배우, 드라마에서 결혼식을 올렸던 장소, 가상 연예 예능에서 데이트했던 놀이공원 그리고 그 예능에서 애인 사이로 나왔던 여가수의 집.

 

 

 우연처럼 보이는 합선이나 사고처럼 보였지만 연쇄적으로 발생한 화재 사건의 물건이 하필 김태성에게 배달되는 점으로 보아 분명 범인이 존재했다.

 

 수사는 빠르게 진행되었다.

 

 다만 그 유능하다던 경찰 AI도 범인이 김태성 배우의 스토커라는 사실 외에는 특정 인물을 용의 선상에 올리지 못했다.

 

 

 이로 인해 경찰 측에서도 난리가 났다.

 

 사실 문제가 많던 AI 도입 초창기 때를 제외하고 이토록 더딘 수사는 경찰들도 오랜만이었으므로, 그들 내부에서도 사건의 범인에 대한 설전이 벌어지기 일쑤였다.

 

 완벽범죄인가, 혹은 유명 해커가 그의 스토커일지도 모른다.

 

 심지어 경찰 내부에 조력자가 있을지도 모른다거나 아니면 범인이 경찰이 아니냐는 소리까지 나올 정도였다.

 

 

 김태성은 팬들에게 오는 모든 선물을 소속사에 맡겨 두었다.

 

 빨간 상자에 예민해지는 것을 넘어 두려움을 느끼는 탓에 정신과 치료까지 받아 보았지만, 사건이 계속 터지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리고 빨간색 선물상자는 집 테이블이나 침대에서 발견되었다.

 

 그 바람에 수사의 초점이 옮겨갔다.

 

 스토커의 피해자 김태성에서 잠재적 범죄자 김태성으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그가 출현하고 있는 드라마에서도 스토커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여주인공의 의상이 갈가리 찢겨 있거나 김태성에게 말을 걸었던 스태프가 중독 현상을 일으키며 쓰러지는가 하면 갑작스레 카메라 렌즈가 깨지기도 했다.

 

 남주인공인 김태성이 여주인공과 이어지는 장면을 촬영할 때에는 갑작스레 발생한 화재로 촬영 자체가 중단되었을 정도였다.

 

 

 촬영장에서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험악한 분위기에서 구박만 받던 드라마 막내 스태프는 ‘우연히’ 연예 기획사에서 일하는 친구와 술자리를 하다 기가 막힌 이야기 하나를 듣게 되었다.

 

 

 ‘김태성 배우를 쫓아다니는 스토커가 여기저기 범죄를 일으킨다.’

 

 

 기획사에서 일하는 친구는 김태성에게 들어오는 선물을 관리하는 신입 직원이었다.

 

 소문은 삽시간에 퍼졌다.

 

 사실에 근거해 시작된 이야기는 비틀리고 비틀려 결국 괴담으로 변했다.

 

 

 ‘김태성 배우가 저주받았다.’

 

 

 과학이 발달하여 모든 것이 자동화된 세상에서도 인간만은 여전히 아날로그적 사고를 버리지 못했다.

 

 날아다니는 드론과 최적의 장면을 찾아주는 AI가 탑재된 카메라, 가상현실로 구현하는 배경화면을 사용하면서도 예산을 책정하는 높으신 분과 촬영 감독을 비롯해 스태프까지도 귀신이 나타나면 작품이 흥행한다는 미신을 믿었다.

 

 

 그들은 크랭크 인 전에 돼지머리를 올려놓고 고사를 지내기도 했다.

 

 음식 소품을 먹으면 3년간 재수가 없다든가 개봉을 앞두고 장례식장은 가면 안 된다든가 하는 미신이 그대로 이어지는 폐쇄적인 곳에서 배우가 저주를 받았다는 소문이 돈다는 것은 암암리에 만들어진 블랙리스트에 이름을 올린다는 것과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했던가.

 

 김성태의 주변에 사건·사고가 끊임없이 일어나기 시작하며 그를 벌충하듯 그가 출연한 모든 작품은 못 하면 본전, 잘하면 초대박 성적을 거두기 시작했다.

 

 방송가에서는 그를 ‘저주 들린 흥행 보증수표’ 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캐스팅 시에 감독과 스태프 그리고 제작자와 투자자를 갈라놓는 배우가 되었다.

 

 하지만 늘 이기는 것은 돈이 있고 힘이 있는 쪽이었다.

 

 그들에게는 미신보다는 돈이 중요했다.

 

 

 덕분에 김성태는 스토커에 대한 스트레스와 자신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를 작업에 열중하며 버틸 수 있었다.

 

 연기력은 물이 올라 방송을 타는 작품마다 올해의 연기대상을 입에 올릴 정도였다.

 

 제작사와 투자자는 만족해했다.

 

 

 하지만 그들마저 무시할 수 없는 사건이 터지기 시작했다.

 

 가장 처음은 미신을 믿지 않는다며 그와 꽤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던 여성 분장 스태프였다.

 

 돌아가는 길에 난 사고로 두 눈을 잃었다.

 

 다들 안타까워했다.

 

 분장사의 손길은 이미 옛적에 로봇으로 대체되었지만, 감정마저 표현하도록 배치하는 감각은 인간의 영역이었기 때문이다.

 

 분장사에게 가장 중요한 두 눈을 잃었으니 다시는 분장사로서 일하지 못할 것이다.

 

 

 두 번째는 배역에 관해 이야기를 자주 나누던 막내 작가였다.

 

 배우와 작가의 소통 없이는 좋은 배역을 탄생시키기 힘들다.

 

 그런데도 김태성을 멀리하려던 작가진의 시도는 한계가 있었고, 그들에게는 갓 입사한 막내 작가가 있었다.

 

 시대를 불문하고 힘들고 궂은일은 막내의 업무였다.

 

 

 어느 날, 합성 배경보다는 실제 배경을 선호하는 감독의 지시로 막내 스태프와 막내 작가는 사전답사를 나갔다.

 

 그들은 AI가 도입되기 전, 그 풍경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장소라는 건 알았지만 관광객 중 누군가 천장에 설치된 장식품의 끈을 훼손한 것은 알지 못했다.

 

 그렇게 예기치 않은 사고는 벌어졌고 막내 작가는 큰 상처로 인해 코마 상태로 몇 년을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그다음은 그와 함께 주연을 맡은 여배우였다.

 

 애정전선을 형성한 드라마 속 두 연인과 달리 두 사람은 그리 사이가 좋지 않았다.

 

 정확히 말하자면 여배우 측에서 김태성을 꺼렸다.

 

 소문은 소문이라지만 벌써 함께 촬영하던 두 명이 사고를 당했고, 그 두 명이 김태성과 자주 접촉하던 인물이라는 것은 촬영장 모두가 알았다.

 

 

 평소 대화는커녕 얼굴만 마주쳐도 부리나케 도망치는 여배우였지만 촬영이 무사히 모두 끝났을 때만은 기분 좋게 악수를 할 수 있었다.

 

 집에 도착한 여배우는 평소와 같이 불면증약을 복용하고 잠이 들었다.

 

 다음 날, 화재 소식과 여배우의 사망 소식이 대서특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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