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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공포물
기현상 칼럼니스트
작가 : ILooK
작품등록일 : 2022.1.21

생방송 중 실종된 스트리머, 사랑에 온 몸과 마음을 불태우는 사람, 아름다운 형상과 함께 나타난 알 수 없는 전염병 그리고 갑작스레 아귀가 되어 나타난 조상까지. 이미 일어났으나 아직 당신이 모르는 이야기.

단편 형식의 짧은 호러 소설과 이를 마무리 짓는 칼럼 방식의 이야기입니다.

#공포 #미스테리 #괴이 #한국 #전설

ilook.at.the.light@gmail.com

 
2-1. 지귀
작성일 : 22-01-29 21:46     조회 : 206     추천 : 0     분량 : 5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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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두운 방.

 

 

 유일하게 홀로 빛을 내며 재생하는 작은 홀로그램 안에서 한 남성이 그의 앞에 선 여자를 붙잡고 애절하게 눈물을 쏟고 있다.

 

 축 처진 눈매에 오뚝한 콧날, 살짝 도톰한 입술이 매력적인 그는 모든 이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와락, 자신의 앞에 선 여자를 끌어안은 그가 몇 번이고 무언가를 중얼거리자 축 늘어져 있던 여성의 두 팔이 남자의 등을 감쌌다.

 

 두 사람은 그렇게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홀로그램 속 영상은 다시 첫 번째 에피소드를 재생하기 시작했다.

 

 마지막 그 애절한 모습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오만한 태도의 남자가 고급스러운 소파에 기대앉아 AI가 추천하는 스타일링을 보며 양복을 고르는 장면이었다.

 

 보기만 해도 모두 알 만한 명품 브랜드가 옷장에는 즐비했고, 홈 AI는 그의 취향을 분석해 여러 스타일로 옷을 매치했다.

 

 옆에는 그가 입었을 때 어떤 모습일지 미리 보여주었다.

 

 

 오늘따라 마음에 드는 옷이 없네.

 

 

 세 번, 네 번, 다섯 번을 넘기고 습관적으로 여섯 번째 스타일링 역시 넘기려 하던 그가 손가락을 멈추고서 잠시 생각에 빠졌다.

 

 그리고는 화면을 가볍게 터치한 후 드레스 룸으로 들어갔다.

 

 옷장에는 이미 그가 선택한 옷이 세팅되어 있었다.

 

 편하게 입던 티셔츠를 훌렁 벗은 남자의 역삼각형 몸에서 잘 갈라진 식스팩이 도드라졌다.

 

 

 깔끔한 흰 와이셔츠에 검은색 양복, 넥타이, 양말 그리고 가죽 장갑까지.

 

 재킷은 밋밋한 검은색이지만 왼쪽 가슴에 달린 주머니에 깔끔한 흰색 선이 포인트로 들어가 있다.

 

 넥타이에는 이니셜이 새겨진 고급스러운 금색 핀을 달고 마찬가지로 넥타이핀과 같은 금색 버튼이 달린 검은색 피코트를 입은 그가 깔끔하게 넘긴 머리를 거울을 보며 점검했다.

 

 한 올도 흐트러지지 않은 헤어를 살피며 만족스러운 듯 애쉬그린 선글라스를 쓴 남자가 장갑과 가방을 들고 방을 나섰다.

 

 

 그리고 그 모습을 어둠 속에 앉은 남성이 바라보고 있었다.

 

 며칠은 감지 않았는지 잔뜩 기름진 머리카락이 턱선까지 자라 흐트러져 있었고 까슬까슬한 턱수염이 다듬어지지 않은 채 지저분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홀쭉하게 마른 얼굴, 목 늘어진 티셔츠 그리고 검은색의 트레이닝 바지.

 

 홀로그램 기계가 놓인 테이블 위에는 마시다 만 술병과 과자 봉지가 너저분하게 펼쳐져 있었다.

 

 홀로그램을 바라보고 있는 남자의 눈이 어둠 속에서 형형했다.

 

 정확히 그는 홀로그램 속 자기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늘씬한 키, 탄탄한 몸매, 잘생긴 얼굴, 꽤 괜찮은 연기력에 스캔들이나 인성 논란도 없이 그는 커리어를 쌓아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었다.

 

 배우 김태성.

 

 모자람 없이 자라 모나지 않은 성품으로 늦지 않은 시기에 자신의 꿈을 찾아 노력해 국민 배우까지는 아니더라도 ‘국민 배우’가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인물.

 

 하루 24시간이 부족할 만큼 스케줄이 빡빡했던 그가 벌써 3년 가까이 집 밖에도 나가지 않은 채 폐인처럼 처박혀 있었다.

 

 

 암막 커튼으로 가린 창문으로 인해 하루의 낮과 밤을 분간하기 힘든 공간에서 그는 끼니조차 제대로 챙기지 않은 채 자신이 연기했던 작품을 온종일 틀어 놓고 바라보는 생활을 반복했다.

 

 

 【정일한님이 방문하셨습니다. 문을 열까요?】

 

 

 몇 번 입을 들썩이던 남자가 ‘열어줘’라고 중얼거렸다.

 

 현관문이 열리고 밝은 빛 속에서 들어온 것은 키가 180cm는 훨씬 넘어 보이는 덩치 큰 남성이었다.

 

 두껍고 진한 눈썹, 조금 작은 눈과 뭉툭한 코 그리고 두툼한 입술에 짧게 깎은 머리로 체육인처럼 보였다.

 

 

 “김태성! 또 술만 먹고 있었냐? 어휴, 어두워. 이 좋은 집에 곰팡이 슬겠다! 라베아! 불 좀 켜줘.”

 

 

 양손 가득 생필품과 음식을 잔뜩 사서 온 그가 자연스럽게 주방으로 들어가 키친테이블 위에 장바구니를 내려놓았다.

 

 갑작스레 들이닥친 눈 부신 빛에 적응하지 못한 채 눈을 감고 미간을 찡그리고 있는 김성태를 위아래로 살펴보던 남자가 혀를 쯧쯧 찼다.

 

 그러더니 그에게 거침없이 다가가 옷을 잡고 끌어당겼다.

 

 앞도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끌어올려지니 먹은 게 없는 김성태는 반항도 하지 못한 채 정일한이 휘두르는 데로 휘둘렸다.

 

 

 “씻고 와라. 으, 냄새. 너한테 홀아비 냄새나는 거 아냐? 그렇게 얼굴 쓸 거면 나라도 주던가.”

 

 

 겨우 눈을 뜬 김성태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욕실로 걸어 들어갔다.

 

 물 트는 소리가 들리자 한숨을 내쉬던 정일한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주방으로 들어갔다.

 

 가장 커다란 크기로 고른 두 개의 재사용 장바구니가 벌써 군데군데 실밥이 터져 넝마처럼 변해 있었다.

 

 그가 매번 이 집에 올 때마다 필요한 물건을 한계까지 쑤셔 넣다 보니 새로 산 지 얼마 되지 않은 장바구니라고 해도 도통 버틸 재간이 없었다.

 

 

 김성태를 비롯해 주변에서는 드론 배달을 시키지 왜 그 고생을 하느냐고 타박을 한들 정일한은 힘도 남아도는 자신이 왜 굳이 드론을 이용해 자원 낭비를 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다들 망각하지만, 우리가 사는 이곳의 모든 에너지는 서서히 고갈되고 있고, 자신이라도 덜 써야 태어날 미래의 아이들이 조금이라도 덜 고달프지 않겠는가.

 

 

 물건을 장바구니에서 꺼내자 키친테이블 바닥에서 순식간에 스캔을 마쳤다.

 

 

 【‘정일한’님. 해당 재료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추천받으시겠습니까?】

 

 

 그는 매번 이 홈 AI에 감탄했다.

 

 비싼 집이라는 건 알고 있지만, 이 정도면 그 값을 톡톡히 하고도 남는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이 주방에는 자동 요리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있어 레시피를 골라 재료를 조리칸 안에 넣기만 하면 자동으로 요리가 완성되었다.

 

 

 하지만 정일한은 손맛을 믿는 유형의 사람이었다.

 

 맛은 좀 떨어질지언정 누군가를 위해 요리를 하고 다른 사람이 나를 위해 하는 요리가 더 의미 있지 않겠는가.

 

 김성태 역시 그가 직접 한 음식을 잘 먹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정일한은 처음 이 집에 들락날락하기 시작할 때부터 이 홈 AI와 입씨름을 해야 했다.

 

 

 해당 재료 추천 레시피를 골라라, 조리 칸에 넣으면 자동 조리가 된다, 도움이 필요하지는 않으냐, 그 재료는 그렇게 다듬으면 몇 퍼센트 사용하지 못한다.

 

 정일한은 정말 오랜만에 엄마가 살아 돌아온 줄 알았다.

 

 무슨 AI가 잔소리가 그렇게 많은지.

 

 결국 김성태가 홈 AI 시스템에 정일한에 한해 ‘보조 시스템’으로 돌려놨기에 망정이지 그게 아니었으면 형체도 없는 AI와 멱살 잡고 싸울 뻔했다.

 

 정일한은 집에 AI 시스템을 들여놓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아니, 레시피는 내가 알고 있으니까 됐어. 재료 손질만 좀 부탁해.”

 

 

 【알겠습니다.】

 

 

 물론 이제는 귀찮은 일 정도는 AI에게 양보하고, AI도 그 정도로 만족하는 공생관계를 이룩하기는 했지만 말이다.

 

 

 김성태는 더럽게 자라난 수염을 깎고 덥수룩한 머리카락을 깔끔하게 뒤로 넘긴 뒤 샤워를 마쳤다.

 

 이미 준비된 흰 새 티셔츠에 운동복 바지를 입고 욕실 문을 나서자 얼큰한 김치찌개 냄새가 그의 코에 맴돌았다.

 

 마치 파블로프의 개가 된 것 마냥 냄새를 맡자마자 울대가 크게 울렁거리며 침이 꼴깍 넘어갔고, 위장은 음식물을 내놓으라 아우성이었다.

 

 참 이상도 하지.

 

 이 냄새를 맡기만 하면 자동으로 배가 고팠다.

 

 조금 전까지는 굶어 죽어도 상관없을 것 같았는데.

 

 

 “빨리 나와. 식사 준비 다 됐어.”

 

 

 식탁 위에는 김치찌개, 달걀말이, 무말랭이와 취나물이 차려져 있었다.

 

 화려한 집과 달리 소박하기 그지없는 식단이었으나 김성태에게 이 반찬은 추억을 떠올리게 만드는 효과가 있었다.

 

 유복한 자제였으나 꿈은 직접 이루겠다는 다짐으로 집을 뛰쳐나온 김성태가 힘든 무명시절을 보낼 때, 그때 함께 살았던 정일한이 차려 주었던 반찬인 것이다.

 

 

 돈이 없어 단역이나 엑스트라를 전전하며 받은 돈에 두 사람의 기본소득금을 합쳐도 겨우 월세나 빠듯하게 낼 수 있었지만, 외향적인 성격에 워낙 발이 넓고 인망이 좋았던 정일한 덕분에 굶는 일은 없었다.

 

 

 자리에 앉은 김성태는 앞에 놓인 흰 쌀밥 한 숟갈을 듬뿍 뜬 다음 그 위에 달걀말이를 얹어 입에 넣었다.

 

 얼마나 달게 먹는지 정일한은 김성태가 밥그릇을 다 비운 다음에야 젓가락을 움직였다.

 

 식사를 마치자 그제야 김성태의 얼굴에 혈색이 돌았다.

 

 급하게 먹은 음식이 분명 체하겠지만 약을 먹으면 금방 나을 것이다.

 

 먹지 않는 것보다는 차라리 먹고 체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며 정일한 역시 식사를 마쳤다.

 

 

 두 사람은 홈 AI가 설거지를 시작하자 각자 맥주 한 캔을 들고 거실 소파에 앉았다.

 

 

 “내가 아는 엔터테인먼트 대표 형님한테 네 이야기 슬쩍 흘려 봤더니, 네가 생각 있으면 계약할 의사 있다고 하더라. 물론 신생이라 네 몸값, 제대로 받기는 힘들겠지만, 계약 자체를 단기로 잡고 나중에 조정하는 조건으로 하면…”

 

 

 “못해. 너도 알잖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꺼낸 이야기였지만 상대의 단호한 거절에 정일한은 할 말을 잃었다.

 

 어떤 대답이 돌아올지 예상은 했지만, 꽤 많은 시간이 흘러 극복했을 거로 생각했는데 시기상조였던 것 같았다.

 

 

 “휴, 그래. 알았어. 하지만 복귀 의사가 있으면 바로 알려줘. 생각보다 너 기다리는 사람들 많아.”

 

 

 김성태는 말없이 맥주만 들이켰다.

 

 

 정일한이 돌아간 뒤, 김성태는 소파에 누워 멍하니 천장만 바라보았다.

 

 복귀, 복귀라. 그게 가능할까.

 

  김성태는 여전히 눈을 감으면 거대한 불꽃이 어른거렸고 매캐한 탄내를 맡았다.

 

 

 “라베아, 내 이름이 언급된 방송 제목 검색해줘.”

 

 

 【총 437개가 검색되었습니다.】

 

 

 “그중에서 드라마하고 영화는 빼.”

 

 

 【총 28개가 검색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검색해 봤던 때보다 숫자가 늘었다. 또 자신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프로그램일 것이다.

 

 

 “최근 두 달 내 검색.”

 

 

 【총 2개가 검색되었습니다.】

 

 

 “차례대로 플레이해 줘.”

 

 

 【천장에 화면을 재생할까요?】

 

 

 “그래.”

 

 

 첫 번째는 영화 평론가가 나와 해당 영화나 드라마의 정보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었다.

 

 예전에 찍었던 영화 중 하나가 최근에 다시 화제에 오르고 있기에 언급이 되었을 뿐 특별한 것은 없었다.

 

 

 두 번째는 괴담 프로그램이었다.

 

 연예인들 혹은 기자들이 나와 무서운 이야기를 하는 방송이었는데, 얼굴을 가리고 출현하다 보니 종종 실명을 언급하거나 해당 장소를 밝혔다.

 

 실명을 밝히는 건 너무하지 않느냐며 일부 시청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 자극성 때문에 화제를 불러일으켜 파일럿 프로그램이었다가 정규 편성까지 된 방송이었다.

 

 

 화면에는 총 11명이 비쳤는데, 가운데 커다란 둥근 테이블을 두고 중앙 카메라를 마주 보고 있는 사람이 MC였고 그의 왼편에는 연예인 다섯 명 그리고 오른편에는 기자 다섯 명이 앉아 있었다.

 

 MC를 포함해 모두 동물 가면을 쓰고 있었다. 말문은 먼저 기자 측에서 열렸다.

 

 

 “<그날에 태양>에 나왔던 김태성 씨 아시죠?”

 

 

 “그럼요! 저 완전 팬인데요. 연기면 연기, 인성이면 인성. 게다가 어찌나 잘생겼는지…”

 

 

 가운데 MC를 보던 여성이 호들갑스럽게 분위기를 띄웠다.

 

 

 “제 아는 동생이 방송 스태프거든요. 김태성 씨, 최근 작품 활동을 안 하고 계시잖아요? 그게 다 소문 때문이라고 하더라고요.”

 

 

 여우 가면을 쓴 남자가 이야기를 시작하자 방송 화면 밑으로 ‘해당 이야기는 출연자 개인의 의견임을 밝힙니다.’라는 문구가 스치듯 나타났다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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