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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안드로메다에서 온 왕자
작가 : 창작불
작품등록일 : 2022.1.12

안드로메다 행성에서 돌을 찾으러 온 아이를 둘러싼이야기

 
8-허물어가는 집
작성일 : 22-01-29 12:36     조회 : 177     추천 : 0     분량 : 2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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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영광이 산허리를 돌아서 보이는 집이 하나보였다.

 지붕도 반쯘내려앉았고,사람이 살지 않은 흔적은 거의 버려진 곰팡이 처럼 지저분했다.

 농부를 겨우 부축해서 조영광의 어꺠에 짚어지다 시피했다.

 온몸이 뜨거웠다.

 숨을 쉴수가 없어"

 "미안혀이"

 농부는 가파늘 숨을 내쉬고 있었다.

 포크레인소리가 갑자기 멈추었다.

 농부가 놀라서 조영광의 등뒤에서 헉헉거리며 뒤를 돌아보았다.

 하늘을 덮은 까마귀떼들이 요양원주의에 모여들고 있었다.

 한국에 몰래역병을 가져온 우한사람인지 말이 안통하는 자들도 있다고 하더군요.

 농부는 소문을 귀신처럼 알고 있었다.

 "어떻게 아시오"?

 "내가 나무하러갔다가 시체를 하나 봤지 뭐야."

 농부는 손이 떨리면서 말을 했다.

 비실비실 걷더니,흙에 파묻힐려는 것을 억척스럽게 뚥고 나왔는데 배도 고프고 숨쉬가 너무 어렵다고 하는거야."

 "그러더니 그냥 휙 쓰러져서 죽어버렸어."

 "내가 땅에 묻어주었어."

 "무섭지만 어떻해"?

 "감염이 되었을까봐..."

 농부는 얼굴이 하애지고 있었다.

 "소두무족은 공포를 밥을 먹고 살아요"

 조영광이 너무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을 했다.

 "예전에 우리할아버지가 했던 말과 같으네"

 "보건소에서 주사받으라고 하는데 내려갈수가 있어야지"

 "접촉한자는 감염이 되면 입원하세요"해놓고 밤에 몰래 요양병원으로 이송해서 묻어버린다고 하더군"

 "내가 묻어준자도 그랬다고 하는거야."

 "별로 심각하지 않았는데 병원에 이송되고 나서 더 심각해졌다는 거야."

 조영광은 농부의 두려운이야기에 흔들리지 말자고 숨을 길게 내쉬었다.

 "농부아저씨"

 숨을 한번 크게 내쉬고 들이쉬고 하세요."

 까약까약.

 하늘을 뒤덮은 까마귀의 행렬이 무시무시하였다.

 일단 저집안으로 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으메'

 "세상에"

 "내가 이집에 들어간다고 꿈에도 생각못했는데..

 조영광이 집앞에 도착하여 농부를 내려놓자 농부는 혼자중얼거리며 말을 했다.

 "꺄악까약"

 하늘이 보이지 앟았다.

 수많은 까마귀들이 산을 파헤지는 듯,농부는 서있을수 조차 없었다.

 "어서 들어오시게"

 "헉"

 까마귀때문에 들어간 오두막에는 댓돌위에 신발이 그대로 있었다.

 농부는 신발을 보자 말자 소리를 질렀다.

 "내가 죽인거여"

 "한밤에 가서 협박하고왔는데 말이지?

 조영광은 그만이야기를 꺼내라며 입을 막아버렸다.

 이미 신기가 들어왔는지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었다.

 "여기 앉아있지 않으면 새밥이 될것이요"

 "제정신을 차려요."

 농부는 새와 여자의 신발사이에 제정신을 잃어버린듯 했다.

 영재와 여자아이는 부억에 들어가 걸어오면서 주워온 나무를 가지고 불을 피룰려고 하였다.

 까마귀들이 득실거리는 판에 사람은 오지 않을 것 같아서 불을 피워도 좋겠다고 여겼다.

 까마귀떼가 더 몰려온다면 이 집안에 있는 사람들도 공격할수도 있을 것 같았다.

 영재와 여자아이가 불을 피우고 있었고,발갛게 불이 타오르자 온기가 느껴졌다.

 농부가 방문을 열였다.

 "아악아악"""

 방에는 아직도 밧줄이 걸려있었다.

 조영광은 여자아이게 아빠가 저토록 놀래니"?

 "예"

 "저도 사실 무서워요"

 "밤마다 누가 찾아온다고 하구요"?

 "요양원에서 자신을 부른다고 하구요"?

 "실제로 요양원에서 사람이 온적도 있었어요"?

 "뭐라고 하더니"?

 "사람이 탈출했다고 하던데요"?너는 왜 이곳에 사느냐고 물어서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해서 빚쟁이 들한테 쫒겨서 갈곳이 없어서 여기 있다고 했어요"

 "사실이니"?

 "농부는 제 짅짜 아버지는 아니예요"

 "제가 아파트에서 도망쳐온것이예요."

 '너는 요양원에서 일할 마음이 없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아버지가 한사코 안된다고 해서 여기에 머무르고 있어요"

 "진짜로 도망왔니"?

 "예 시내에 아파트에 살았는데요?아빠가 빚을 못 갚았다고 빚쟁이들한테 아빠가 맞는 것을 보고 놀래서 산으로 뛰쳐도망왔어요."

 "제 말고도 이 산속에 여러몀이 살아요"

 "시내에 내려갈수도 없구요?돈도 없어요."

 "가끔 이 산에 있는 애들을 누군가 잡아다가 나쁜짓을 시키는 사람도 있어요."

 '그들이 무엇을 시키는데"?

 "돌을 찾으러 시켜요"

 "돌을 못찾았다고 마구 때리는 사람도 있어요"

 "누구하나 하소연할수도 없어요."

 "부모도 없구요"

 "도와줄 사람도 없어요"

 조영광은 놀래서 다시 물었다.

 "돌이라니"

 "금"

 영재도 놀라서 눈을치켜세웠다.

 여기가 옥천면 기석리 잖아요.

 "그래서"

 "예전에 사람들이 이곳에 금을 주웠다가 부자가 된 사람이 있다고 해요"

 "금인지 옥인지 몰라도 아주 특이한 돌이 있다고 해서 말이죠."

 "소문이니"아니면 내려오는 이야기니"?

 "소문도 내려오고요?이 산에 사는 애들한테 땅을 파서 시키는 사람들도 무슨 노란색돌을 찾아라고 하기도 하구요.

 저 절벽에 있는 절에다 옛날에 돌을 숨겼다는 소문도 들리구요"?

 영재와 조영광은 서로 놀래서 쳐다보았다.

 "앗차,그곳이었구나"?

 "악악''

 농부는 놀래서 목에 숨을 못쉬겠다며 데구르를 구르고 있었다.

 "영감"

 엄살그만떨어요"

 조영광이 화가 나서 소리를 질렀다.

 진짜 자꾸 그러면 저 요양병원에 한밤에 갖다버릴것입니다."

 공포를 몰고다니면 코로나가 더 강해져서 여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치명적으로 공격을 할 힘이 있게 되는 법칙을 아는 조영광은 농부를 큰소리로 나무랬다.

 농부는 코로나때문에 아니었다.

 자살을 하게 만든 장본인인 농부자신이었다는 사실앞에서 지금 벌벌떨고 있었다.

 10년의 세월을 산으로 경찰에 쫒겨다니는 10년의 세월을 어떻게 보상할려고 그토록 자신에게 덮혀쒸웠을까?

 농부는 죄송하다고 말을 하지 못했다.

 "헉헉

 방문안으로 가르키며 누군가 있다고 했다.

 여자가 있다고 했다.살아있다고 했다.

 헉헉

 조영광은 문을 열지 않았다.

 농부는 사람이 아니었다.

 어떤 외게생명체가 농부의 정신에 들어와 버렸는지,휑설수설하면서 벽에 기대다가 하얀눈을 뜬채 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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