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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잡다한 리그
작가 : 신통한노트
작품등록일 : 2021.12.21

온갖 스포츠가 다 등장하는 현대판타지
이 스포츠는 정해진 규칙이 없다.
이 스포츠는 정해진 승리가 없다
이 스포츠는 정해진 종결이 없다

 
12. 살링과 별른
작성일 : 22-01-26 07:39     조회 : 159     추천 : 0     분량 : 2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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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랏빛이 살링과 별른이 가는 길을 밝혔다. 살링과 별른의 앞에 전기로봇 같은 것이 보였다.

 

 “살링, 저게 전기로봇이야? 뭐 이렇게 많아?”

 “맞아, 저것들이 전기로봇이야. 저 전기로봇들을 데려가면, 연망을 망하게 할 수 있어!”

 “근데, 저렇게 많은데 어떤 전기로봇을 데려가야 되는 거지?”

 “나한테 방법이 있어!”

 “어떤 방법?”

 

 살링은 주머니에서 커다란 공을 꺼내서, 서브를 했다. 공은 전기로봇 같은 것의 머리로 향해 나아갔다. 전기로봇 같은 것은 공이 날아오는 것을 보고, 자신이 갖고 있는 쇳덩어리를 들었다. 쇳덩어리는 살링이 서브를 날린 공을 반토막 내버렸다. 사링이 당황했다.

 

 “살링, 저게 뭐야?”

 “그, 그러게? 저, 저게 뭐야?”

 “살링, 저거 전기로봇 맞아? 왜 이렇게 무섭게 생겼어?”

 “그게, 그 그러니까…”

 

 보랏빛이 살링과 별른을 전기로봇 같은 곳이 있는 곳을 향해 나아갔다. 살링과 별른은 어쩔 수 없이 그 보랏빛이 가는 대로 가야 했다.

 

 “살링, 우리 이제 어떡하지?”

 “나, 나도 몰라…”

 

 보랏빛은 전기로봇 같은 곳이 있는 곳으로 살링과 별른을 내려다 놓았다. 그 중의 한 전기로봇 같은 것이 말했다.

 

 “너희가, 이 공을 던졌냐?”

 “그, 그게…”

 

 살링이 당황해서 말을 하자, 전기로봇 같은 곳은 더욱 더 살링을 윽박질렀다.

 

 “어디서 온 첩자냐?”

 “그게 아니라, 저, 저희는 도움이 필요해서…”

 “도움이 필요한데, 공격을 하느냐?”

 “공격한 게 아니라, 도움이 필요해서, 도움이 필요하다는 표시를…”

 “이것들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구나!”

 

 살링은 어찌해야 될지 몰라, 당황했는데, 그때 별른이 어디선가 날아오는 공을 받아 쳐냈다.

 

 “저 공은 또 뭐야?”

 “대장, 아무래도 이 부근에 수상한 자들이 많이 잠복해 있는 듯 합니다.”

 “그런가, 이 놈들이 어디 간 거야?”

 

 전기로봇 같은 것들이 주변을 둘러보자, 살링과 별른이 공을 타고 날아가고 있었다.

 

 “아, 아니, 저것들 뭐야? 어떻게 된 거야? 날라다니는 사람이 있어?”

 “그러게요, 대장님, 뭔가 이상합니다.”

 “아무래도 안 되겠군. 수색을 강화하게”

 “알겠습니다. 대장님”

 

 살링과 별른을 태운 공은 저 멀리 물결이 비추는 곳으로 날아가고 있었다.

 

 “우리 대체 어디로 가는 거야?”

 “그러게, 어디로 가는 거지?”

 “저기 누가 있는데?”

 

 살링과 별른은 물결이 비추는 곳을 바라보는 누군가에게 향했다. 거기 연망이 있었다. 연망은 살링과 별른이 날아오는 것을 바라보았다. 살링과 별른의 연망의 앞에서 멈춰섰고, 공은 어디론가 또 날아갔다.

 

 “연망, 어떻게 된 거야?”

 “살링, 별른, 여긴 어떻게 왔어?”

 “우린 빛을 타고 왔는데… 이 공, 네가 던진 거 아니야?”

 “무슨 소리야?”

 “공이 우리를 구해줬는데?”

 “공이? 그럼, 누군가 구해주는 숭어가 있었겠지!”

 “그런가? 누구지?”

 “모르지!”

 “근데, 연망 여기서 뭐해? 여긴 어떻게 왔고?”

 “나도 몰라, 어떻게 왔는지 모르겠고, 내가 왜 여기 있는지 그것도 모르겠어!”

 “그럼, 그냥 여기 물끄러미 있었던 거야”

 “맞아, 어딜 가야 할지 몰라서!”

 “그렇구나!”

 “근데?”

 “연망, 왜?”

 “왜 나를 버리고 떠났어?”

 “응? 왜 버리고 떠났냐고? 그, 그게…”

 “살링, 연망, 그보다 우리 이제 어떡하지?”

 “그러게, 우리 어떡하지”

 “여기서부터 어떻게 길을 가야 돼, 알고 있어?”

 “아니, 모르지. 전기로봇은 무섭기만 해서, 못 데려가겠어.”

 “저기 있는 저 사람들이 전기로봇이야?”

 “사람이래?”

 “사람이라던데?”

 “전기로봇인데?”

 “아뭏든, 무서워서 피했어.”

 “연망도?”

 “우리도 무서워서 어떻게 해야 고민했는데, 공이 구해줬어.”

 “아, 그렇게 된 거구나.”

 “우리 저기로 가 보자.”

 “어디로?”

 “이 물결이 비추는 어딘가로…”

 

 물결이 비추는 어딘가에 푸른 숲의 나무들이 들어차 있었다. 그 나무들은 서로가 서로를 의지하면서 하늘을 가리고 있었고, 하늘을 가린 잎들로 숲이 무성해져 있었다. 물결에 비춘 하늘과 물결에 비친 푸른 숲을 보니, 연망도 그 길을 걷고 싶었다.

 

 “살링, 별른, 우리 이 숲으로 들어가 보자. 다들, 우리를 찾고 있을지도 모르잖아.”

 “누가?”

 “감독과 떠린이.”

 “그럴까?”

 “그래, 가보자.”

 “그런데, 살링, 별른, 왜 나를 버렸어?”

 “연망, 그, 그게, 버린 게 아니고… 우린 그냥 여행이 하고 싶었을 뿐이야…”

 “그래?”

 “응, 그, 그래, 살링의 말이 맞아. 우린 그냥 여행이 하고 싶었을 뿐이야…”

 

 물결에 비춘 하늘에서 하얀 구름이 흩날리고 있었고, 푸른 숲의 잎들이 바람결에 살랑이고 있었다. 살링과 별른과 연망은 그 길을 따라 걷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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