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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
person(사람)
작가 : 호수옆숲길
작품등록일 : 2022.1.7

주변이 변화하는 시기 시집을 가고 애를 낳고 또는 혼자 살더라도
노후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을 살고있는 30대 주화자.
가뜩이나 예민하고 오만가지 의심많은 주화자는 고독하고 조용한 솔로로서
더 이상의 삶의 기복없이 살고 싶을 뿐이지만
인생과 인연은 그렇게 마음대로 되는 것이 당연히 아닌 것이다.
어느날 나타난 눈치가 있는듯 없는듯 알 수 없는 묘한 팩트 폭력배
수의사 황금준과 고슴도치같은 주화자와 함께하는 사람들 이야기.
좀 더 나은 세상에서 살고싶답니다.

 
18. 허세의 최후
작성일 : 22-01-25 17:57     조회 : 180     추천 : 0     분량 : 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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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허세의 최후

 

 나에게도 절친이 있다.

 연락을 자주 하지는 않지만.

 무슨 일이 발생하면 어떤 말이라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비록 나이를 먹을수록 조금씩 말을 더 가리게 됐지만

 나쁜 변화는 아닐 것이다.

 

 중학생 시절 나는 대학생들 사이

 유일한 중딩 하숙생이었고

 나의 절친은 구 하숙집 딸, 현 수녀님이다.

 

 우리가 성인이 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벌어진

 뺑소니로 인한 나의 긴 병원 생활이 끝나자

 외할머니 친할머니께서 약속이나 하신 듯이 돌아가신

 그 시기에 내 친구에게도 큰 사건이 있었다.

 그 사건으로 화가를 꿈꾸던 사회 초년생은 사건을

 마무리 짓고 수녀가 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갔으며

 현재는 어엿한 수녀님으로 살고 있다.

 

 중학교 시절부터 유난히 인기가 많았던 내 친구는

 남자 복이 있는 것이 아니었다.

 처음 만난 남자친구는 알고 보니 전과자였고

 여자친구 카드로 온갖 짓을 한 탓에 친구는 빚이

 생겨버렸으며 일을 하면 대표나 직장동료가 하라는

 일은 안 하고 사적으로 유혹을 심심찮게 시도했기에

 회식 날이면 질색하며 온갖 핑계를 대 피해야 했고

 길을 가다가도 술 취한 인간에게 몹쓸 짓을 당할

 위기에 처하기도 몇 번이었으며

 회사를 그만두고 알바 생활을 선택해도 가게 앞에서

 기다리고 있거나 하는 일방적인 상황은 계속 일어났고

 최종적으로 만나주지 않는다며 술을 마시고 찾아와

 일방적으로 행패를 부리던 남자는 결국 스토커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다 집 앞에서 자살을 해버렸다.

 

 그쯤 되자 친구는 마가 낀 것이 아니라면

 법을 어긴 적도 없고 남을 괴롭힌 적도 없고 하다못해

 연체 한번을 하지 않았고 양심을 지키고 살았으며

 갖은 유혹에도 순결한 내게 이럴 수가 없다며 대체 왜

 이런 일까지 겪어야 하는지에 대해 고통스러워하다

 무속인 집을 찾게 되었고 그곳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신기가 있다는 소리를 했다.

 네 군데에서 같은 말을 하자 친구는 자신의 태몽이

 황금종이었음을 떠올렸고 무얼 해도 남자 때문에

 엉키는 생활이 징그럽고 마음이 황폐해져 가던 친구는

 새벽마다 성당으로 기도 다니기 시작하며

 마음의 평화를 찾았다고 하더니 외모 가꾸기를 좋아하고

 잠이 많으며 옷 욕심도 화장품 욕심도 많던 내 친구는

 그렇게 다른 사람이나 된 듯이 수녀님으로서의 길을

 걸을 준비에 들어갔고 타이밍이 그랬던 것인지

 운명인 것 인지 세례를 받고 난 이후로는 남자로 인한

 잡음이 생기지 않더니 빚을 다 갚고 나서 몇 년 뒤

 그녀는 정말로 수녀가 되었다.

 

 친구가 조카를 친언니 대신 데리러 나갈 때면

 무에타이 선생님과 합기도 선생님의 하얗고 노란 차가

 사이좋게 비상등을 켠 채 줄지어 서 있고

 세상 착하고 씩씩한 사부님들이 아이들을 우렁차게 배웅하며

 아주 멋지고 싹싹한 청년의 얼굴이 되어서는

 굳이 몇 번이나 친구에게 인사를 하고 가던 모습이 떠오른다.

 그들은 알까? 얘가 수녀님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친구가 수녀가 된다고 선언한 날.

 수녀님과 나의 친구 소연이는 울먹이며 말했었다.

 

 “정말 다시 생각해봐 너 평생이야.

 이상형 나타나면 어쩔 건데 자신 있어?”

 

 그때 로사리아 수녀님은 자애로운 미소를 띠며 말하셨다.

 

 “그냥 다 사람이야. 사람마다 해야 할 일이 있어.”

 

 그 결정을 내리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너는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을까.

 

 그런 우리 로사리아 수녀님이 귀한 휴가 중

 하루를 나와 보내주기로 했다.

 옛 생각을 하며 기도 시간이 적혀있는 게시판을

 보고 있는데 가방을 들고 수녀님이 나오셨다.

 

 “가자.”

 

 “가고 싶은 곳 있어? 먹고 싶은 거는?”

 

 “글쎄. 떠오르는 건 없네.”

 

 “그럴 줄 알고 예약해뒀지.”

 

 “아이고 착해요.”

 

 예약해둔 파티팩을 픽업하기 위해 주차를 하고 나서

 엘리베이터에 탔는데.

 함께 탄 어떤 아이의 아빠로 보이는 자가 왜인지

 흘끔 보더니, 불편한듯한 기운을 뿜어내기 시작했고

 로사리아 수녀님이 “화자야” 내 이름을 부르자

 깜짝 놀란 듯 얼굴을 돌려 이번엔 무슨 죄인 된

 사람 같은 기운을 풍기며 쪼그라들어 보이게

 구석에 파고들 듯 서는 것이 아닌가.

 

 상황극을 즐기는 사람인가?

 내 꼴은 아무렇지 않은데 왜 그래?

 

 왠지 숨 막히는 엘리베이터에서 해방의 순간.

 같은 층에 도달하여 문이 열리고 아이의 할머니로

 추정되는 여자가 쪼그라들어있는 남자를

 부르자 로사리아 수녀님과 나는 해답을 알게 되었다.

 

 ”유기야 아버지는?“

 

 마스크를 쓰든 안 쓰든 기억에 남지 않은 얼굴.

 하지만 하숙집 역사에 한 획을 남긴 자의

 이름은 지워지지 않는 법.

 나는 로사리아 수녀님에게 확인을 하였다.

 

 ”맞지?“

 

 아이를 급히 안아 들고는 바삐 사라진 남자의

 뒤통수를 바라보며 내 질문에

 로사리아 수녀님이 아련히 미소 지으며 말하였다.

 

 ”맞아. 우리 집 욕실 바닥에 응가한 그 사람.“

 

 ”아기 아빠가 되었네.“

 

 ”그러게.“

 

 ”우리를 기억 하나 봐.“

 

 ”어떻게 잊겠어. 소연이한테 그랬다잖아.

 세상에서 우리가 제일 싫다고.“

 

 ”응가는 자기가 해놓고 왜 우리를 싫어할까.“

 

 ”잊고 싶은 기억이겠지.

 우리도 삭제시키고 싶었을 거야.“

 

 그렇다. 그는 소연이의 전 남친이었다.

 

 동네에서 비교적 잘생겼다는 평을 듣고 살던 그는

 추운 겨울날 여친의 친구들과 함께 있는 집에서

 응가를 할 수 없다는 생각 때문이었는지 말 수 없고

 무게감 있는 듯한 모습으로 부르지도 않았는데

 여기 대체 굳이 왜 온 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재수 없는 태도로 있다가 인사 또한 재수 없는 방식으로

 끝마친 후 밖으로 나가자마자 밀려온 추위를 버티지 못한

 민감한 장에 굴복해 묵직해진 장을 껴안고 바로

 벨을 누르고 현관문을 두드려 집으로 빠르게 다시

 들어오는 것에는 성공했지만 하숙집 욕실과 화장실은

 특이하게 분리된 구조였고...욕실에는 변기가 없었기에

 

 비극을 맞이한 인물이다.

 

 무게를 잡지 않고 그냥 화장실을 썼다면

 그런 비극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고 여친의

 친구들에게 재수 없다는 평도 듣지 않았을 것이지만

 그것이 그의 운명이었는지 그 일은 일어나고 말았다.

 

 하숙집 구조에 익숙한 소연이는 남친을 살리기 위해

 화장실을 다급히 두드리며

 

 "누구세요 제발 어서 나와주세요."

 

 남친 대신 외쳤지만, 하필 그 안엔 내가 들어가 있었고...

 사태가 그 정도로 심각한 줄 몰랐던 나는

 빨리 양보해 주지 못했고...

 나름 빠르게 나왔을 때는 이미.... 이미....

 변기를 제외하고 욕조까지 다 있는 성스러운 욕실에서

 그는...폭발해버린 것이다.

 

 로사리아 수녀님은 지금처럼

 자애로운 시기가 아니었으므로,

 하숙집 딸로서 쾌적해야 할 욕실 하수구가

 걱정이 된 친구는

 

 ”아 정말 뭐야. 설마 큰 거야?.“라고

 

 차디찬 말을 불투명 유리문이 달린 욕실 앞에서

 육성으로 크게 말해버리셨고

 화들짝 놀란 소연이는 제발 부탁이니 우리보고

 방에 들어가서 나오지 말아달라 부탁을 하였다.

 정말 심각한 얼굴로 손가락을 입에 대고 말하며

 괜히 빌면서...

 어서 우리를 방으로 집어넣어 남친의 고통을

 줄여주려 애쓰는 그녀의 간절함은 사랑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소리를 낮추기 위해 이불을 뒤집어쓰고

 심각하게 있다가 결국 빵 터졌었다.

 솔직히 너무 웃겼다.

 얼마 뒤 소연이가 소심한 노크로 방문을 열게 하고

 여전히 우리를 방에서 나오지는 못하게 한 채

 비닐봉지의 위치만을 말하라고 하자

 우리는 욕실을 걱정하면서도 결국

 실성한 사람처럼 웃었는데 하필 방이 그 욕실 옆이라...

 아마 다 들렸을지도 모른다.

 그의 가슴과 눈에 흐르는 눈물처럼 욕실 물소리에

 우리의 웃음소리가 묻혀 안 들렸기를 바랄 뿐.

 

 처리가 끝난 후 우리는 배웅도 용납받지 못하고

 갇혀있다가 그들이 떠나고 나서야 욕실 상태를 확인한

 우리는 거의 울면서 거실바닥을 구르며 웃었었다.

 너무 깔끔하고 향긋하기까지 한 상태로 욕실은 깨끗.

 오밤중에 시트콤을 찍은 기분이었다.

 

 그런데 비닐봉지 하나로 그렇게

 깨끗이 청소가 가능하단 말인가?

 심지어 비닐봉지의 흔적도 찾을 수 없었다.

 소연이는 자기도 밖에 있어서 잘 모른다고 했지만

 남친이 울면서 욕실 바닥을 닦은 사실은 알고 있었다.

 마지막 의리인지 생각도 하기 싫어서인지

 도구는 말하지 않았다.

 나는 나의 손을 한번 바라보고 내 티셔츠도 내려다보다

 그건 아니라고 믿으며 고개를 저었다.

 그건 너무 처절하잖아...

 

 크리스마스의 응가 때문이었을까?

 그는 그로부터 얼마 후 군대를 가버렸고

 절대 응가 때문이 아닌 그의 허세 때문이라면서

 소연이는 그와 이별을 결심하고 실행하였지만,

 그는 받아들이는 듯하더니 결국 탈영을 하네마네

 집안에 협박을 하여, 소연이는 그의 어머니로부터

 면회를 같이 가 달라는 전화를 받아야 했다.

 

 남친의 정신적 데미지를 최소화 시키기 위해

 노력하던 소연이의 모습을 본 우리로서는

 응가가 문제는 아니란 것을 알았지만, 그는 그 한번의

 응가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소연이가 끝내 안 본 전 남친의 어머니를

 우리가 아까 본 거구나. 이제와서

 

 ”저희 아시죠? 그때 소연이가 당신과 헤어진 건

 응가 탓이 아니에요.“

 

 라고 말해줄 수도 없고. 그냥 안고 살아가야 할

 아픈 기억으로 놔둬야 하는가...

 인생은 왜 이렇게 애매한 일이 많이 벌어지는거니...

 

 ”잊고 싶긴 하겠다.“

 

 ”우리는 재미있는 추억인데 저 사람은 끔찍하겠지.“

 

 ”저 사람도 사실 조금은 웃기지 않을까 이제?“

 

 ”아직도 우리 싫어하는 거 못 봤니.“

 

 ”참 우리 어리고 비정했던 것도 같고.

 누군가 그러지 않았어?

 라디오 사연 보내면 일등이라고.“

 

 ”그게 누군지도 기억 안 난다. 우리 오빠였나?“

 

 ”야 온 가족한테 다 말했어?“

 

 ”소연이가 말 한거야. 다 같이 라면 먹을 때 놀러 와서.“

 

 ”나빴다 우리...“

 

 새삼스럽게 한참 뒤 뉘우치는 일도 있다.

 받아주는 사람도 없는 난감한 혼자만의 반성.

 좀 더 빨리 화장실에서 나올 걸 후회도 해봤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구나. 뭐하나 주워 담을 수가 없네.

 

 맛있는 파티팩을 받아 차에 실으며

 수녀님에게 진지하게 말했다.

 

 ”사람은 그냥 자연스러워야 하는 것 같아.

 범죄 빼고.“

 

 ”그래. 그날 그냥 잠깐 멈추라고 하고

 화장실 가면 되지 굳이 괜찮은 척 영화 끝까지 보고

 뭐 마시라고 해도 안 마시고 굳은 얼굴로 있다가

 소연이한테 어서 일어나라고 막 그러고는

 나가서 그렇게 된 거잖아.“

 

 ”인상 이상하게 굳어서 딱딱하게 있다가

 초면에 갑자기 방바닥에 눕길래 쟤 뭘까 그랬잖아

 그게 배 아파서 그랬던 건가 봐.

 근데 정말 하숙집 화장실이 좀 구조가 그렇긴 했어.“

 

 ”그래 그 이후 또 사건 있었다니까?

 엄마가 그런 일 몇 번 겪고 하숙집 접은 거잖아.“

 

 ”저 사람은 양반이지. 바가지로 응가 씌워놓고

 튄 놈은 대체 누구였을까?“

 

 ”대학 다니던 오빠들 친구 놀러 와서 그런 거겠지.“

 

 ”아니 왜 자기가 한 걸 책임을 안 지고 튀고 난리야?“

 

 ”그런 거 보면 탈영한다고 막 그러고

 그건 좀 그랬지만 어떻게 보면 열정이고

 무게 잡은 건 허세긴 해도 이미지 지키느라 그런거고

 치운 거 보면 책임감은 있는 사람이네.

 결론은 좋은 사람이네?“

 

 ”안 치우기엔 빼박 이었잖아.“

 

 ”그렇다...“

 

 ”개운하지 않은 사건이야.“

 

 ”나는 이 옷 입고 욕먹게 생겼다.“

 

 ”너는 못 알아봤을 거야.

 수녀님이 됐다고 생각이나 하겠어?“

 

 ”내 목소리를 과연 잊었을까?“

 

 ”그렇네...“

 

 ”그래도 사람이 너무 충격을 받거나 간절하면

 기억이 사라지기도 한다는데 아직 저렇게

 또렷한 거 보면 희망은 있어.“

 

 ”무슨 희망?“

 

 ”언젠가 웃을 수 있는 희망?“

 

 ”교훈도 있을 수 있지.“

 

 ”아빠가 말했지.

 화장실 가고 싶은 건 참는 거 아니라고.

 뭐 이런 교육은 확실하겠다.“

 

 ”그래. 뭐든 배우는 건 있어.“

 

 안전벨트를 매고 출발을 하려던 차

 황금준에게서 톡이 왔다.

 

 ”연락하는 사람 생겼어?“

 

 ”그냥 이웃.“

 

 ”너 아무나 연락 안 하잖아.“

 

 ”어쩌다 알게 된 사람이야. 나 이사했다?

 다음에 어머니 내려오시면 우리 집에서 묵으시라고 해.“

 

 ”그래. 고마워. 근데 얼마나 알고 지냈는데?“

 

 하숙집을 접고 친구의 어머니는 고향으로 내려가셨다.

 기타에 미쳐있던 내 친구의 오빠이자 나의 오빠 같던

 하숙집 아들은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었고

 내 친구는 보다시피 수녀님이 되었다.

 한창 예민한 청소년기부터 함께 보낸 유대감은

 꽤 깊게 이어지고 있다.

 오늘 우리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다.

 수녀가 되기 전 어느 날 친구는 술을 마시다 어머니를

 걱정하며 눈물지었고 친구집에 놀러갔던 어느날에는

 어머니께서 내 손을 잡고 자식들 걱정에 눈물 지으셨었다.

 나는 내 앞날도 새까맸으면서 어머니에게

 그저 약속만 했었다. 어머니 걱정마세요 라고.

 

 역시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다. 나는 그렇다.

 

 

 

 

 

 

 

 

 

 

 

 

 

 

 

 

 

 

 

 

 

 

 

 

 

 

 

 

 

 

 

 

 

 

 

 

 

 

 

 

 
작가의 말
 

 decaffein090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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