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자유연재 > 공포물
재단의 D계급 인원 사용방법
작가 : 감자옥
작품등록일 : 2022.1.24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대엔, 특이점이라 불리는 현상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귀신 들린 폐병원, 끝없는 미로, 사람 죽이는 장난감, 등.
일반적인 개념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
재단은 이러한 특이점들을 그러모아 안전이 보장된 공간에 봉인하는 일을 한다.
하지만 안전한 공간은 한정 되있고, 특이점은 나날이 늘어만 가는 상황.
그런 특이점들을 소멸시키기 위해서 재단은 오늘도 실험을 한다.
언제든 사용하고 버릴 수 있는 D계급의 인원으로.
그리고 나는, 그런 재단의 D계급 인원이다.

 
학교에 갇혔다(3)
작성일 : 22-01-24 17:38     조회 : 174     추천 : 0     분량 : 573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작은 거미들이 ‘그것’들의 눈알을 비집고, 피부를 뚫고 들어간다.

 파고 들어가는 거미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울럭거림이 심해지는 놈의 머리.

 그러다 결국, 목 부분이 거칠게 터져나갔다.

 

 사--

 

 터져나간 목으로 빠져나온 거미들이 서로서로 뭉치기 시작한다.

 ‘그것’들의 주변에 널브러져 있던 인간의 피부 조각이 거미들에 의해 운반되고, 목 부분에 뭉쳐있던 거미들에게로 전달되었다.

 거미들에 의해 실들로 화해가는 피부 조각들.

 그 실들로 거미들은 집을 짓기 시작했다.

 빠른 속도로 제작되고 있는 거미들의 집.

 그렇게 점점 그 형태를 드러내고 있는 거미들의 집은, 인간의 몸통처럼 보이기도 했다.

 

 “흐으윽...”

 

 눈물이 앞을 가린다.

 옷깃으로 그것을 닦으려 하니, 얼굴을 타고 움직이는 거미들의 움직임이 적나라하게 느껴졌다.

 쥐어뜯듯 그러모아 얼굴에서 거미들을 떼어내 보지만, 바가지로 호숫물을 퍼내는 거나 다름이 없었다.

 

 “끄으윽...”

 

 사방에서 거미들이 바글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다.

 검붉은 파도에 떠밀려 피부 조각들이 이리저리 휩쓸리는 게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그것도 눈 위를 거미들이 몇 번 지나간 뒤엔 다르게 보였다.

 조각들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았던 걸까?

 파도가 이쪽을 향해 다가온다.

 내 몸에서 떨어져 나가는 거미들이 파도와 부딪히며 포말을 만들어 낸다.

 

 “크흘럭!”

 

 입안에서 느껴지는 이물감에 기침이 터져 나오고, 머리에선 열감이 느껴진다.

 갈림길에서 멈춘 생각은 갈피를 못 잡고 주춤거리기만 할 때.

 문득 하나의 생각이 뇌리를 관통했다.

 

 콰직-

 

 그 생각은 멈춘 나의 발을 움직였다.

 몰려오는 파도를 짓밟으며, 앞으로 걸음을 옮긴다.

 거미들이 눈 위를 지나갈 때마다 털어내면서 내딛는 발에 힘을 싣는다.

 

 “쿨럭! 쿨럭! 퉤엣!”

 

 입안의 것들을 최대한 뱉어낸 나는,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는, 달렸다.

 

 콰직 콰직 콰직 콰직 콰직

 

 ‘그것’들은 어떤 이유에선지 나를 쫓지 않았다.

 짐작으론 거미들과 연관이 있어서 그런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런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쿨럭! 쿨럭!”

 

 지금 내게 중요한 것은 단 하나.

 얼어붙어 있던 내 발을 움직이게 만든 그 생각.

 죽음뿐이다.

 

 콰직 콰직 콰직

 

 살아남겠다는 희망찬 생각은 거미들에 의해 가닥가닥 뽑혀나갔다.

 이건 절대 살아남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그러니 남은 것은 죽음뿐.

 하지만 죽음에도 선택지는 있다.

 그 중, 나는 빠르게 죽을 수 있는 죽음을 택했다.

 옥상에서 뛰어내린다면, 빠르게 죽을 수 있을 거다.

 고통이야 있겠지만, 거미들에 의해 가닥가닥 뽑혀 죽는 것보단 훨씬 나으리라.

 

 콰직 콰직 콰직 콰직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다.

 그런 희망찬 생각이 발걸음을 더욱 가볍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이 박살 나기까지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씨바알! 씨발! 씨발! 씨발!”

 

 깜빡이는 스마트 폰이 비춘 계단의 끝엔 많은 수의 ‘그것’들이 자리하고 있었다.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이었다.

 운동장이 파도에 휩쓸리고 있는 것을 보았을 테니, 옥상으로 도망치는 인원들이 많을 수밖에.

 그리고 그렇게 많은 이들이 죽어 나간 곳엔, 많은 수의 ‘그것’들이 탄생할 터.

 생각이 짧았다.

 아무리 그라도 저런 복마전을 뚫고 갈 힘은 없었다.

 용기도 없었고.

 때문에, 이 선택은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쿨럭! 쿠허억!”

 

 곧 죽을 수 있다는 희망이 빠르게 사그라든다.

 그러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물밀 듯 밀려왔다.

 옥상 문으로 향하는 계단에서부터 놈들이 바글거리는 것으로 보아, 옥상 문은 닫혀 있던 게 분명했다.

 문이 막혀서 더 나아가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터져나갔겠지.

 다른 계단들은 생각할 필요도 없다.

 그나마 옥상 문이 열려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은, 이곳 중앙 계단뿐이니까.

 

 “....쿨럭! 쿨럭!”

 

 그러면 이제 어떡하지?

 창문으로 뛰어내릴 수 있을까?

 

 콰직 콰직 콰직

 

 재빨리 근처의 창문으로 달려가 문을 열어보려 했다.

 하지만 꿈쩍도 하지 않는 창문.

 창문에 붙어 있는 거라곤 이젠 끽해야 옷가지들뿐인데, 어째서 열리지 않는 걸까?

 

 “...!?”

 

 그랬다.

 창문에 붙어 있는 건 옷가지들이 전부.

 그런데도 나는 손안의 작은 불빛에 의지해서 여기까지 달려와야만 했다.

 밤이라고 해도 빛이 아예 없는 건 아닌데, 창밖은 어둠뿐이었다.

 손발이 덜덜 떨려오기 시작했다.

 

 사---

 

 막힌 게 뚫린 듯, 들려오는 거미들의 소리.

 좁아졌던 시야가 확장되며 주변의 것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떨림이 걷잡을 수도 없이 빠르게, 신체 곳곳으로 퍼져나갔다.

 

 “이, 이럴 순 어, 없어.”

 

 못 박은 듯 꿈쩍도 하지 않는 발을 억지로 움직여 자리를 옮긴다.

 그러면서 손안의 빛으로 창가를 비췄다.

 혹시 열려있는 창문이 있지 않을까? 하는 실낱같은 희망을 부여잡고 다리에 힘을 줘 자리를 박찼다.

 하지만 죽음은 그 옆자리를 쉬이 내주지 않았다.

 떨어졌을 때, 그나마 죽을 가능성이 있는 이곳 층의 복도 창문은 모두 닫혀 있었다.

 교실 하나하나 들어가 확인해 본 것은 아니기에 희망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안까지 일일이 확인하기엔 상황이 녹록지 않았다.

 

 타다닥- 타닥- 퉁- 투두두둥-

 

 ‘그것’들이 슬슬 활동하기 시작했다.

 목 아래로 인간의 몸과 같은 형태의 거미 집을 달고, 벽을 타며, 창문을 타며, 바닥을 기어 다녔다.

 ‘그것’들을 보니, 문득 바닥을 점령하고 있던 파도의 기세가 약해진 게 보였다.

 곳곳에 커다란 구멍이 나 있는 파도.

 많은 수의 거미들이 빠져나갔음이 분명했다.

 그리고 그것은 내 몸이라고 다르지 않았다.

 아드레날린 덕분이라고는 해도 고통이 많이 줄었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거미들이 상당수 빠진 덕분이었을 줄이야.

 

 꿀꺽

 

 살 수 있을까?

 아냐! 거미가 좀 빠졌다고 해서 이런 지옥에서 살 수 있을 리가 없잖아!

 떠오른 생각을 재빨리 부정한다.

 그리고는 쫓기듯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

 낙사를 통한 탈출의 길이 막혔으니, 다른 죽음을 택해야 한다.

 당장 떠오르는 것은 둘.

 흉기를 통한 자살과 목매달아 죽는 것.

 둘 다 실내에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딴 게 뭐가 장점이야!”

 

 억울하다.

 죽음이라는 선택지뿐인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억울하다.

 억울해도 어쩔 수가 없는 게 너무 억울하다.

 

 “씨발...”

 

 입안에 들어오는 거미들을 짓씹으며, 바닥을 기어 다니는 거미들을 짓밟으며, 화를 분출해봤지만.

 억울함이 풀릴 리가 없었다.

 터져 나오려는 눈물을 입안의 거미와 함께 삼킨다.

 그리고는 멈춰있던 발을 움직여, 달렸다.

 날붙이를 찾기 위해.

 목에 걸린 넥타이가 유난히도 목을 조르는 것 같은 느낌은, 분명 기분 탓이리라.

 

 ***

 

 “헉! 허억!”

 

 나는 달리고 또 달렸다.

 소리 없이 쫓아오는 ‘그것’들을 피해서.

 날붙이를 찾겠다는 계획은 제대로 실행에 옮기기도 전에 물거품이 되었다.

 그리고 그건 넥타이를 이용한 차선책 또한 마찬가지.

 ‘그것’들은 내가 편히 죽는 것을 두고 볼 수 없다는 건지, 시도 때도 없이 나를 쫓아왔다.

 어딘가에 숨어들 수도 없었다.

 웬만한 공간엔 놈들이 하나씩은 존재했기에, 문을 열자마자 닫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이어졌다.

 

 -사, 살려줘!!

 

 앞쪽에서 들려오는 비명에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누군가의 비명을 들은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좀처럼 적응할 수가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아아악! 아파! 아프다고!

 

 인간의 신체와 비슷하게 지어진 거미의 집으로 빨려 들어가는 인간의 모습은, 적응할 수 없는 종류의 것이었다.

 

 ***

 

 거미집 아래쪽의 뚫린 구멍을 통해 나온 거미들이 인간의 몸에 달라붙어 피부를 가닥가닥 뜯어낸다.

 그리고는 나왔던 곳으로 다시 들어간다.

 드나드는 거미들의 수가 많아짐에 따라 구멍의 크기는 점점 넓어졌고, 인간의 머리가 들어가도 될 정도까지 확장되었다.

 그리고 몸에 붙어 피부를 뜯어내는 거미의 수가 수천이 되었다.

 수천 마리의 거미들이 끌어당기는 힘은 평범한 인간이 저항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다.

 

 지익 지익

 

 조금씩 조금씩 끌려들어 간다.

 인간의 저항이 심해질 때마다 실이 몇 가닥씩 끊기고는 했지만, 그보다 많은 수의 거미들이 집에서 빠져나오고 있었기에, 인간은 머리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거미집으로 빨려들어 갔다.

 

 꿈틀꿈틀

 

 끝내 발끝까지 빨려들어 간 인간.

 거미 집이 금방이라도 터질 듯 부풀어 올랐다.

 하지만 안쪽의 인간이 몸부림을 쳐도 거미집은 터지지 않았다.

 뚫려있던 구멍이 빠르게 메워지며 신발 밑창이 모습을 감춘다.

 그렇게 인간을 하나 집어삼킨 ‘그것’이 발을 놀리며 천장으로 몸을 옮겼다.

 인간 하나를 거미집에 담고 있음에도 무리 없이 올라간 ‘그것’은, 이내 몇 개의 다리를 놀리며 거미집에서 실을 뽑아내기 시작했다.

 그렇게 뽑아낸 실로 자신의 집을 짓기 시작하는 ‘그것’.

 간간이 거미집 속에 있는 인간의 체액을 흡수하며, 다리를 놀렸다.

 그러는 도중 안의 인간이 죽었는지, 움직임이 멈춘다.

 하지만 거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해서 인간의 몸에서 실을 뽑아냈다.

 

 타다다닥-

 

 집을 짓고 있을 때는 아래로 인간이 지나가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 후, 집이 어느 정도 완성되었다.

 복도의 천장은 물론이고, 창문이 있는 곳까지 그 영역을 확장한 ‘그것’.

 그 집 곳곳에 인간의 얼굴로 보이는 무늬들이 있는 것은 기분 탓일까?

 

 -으아아아-

 

 기분 탓은 아니었나 보다.

 인간의 얼굴 무늬를 이룬 실들이 서로 마찰할 때마다 음울하면서도 기괴한 소음이 울려 퍼졌다.

 마치 인간의 울음소리와도 비슷한 소음.

 ‘그것’이 실들을 튕길 때마다 음울한 괴음이 그 일대에 울려 퍼진다.

 그 상태로 한참이 지났을까?

 거미집의 아랫부분이 열리더니 신발이 모습을 드러냈다.

 점점 넓혀지는 구멍과 금방이라도 떨어질 것만 같은 모습의 신발.

 

 툭-

 

 결국, 구멍을 비집고 나온 신발이 바닥에 떨어졌다.

 뒤따라 나온 옷가지들이 뼈들과 함께 떨어진다.

 

 투둑- 데구르르- 파삭

 

 골수까지 빨린 뼈들이 바닥에 부딪힌 충격에 힘없이 바스라 졌다.

 마지막으로 떨어진 두개골이 구석으로 굴러간다.

 그런 두개골과 함께하지 못한 아래턱이 반으로 쪼개진 채 자리에 남아 있다.

 이물질을 다 털어낸 거미들이 거미집의 구멍을 다시 메우기 시작했다.

 그렇게 모든 과정이 다 끝난 뒤.

 

 -으어어어-

 -으아아아-

 

 복도엔 음울한 괴음만이 울려 퍼질 뿐이었다.

 

 ***

 

 “헉헉! 허억 허억!”

 

 중간중간 인간이 먹히는 광경을 애써 무시하고 달리기를 한참.

 나는 잠시 발을 멈춰 세웠다.

 

 “허억! 허어억!”

 

 어떻게 된 걸까?

 계단을 타고 계속해서 내려갔는데, 도무지 끝이 보이지 않는다.

 고작해야 4층 높이의 건물인데, 20층은 내려간 것 같은데도 계단이 끝나질 않았다.

 

 “흡! 후... 쓰읍! 후...”

 

 손안의 빛으로 주변을 둘러보았다.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광경.

 뭐가 어떻게 된 건지, 주변을 둘러봐도 잘 모르겠다.

 그러고 보니, 쫓아오던 놈들도 보이지 않는다.

 몸을 타고 노는 거미들도 찾아볼 수가 없다.

 

 “...도대체...”

 

 머리가 핑글핑글 돈다.

 혼란이 가속되는 와중에 한 가지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곳이 더 이상 내가 알던 그 학교가 아니라는 것.

 통화권 이탈이라는 문구가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비틀

 

 순간 찾아온 현기증에 난간을 붙잡았다.

 그리고는 난간에 몸을 기대며 계단 아래를 내려다봤다.

 그러다 문득 든 하나의 생각.

 

 ‘왜 계단을 이렇게 지었을까?’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계단 난간을 붙잡고 뛰어내려 단숨에 1층에 도달하는 장면이 있다.

 하지만 우리 학교의 계단은 구조적으로 그게 불가능했다.

 난간을 넘어봤자 고작해야 반층 아래로 내려가는 게 다였다.

 

 “씨발...”

 

 난간에 기대며 쓰러지듯 주저앉았다.

 그러자 그러길 기다렸다는 듯,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들려왔다.

 

 “하...”

 

 거미들을 그렇게 씹어 삼켰는데, 배가 고프다니.

 따지고 보면 두 끼를 굶은 것이기에 이해가 갔지만, 다른 한편으론 어이가 없었다.

 

 “주인은 죽겠다고 난리인데, 너는 밥 달라고 지랄이냐...”

 

 띠링 띠링

 

 밥 달라고 하는 것은 내 배뿐이 아니었다.

 전에 비해 광량이 확 줄어든 스마트 폰이 배고프다고 울었다.

 

 “...씨발...”

 

 손에서 힘이 쫙 빠지며 마비가 인다.

 그 탓에 미끄러진 스마트 폰이 바닥에 떨어졌다.

 그걸 주울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나는 멍하니 어둠 속을 바라봤다.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흑... 크흡...”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8 여긴 어디? (4) 2022 / 2 / 5 169 0 6050   
7 여긴 어디? (3) 2022 / 2 / 5 175 0 5427   
6 여긴 어디? (2) 2022 / 2 / 5 173 0 6450   
5 여긴 어디? (1) 2022 / 2 / 5 169 0 5985   
4 학교에 갇혔다(3) 2022 / 1 / 24 175 0 5738   
3 학교에 갇혔다(2) 2022 / 1 / 24 182 0 5516   
2 학교에 갇혔다(1) 2022 / 1 / 24 170 0 5281   
1 프롤로그 2022 / 1 / 24 285 0 29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역전세계의 아카
감자옥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