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1일간 안보이기 닫기
모바일페이지 바로가기 > 로그인  |  ID / PW찾기  |  회원가입  |  소셜로그인 
스토리야 로고
작품명 작가명
이미지로보기 한줄로보기
 1  2  3  4  5  6  7  8  9  >>
 1  2  3  4  5  6  7  8  9  >>
 
자유연재 > 현대물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람
작가 : Tremaine
작품등록일 : 2021.12.25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한 여성이 의문의 일기장을 찾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람-15화
작성일 : 22-01-22 11:33     조회 : 214     추천 : 0     분량 : 4468
뷰어설정 열기
뷰어 기본값으로 현재 설정 저장 (로그인시에만 가능)
글자체
글자크기
배경색
글자색
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그 시각, 울대고개 근처 묘지 입구에서는 김수봉의 범죄행각을 눈여겨본 사람 3명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크리스틴 펜이란 그 외국인 여성이랑, 그녀랑 지내던 주예린을 거의 끝장 낼 뻔했어."

 "그러게 말입니다. 그나저나 의문의 일기장이라니, 그 일기장 때문에 시끄러웠다고 한 것이 사실인가 보군요."

 "소문에 따르면, 의문의 일기장은 이미 폐기되었다고 하는데?"

 "우리들이 손을 댈 것을 우려한 탓이겠죠."

 "하긴 또 다시 화근이 되는 것을 두고볼 수는 없을 테니."

 "참고로 의문의 일기장에 손을 댄 바가 있는 크리스틴 펜은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닌다고 하는군요."

 "대체 무슨 꿍꿍이지?"

 "제가 알아보고는 있지만, 꽤 비싼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점으로 보아서는 상류층 사람이 아닐까는 생각이 드네요."

 "상류층이라...... 잠깐만, 홍대입구 역 근처에서 발발한 사건 때에 모습을 보인 그 금발 여성이 어쩌면?"

 "그 여성이 바로 크리스틴 펜이지. 물론 경호원도 함께 있었던 덕에 개죽음을 면했지."

 "이거 굉장히 놀라운 사실을 접하는군요."

 "사장님?"

 "말해봐라."

 "크리스틴 펜이 한국에 입국했다는 소식이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어느 교도소에 수감된 김수봉이 알고 있어야하는데......"

 "김수봉이 아니더라도 우리들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뭘?"

 "크리스틴 펜이 갈 만한 예식장을 둘러보는 겁니다. 둘러보다가 크리스틴 펜이 나타난다면 그 때 그녀를 없애고, 의문의 일기장을 찾아내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이 친구가 말 안했나? 의문의 일기장은 이미 파괴됬다고 말야."

 "이런."

 "상필, 계속해서 말해봐. 크리스틴이 한국에 입국했다는 거 말고, 한국에 온 목적을 말이야."

 "이번에 방문한 이유는 패션쇼 참석을 위해서라고 하는군요. 물론, 패션쇼를 기획한 바가 있기도 하고요."

 "!"

 "사장님?"

 "패션쇼라...... 결혼식장이란 무대에서 패션쇼 무대로 장소를 바꾼 건가?"

 "그런 듯 합니다. 상필. 그 패션쇼가 열리는 장소는 어디지?"

 "고속터미널역 근처에 있는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다고 합니다."

 "거기에 분명 크리스틴 펜이 있을 거야. 그녀를 없애버리기만 하면 김수봉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겠지.

 패션쇼 열리기 전이나, 패션쇼 당일에 분명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올 것이 분명해.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은 모습으로 온 사람이 있다면, 그게 크리스틴 펜일 거야."

 "그거 좋은 생각이군요."

 "하지만 도중에 누군가가 이를 알아차리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그 드레스를 입게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게."

 "패션쇼에는 분명 보안요원도 있을 거고. 뭔가 뚫을 방법이 있을 거야."

 "이번엔 해커가 있죠. 그 보안망을 뚫고, 해당 카메라를 조종해줄 사람을 말입니다."

 "그거 재밌겠네."

 "그 크리스틴 펜이라는 인물을 죽이고 나면, 그 시신을 여기다 확 둔 다음에 맹수의 먹이로 두겠어."

 

  그 시각, 교도소에서 탈옥한 김수봉은 수원의 한 창고에서 자고 있었다.

 

  "수봉?"

 "억! 누구지?"

 "너의 활약에 감명받은 사람이지."

 "젠장......! 난 또 경찰인 줄 알았잖아. 그런데 왜 여기에 온 거야?"

 "왜겠어? 크리스틴 펜이 한국에 돌아왔어!"

 "뭐? 크리스틴 펜이?!"

 "그래. 이번엔 고속터미널역 근처 호텔에서 패션쇼가 열린다고 하더라고."

 "패션쇼? 보통은 예식장에서 모습을 보이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는 달라. 그 패션쇼를 화끈하게 만들어줄 사람을 찾았거든."

 "누구지?"

 "해커. 패션쇼 열리는 곳 보안을 해킹해서 크리스틴 펜의 위치를 알려줄 거야. 그 때가 크리스틴 펜을 끝장을 낼 절호의 기회야."

 "크리스틴 펜을 죽이는 건 내가 할 거야. 기대해도 좋아."

 "뭐?"

 "임시은이라고 불리는 경호원 때문에 크리스틴 펜을 죽이는데 실패했거든."

 "이런, 이렇게되면 임시은도 제거 대상인 셈이네?"

 "그렇지. 이번엔 제대로 끝을 보자고. 그리고 의문의 일기장을 찾아서 우리들의 힘으로 만들 거고. 알아듣고 있겠지?"

 "물론 그러고 있어."

 "크리스틴 펜, 임시은...... 죽은 코드네임 에반과 같은 운명을 맞이할 준비하고 있어라. 내가 거기로 갈 테니!"

 

 

  다음 날, 이서윤 경위 일행은 크리스틴 펜이 일하고 있다는 패션쇼 무대 공사현장에 무서운 소문이 돈다는 신고를 접했다.

 

  "패션쇼에 참석하는 사람 한 명이 위험하다고요?" 이서윤 경위가 질문했다.

 "네. 소문이기는 하지만, 오스카 드 라 렌타 의상을 입은 사람이 위험하다고 한다나? 아무튼 그 소문을 잠재워줘요."

 "저희들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는데, 우리 경찰 수사에 협조를 했으면 합니다."

 "협조요? 무슨 협조를 말이죠?"

 "당장 그 패션쇼를 중지했으면 합니다."

 "뭐라고요? 패션쇼를 중지했다가는 한 패션 회사의 수익이 손해를 보는데 무턱대고 중지시키는 건 무리에요."

 "하지만 테러리스트들이 노리는 것이 패션쇼에 참석하는 사람이 분명한 만큼 대비책을 마련하지 않고서는 안전을 기대할 수 없어요." 김혜나 형사가 말했다.

 "위험하다니?" 크리스틴 펜이 모습을 보이며 말했다.

 "크리스틴!"

 "내일 열리는 패션쇼 무대에서 나를 찾고 있는 모양이네요."

 "맞았어. 누군가가 너를 노리고 있어."

 "최근에 김수봉 그 인간이 탈옥을 했거든."

 "뭐라고요?! 탈옥을?"

 "그래. 한 2시간 전에 들은 소식인데, 김수봉이 교도소를 탈옥했고, 지금은 수원에서 모습을 보였다는 신고가 들어왔거든."

 "그래서 경찰이 여기에 찾아온 거군요."

 "맞아.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크리스틴."

 "이럴 수가......!"

 "물론 경호원이 나서기는 하지. 그 패션쇼 당일에 말야. 패션쇼를 중지하는 것이 어렵다면 서둘러 경호할 사람들을 한 사람 당 2명씩 배치하는 방법으로 보안을 강화해야해." 임시은이 모습을 보이면서 말했다.

 "오오, 임시은도 여기 있었네요."

 "아무래도 어디선가 이 호텔 서버를 건드린 것 같은데요?"

 "뭐? 호텔 서버를 건드렸다고?"

 "네. 해킹으로 의심되는 신고도 들어왔어요. 이대로는 패션쇼에 참석하는 모든 인원은 물론, 호텔 내에 있는 사람들이 위험에 빠질 것 같네요."

 "서둘러 호텔 관계자에 알려야겠군요."

 "뭐라고요? 위험이라니!!"

 "시은아! 이건 보통 실력자 정도가 아니야. 프로지! 분명 크리스틴 펜을 노릴 목적으로 그 전산망에 손을 댔을 거야. 크리스틴 펜에게서 절대로 시선 떼지 마!"

 "알았어요."

 

  이서윤 경위와 김혜나 형사가 호텔 서버를 해킹한 사람을 알아내기 위해서 전산망으로 향하는 한편, 임시은과 민혜정은 일을 마친 크리스틴 펜이랑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뭐? 오스카 드 라 렌타를 입고 다니는 의뢰인을 노린 범죄를 기획하는 사람이 또 나타났다고요?" 민혜정이 놀라며 말했다.

 "맞아. 누군가를 노리는 범죄 있지, 앞으로 겪게 될 일이야. 나 같은 경운 홍대입구역 근처 예식장에서 신랑신부를 죽이려고 나타난 사람을 저지하다 다쳤거든." 임시은이 운전하면서 말했다.

 "여기 경호원 덕분에 그나마 안심이 됬지만 진짜 모르겠어." 크리스틴 펜이 말했다.

 "크리스틴. 무슨 일이 있어도 위험한 일이 있으면 우리들에 알려요."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크리스틴, 패션쇼 일을 망칠까봐 무서워하는 거 알아요. 적어도 경호원과 함께 한다면 두려울 것도 없으니까."

 "시은......"

 "젠장!!"

 "혜정아?"

 "누가 무거운 상자들로 가로 막은 모양인데요?"

 "크리스틴을 노리려고 그런 거겠군!"

 

  임시은이 운전대를 꺾어서 우회하자, 크리스틴 혼자 남을 때를 기다리던 저격수는 크게 좌절했다.

 

  "수봉. 아무래도 작전을 바꿔야겠어."

 "뭐? 크리스틴 펜 일행이 알아차렸다고?!"

 "그래. 게다가 경찰들도 모습을 보였고. 이대로는 우리들이 위험해지겠어."

 "빌어먹을 경호원들......!"

 "꽃이 든 상자들로 도로를 가로 막은 건 그 상자들을 치우려고 하는 틈을 타 혼자가 된 크리스틴을 저격하는 건데 그들이 알아차린 모양이야."

 "알았어. 당장 거기서 나가! 너가 있는 장소에 경찰이 뜨기 전에 말야."

 "알았다. 패션쇼 당일에 보자."

 "그래."

 

  한편, 호텔 내에 있는 서버실에서는 노트북으로 해킹을 하던 사람이 경찰에 붙잡혔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군!"

 "경찰을 여기서 마주치다니 이거 빌어먹을 일이네?"

 "그래! 빌어먹을 일이지. 그 호텔을 크리스틴 펜의 처형대로 만들기 위해서 물밑작업을 하고 있으니."

 "우리가 왜 크리스틴 펜을 죽여야하는 이유가 뭔지 알려줄까? 그 여자 있지, 의문의 일기장에 손을 대서야."

 "의문의 일기장? 너네들이 찾는 의문의 일기장은 이미 파괴됬어. 찾으려고 해도 소용이 없다고!"

 "그래? 그럼 더더욱 봐줄 것도 없겠군!"

 "그렇게는 안 되지!"

 

  그리하여 서버실에서 해킹하던 사람을 체포한 경찰은 이어서 수사를 계속하였다.

 

  "해커 한 명을 체포했군요."

 "그래."

 "방금 신고가 들어왔는데, 누군가가 선릉역 인근 교차로에서 꽃이 든 상자로 도로 통행을 방해했답니다!"

 "분명 김수봉의 짓이야!"

 "경위님? 그걸 어떻게?!"

 "김수봉이 크리스틴 펜을 죽이려고 온갖 방법을 동원한 거야! 패션쇼장 테러를 기획한 것도 그것과 관련되어있었던 거야!"

 "네에?! 테러의 목적이 크리스틴 펜이라고요?!"

 "자네는 선릉역 인근 교차로로 가서 탐문수사를 진행해줘! 난 여기 김혜나 형사랑 크리스틴 펜이 머무는 집으로 갈 테니까!"

 "알겠습니다!"

 
 

NO 제목 날짜 조회 추천 글자
공지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 2021 / 12 / 25 454 0 -
31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2 / 27 233 0 2796   
30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2 / 24 212 0 3501   
29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2 / 23 223 0 3120   
28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2 / 22 220 0 2946   
27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2 / 20 206 0 4449   
26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2 / 16 224 0 3440   
25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2 / 15 203 0 3466   
24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2 / 14 216 0 4004   
23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2 / 11 216 0 2926   
22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2 / 10 208 0 3208   
21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2 / 5 214 0 3759   
20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1 / 31 223 0 3525   
19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1 / 28 211 0 2942   
18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1 / 26 243 0 4610   
17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1 / 24 221 0 4275   
16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1 / 22 218 0 3178   
15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1 / 22 215 0 4468   
14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1 / 15 219 0 3024   
13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1 / 13 234 0 3252   
12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1 / 13 240 0 3055   
11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1 / 10 222 0 2910   
10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1 / 9 230 0 4028   
9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1 / 9 218 0 3400   
8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1 / 8 232 0 3351   
7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1 / 4 215 0 3803   
6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1 / 2 217 0 3356   
5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2 / 1 / 1 231 0 2863   
4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1 / 12 / 30 242 0 2720   
3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1 / 12 / 30 235 0 2712   
2 오스카 드 라 렌타 드레스를 입고 다니는 사… 2021 / 12 / 28 227 0 3060   
 1  2  
이 작가의 다른 연재 작품
파란병정의 위기
Tremaine
연쇄 결혼식 피
Tremaine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거부   |   신고/의견    
※ 스토리야에 등록된 모든 작품은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 본사이트는 구글 크롬 / 익스플로러 10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주)스토리야 | 대표이사: 성인규 | 사업자번호: 304-87-00261 | 대표전화 : 02-2615-0406 | FAX : 02-2615-0066
주소 : 서울 구로구 부일로 1길 26-13 (온수동) 2F
Copyright 2016. (사)한국창작스토리작가협회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