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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아카데미의 망나니
작가 : 최현우
작품등록일 : 2022.1.19

파멸이 예정된 게임 속 망나니 왕자에게 빙의했다.
전직 사기꾼의 화술과 계략으로 살아남아라!

 
02. 특별 기숙사 -2-
작성일 : 22-01-21 09:06     조회 : 206     추천 : 0     분량 : 6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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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금 뭐라고…?”

 

 지루한 표정으로 카론 학장의 축사를 듣던 신입생들은 깜짝 놀라서 연단으로 고개를 돌렸다.

 신입생들을 통솔하던 상급생들이야 늘 듣던 말이라서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신입생들은 찬물이라도 끼얹은 분위기가 되었다.

 그도 그럴게 생텀은 전 세계의 이름난 고위인사의 자녀가 모이는 귀족학교였다.

 그런 그들에게 단순히 전쟁을 막기 위해 볼모로 잡혀 있을 뿐이라고 말하다니?

 귀한 혈통을 타고난 생텀의 학생들은 대부분 평생 그만한 모욕은 들어 본 적이 없었다.

 놀란 신입생들이 뭐라 반응하기도 전에 카론은 더 충격적인 말로 축사를 마치고는 강단에서 내려와 버렸다.

 

 “그러니 부디 여러분께서는 헛된 꿈 꾸지 말고 몸 성히 살해당하지 않고 졸업하는 걸 목표로 삼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상 축사를 마치도록 하지요.”

 

 충격적인 학장의 축사에 학생들은 어안이 벙벙하여 웅성거렸다.

 저게 무슨 축사야? 싸우자는 건가?

 나 역시 다른 학생들처럼 잠시 당황했지만 곧 그러려니 하기로 했다.

 다른 강대국의 자녀들은 일개 학원 학장에 불과한 카론의 말이 크나큰 모욕으로 들렸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빙의한 캐릭터 로이는 약소국 중에서도 손에 꼽는 약소국인 튜토리아의 왕자였다.

 거기에 로이가 지닌 특성 【비굴함】의 효과가 더해지자 카론의 발언이 별로 모욕적으로 들리지도 않았다.

 게다가 따지고 보면 틀린 말도 아니었다.

 생텀이 위치한 크로스 가드 지역은 여러 국가 간의 경계에 있었다.

 자국의 교육 기관을 이용하면 훨씬 더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강대국들의 자녀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생텀을 찾는 이유는 카론이 말했던 것처럼 전쟁 억제력의 의도가 컸다.

 축사를 마친 카론은 벌써 강당을 떠났고 여전히 분이 풀리지 않은 강대국의 자녀들은 자기들끼리 카론 학장의 언사가 얼마나 무례하고 부적절했는지에 대해 서로 열띤 논쟁을 벌이고 있었다.

 

 나는 그저 이 무의미한순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랐다.

 

 “빨리 기숙사건 뭐건 배정받아서 짐 풀고 침대에 눕고 싶다. 기차를 너무 오래 타고 왔더니 엉덩이에 감각이 없어…”

 

 “저도요. 저도 빨리 생텀의 화려한 기숙사를 보고 싶어요. 그 호화찬란한 기숙사에서 그릇을 정리하거나 창틀의 먼지를 털어낼 날을 얼마나 고대했다고요!”

 

 샬롯은 정말로 기대가 되는지 두 손을 다소곳이 모으고 눈을 반짝이고 있었다.

 전 세계의 고위층 자제들이 모이는 생텀의 기숙사는 고급스럽고 호화찬란한 것으로 유명했다.

 행여 자녀들이 집에서 누리던 사치를 생텀에서는 누리지 못할까 봐 학부모들이 매년 어마어마한 기부금을 보내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숙사가 웬만한 황궁에 버금간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지금 로이에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었다.

 어쩔 수 없이 샬롯에게 안 좋은 소식을 전해야 하는 나는 멋쩍은 표정으로 입술에 침을 발랐다.

 

 “저기, 샬롯? 미안한데, 샬롯은 기숙사에 못 들어갈걸?”

 

 “뭐라고요? 어째서요?”

 

 “그야 기숙사에는 생텀의 학생만 들어갈 수 있으니까. 샬롯은 학생이 아니잖아.”

 

 “말도 안 돼요! 제가 없으면 청소와 빨래는 누가 해요?”

 

 “스스로 알아서 해야지. 그게 생텀의 규칙이거든.”

 

 로이의 몸에 빙의한 나는 인생에서 단 한 번도 하인을 가져 본 적이 없어서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하지만 샬롯은 내가 수저 없이 밥을 먹겠다고 선언이라도 한 것처럼 경악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그러다가 샬롯은 뒤늦게 깨달은 듯 내게 물었다.

 

 “잠깐만! 그럼 저는 대체 왜 생텀에 온 거예요?”

 

 “샬롯은 생텀에 입학하는 나를 배웅하러 온 거지.”

 

 “목적지까지 바래다주는 배웅이 어디 있어요! 그럼 저 이대로 다시 돌아가라고요?”

 

 샬롯에게는 충분히 황당할 상황이었기에 나도 그녀의 거처를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했다.

 애초에 나는 느닷없이 로이의 몸에 빙의했을 뿐 샬롯의 동행에 대해서는 관여한 바가 없었다.

 시중을 들던 하인의 거처 문제 때문에 곤란해진 건 나뿐만이 아니었다.

 내가 강당으로 오며 지나친 어느 갈색 피부의 소년은 한 무리나 되는 궁정 하렘의 궁녀들을 이끌고 다녔다.

 나는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던 칼리 황녀 일행에게서 ‘그럼 제가 이 노구를 이끌고 다시 돌아가란 말입니까!’라는 가이우스 원로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았다.

 배신감에 투정을 부리기 시작한 하녀 한 명만 상대해도 되는 내 상황이 다른 학생들보다는 나아 보였다.

 약소국 왕자라는 사실이 도움이 될 때도 있다니.

 

 “생텀의 학생 식당에서라도 일할 수 없을까요? 제발 기숙사 한번 구경이라도 하게 해주세요. 왕자님!”

 

 급기야 샬롯은 억지를 부리기 시작했다.

 난감한 표정으로 그녀를 달래던 나는 문득 익숙한 얼굴의 상급생이 텅 빈 강단 위로 오르는 것을 보았다.

 율리우스 루시우스.

 로마니아 제국의 황녀 율리우스 칼리의 형제이자 기차역에서부터 신입생들을 인솔했던 생텀의 현 학생회장이었다.

 

 “모두 주목! 지금부터 내가 호명하는 신입생들은 앞으로 나와서 서도록 해. 내가 호명한 사람들은 모두 드래곤 기숙사에 머물게 될 거니까.”

 

 좋겠다. 드래곤 기숙사라니.

 학생수첩에서 얻은 정보에 따르면 드래곤 기숙사는 호화롭기로 유명한 생텀에서도 최고로 치는 기숙사였다.

 이름이 호명되는 신입생들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던 나는 절대로 내가 드래곤 기숙사에 뽑힐 리 없다고 생각했다.

 드래곤 기숙사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전 세계 유일의 초강대국 로마니아 제국 출신이거나 로마니아 제국과 우방국 출신의 학생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자유와 평등의 교육 기관 생텀.

 하지만 그 명성 역시 허황한 말장난에 불과했다.

 적국 출신의 학생들을 한 기숙사에 몰아넣으면 틀림없이 사고가 발생하리라 예상한 생텀에서는 눈 가리고 아웅 식으로 이렇게 학생들을 기숙사별로 분류해서 따로 관리했다.

 나 로이의 고향인 튜토리아는 로마니아와 적국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우방국이라 할 수도 없으니 내게 드래곤 기숙사란 그저 그림의 떡이었다.

 호명을 마친 루시우스는 한 무리의 신입생들을 드래곤 기숙사로 인솔해 갔다.

 

 “어라?”

 

 드래곤 기숙사로 향하는 신입생들을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다가 나는 문득 이상한 것을 발견했다.

 드래곤 기숙사의 배정이 이미 끝났는데도 로마니아의 황녀인 칼리가 여전히 뾰로통한 표정으로 가이우스 원로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나야 드래곤 기숙사에 배정받지 못한 게 당연했지만 칼리까지 배정받지 못한 건 이례적이었다.

 장차 미래에 적법한 로마니아의 여제로 등극할 그녀가 드래곤 기숙사에 배정받지 못한 건 확실히 이상한 일이었다.

 

 “자! 피닉스 기숙사는 이쪽으로! 다들 피곤할 테니 조금만 더 서둘러 움직이자.”

 

 루시우스가 드래곤 기숙사생들을 이끌고 떠나간 지 얼마 후 다른 상급생이 강당으로 올라와 신입생들의 이름을 호명하기 시작했다.

 피닉스 기숙사도 드래곤 기숙사만큼이나 크고 호화롭고 으리으리한 것으로 유명한 기숙사였다.

 그래서 나는 이번에도 내가 뽑히지 못 하리라 예상했고 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나처럼 나라 이름도 잘 알려지지 않은 약소국 왕자를 위해서는 아마도 고블린이나 슬라임 기숙사 같은 게 마련되어 있을지도 몰랐다.

 

 연이어 신입생들이 이름이 호명되어 갈수록 강당에 남은 신입생들의 안색이 눈에 띄게 어두워졌다.

 나야 약소국의 왕자이니 마지막까지 기다리는 게 당연하고 익숙하게 느껴졌지만, 강대국 출신의 신입생들은 점차 불안해하기 시작했다.

 혹시 절차가 잘못되어 자신들은 기숙사를 배정받지 못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었다.

 기숙사 배정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고 더는 기숙사 배정하러 오는 상급생이 없자 신입생들이 느끼는 불안감은 점점 더 커지고 있었다.

 

 “이거, 내 착각이 아니라면…”

 

 나처럼 강당에 남겨진 다른 학생들을 살펴보던 나는 조용히 운을 떼었다.

 

 “아무래도 교복을 입지 않은 사람들만 남은 것 같은데?”

 

 내 한마디에 남겨진 신입생들은 그제야 상황을 파악했다.

 내 말이 옳다는 걸 깨달은 모양이었다.

 강당에 남겨진 신입생들을 모두 처음부터 생텀의 교복을 지급받지 못한 사람들 뿐이었다.

 그들은 각자 고향에서 입고 온 각 국가의 전통 복장을 입고 있었다.

 정말로 생텀에서 뭔가 착오가 있었다는 불안감이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려는 순간이었다.

 

 “자, 모두 주목!”

 

 그때 한 여성이 강당 위로 올라 외쳤다.

 그녀는 교복을 입지 않았고 다른 학생들과 달리 성인처럼 보였기에 나는 그녀가 교직원 중 한 명일 거로 생각했다.

 말투나 차림새로 봐서 성격이 시원시원할 것처럼 보이는 여자였다.

 그녀는 앞가슴에 ‘리오네 달시’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었다.

 생텀의 교육을 담당하는 수많은 지도교수 중 하나였다.

 

 “다들 축하해! 마지막까지 강당에 모인 너희들 모두, 특별 기숙사에 선정되었으니까.”

 

 리오네 교수는 열띤 호응을 기대하며 박수를 쳤지만 그녀를 따라서 박수를 치는 신입생은 아무도 없었다.

 그저 충격적인 말을 들은 것처럼 잠시 굳어서 서로를 쳐다볼 뿐이었다.

 

 “특별 기숙사라니? 설마 우리가 전부 같은 기숙사를 쓴다는 말인가?”

 

 “맞아. 이번 연도부터 특별히…”

 

 “말도 안 되는 소리!”

 

 우렁찬 성량의 한 여학생이 흥분한 표정으로 앞에 서 있던 다른 신입생들을 밀치며 앞으로 나섰다.

 잔느 리옹.

 그녀는 왕정국가 ‘브리트니아’의 제1 왕녀였다.

 괄괄하고 호전적인 성격으로 보이는 얼굴에 전신을 감싼 은빛의 트렌지셔널 아머를 절그럭거리며 앞으로 나선 잔느는 벗어든 투구를 옆구리에 낀 채 리오네 교수에게 외쳤다.

 

 “전부 같은 기숙사라니! 나더러 저 간악한 ‘알리슬람’ 놈과 같은 숙소에서 잠을 자라는 말인가!”

 

 잔느의 지적에 뜬금없이 지적당한 ‘저 간악한 알리슬람 놈’도 가만히 있진 않았다.

 살라딘 탄비르.

 부유한 신성왕국 알리슬람의 왕자였다.

 왕실 하렘의 궁녀들을 잔뜩 몰고 돌아다니다가 로이와 마주쳤던 바로 그 갈색 피부의 소년이었다.

 머리 위의 터번을 정리하다가 뜬금없이 잔느의 표적이 된 살라딘은 곧장 불쾌한 표정으로 응수했다.

 

 “간악하다니 누가 할 소린지 모르겠군. 외양간에서 염소나 따먹는 브리트니아 촌놈들이.”

 

 “아 어쩐지 얼굴이 익숙하다 했더니. 그 염소에게 너 같은 아들이 있는 줄은 몰랐네?”

 

 잔느와 살라딘은 곧장 한판 붙을 기세로 서로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처음부터 이렇게 될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었다.

 바로 이런 일을 막기 위해 생텀에서 기숙사를 분리해 놓은 것인데.

 우방국이 아닌 정도가 아니라 아예 적국 출신의 학생들이 같은 기숙사를 이용하는 건 처음부터 말도 안 되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말이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고 나는 일단 눈앞의 두 사람을 말려야겠다고 생각했다.

 기숙사를 배정받기도 전에 싸움이 벌어지면 모두에게 좋을 게 없었기에 나는 다툼을 말릴 사람을 찾기로 했다.

 힘 좋아 보이는 두 사람을 말리기에 내 무력은 형편없었으므로 이 일에 적합한 사람에게 맡길 생각이었다.

 

 내가 가장 먼저 떠올린 사람은 로마니아 제국의 황녀 율리우스 칼리였다.

 비록 그녀와는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며 첫인상이 최악이었지만 칼리가 냉철하고 사려 깊은 인물이라는 사실은 나도 인정하는 바였다.

 칼리라면 이 무의미한 싸움을 말려줄 거라 나는 믿어 의심치 않았다.

 예상처럼 칼리는 잔느와 살라딘의 말다툼이 불쾌하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었다.

 

 “품위 없기는…”

 

 하지만 바로 그때 옆에서 ‘풉!’ 하는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칼리가 고개를 돌리자 그곳에는 갈색 피부의 소녀가 비웃는 게 분명한 표정으로 칼리를 보고 있었다.

 세크라.

 그녀는 사막의 황금향 ‘라’ 왕국의 공주였다.

 

 “아, 미안. 설마 칼리 네 입에서 품위라는 말이 나올 줄은 몰라서 말이야. 로마니아어에는 품위라는 단어에 다른 뜻이라도 있나 보지?”

 

 도도하게 입을 가리고 웃으며 세크라는 칼리에게 말했다.

 세크라의 조롱에 칼리도 날 선 말투로 응수했다.

 

 “세크라! 너를 이런 곳에서 만나게 될 줄은 몰랐네. 라 왕국 국민 모두와 난교파티를 벌이느라 바빠서 생텀엔 안 올 줄 알았는데.”

 

 제기랄. 여기도 개판 났네.

 나는 냉정한 칼리라면 싸움을 말려주리라 예상했지만, 칼리는 세크라와 말다툼을 벌이느라 그리 냉정하지 못한 상태였다.

 잔느와 살라딘, 칼리와 세크라 뿐만 아니라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국가 출신의 학생들이 서로 다투기 시작했다.

 강당은 순식간에 소란스러워졌다.

 급기야 살라딘과 말다툼을 벌이던 잔느가 먼저 바스타드 소드를 뽑아 드는 바람에 금방이라도 칼부림이 일어날 것처럼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다국적 학생들을 한 기숙사에 몰아넣자는 바보 같은 아이디어는 대체 누가 떠올린 거야?

 나는 깊게 한숨을 쉬었다.

 피곤해서 웬만하면 끼어들고 싶지 않았지만 열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학생수첩을 꼼꼼히 읽어 봤던 나에게는 이 싸움을 말릴 방법이 있었다.

 

 나는 다투는 신입생들을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

 

 “어디 멋대로들 싸워 봐! 그 순간 짐도 못 풀고 고향으로 돌아가야 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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