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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진짜는 누구인가
작가 : 뭘어쩖
작품등록일 : 2022.1.21

"너는 이제 용사다"
"네? 갑자기요?"

내 나이 18세 성인이 되던 날.
아버지가 아들에게 건넨 말이었다.

 
1화
작성일 : 22-01-21 03:01     조회 : 293     추천 : 0     분량 : 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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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고딕 나눔고딕 돋움 굴림 궁서 바탕
13 15 17 19 21

 파각 파각 파각

 

 햇살이 심하게 쏟아지던 그날.

 

 태양볓에 온몸이 검게 그슬리면서 땀에 젖은 곡갱이에 자룻대를 꽈악 쥐고서는 바닥을 내려치고 있던 그날.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운명의 변곡 점이 나에게 찾아 왔다.

 

 꽝!

 

 "끄으으윽"

 

 이 나라 아스칼리아의 왕이 전국에 내린 선포

 

 <누구나 땅을 개척한다면 그땅은 개척한 자의 소유로 하리라.>

 

 이 단 한문장에 말을 믿고 돌 부리가 가득한 황무지에서 오늘도 열심히 곡괭이질을 하고 있었다.

 

 우연찮게 찾은 단단한 돌 부리를 힘껏 내리치고 양 팔로 전해져 오는 고통에 꺼억 꺼억 거리며 신음을 흘리고 있을때 우연히도 그 타미이에 맞춰 저 멀리서 그를 부르는 소리가 들려 왔다.

 

 평소에도 그를 한심하게 생각하는 부랄친구라격의 옆집 땜빵이 새끼.

 

 머리 한쪽에 큼지막한 땜빵이 있어서 그렇게 부르는 별명 일 뿐 진짜 이름이 땜빵인 것은 아니었다.

 

 "새끼, 오늘은 또 무슨 뻘짓거리를 하고 있는거냐"

 

 "끄으윽, 끄으윽, 헉헉"

 

 싸가지 없는 놈은 오늘도 한심하게 그를 쳐다보며 핀잔을 주지만 고통에 정신 차리지 못하고 있던 나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고 그저 고통스러운 양팔을 부여 잡으며 바닥을 구를 뿐이었다.

 

 먼지가 풀풀 날리는 흙바닥을 연신 쓸고 닦고

 

 이 거지같은 육체는 뼈만 앙상하고 약하기는 또 얼마나 연약한지 조그마한 고통에도 맥을 추리지 못한다.

 

 "그러니까 그런 병신 같은 짓 하지 말고 있는 것이나 잘 해처먹으라니까. 하여간 별종새끼"

 

 말 군대 군대 욕짓거리가 섞이고 날카롭게 날이 서있는 칼같은 말투가 적과 아군 구분 없이 이리 저리 휙휙 휘둘러 오지만 그 안에 투박하게 묻어 있는 온기가 녀석과 무척이나 어울리게 쥐똥만하케 묻어 나온다.

 

 하지만 우리 사이에 그딴게 무엇이 중요하랴.

 

 그래 봤자 서로는 사내새끼들인 것을.

 

 "허어억, 으아아아! 진짜 이놈에 몸뚱아리!"

 

 그렇기에 겉모습 차릴 것도 없이 고통을 떨처버리기 위한 비명을 빼액 지르며 울분을 토해냈다.

 

 이런 몸뚱이인 것을 한탄하면서 말이다.

 

 그가 이렇게 민감하고 연약한 몸뚱아리를 같게된 것은 원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그저 이 세상에 인간이라는 근본적인 존재가 원래 이러했다.

 

 거기에 하루에 한끼조차 먹기 힘든 끔찍하리만치 열약학 환경과의 환장의 콜라보레이션이 만든 이 세상의 피조물.

 

 그것이 바로 그의 쓰래기 같은 거지의 육신이다.

 

 "씨발, 전화 한통이면 치킨이 날라왔는데"

 

 전생의 기억이 머릿속에 생생하리 만치 박혀있는 그에게는 그 사실이 못내 끔찍한 고통이였다.

 

 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지속될 끝이 없는 고문과 도 같은 그것이 오늘도 어김없이 그를 괴롭혔다.

 

 "배달만 됬으면... 배달만 됬으면..."

 

 그랬다면 이따위 약해 빠진 몸뚱이가 아니라 좀더 건실한 몸뚱아리를, 아니 하다 못해 정상인의 범주에 들어가는 몸뚱아리를 가질 수 있지 않았을까.

 

 서러움에 왈칵 눈물이 쏟아 질 것 같지만 아무리 부랄 친구라고 해도 사내 새끼가 우는 것은 쪽팔려서라도 보여줄 수 없다고 생각했다.

 

 채면 차리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저렇게 한심하게 보고 있는 새끼가 우는것 까지 보면 또 얼마나 놀려 댈 것인지를 생각하면 현기증에 정신을 놓아버릴 것이다.

 

 그렇기에 코를 훌쩍하고 먹으면서 억지로 몸을 일으켰다.

 

 "너는 이상한 소리를 자주 하더라"

 

 "이상한 새끼여서 그런다. 이상한 새끼 친구놈아"

 

 "어유, 퉁명스러운 새끼"

 

 그 말에 녀석은 농담으로 알아듣고 피식하며 평소처럼 의미모를 실없는 소리를 웃어넘겼다.

 

 그 모습에 자신또한 평소처럼 녀석의 반응은 관심을 꺼버리고는 한쪽에 엎어져있는 공괭이를 집어 들었다.

 

 "그런데 지금 이 시간에 무슨 일이냐"

 

 물음을 건내고는 다시 곡괭이질을 하기 시작했다.

 

 이 드 넓은 대지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면 이 연약한 몸으로는 무척이나 오랜 시간이 걸릴 태니까.

 

 이 거지같은 땅덩어리는 어째서인지 거지같은 바위 덩이리가 빼곡하고 촘촘하게 박혀 있다.

 

 이것들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한시도 쉴 틈이 없었다.

 

 녀석이 그런 자신의 옆을 따라 붙으며 뜻밖에 소식을 전했다.

 

 "아아, 알바스트로 사제단이 오늘 저녁에 마을을 방무한 예정이라더라. 그래서 촌장님이 준비좀 한다고 마을 청년들을 전부 데리고 오라고 하셔서"

 

 알바스트로 사제단.

 

 이 세상은 정말 특이한 세계이다.

 

 그가 전생에 살던 세계에는 특별한 힘이라고 할 것들이 없었다.

 

 존재하는 것이라고는 오지 '과학'

 

 인간의 지성과 노력과 피와 그런 갖가지의 것들이 쌓아 올려진 학문.

 

 하지만 이 세상에는 그 따위것은 개나 줘버리라는 듯 그 세상에서는 소설 속에만 존재하던 것들이 존재했다.

 

 마치 소설속의 한 장면처럼.

 

 신을 믿으면 얻게 되는 기적 신성이라는 무언가.

 

 세상에 기운을 읽고 공부하면 갖게 되는 세상에 의지를 투영한다는 마법

 

 스스로의 육체를 단련하여 존재를 초월하고 드높아 질수 있다는 광오한 이름에 오러

 

 이처럼 특별한 힘들이 존재하는 세계였다.

 

 물론 이 세상에서 가장 최하급 계층에 해당하는 육체 노동이 필수로 되는 '농부'라는 직업을 가진 이의 아들로 태어난 그에게는 저 멀리 보이는 높은 산 위의 눈보다도 더 멀어서 구경조차 한번 해 본적 없는 힘들이었다.

 

 그렇기에 조금이라도 더 나은 내일을 살기 위해 나뭇가지보다 더 앙상해 보이는 팔 다리로 열심히 곡괭이를 휘두르고 있는 것이다.

 

 "그것 참 별 일이네. 사제단이 이곳에 온다니. 봉사 활동이라도 오는 건가?"

 

 "그거야 나도 모르지. 어쨌든 우리 마을에 방문을 한다니까 신성한 빛 한자락좀 쬘수 있지 않겠냐? 그러니까 너도 그만 하고"

 

 꽝!

 

 "그거 미신이라고. 그것 쬔다고 살 날이 늘어나는게 말이나 되냐? 그냥 아픈게 치료되는것 뿐이니까"

 

 "니가 어떻게 알아 새끼야. 같은 무식이 주제에. 됐으니까 빨리 가자. 늦게가면 촌장님이 화낼 거라고"

 

 수명이라는 단어조차 몰라서 살날이라고 말해줘야 되는 무식이가 누구보고 무식이라고 하는 것인지.

 

 촌장의 아들이라는 놈이 참도 유식하시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않고 촌장이라고 부르는 그 작테가 한심해서라도 한숨이 나와서 고개를 절래 절래 저었다.

 

 그 아저씨가 그렇게 빡빡한 사람이 아닌데도 저놈의 고집은 왜 저렇게 부르는지.

 

 전생의 선조들이 하셨던 말이 과연 옳은 것인가.

 

 무식한 놈이 고집만 쌔다고.

 

 한 숨을 내 쉬며 그의 말을 귓등으로도 듣는 척을 하지 않자 기어코 그에 손 아귀에 있는 곡괭이를 빼앗아 들고는 잡아 당겼다.

 

 그래도 촌장의 자식이라고 잘먹어서 힘을 당해낼 수 없었다.

 

 그렇기에 큰 힘 들이지 않고 그저 못이기는 척 당김에 따라 발걸음을 옮겼다.

 

 신성한 빛.

 

 그것은 말 그대로 신성한 빛이다.

 

 신을 믿는 이들 중 신실한 이들이 갖게 되는 힘으로 여러 사용 방법이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그저 내 뿜는 것만으로도 이적이 발휘된다.

 

 화아아악

 

 "오오오옷! 알바시여!"

 

 "기, 기침이 멎었어!"

 

 "고통스러웠던 이빨이 더 이상 아프지 않아!"

 

 "쩔뚝거리던 녀석이 이제는 두발로 걷는다니!"

 

 한밤중에 본다면 가로등 불빛같고 대낮에 본다면 하찮은 눈뽕같은 불빛이 무려 아픈 사람들을 치료한다는 것이다.

 

 그야 말로 신의 기적이 아닌가.

 

 그렇기에 사람들은 신이 존재하심을 믿고 사제단을 존경한다.

 

 하지만 현대에서 전생한 그에게는

 

 "...글쎄올시다"

 

 아무런 감흥도 주지 못한다.

 

 물론 놀랍다는 생각이 들기는 한다.

 

 하지만 다른 이들 처럼 경외라던가 존경이라던가 그런 감정따위는 품지 못한다.

 

 아니 품을 수 없다.

 

 오히려 그가 품을 수 있는 감정은

 

 "개같은 신새끼야. 도대체 나를 왜 이 세상에 끌고온거야!"

 

 짜증과 불안과 원망과 분노 뿐이다.

 

 그는 현대에서 꽤나 잘 나가는 셀러리맨 이었다.

 

 내 한몸 누일 집 한체를 가졌었고 어디로든 갈수 있는 외제차 한대 끌고 다녔었다.

 

 심지어 투자한 주식이 대박을 치면서, 더이상 회사를 다닐 필요가 없게 되면서, 그는 원하는 것을 할 수 있는 시간 까지 가지고 되었다.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한 순간의 우연에 모두 날아가 버렸다.

 

 "말이나 되냐고 씨발, 날아가던 새가 떨어트린 돌을 정수리에 쳐맞고 즉사할 확률이 얼마나 되는데"

 

 그날따라 걷고싶은 기분에 산책좀 하다가 마주친 소년이 하늘을 쳐다보며 놀라워하고 있었다.

 

 그 모습에 저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고 그 소년의 시선을 따라 하늘을 쳐다보았다.

 

 왜 그런거 있지 않은가.

 

 누군가 어디를 쳐다보고 있으면 똑같이 쳐다보게되는 군중 심리 같은것.

 

 그 또한 다른 이들과 그다지 다른 사람이 아니었기에 똑같이 하늘을 쳐다보았고 그 곳에는 하찮게 생긴 참세 한마리가 하찮으리만큼 작은 돌맹이 하나를 들고 날아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그가 잠깐 멍해진 순간 그 돌이 그에 머리위로 떨어졌고 하필이면 정수리에 떨어졌다.

 

 퍽 소리와 함께 두눈이 감겼고 다시 눈을 떴을 때는 왠 허름한 천 보자기에 감싸여서 옴짝달싹 못하는 상태였다.

 

 그렇다 간난 아기로 전생한 것이었다.

 

 "성인 남성이 돌맹이 하나 처맞았다고 뒤지는게 말이냐 씨발"

 

 현대 의학적으로 절대 불가능한 일이다.

 

 평소에도 꾸준이 헬스를 할 만큼 건장한 남성이었고 건강검진도 한번도 빼먹지 않을 만큼 건강한 남성이었다.

 

 "하필 그날따라 걷고 싶은 기분이 드는게 말이나 되냐고"

 

 그에 차는 무려 BXW다.

 

 승차감이 죽여준다는 바로 그차.

 

 삼보택시라는 말이 있을 만큼 차를 타는 것이 일상화가 되어 있는 세상에서 갑작스럽게 산책이라니.

 

 어제까지만 해도 일로 눈코뜰새 없이 바쁘게 뛰어 다녔던 셀러리맨이 말이다.

 

 "분명 신이라는 새끼의 농간이 틀림 없어"

 

 그렇지 않고서야 거짓말 같이 신이 존재하는 세계에서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환생을 하는것이 말이나 되냔 말이다.

 

 "크흑"

 

 심지어 그 세상이 그다지 낯선곳도 아니었다.

 

 그가 존재하는 세계는 그의 기억속 어디 있는지도 모를 구석 탱이에 고이 잠들어 있던 추억.

 

 그 속 한구탱이에 존재하는 그가 즐겼던 용사의 모험이라는 진부하기 짝이 없는 게임의 세상 속이었다.

 

 당시에 존재하던 흔하디 흔한 이름에 흔하디 흔한 장르인 로크라이크 게임.

 

 그 세상속에 지금 그가 들어와서 농부의 아들이 되어 있었다.

 

 그러면 여기서 드는 의문.

 

 그 세상인 것은 어떻게 아냐고?

 

 "상태창"

 

 띠링!

 

 ---------------------

 

 이름 : 아스텔지어 강 이스케이프

 칭호: 환생자(비공개)

 

 ---------------------

 

 간단하게 눈 앞에 떠오르는 상태창이 무려 공인해 주고 있었다.

 

 "씨발 이게 말이나 되냐고"

 

 그 시절 읽었던 소설에 기억을 떠올리고는 나도 모르게 중얼거려 보았다.

 

 그리고 이렇게 정상적인 세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고 그 이후 영지의 주점을 싸돌아 다니며 용병들을 만나고 다녔다.

 

 이 세상에 관한 정보들을 물어보기 위해서 말이다.

 

 그러다가 어머니에게 횟초리를 맞으며 사내새끼라고 벌써부터 그런 곳에 기웃거리나며 반 쫓겨날뻔 하기까지 했다.

 

 그 옆에서 아버지는 과거 잘못한 것이 있으셨는지 그저 구석탱이에서 창문밖 먼 곳만 바라보고만 계셨다.

 

 그렇게 그는 이 세상이 기억나지도 않을 만큼 어린 시절에 잠깐 즐겼던 게임속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하찮은 기억이 생생하게 단번에 떠오른 것 또한 신이 벌여놓은 개같은 농간이 분명하리라.

 

 "도대체 나한테 무슨 원한이 있었서"

 

 농담으로라도 그는 악인이 아니었다.

 

 법이 철저하게 유지되는 사회에서 그는 범법행위를 한 적이 없으며 작은 잘못조차 꺼려했다.

 

 전생의 부모님에 부부싸움으로 인해 후천적인 고아가 되어버린 그는 고아원에서 살아남기 위해 눈치를 보는 법을 가장 먼지 익혔고 그것은 사회에 나와서도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그리고 각종 노력을 통해 대중소에서도 소라고 할 수 있는 작은 시골가게 같은 소기업에 입사해서 대기업에 가까운 중소기업으로 키우기 까지.

 

 그는 노력했으며 하루 하루를 치열하게 살아왔다.

 

 그리고 고아원시절의 기억으로 인해 기부또한 정기적으로 할 만큼 선인이었다.

 

 그런 그에게 이런 개같은 일이 벌어지다니

 

 "크흐흑"

 

 저도 모르게 눈물이 찔끔 흘러 나온다.

 

 그 모습에 앞서가던 땡빵이 자식이 발걸음을 멈추고 그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았다.

 

 새끼 또 이상한짓 하네 라는 눈빛을 보내고는 다시 평소와 같이 무심하게 발걸음을 옮긴다.

 

 하지만 앞서가던 속도와는 다르게 느릿느릿하게.

 
작가의 말
 

 잘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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