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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로맨스판타지
흑백의 세계
작가 : 새벽빛
작품등록일 : 2022.1.2

이 세상에는 오로지 흑과 백만 존재한다.
흑과 백으로만 보이는 세계, 흑과 백으로만 이루어진 세계.
이 세계에서 악을 물리치기 위한 전쟁과 그 전쟁 가운데에서 선을 향해 나아가는 사람들의 사정.
이 전쟁의 끝은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빛 혹은 어둠? 선 혹은 악?

 
27. 흑과 백, 백과 흑
작성일 : 22-01-19 02:17     조회 : 211     추천 : 0     분량 : 5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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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스름 푸른빛이 비추는 하늘에 태양의 빛이 점점 환하게 밝아졌다.

 

 리한은 페리오드와 함께 말을 타고 2대륙으로 향했다.

 

 “대체 무슨 일인지는 이야기해주지 않으실 겁니까?”

 “…….”

 

 리한은 말없이 2대륙 방향으로 시선을 둘 뿐이었다.

 너무나도 믿고 충성하는 상관일지라도 아무 말이 없는 리한으로 인해 답답했던 페리오드는 조금 투덜거리기도 했다.

 

 2시간 정도를 거쳐 도착한 2대륙의 입구 키브스타가 보이는 숲에 서서 한참을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간헐적으로 한숨만 내쉬는 리한을 보며 페리오드는 처음 보는 그의 모습에 걱정이 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침내 그가 입을 떼었을 때 페리오드는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오늘 11대륙을 상대로 전쟁을 선포할 거다.”

 “예? 갑자기 무슨 말씀이십니까?”

 “말 그대로. 현재 1대륙을 제외하고 가장 강한 2대륙에 선전포고를 하는 셈이지.”

 “아니, 갑자기 왜…….”

 

 리한은 다시 입을 닫았다.

 

 “리한 단장님, 저는 리한님을 전적으로 믿습니다. 당신이 왜 이런 일을 하는 지 아무 이유 없이, 혹은 사리사욕을 채우고자 하시는 일이 아닌 것인 줄 믿습니다. 하지만…….”

 “페리오드, 넌 항상 나의 모든 명령을 따랐고 나와 함께 해주었지. 이번에는 그러지 않아도 돼. 너를 이곳에 함께 데려온 것은 나와 함께 전쟁을 선포하자는 것이 아니다.”

 “그럼 왜……?”

 “내가 키브스타를 향해 선전포고를 날릴 때, 너는 이로 인한 피해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도록 사람들을 대피시켜라. 그것이 네 임무다.”

 “네?”

 

 리한의 말에 페리오드는 한 번 더 놀랐다.

 무슨 생각으로, 어떤 이유로 이런 일을 하시는 것인지…….

 

 “이유는 차차 알게 될 것이다. 난 이 일로 사상자가 아니 피해자가 나오는 것을 원치 않아. 일종의 경고로서 끝내려는 것이지.”

 “하오나 왕명이 아니라면 왜 12대륙의 수장인 므디르 왕에게 경고하지 않으시고…….”

 “므디르 왕은 죽었다.”

 “!”

 “그리고 므디르 왕은 실질적인 수장이 아니지. 이미 실세는 데라 왕으로 넘어갔다.”

 “아…….”

 

 많은 사람들이 그 사실을 묵인하고 있었지만 실제로 저렇게 말하는 사람은 잘 없었기에 그제야 실감이 났다.

 

 “헌데 데라 왕은 신년선포식으로 이동하지 않았습니까?”

 “므디르 왕의 이름으로 각 국에 전갈이 날아갔다. 오늘은 이동하지 말라고.”

 “그렇군요.”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충동적인 일이 아니라 계획된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나는 전쟁을 일으키는 것처럼 하겠지만 그것은 악역을 자처하는 것 일뿐. 목적은 다르다.”

 “악역…….”

 

 “그래. 악역. 나는 오늘 이 세상에서 가장 악한 자가 되어야 할 거야.”

 

 “신의 명이라 하셨지요?”

 “?”

 

 페리오드의 물음에 리한은 그를 바라보았다.

 

 “그렇다.”

 “그 뜻에 따르겠습니다.”

 

 ***

 

 시간은 8시를 향해 달려갔다.

 

 “이제 슬슬 움직여보아야겠군.”

 

 9시에 있어질 신년선포식에 참석하기 위해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동을 하였을 것이다.

 특히, 키브스타는 2대륙의 가장 밖이다 보니 그 마을의 사람들은 이미 거의 다 빠졌을 것이었다.

 

 “페리오드, 너는 먼저 들어가서 키브스타 안에 사람들이 있는 지 살피고 대피시킬 수 있도록 해라.”

 “네.”

 

 리한은 페리오드를 먼저 보냈다.

 

 페리오드까지 떠나고 나니 점점 중압감에 마음이 무거워졌다.

 

 ‘부디 아무도 피해를 입지 않길.’

 

 리한은 신께 하사받은 검을 잡고 기도했다.

 그리고는 말을 이끌어 키브스타로 향했다.

 

 키브스타는 고요했다.

 또 대륙의 중심으로 갈수록 부유한 계층이 많다보니 상대적으로 허름한 집, 특히나 사람이 더 이상 살지 않고 떠난 폐가도 많았다.

 

 ‘폐가 위주로 공격을 해야겠군.’

 

 리한은 마을을 살피며 이미 많은 균열이 생겨 조금만 충격을 주어도 무너질 폐가와 길을 파악했다.

 

 ‘지금쯤이면…….’

 

 이제는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늦어도 사람들이 모르는 사이에 일으킬 수는 없을 것, 조금의 남은 사람들과 군사들이 리한을 보아야 누가 반란의 근원인지 퍼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검을 빼들었다.

 

 그리고는,

 

 쾅!!!

 

 검에 마력을 담아 가장 외곽에 위치한 폐가를 향해 날렸고, 검 자체의 힘이 워낙 강한 지라 예상보다 더 강하게 날아간 자리의 건물은 먼지처럼 산산조각이 나 부서졌다. 그리고 그로 인해 흙먼지가 흩날렸다.

 

 “이 정도면 마을에 모든 사람이 들었겠군.”

 

 리한은 천천히 안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주변에 남아있는 자가 없는 지를 살피고 다시 한 번 균열이 가있던 길을 따라 검격을 날렸다.

 

 쾅 하는 소리와 함께 길이 갈라지고 흔들려 주변의 약한 건물까지도 우르르 무너졌다.

 

 ***

 

 그 시각 페리오드는 먼저 외곽에서부터 빠른 속도로 마을 내부를 살폈고 사람들을 외문 안쪽으로 대피시켰다.

 

 “콜록콜록! 엄마 눈이 따가워.”

 

 그때 한 아이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소리가 들린 쪽으로 뛰어갔다.

 골목을 돌아 나가자 9살, 10살 쯤 되어 보이는 아이가 어머니로 보이는 여자에게 안겨 있었다.

 

 ‘이 시간까지!’

 

 아직 대피소가 있는 성문 안 쪽과는 먼 거리에 있는 관계로 페리오드는 아이를 받았다.

 

 “이쪽으로!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리고는 아이를 안아 들고 그 아이의 어머니와 함께 성 문 대피소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외성 문 앞에는 연합군들이 미처 대피를 하지 못했던 사람들을 대피소 안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저자들에게 내 얼굴을 들키면 곤란해질 수 있겠다.’

 

 곧 시찰을 하던 군사들이 돌아와 리한이 공격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리한의 부하인 나의 얼굴을 아는 연합군들에게 붙잡혀 혹여나 리한에게 폐가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거의 도착했습니다. 저는 여기까지…….”

 

 페리오드는 아이를 다시 어머니에게 안겨주었고 자리를 떠났다.

 

 ‘대피소가 코앞이니 괜찮겠지.’

 

 뒤를 돌아보니 아이의 어머니는 아이의 머리를 감싼 채 문을 향했다.

 

 그리고 외성의 문이 닫히기 전,

 바로 그 순간, 다시 한 번 큰 굉음이 들렸다.

 

 ‘리한님?!’

 

 페리오드의 생각보다 조금 빨리 도착했기에 당황했지만 이내 그의 의도를 느꼈다.

 

 리한과 눈이 마주친 페리오드는 안전한 곳으로 몸을 피한 후 말을 묶어둔 곳을 향해 갔다.

 

 곧 다시 한 번 굉음이 울려 퍼지고 땅에 균열이 일어나 모든 것들이 무너져 내리며, 그로 인해 날리는 흙먼지에 맑았던 하늘과 온 세상이 검게 물들었다.

 

 리한은 냉정하고 이성적인 마음으로 표정을 굳히고 2대륙의 성문을 향해 한 걸음씩 다가갔다.

 

 흩날리는 희뿌연 먼지 사이로 에메랄드와 같은 초록빛 눈동자가 밝게 빛났다.

 푸르고 울창한 숲을 닮은 녹안이 아름다운 예쁜 남자 아이, 그 아이의 눈에 리한을 향한 두려움과 원망과 미움이 차올랐다.

 

 ‘부디 너의 삶은 살기를.’

 

 성문이 닫히는 마지막 순간까지 그 아이의 눈에서 시선을 뗄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아이, 주안의 눈은 10년 내내 리한을 괴롭혔다.

 흑과 백, 백과 흑

 악과 선, 선과 악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를 판단하며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그렇게 그는 모두에게 흑, 완전한 어둠이 되었다.

 

 ***

 

 2대륙을 공격함으로서 전 대륙은 혼비백산하게 되었다.

 또 신년선포식에 1대륙의 므디르 왕이 등장하지 않았고 1대륙과의 모든 연락 역시도 끊겼다.

 

 바로 리한이 2대륙에서 돌아오자마자 1대륙 사방의 문을 모두 막으라고 명하였고 현재 1대륙의 우두머리, 수장인 군사단장의 명이기에 당연히 1대륙 소속 군사들은 모두 왕명이라 생각하여 성문을 닫았다.

 

 그리고는 신년선포식을 위해 신전에서 대기를 하고 있던 보조신관들과 대신들, 귀족 대표들이 대 회의실에 모여 웅성거리고 있었다.

 

 “폐하께서는 도대체 어디로 사라진 겁니까?”

 “감쪽같이 사라졌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지…….”

 

 “어제 리한 단장이 마지막으로 폐하를 뵈었다합니다.”

 “리한 단장은 어디 있는 겐가?”

 

 어제 왕의 침실 앞에서 만났던 하인의 증언으로 리한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 순간, 본인이 등장했다.

 

 “저 여기 있습니다.”

 

 “자네 도대체 어디 갔다가 이제 오는 겐가?”

 “폐하께서 사라지셨는데 군사단장이라는 자가 자리를 비우다니!”

 “아직 어려서 뭘 모르는가봅니다?”

 “쯧쯧, 하여간 이래서 출신이 불분명한 애들은 쓰면 안 된다니까.”

 

 평소에도 그를 마음에 들지 않아했던 귀족 중 한명이 비꼬듯 말하자 리한은 코웃음을 치며 그들 앞으로 다가갔다.

 

 “왕의 행방을 찾으시는 것이지요? 왕은…….”

 

 리한이 말을 하지 않자 모두가 그를 바라보았다.

 

 “죽었습니다.”

 

 “뭐, 뭐?”

 “아니, 자네 무슨 소리를 하는 건가?”

 “폐, 폐하가 돌아가시다니!”

 

 평소 리한을 신임하고 있던 보조신관과 대신들도 깜짝 놀라며 말했다.

 

 “말 그대로입니다. 이제 1대륙의 왕은 없습니다.”

 

 “기어이, 네가 폐하를 살해한 것이냐?”

 “거두어주었더니 감히 폐하를! 여봐라! 저 자를 잡아!”

 

 귀족 중 하나가 1대륙 왕의 근위병들에게 명했지만, 그들은 섣불리 움직이지 못했다.

 첫째는 자신들은 리한의 상대가 되지 않는 다는 점이었고, 둘째는 군사들 사이에서 리한은 그 누구보다 신임을 얻고 있는 자였기 때문에 증거도 없이 몰아가는 이 상황에서 나서야만 하는 이유가 없었다.

 

 “뭣들 하는 거야? 저자가 지금 폐하를 죽이고 반역을 도모했다 이 말이다!”

 

 “그것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모르는 거 아니요?”

 

 모인 사람들 끼리도 언성이 높아졌고 결국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한 대신이 리한을 더러 물었다.

 

 “정말 자네가 반역을 한 것인가?”

 

 모든 사람들은 입을 다물고 리한을 쳐다보았다.

 무슨 말을 하는 지 듣기 위해서.

 

 “반역이라면 반역이겠지요. 하지만 저는 원래 저의 자리를 되찾은 것일 뿐입니다.”

 

 “저것 보세요! 당장 저 자를 잡아야 합니다!”

 “2대륙 연합군으로부터 리한이 2대륙을 공격했다는 전갈도 아까 도착했습니다!”

 

 그 말에 듣고 있던 근위병들도 어쩔 수없이 리한을 향해 검을 빼들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제 자의로 한 것이 아니라 신의 뜻대로 한 것일 뿐입니다.”

 “신의 뜻?! 신의 뜻 좋아하시네.”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고 있어!”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던 그때, 리한 혼자만 여유로운 표정을 하고 바라보더니 입을 열었다.

 

 “여러분들께서도 므디르 왕이 꼭두각시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들 인정하셨지 않습니까?”

 “그…… 그것은!”

 “그렇다 할지라도 왕을 죽인 것은 용서할 수 없다!”

 “바인 세테르 왕이 돌아가신 이유가 타살이었다면요? 그것도 계획된 타살 말입니다.”

 “증거가 없지 않는가?!”“설령 그렇다 할지라도 자네가 나설 일이 아니다!”

 

 “그렇지요. 하지만 신께서는 그에 대한 벌을 내리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명하셨지요. 이 세계를 맡으라는 명을요.”

 

 “자네가 뭔데! 아무것도 아닌 주제에!”

 

 리한은 묘하게 웃으며 말했다.

 

 “저는 리한 세테르, 1대륙 정통 왕실의 마지막 혈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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