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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미남전생 美男傳生
작가 : 모시티사라매
작품등록일 : 2022.1.18

마계대전의 마침표를 찍은 역전의 용사 발타르. 하지만 추한 외모를 투구로 가리고 다녀야 하는 운명이다. 공적을 기리기 위해 왕을 알현하는 자리에서 공주와의 결혼을 대가로 요구하고 마침내 벌어진 약혼식에서 모종의 이유로 마력재해가 벌어지며 죽음을 맞고 깨어난 것은 지방 자작가의 미공자 요한의 몸이다.

 
미남전생 7화
작성일 : 22-01-19 00:44     조회 : 212     추천 : 0     분량 : 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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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딱, 으악, 따닥, 하압, 퍽, 꽥!’

 

 그것은 결투가 아니었다. 차라리 일방적인 얼차려라고 불러야 할 것만 같은 상황.

 

 금발벽안의 미청년이 몸을 움직일 적마다 적수인 거구의 사내가 비명을 내지르며 바닥을 뒹굴었다.

 

 처음엔 흥미롭게 지켜보던 사람들도 차츰 표정이 굳어갔다.

 

 ‘저거 너무 심하지 않나? 승부는 결정 난거잖아.’

 ‘아이고, 이젠 보는 내가 다 아프네.’

 ‘아아, 아름다운 모습으로 저렇게나 자인하게 괴롭히다니. 나도 저분의 손길을 느껴봤으면…….’

 

 개중엔 별난 반응도 있었지만 대체적인 기류는 랄프에 대한 동정으로 기울고 있었다.

 

 명치를 맞고 주저앉은 랄프는 막혀오는 숨통을 트려 애쓰고 있었다.

 

 정강이, 손목, 팔꿈치, 인중, 정수리에 명치까지.

 

 요한의 공격은 통점이 몰린 곳과 급소들만을 정밀하게 타격하며 그를 무력화 시키고 있었다.

 

 “이쯤에서 항복하지?”

 

 그런 상대를 내려다보는 요한의 표정에도 어느새 안쓰러움이 묻어나고 있었다.

 

 애당초 그 역시 이렇게나 길게 공격을 이어갈 생각은 없었다.

 

 때문에 가장 아픈 곳을 노리거나 적당히 급소를 공략했다.

 

 하지만 그때마다 너부러지면서도 상대는 항복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치명적인 부상, 또는 상대의 항복. 그것이 무혈결투에서의 승리조건이었다.

 

 하지만 요한이 입힌 부상은 고통스러울지언정 치명적이지 않았고

 랄프 역시 컥컥 대면서도 다시 공격 자세를 취하고 있었다.

 

 ‘그렇게 맞고도 다시 일어서다니. 의지가 강한 거야. 멍청한 거야?’

 

 요한은 난처했다.

 

 사실 그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싸우는 데에도 나름의 사정이 있었다.

 

 아직 회복중인 몸으로는 충분한 무게를 실어 단숨에 상대를 무력화시킬 힘이 없었던 것이다.

 

 제대로 급소를 노리는 방법이 있지만 자칫하면 랄프의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었다.

 

 결국 압도적인 기술을 보이며 상대가 알아서 항복하기를 기대했지만 맘처럼 풀리지 않았던 것이다.

 

 “이만큼 했으면 됐잖아. 너는 나를 이길 수 없어.”

 

 랄프에게 가까이 접근한 요한이 속삭였다.

 

 “아직…….”

 

 고개를 푹 숙인 아래로 바람 빠지는 소리처럼 작게 그의 목소리가 새어나왔다.

 

 그리고 양손으로 목검을 쥐고 재차 요한에게 달려드는 랄프였다.

 

 “……할 수 있어!”

 

 기세는 좋았지만 누적된 데미지로 공격은 위력과 속도 모두 형편없이 줄어 있었다.

 

 이제는 평범한 사람이라도 쉽사리 알아챌 검로를 회피하며 요한은 생각했다.

 

 ‘대체 뭣 때문에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여자에게 잘 보이려고 시작한 일이잖아. 이런 처참한 모습으론 그러긴 힘들 텐데. 혹여 다른 이유라도 있는 건가?’

 

 다시 가로로 베어 들어오는 검을 피하던 요한은 순간 상대의 얼굴을 보았다.

 

 그에게 맞은 인중과 이마가 부어올라 부풀어 오른 밀가루 반죽처럼 된 얼굴이다.

 

 그 두 눈에 얼핏 물기가 고여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본 순간 요한은 그제야 알 수 있었다.

 

 그것은 단지 통증으로 인해 흘리는 아픔의 눈물이 아니었다.

 

 사람들 앞에서 무참히 깨진 창피함 때문도 아니다.

 

 ‘그런 거였나?’

 

 목검을 높이 올려 잡은 요한의 입가에 희미한 미소가 스쳤다.

 

 하지만 그것은 상대를 향한 조소 따위가 아니었다.

 

 이미 결판이 난 싸움에서 만신창이가 된 몸에도 불구 필사적으로 달려드는 랄프의 진의 때문이었다.

 

 ‘퍽!’

 

 다시금 목검이 사람의 몸과 부닥치며 소리를 냈다.

 

 그리고 모여든 구경꾼들 사이에 일순 정적이 깔렸다.

 

 상대의 몸을 때린 것은 요한의 검이 아니었다.

 

 엉망진창이었지만 온힘을 다해 휘두른 랄프의 검 끝이 요한의 팔뚝에 박혔다.

 

 ‘해……, 해냈어.’

 

 랄프의 눈가에 고였던 눈물이 주르륵 뺨을 타고 흘렀다.

 

 그리고 쓰러지듯 바닥에 엎드리며 그가 말했다.

 

 “내가 졌어.”

 

 마침내 끝을 맺은 대결에 군중들 사이에서 간간이 박수가 터져 나왔다.

 

 요한은 랄프의 일격을 맞은 팔뚝을 어루만졌다. 저릿하게 느껴지는 통증이 나쁘지 않았다.

 

 무혈결투를 시작하고서 그는 계속해서 랄프의 공격을 막거나 피했었다.

 

 그리고 막판에 이르러 보였던 랄프의 눈물. 그것은 적이 아닌 랄프 자신을 향한 분함이었다.

 

 수 십 차례나 얻어맞으면서도 자신의 검은 한 차례도 상대의 몸에 닿지 못한 것에 대한 한심함.

 

 어느 순간부터 어린 모험가는 단 하나의 목표에만 집중하고 있었던 것이다.

 

 랄프의 곁에 떨어진 목검을 대신 주워들며 요한은 그에게만 들리게 얘기했다.

 

 “풋내기지만 근성은 인정해야겠군.”

 

 그리고 요한은 길드 사무소의 입구에 기대어 선 제이크에게 목검을 돌려줬다.

 

 “여기요. 괜한 소란을 일으켜서 실례했습니다.”

 “아니야. 덕분에 재밌는 구경했어.”

 “문의한 내용은 나중에 들러서 확인하면 될까요?”

 

 본래 길드에 들렀던 목적을 상기하며 요한이 묻자 제이크는 민머리를 긁적였다.

 

 “알아보도록 하지. 그런데 아직 그쪽 이름도 모르는군.”

 “아, 요한이라고 합니다. 요한 하스베르크.”

 

 그의 이름을 듣더니 제이크는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하스베르크면 자작가의 사람? 그럼 미하일 자작의 친척인가. 그러고 보니 자작님 아들의 이름이 요한이었던 것 같은데. 하지만 이상하군. 그 집 아들이라면 마력재난에 휘말린 후로 계속 잠들어있다고 하던데.”

 

 슬쩍 떠보는 상대의 물음에 요한은 딴청을 피우며 흘리듯 말했다.

 

 “3년이나 잤으면 깰 만도 하죠.”

 “알겠네. 나중에 연락을 주도록 하겠네.”

 

 그렇게 길드 사무소에서의 일을 마무리 지은 요한은 모여든 사람들을 피해 슬그머니 골목 사이로 들어갔다.

 

 퉁퉁 부은 얼굴로 겨우 일어선 랄프의 시선은 군중들 사이로 사라지는 요한의 모습을 끝가지 쫓고 있었다.

 

 ***

 

 이틀 뒤,

 

 언제나처럼 자신의 방에서 체력단련에 열중이던 요한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들고 있던 모래주머니를 내려놓았다.

 

 강모래로 가득 채워 묵직한 주머니는 바닥에 떨어지면 털썩 큰 소리를 냈다.

 

 “들어와.”

 

 그가 대답하자 이내 문이 열리며 토르나가 얼굴을 내밀었다.

 

 “무슨 일이야?”

 “도련님, 손님이 찾아왔습니다요.”

 “손님?”

 

 자신을 방문할 사람이 딱히 없었기에 요한은 고개를 갸웃거렸다.

 

 그러자 토르나는 자신도 당황스러운 내색을 비치며 손님에 대해 부연하여 설명했다.

 

 “예, 제이크란 분의 소개로 찾아왔다면 아실 거라고 하던뎁쇼.”

 

 그제야 요한은 방문자의 정체를 짐작할 수 있었다.

 

 “알았어. 여기로 데려와줘.”

 

 잠시 후, 토르나의 안내를 받아 요한의 방으로 찾아온 것은 중년의 사내였다.

 

 손님의 모습을 확인한 요한은 조금 전 소식을 전하던 토르나가 당황한 이유를 알았다.

 

 요한보다 조금 더 커 보이는 사내는 온몸에 두툼한 근육을 두르고 있었다.

 

 자주색 셔츠에 흑색 바지는 모두 타이트하게 몸을 감싸고 있어

 천 아래 근육의 선을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었다.

 

 팔뚝은 보통 사람의 허벅지 굵기였고 넓은 가슴은 두툼하게 부풀어 있다.

 

 복부와 허벅지의 근육이 선명하게 갈라져 골을 이루었고 승모근 역시 언덕처럼 불룩하게 솟아 있었다.

 

 우락부락한 몸과 달리 곱게 말린 머리카락과 솜씨 좋게 빗어 올린 콧수염은 세심하게 관리되어 있었다.

 

 덕분에 어디서나 튀어 보일 외양의 사내는 허리를 숙여 정중하게 인사를 건넸다.

 

 “처음 뵙겠습니다. 프레디라고 합니다.”

 “반가워요. 요한입니다.”

 

 프레디라고 자신을 소개한 근육질 사내는 쌍꺼풀 짙은 눈을 깜빡이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접골사를 찾으셨다고요?”

 “예, 솜씨 좋은 분으로 말이죠. 보아하니 제가 찾던 분인 것 같군요.”

 

 요한은 프레디의 주변을 한 바퀴 돌며 찬찬히 그의 몸 구석구석을 살폈다.

 

 넓고 단단한 어깨, 잘 발달된 등근육과 팔뚝. 관절이 발달된 손과 유연해 보이는 허리까지.

 

 길드의 제이크가 정확히 그가 바라던 인물을 수배해 주었음을 알 수 있었다.

 

 “정말 접골사를 원한 겁니까? 아니면 다른 이유라도 있는 건지요?”

 

 자신을 이리저리 훑어보는 요한의 뜨거운 시선을 느끼면서도 프레디는 능숙한 태도로 그에게 질문했다.

 

 “접골사로서 당신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치료가 필요한 사람이 있나요?”

 “그런 셈이죠.”

 

 만족스런 태도로 요한은 상대에게 의자를 권했다.

 

 그렇게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앉자 요한은 접골사를 수배한 이유에 대해 얘기를 꺼냈다.

 

 “치료할 대상은 바로 접니다.”

 

 하스베르크 저택의 주방, 손수레에 다기 세트와 간단한 다과를 챙기는 토르나는 생각에 빠져 있었다.

 

 느닷없이 요한 도련님에게 낯선 손님이 찾아온 것이 자꾸만 마음에 걸렸다.

 

 요한이 오랜 잠에서 깨어났다는 것은 아직 세간에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대체 어떻게 사실을 알고 저택을 찾은 것일까?

 

 가능성은 한 가지, 지난번 함께 마을로 나들이를 갔을 적에 알게 된 사람이라는 추측이 가능했다.

 

 ‘그렇더라도. 대체 뭐하는 사람이지?’

 

 자신이 직접 안내한 방문객의 용모를 떠올리자 토르나의 콧잔등에 붙은 비늘이 실룩였다.

 

 말투나 행동에선 예의와 격식을 차렸지만 딱 달라붙어 전신을 드러내는 요란한 색의 옷

 그리고 한 방에 곰이라도 때려잡을 것처럼 발달한 전신의 거대한 근육을 보아 보통 사람은 아니었다.

 

 ‘혹여 도련님이 마을에서 이상한 사람들과 어울린 건 아닐까?’

 

 뮐레즈는 평화로운 마을이었지만 그렇다고 범죄가 없는 건 아니다.

 

 상인과 모험가를 비롯한 외부인이 수시로 드나들었고

 그런 사람들 중에는 범죄와 연루된 인물들도 있다고 들었다.

 

 그리고 하스베르크 자작 가라면 그런 자들이 돈 냄새를 맡고 꼬이기 적당했다.

 

 ‘보기엔 저래도 도련님 정신은 겨우 열네 살 소년이야. 세상물정 모르는 분에게 나쁜 의도로 접근하려는 것이면 어쩌지.’

 

 그녀의 머릿속에서 방문자에 관한 생각은 자꾸만 덩치를 불려가며 불안을 키웠다.

 

 손님에게 대접할 다과를 마련하는 그녀의 손길이 분주해졌다.

 

 낯선 손님의 방문 목적을 직접 확인해야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준비를 마친 손수레를 끌고서 복도를 걷는 토르나의 발길이 빨라진다.

 

 하필 주방과 요한 도련님의 방은 저택의 끝과 끝이었다.

 

 급한 마음과 달리 길게 이어진 복도의 거리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았다.

 

 “설마 도련님을 해코지하거나 하진 않겠지?”

 

 잰걸음으로 걸으며 토르나는 혼잣말을 중얼댔다.

 

 “어쩌면 간사한 말로 꼬드기려 찾아온 작자인지도 몰라. 생각해보면 도련님께서 아무런 의심도 없이 집에 들였다는 자체도 이상하지. 기껏해야 마을에서 한 번 만났을 사람인데.”

 

 토르나는 자근자근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열일곱 도련님의 훤칠한 겉모습에, 갑자기 깨어난 이후 보여준 어른스런 모습에

 시종으로서의 긴장감을 놓고 말았다.

 

 사실 요한 도련님은 아직 기억조차 돌아오지 않은 상태의 불안정한 소년일 뿐이다.

 

 그런 사실을 망각한 채 마을에서 도련님 혼자 돌아다니게 방치했던 것에 후회가 밀려들었다.

 

 ‘도련님 제가 곧 갑니다요!’

 

 그리고 지금도 도련님은 정체불명의 손님과 단둘이 있었다.

 

 마침내 요한의 방 앞에 도착한 토르나는 거친 숨을 고르며 흘러내리는 땀을 훔쳤다.

 

 토르나는 문을 부수기라도 할 기세로 눈을 부라렸다.

 

 수상한 손님이 돌아갈 때까지 도련님의 곁을 떠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노크를 하려던 그녀는 하지만 이내 동작을 멈추고 말았다.

 

 방문 안쪽에서 새어나온 소리 때문이었다.

 

 “흐으윽!”

 

 낮게 깔리는 신음소리, 그것은 분명 요한이 낸 소리였다.

 

 순간 토르나의 눈이 불안으로 흔들렸다.

 

 그녀의 걱정처럼 안에서 무언가 심각한 일이 벌어지고 있음을 직감했다.

 

 ‘설마, 도련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거야?’

 

 사색이 된 토르나는 노크할 생각도 잊고서 곧바로 문고리를 잡았다.

 

 하지만 뒤이어 들리는 대화는 다시 그녀를 머뭇거리게 만들었다.

 

 “긴장을 풀어요. 그럼 덜 아플 겁니다.”

 

 버터라도 바른 듯 느끼한 중저음, 수상한 손님의 목소리였다.

 

 “알겠어요, 그대로 계속 해요.”

 

 고통을 참으며 억지로 뱉어내는 요한의 한 마디. 당혹스러움을 느끼며 그녀는 방문에 귀를 바싹 붙였다.

 

 작지만 분명한 도련님의 신음성이 다시금 들려왔다.

 

 ‘도련님, 대체 뭘 하고 계신 겁니까요?’

 

 토르나는 머릿속이 뒤죽박죽 엉켜버린 느낌이었다.

 

 그렇게 어쩔 줄 모르고 문에 기대어 서있는 동안에도 안쪽에선 둘의 대화가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음, 아무래도 자세를 바꿔야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프레디?”

 “등짝, 등짝을 보겠습니다.”

 

 영문을 모를 말들을 엿듣던 토르나의 연녹색 피부가 뺨에서 귓불까지 붉게 물들었다.

 

 ‘이게 대관절 다 무슨 소리래…….’

 

 망설이는 사이 또 한 번 들려오는 요한의 신음에 토르나는 결국 벌컥 문을 열어젖혔다.

 

 그리고 그녀가 마주한 것은 기이한 자세로 얽혀있는 두 남성의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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