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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선생님, 파이어볼이 이상해요!
작가 : A메리카노
작품등록일 : 2022.1.16

게임 광고 영상을 시청했을 뿐인데 이세계에서 눈을 뜨게 되었다.
용사로 소환된 것도 아니고 그저 고블린 청소를 목적으로 불려온 현실.
고블린의 칼질에 목숨이 날아가는 이곳에서 살아남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자존심?
선의?

그딴 건 개나 줘버리고….
내게 필요한 건 단 한 가지였다.

뒷배.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을 잘 붙잡는 것이 내가 살아날 구멍이었다.

 
초소로 향하는 길(1)
작성일 : 22-01-18 16:13     조회 : 240     추천 : 0     분량 : 5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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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우… 후우… 내가 먼저 나갈 테니까 타이밍에 맞춰서 마법을 쏴. 알겠지?”

 

 “네, 네. 이번엔 잘해볼게요.”

 

 “그래. 긴장하지 말고. 한두 번 실수는 어쩔 수 없어. 이제부터 실수하지 않으면 되는 거야.”

 

 “네!”

 

 엄폐물에 숨은 채로 정면의 고블린들을 노려봤다.

 

 놈들은 둘.

 

 여기까지 오는 동안 만났던 고블린들과 마찬가지로 2인 1조였다.

 

 이번이 4번째 전투.

 

 “간다!”

 

 한 놈이 먼 산을 바라보는 포즈를 취하자 마음속으로 기합을 지르며 뛰쳐나갔다.

 

 고블린 한 놈이 화들짝 놀라며 칼을 빼 들었지만 달려가는 속도 그대로 칼을 내지르는 내 완력을 견디지 못하고 뒤로 넘어간다.

 

 키에에에에에엑!

 

 ‘이런. 숨통을 끊었어야 했는데.’

 

 목구녕에 칼을 쑤셔 넣기 전에 방해가 들어왔다.

 

 정신줄을 놓고 있던 고블린의 동료가 쓰러진 동료의 앞을 막아선 것.

 

 “플레어!”

 

 “파이어볼!”

 

 신호에 맞춰 날아간 엄지손톱만 한 화염 공이 놈에게 적중했다.

 

 키엑? 키에엑!

 

 화들짝 놀란 놈이 뒤로 벌렁 넘어지며 새카맣게 타버린 가슴을 양손으로 문질러댔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놈의 안면에 칼을 내리쳤다.

 

 “죽어, 이 자식아!”

 

 퍼억!

 

 둔탁하게 무언가가 박살 나는 촉감이 전신을 찌르르 흔들었다.

 

 ‘제길… 이 감각. 전혀 익숙해지지 않아.’

 

 그래도 첫 사냥 때보다는 낫다.

 

 이제는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로 헛구역질이 나오지 않는다.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걸 실감한다.

 

 한 놈을 처리하고 나머지 놈에게도 다가갔다.

 

 척추가 나갔는지 고통스러운 얼굴로 내게서 멀어지려고 발버둥을 치지만.

 

 푸욱!

 

 한 차의 오차도 없이 심장에 날붙이가 관통했다.

 

 꾸륵꾸륵거리며 게거품을 물더니 이미 체온이 빠져나간 동료를 따라 눈을 감는다.

 

 “휴우… 이번에도 무사히 끝냈군.”

 

 칼을 맞부딪치며 생긴 자잘한 상처를 제외하고는 목숨이 오락가락할 정도의 피해는 전무한 상황.

 

 내 명줄이 길긴 긴가 보다.

 

 “선생님. 괜찮으세요?”

 

 엄폐물 뒤에 숨어 있던 플레어가 내게 달려왔다.

 

 이제는 이런 그림도 꽤 익숙하다.

 

 “그래. 나는 괜찮아. 이번에는 실수하지 않고 잘했는데?”

 

 “아. 고, 고맙습니다. 선생님.”

 

 플레어가 볼에 홍조를 띠며 희미한 미소를 지었다.

 

 실수를 극복하고 주문한 대로 마법을 고블린에게 적중시켰으니 자신감이 상승하는 것은 당연.

 

 칭찬이 고픈지 약간만 띄어줘도 볼살이 푸르르 떨린다.

 

 평소에 엄격한 집안 분위기에서 자란 티가 역력했다.

 

 아니면.

 

 ‘힐튼 자작 내외의 영향일 수도 있고.’

 

 아직은 가정에 불과해서 딱 부러지게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그녀가 어떤 환경에서 살아왔는지는 하는 행동거지만 봐도 알 수 있었다.

 

 “이제 몇 번 쓸 수 있어? 마법.”

 

 “두, 두 번 남았어요. 마력이 적어서….”

 

 그 말은 즉, 두 번의 기회를 다 써버리면 전력이 반 토막이 난다는 소리다.

 

 그래도 걱정은 없다.

 

 왜냐면 목적지에 다다랐으니까.

 

 “플레어. 저 앞에 저 건물이 초소라고 했지?”

 

 “맞아요. 분명 돌이 많고 경사진 언덕 위에 있다고 들었어요. 구조물도 시리가 말한 것과 정확히 일치해요.”

 

 가파른 언덕 위를 향해 플레어가 손짓했다.

 

 뾰족한 깃창 여러 개가 방책 위로 솟아 있는 저 모습은 명백히 고블린의 접근을 막는 구조물이다.

 

 거리가 멀어서 아직 사람은 보이지 않지만, 플레어의 말대로라면 듬직한 병사들이 여럿 상주하고 있을 것이다.

 

 “올라가기가 쉽지는 않겠는데.”

 

 언덕 아래에는 얼굴 크기의 돌이 사방에 널려있었다.

 

 무엇보다도 몸을 숨길 엄폐물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큰 단점이었다.

 

 고블린들의 눈에 띄면 무조건 도망가야 한다.

 

 “가지고 있는 천이 얼마나 돼?”

 

 “이 정도에요.”

 

 주머니에서 꺼낸 천 쪼가리가 제법 많다.

 

 전투에서 승리하면서 획득한 부산물치고는 허접하지만, 수도 없이 많은 돌에 발이 차일 걸 생각하면 보물이나 다름없었다.

 

 “최대한 많이 발에 묶어. 발가락 사이사이도 빠뜨리지 말고.”

 

 “네.”

 

 발이 아작날 수도 있다는 건 그녀도 동감하는지 천을 두르는 손놀림이 빠르다.

 

 깁스한 것처럼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발을 땅에 대니 폭신한 쿠션 위로 올라간 느낌이다.

 

 “다 묶었어요, 선생님.”

 

 “좋아. 이제 슬슬….”

 

 끼에에에에엑!

 

 ‘이런 시발! 들켰나?’

 

 왔던 길 언저리에서 고블린의 괴성이 들렸다.

 

 그 근처를 돌아다니는 놈이 있을 줄이야.

 

 사체를 발견한 한 개체가 동료의 죽음을 통곡하는 괴성을 질렀다.

 

 그러자.

 

 키에에에에엑!

 

 키에에에에엑!

 

 키에에에에엑!

 

 곳곳에서 들려오는 고블린들의 함성이 동료의 분노에 응답했다.

 

 절대로 한 두 마리가 아니다.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려고 한다.

 

 “아, 맞다! 지상으로 향하는 길에 초소가 있어서 그 근방을 감시하는 고블린들이 있다고….”

 

 “이런 미친. 진작 말했어야지!”

 

 “죄, 죄송해요! 죄송해요!”

 

 이제 와서 눈치채면 뭐 하나.

 

 뼈도 못 추리겠는데.

 

 “일단 뛰어! 초소로 일직선으로!”

 

 “네, 네!”

 

 소리로 봐선 놈들이 멀리 있지도 않았다.

 

 최대한 빨리 초소로 접근해서 병사들이 고블린들에게 위협사격이라도 해주기를 바라야 했다.

 

 어쩌면 플레어를 알아보고 문을 열어줄지도 모른다.

 

 만약 이 두 가지 경우가 빗나가고 행복 회로가 불타버리게 되면….

 

 ‘이럴 줄 알았으면 더 신중했어야 했는데. 쫓아오는 놈이 몇 놈이지?’

 

 고개를 돌릴 여지는 없었다.

 

 동료의 죽음에 단단히 화가 났는지 성난 괴성이 여기까지 생생히 들려왔으니까.

 

 딱 걸리면 세상 끝까지 쫓아올 기세다.

 

 키에에엑?

 

 언덕의 초입에 도달하자 우리를 발견한 고블린이 비명을 질렀다.

 

 위치를 신호 받은 다른 놈들이 순식간에 이쪽으로 방향을 틀어서 달려올 거라는 걸 눈치챘다.

 

 “계속 달려, 플레어!”

 

 “네, 네!”

 

 등 뒤로 시선을 돌리자 두 눈을 시퍼렇게 뜨고 칼을 뽑아든 놈이 다섯이다.

 

 ‘이런 미친. 어디서 나타난 거야?’

 

 나와 눈이 마주친 한 놈이 잔뜩 흥분해서 들고 있던 칼을 바닥에 집어 던진다.

 

 남들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하니 금세 거리가 좁혀질 것만 같은 착각이 들었다.

 

 “꺄악!”

 

 “플레어!”

 

 돌무더기 언덕을 오르던 도중, 플레어가 발을 헛디디며 넘어졌다.

 

 날카로운 모서리에 발바닥이 할퀴었는지 돌돌 말은 천이 피범벅이가 되었다.

 

 발목은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오래 버틸 수는 없다.

 

 “서, 선생님…!”

 

 “당장 일어서! 죽을 거야? 아니잖아! 얼른 일어나서 뛰어!”

 

 거칠게 그녀의 팔뚝을 잡고 일으켰다.

 

 휘청거리며 일어선 플레어가 다시 발을 놀렸다.

 

 키에에에엑?

 

 키에엑?

 

 어느덧 언덕의 초입에 다다른 고블린들이 헉헉거리며 오르막길을 오르기 시작했다.

 

 ‘경사진 곳을 잘 못 올라가나?’

 

 좁아질 것만 같았던 거리가 점차 벌어지기 시작하자 혹시나 했던 희망의 한 줄기가 피어오른다.

 

 놈들은 경사로에서 약해진다.

 

 짧은 신장이 원인일 수도 있고, 아니면 내가 모르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다.

 

 뭐가 되었든 이대로만 올라가면 문제없이 초소에 도달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

 

 “꺄아악! 으읏… 발이… 선생님! 바, 발이 안 움직여요!”

 

 돌에 걸려 넘어진 플레어가 울먹이며 소리쳤다.

 

 발목 부상이었다.

 

 ‘제기랄….’

 

 이미 상처투성이인 발이다.

 

 여기까지 오며 육체적으로 상당히 혹사시켰던 후폭풍이 몰려온 것이다.

 

 ‘하필 지금…!’

 

 피치 못할 사정으로 행군을 멈추는 바람에 고블린들과의 거리는 상당히 좁혀졌다.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깨달은 한 고블린이 동료들에게 정보를 전달했다.

 

 키에에엑?

 

 키에에에에엑!

 

 승리의 함성.

 

 아직 사냥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신이 난 놈들이 의기양양하게 우리를 올려다본다.

 

 “서, 선생님… 으윽…. 저… 움직일 수 있어요. 정말이에요. 흐윽! 아, 다리가 왜… 말을 안 듣지? 서, 선생님… 금방 일어설게요! 정말요!”

 

 고블린들의 함성에 플레어가 이빨을 덜덜 떨며 몸을 일으키려고 했다.

 

 ‘어, 어떡하지? 시발… 도망쳐야 하는데.’

 

 버리고 가야 하나?

 

 아니면 업어서라도 움직여야 하나?

 

 외통수에 제대로 몰려버린 것이다.

 

 “흐윽… 그, 그러면 제가 마법으로 고블린들을 물리쳐 보일게요! 믿어주세요…!”

 

 궁지에 몰린 플레어가 할 수 있는 마지막 발악이었을 것이다.

 

 진동벨처럼 떨리는 손으로 마법을 구축하려고 하지만 몇 번이고 실패하는 모습은 눈 뜨고는 못 봐줄 수준이었다.

 

 “돼, 됐다! 됐어요, 선생님! 잘 봐주세요.”

 

 수차례의 실패 끝에 간신히 완성한 마법을 언덕 아래로 향했다.

 

 “파, 파이어볼!”

 

 플레어의 손에서 피어난 쥐똥만 한 크기의 마법이 고블린들에게 날아갔다.

 

 펑!

 

 키에에에에엑?

 

 한 놈이 격발되며 뒤로 벌러덩 넘어갔지만 심대한 타격은 입지 않아 보인다.

 

 오히려.

 

 킥킥.

 

 다 잡은 물고기의 부질없는 반항으로 판단하고 비웃는다.

 

 도망칠 수 없다는 걸 확신하는 분위기.

 

 “이익! 파이어볼!”

 

 다시 한 번 더 날아가는 화염의 구체가 다른 고블린을 덮쳤다.

 

 펑!

 

 키에에에에엑?

 

 그러나 대세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다.

 

 심지어 저 아래에서는 재밌는 구경거리라도 발견한 어린이들처럼 몇 놈이 헐레벌떡 뛰어오고 있다.

 

 “흐윽… 흐으… 서, 선생님…. 선생님….”

 

 안색이 창백하다 못해 핏기가 쏙 빠져버린 플레어가 나를 올려다봤다.

 

 체내의 마력을 다 소모한 것이다.

 

 제발 살려달라는 눈빛.

 

 함께 데려가 달라는 간절한 표정.

 

 자신의 목숨이 지니는 무게감을 내 등에 강제로 올리려고 한다.

 

 “나… 나는….”

 

 “흐으으읏… 선생님… 버리지 말아 주세요. 제발요. 말 잘 들을게요. 네? 저를 도와주신다고 하셨잖아요. 그러니까 제발… 살려주세요. 살려주세요, 선생님…!”

 

 “나는…….”

 

 지금 당장은 다 잡은 물고기라고 생각해서 고블린들이 관망하는 자세를 취하지만 언제 저들의 마음이 바뀔지는 모른다.

 

 플레어를 등에 업고 도망가는 것도 논외.

 

 이미 체력이 소진되어서 내 한 몸 보전하기도 힘들다.

 

 ‘김재현 뭐해! 눈 딱 감고 올라가는 거야. 멍청한 새끼야!’

 

 죽음이 코앞으로 다가와서일 것이다.

 

 뇌내에서 환청이 들리는 것은.

 

 틀린 말은 하나도 없다.

 

 지금이라도 등을 돌려야 한다는 건 지나가던 개도 알 정도로 상황이 명료하다.

 

 그게 맞을 터인데.

 

 다리가 움직이지 않는다.

 

 ‘야이… 미친 새끼야! 뛰라니까? 그러다 뒤지고 싶어, 김재현?’

 

 차라리 그녀에게 선생님이라는 불리지 않았더라면.

 

 재현 오빠 혹은 재현 아저씨라고 불렸으면.

 

 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을 것이다.

 

 “이 머저리 같은 년! 당장 일어서지 못해?”

 

 “서, 선생님…?”

 

 ”뭘 잘했다고 울고 자빠졌어? 그깟 발목 돌아갔다고 못 움직이겠다고? 안 그러면 뒤지는 게 뻔히 보이는데? 안 일어나면 내가 너 죽일 거야. 나도 이러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알아? 네가 선생님이라고 부르지만 않았어도…! 시발! 당장 안 일어나?”

 

 플레어의 어깨를 있는 힘껏 잡아당겼다.

 

 내가 생각해도 상당한 악력이었다.

 

 강제로 몸을 일으켜진 플레어가 멍청히 나를 올려다봤다.

 

 통증은 잊어버린 것처럼.

 

 “뭘 꼬나 봐! 당장 안 뛰어? 나보다 늦게 올라가면 가만 안 둘 거야! 당장 달려가!”

 

 “네… 네! 네!”

 

 정신을 차린 플레어가 절뚝거리며 경사로를 걸어 올라갔다.

 

 통증이 상당한지 시퍼렇게 물든 입술을 꽉 깨문 플레어가 아직은 멀쩡한 반대쪽 다리를 주축으로 몸을 옮긴다.

 

 어찌어찌 언덕 위로 올라가는 그녀를 뒤로 한 나는 고블린들을 내려봤다.

 

 다시 봐도 면상에 죽빵을 날리고 싶은 생김새다.

 

 “이 개새끼들아! 덤벼, 이 새대가리만도 못한 몬스터 잡것들이!”

 

 그리고는 사람 머리만 한 돌을 들어 올렸다.

 

 “뒤져, 이 새끼들아!”

 

 그대로 있는 힘껏 아래로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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