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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판타지/SF
선생님, 파이어볼이 이상해요!
작가 : A메리카노
작품등록일 : 2022.1.16

게임 광고 영상을 시청했을 뿐인데 이세계에서 눈을 뜨게 되었다.
용사로 소환된 것도 아니고 그저 고블린 청소를 목적으로 불려온 현실.
고블린의 칼질에 목숨이 날아가는 이곳에서 살아남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자존심?
선의?

그딴 건 개나 줘버리고….
내게 필요한 건 단 한 가지였다.

뒷배.

하늘에서 내려온 동아줄을 잘 붙잡는 것이 내가 살아날 구멍이었다.

 
플레어(1)
작성일 : 22-01-18 12:31     조회 : 586     추천 : 0     분량 : 5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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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머리카락의 여자는 곧바로 정신을 차렸다.

 

 “어, 어디로….”

 

 “그냥 뛰어! 지금은 일단 이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고! 내 말 알아들어?”

 

 “네, 네!”

 

 속도를 줄이지 않고 그대로 달려가자 여자가 허겁지겁 발을 놀렸다.

 

 거추장스러운 드레스 덕에 기우뚱하는 몸.

 

 그러나 뒤처지기는 싫은지 구두를 벗어던진 채 내 뒤를 쫓아온다.

 

 키에에에에엑!

 

 ‘이런 시발… 오지 마! 제발 오지 마!’

 

 뒤에서 난쟁이의 울음소리가 들릴 때마다 믿지도 않는 신에게 간절히 빌며 그저 달리기를 연속.

 

 무사히 통로를 빠져나와 살육의 현장에서 멀어지자 바닥에 쓰러지듯 몸을 뉘었다.

 

 “허억… 허억… 허억….”

 

 “하아… 하아… 저희… 나머지 분들은….”

 

 고개만 돌려 인원을 확인했다.

 

 사실 확인할 필요도 없었다.

 

 “겨우… 저희 둘만… 살아남은 건가요?”

 

 믿기지 않는 숫자에 여자가 눈을 질끈 감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 여자의 단단한 두뇌는 경탄을 금치 못할 것 같다.

 

 “단정하긴 이릅니다. 다른 방향으로 각자 흩어졌을 확률이 더 높죠. 난쟁이들의 수에 비해 사람들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지 않았습니까?”

 

 아무리 포식자라 할지라도 한 번에 여러 마리의 피식자를 사냥할 수는 없다.

 

 심지어 피식자의 신체적 능력이 포식자보다 더 발이 빠르다.

 

 다수를 사냥하는 것보다는 무리에서 떨어지거나 어떠한 이유로 도태되어버린 사냥감을 포획하는 방향으로 움직일 것이다.

 

 “아… 그, 그렇군요.”

 

 “일단 살 사람은 살았을 겁니다. 그보다도 아직 저희는 남들 걱정할 처지가 아닙니다.”

 

 “아, 네. 그, 그렇죠. 죄송해요. 괜한 걸 물어봐서.”

 

 쓸데없는 소리를 했다는 자각은 있는지 여자가 고개를 숙였다.

 

 온순하게 생긴 외모 그대로 성격도 닮은 듯했다.

 

 아까 공동에서 내게 들었던 욕설도 못들은 걸로 넘어가려는 듯했고.

 

 부들부들 떨리는 새하얀 손.

 

 방금 전에 겪었던 충격에서 아직 헤어나오지 못한 것이다.

 

 첫인상에서 느꼈던 ‘지금 이 상황이 익숙하다.’는 느낌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걱정과 두려움만이 남았다.

 

 “흐윽… 흐으윽…. 들은 이야기랑 너무 다르잖아.”

 

 눈에서 즙을 짜내며 여자가 중얼거렸다.

 

 뒤늦게 현실 파악을 하고 ‘닭똥 같은 눈물을 흘리는구나.’ 하며 흘려 넘기려다 정신이 번쩍 들었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말인지라 속으로 한 번 더 되뇌었다.

 

 ‘들은 이야기랑 너무 다르다고? 뭐가 다르다는 거지?’

 

 그보다도.

 

 ‘난쟁이가 사람을 덮칠 거라는 걸 알기라도 했다는 건가?’

 

 첫인상에서 느꼈던 묘하게 침착했던 얼굴이 기억났다.

 

 이상하다고만 여기며 그러려니 넘겼지만, 사전에 들은 이야기가 있다면 그건 분명 다른 의미를 지닌다.

 

 ‘이 여자… 뭔가 알고 있어.’

 

 그 정보가 난쟁이를 대처하는 것인지, 아니면 이곳을 나가는 방법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의심의 씨앗이 싹트고 확신이라는 열매로 맺어지기까지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물론 걸리는 게 없는 건 아니다.

 

 ‘본인이 난쟁이에게 쫓길 거라는 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눈치였어. 마치 제 역할과 맞지 않는 일을 받았을 때의 사람처럼.’

 

 눈물이 그렁그렁 맺힌 눈을 손등으로 닦아내는 여자.

 

 당장 알고 있는 정보를 다 뱉어내라고 닦달하고 싶었지만, 꾹 눌러 참으며 깊게 심호흡을 했다.

 

 천천히.

 

 아직은 이 여자와 적절한 관계를 형성하지 못했다.

 

 그저 함께 쫓기는 인물1에 불과한 수준일 뿐이다.

 

 첫술에 배부를 순 없는 법.

 

 개인 상담을 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날을 세우고 있는 학생이 내게는 금세 마음을 여리라는 믿음은 될 것도 안되게 만드는 장애물이다.

 

 차근차근 내적 친밀감의 단계를 높여나가야 한다.

 

 최소한 사소한 고민거리는 의논할 수 있는 상대가 될 때까지.

 

 “진정하세요. 지금 울 때가 아닙니다. 언제, 어디서 난쟁이들이 나타날지 몰라요.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니란 말입니다. 이곳은 너무 잘 보여요. 적어도 몸을 숨길 수 있는 곳까지 움직여야 합니다.”

 

 학생들에게 훈계하듯이 말하는 습관이 튀어나왔다.

 

 ‘나도 모르게 설명조로 말해버렸네.’

 

 하지만 말을 밖으로 내뱉으면서 생각도 함께 정리되었다.

 

 우리는 아직 안전한 지역으로 도망친 것이 아니다.

 

 눈치채지 못했을 뿐이지 놈들이 어딘가에 숨어서 우리의 숨통을 끊을 타이밍을 노리고 있을 수도 있다.

 

 애먼 곳에서 날아온 칼에 목숨을 잃긴 싫다.

 

 “아, 죄, 죄송해요.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죄송해요. 흐윽.”

 

 내 훈계가 잘 먹혀들어갔는지 여자가 무릎을 털고 일어섰다.

 

 까진 발바닥이 엉망진창인지 금세 절뚝거렸다.

 

 “잠시 실례할게요.”

 

 내색은 하지 않았지만 나도 상태가 좋지 않다.

 

 특히, 거칠게 놀린 발이 상처투성이라는 건 안 봐도 훤했다.

 

 소매를 찢어 발을 감쌌다.

 

 발등 위로 천을 단단히 묶자 피가 살짝은 안 통하는 것 같지만 안 하는 것보단 나을 터.

 

 여자의 발도 나 못지않았다.

 

 이대로는 얼마 못 가 주저앉을 게 뻔했다.

 

 ‘그래도 해주는 게 좋겠지?’

 

 앉은 자세로 여자의 치마 밑단을 잡았다.

 

 어차피 걸리적거릴 거 움직이기 편하게 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다.

 

 ‘이렇게 하면 되나?’

 

 집중해서 천을 찢어 여자의 발바닥에 덧대었다.

 

 맨발로 다니는 것보다 한결 나을 것이다.

 

 “움직일 수 있겠어요?”

 

 “네. 고, 고맙습니다.”

 

 홍조를 띤 얼굴로 여자가 고개를 꾸벅 숙였다.

 

 다행히 엄한 짓을 한다고 받아들이는 눈치는 아니었다.

 

 오히려 상처가 덧나지 않게 수고해줬다고 생각하는지 플러스 점수를 받았다.

 

 ‘그래. 호감은 사소한 것부터 시작하는 거지.’

 

 하루라도 빨리 이 여자가 내게 마음의 문을 열었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그때.

 

 키에에에에엑!

 

 난쟁이의 소리가 들렸다.

 

 뒤쪽이 아닌 전방 어딘가다.

 

 “숨어요. 기척은 내지 마시고.”

 

 “네, 네.”

 

 주위의 엄폐물에 몸을 바짝 엎드렸다.

 

 내 옆으로 여자도 몸을 숙인다.

 

 저벅. 저벅.

 

 천천히 들려오는 발걸음에 심장이 미친 듯이 뛰었다.

 

 ‘제발. 빨리 사라져. 제발. 제발.’

 

 간절하게 염원했지만 애석하게도 난쟁이는 쉽사리 근처를 떠나려고 하지 않았다.

 

 근처에 떠돌던 체향이라도 맡았는지 같은 자리를 서성이기만 한다.

 

 눈동자만 움직여 주위를 둘러봤다.

 

 주먹만 한 돌이 보였다.

 

 ‘이거라면.’

 

 내려찍기 좋아보이는 것들 중에서 제법 날이 서 있는 돌을 집었다.

 

 이 정도의 짱돌이라면 놈의 뚝배기를 한 방에 날려버릴 수 있을 것이다.

 

 ‘언제 가는 거야? 지독한 놈.’

 

 놈이게 들켜버릴 것만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그러나 짱돌을 들고 일어설 용기가 나지 않는다.

 

 손이 미끄러지기라도 하면 곧바로 내 배에 구멍이 생길 것은 자명했기 때문에.

 

 ‘하지만 놈은 덩치가 작아. 무기만 없으면 해볼 만해.’

 

 덩치가 칼에 찔릴 때는 너무 놀라서 놓쳐버린 부분이었다.

 

 사람이 죽었다는 사실에만 집중되었던 탓이지, 태생적 신체와 숫자의 힘으로 밀어붙였다면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다.

 

 일대일로 붙어도 지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완력으로만 따지면 인간이 승리하지 않으려나?

 

 “아… 이쪽으로 오는 것 같아요.”

 

 여자가 속삭이듯이 말했다.

 

 떨리는 성대가 그녀의 심정을 대변해줬다.

 

 두근두근.

 

 심장박동이 실시간으로 볼륨을 높여간다.

 

 선택의 순간이 다가온다는 걸 직감했다.

 

 속으로 온갖 욕짓거리를 쏟으며 한 차례 심호흡했다.

 

 ‘실수만 안 하면 돼. 실수만 안 하면.’

 

 최면을 걸듯 끊임없는 다짐을 이어가며 난쟁이가 사정거리 안으로 들어올 때까지 기다렸다.

 

 ‘지금.’

 

 퍼억!

 

 챙그랑.

 

 벌떡 일어나자마자 짱돌을 있는 힘껏 휘둘렀다.

 

 안면을 제대로 맞았는지 고블린의 면상이 기괴하게 뒤틀리며 쓰러졌다.

 

 서둘러 떨어진 무기를 주우려고 했지만.

 

 키엑?

 

 또 다른 고블린이 칼을 거칠게 휘두르며 접근을 막았다.

 

 “이 새끼… 동료가 있었어.”

 

 목숨의 위험을 느낀 고블린이 더러운 침을 줄줄 흘리면서 이쪽을 노려본다.

 

 동료가 당했던 탓일까.

 

 적의로 가득한 살기에 노출되자 당장에라도 오줌을 지려버릴 것만 같았다.

 

 좆됐다.

 

 오직 이 생각만이 내 머리를 지배했다.

 

 그 순간이었다.

 

 “파이어볼.”

 

 핏줄로 시뻘게진 눈으로 날 노려보는 놈에게 불씨가 날아갔다.

 

 엄지손톱만 한 크기가 고블린의 가슴에 달라붙었다.

 

 키에에엑? 키엑?

 

 피부가 치치직 타버리자 놈이 칼을 놓치며 바닥에 주저앉았다.

 

 어지간히 놀란 것이 틀림없었다.

 

 ‘마법?’

 

 소설 속에서나 보던 기적을 목격한 충격은 나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고블린에게 시간을 주면 안 된다.

 

 “죽어! 이 새끼야!”

 

 발악하듯 놈에게 달려들어 짱돌을 있는 힘껏 내리찍었다.

 

 퍽!

 

 “죽어! 죽어! 죽어! 죽으라고!”

 

 퍽!

 

 퍽!

 

 퍽!

 

 퍽!

 

 고블린의 두개골이 깨지는 감각이 여실히 느껴졌다.

 

 불쾌하기 짝이 없는 촉감이지만 멈추지 않았다.

 

 확실하게 죽여야 내가 살 테니까.

 

 뼈가 뭉개지고 고기를 다지는 꺼림칙한 감각이 손에 가득 퍼졌다.

 

 미칠 것 같았지만 멈출 순 없었다.

 

 “그, 그만 하세요…. 주, 죽었어요….”

 

 “죽어! 죽어! 헉… 헉…. 주, 죽었나? 우읍! 우웨엑!”

 

 보다 못한 여자가 나를 말리고, 내가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를 깨닫자.

 

 허리를 굽히고 속을 게워냈다.

 

 너무 역겨웠다.

 

 몸이 급격하게 추워지고 어깨가 떨리기 시작했다.

 

 ‘내가… 내가… 주, 죽였어….’

 

 입을 막았던 손을 폈다.

 

 이물질은 없었다.

 

 하지만 헛구역질이 계속 나온다.

 

 “우욱…! 후으… 시발. 기분이 거지 같네.”

 

 몸을 일으켜 세우고 고블린의 칼을 집어 들었다.

 

 피 묻은 짱돌을 걷어차자 반대편 엄폐물에 부딪혔다.

 

 죽은 고블린의 동료에게 걸어갔다.

 

 심호흡하고 칼을 쥔 손을 들어 올렸다.

 

 이 고블린은 아직 죽지 않았다.

 

 눈을 뜨면 덤벼들겠지.

 

 정확히 심장을 노려야 돼.

 

 떨리는 손을 그대로 아래로 떨어트렸다.

 

 푹!

 

 다시금 헛구역질이 나오려는 걸 필사적으로 참으며 눈을 돌렸다.

 

 여자와 눈이 마주쳤다.

 

 끔찍한 살해의 현장에 가녀린 어깨를 떨면서도 놀란 얼굴로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정말로 내가 고블린을 사냥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는 표정이다.

 

 그 심정은 나도 마찬가지였다.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내가 고블린을 두 마리나 때려잡다니.

 

 손에 느껴지는 감각이 아직도 생생하다.

 

 “저… 아, 아저씨. 피가….”

 

 여자가 우물쭈물 거리며 다가왔다.

 

 “아저씨 아닙니다. 아직 결혼도 안 했고요. 후우… 이건 놈의 피입니다.”

 

 “아, 아니요. 이마에 상처가 나셨어요. 제가 닦아드릴게요.”

 

 여자가 이마에 묻은 피를 닦아줬다.

 

 고블린을 때려잡다가 다쳤던 듯했다.

 

 “고맙습니다. 너무 정신이 없어서… 몰랐습니다.”

 

 “아, 아니에요. 저도 방금 알았어요. 저… 아저씨가 아니라면… 뭐라고 불러드리면 될까요?”

 

 아무래도 방금의 전투로 이 여자의 경계심을 연 것 같다.

 

 그래도 아저씨는 안 된다.

 

 “김재현입니다. 편하게 오빠라고 불러주셔도 되지만… 불편하시면 선생님도 좋습니다.”

 

 ‘오빠’라는 단어에 안면 근육이 딱딱해지는 걸 보고 재빠르게 방향키를 돌렸다.

 

 “선생님…이요?”

 

 “제가 교단에 섰었거든요. 비록 계약이 만료돼서 이제는 아니지만.”

 

 “아… 죄, 죄송해요. 그런 줄도 모르고.”

 

 “아닙니다. 이제는 다 끝난 일입니다.”

 

 말하면서도 입안이 썼다.

 

 끝난 일이라고 치부하기에는 그동안 겪어온 스트레스가 상당했던 것이 틀림없다.

 

 “아… 그, 그래도 선생님이라고 하시니까 잘 어울리세요. 말씀하시는 것도 조리 있게 잘하시고. 그럼 앞으로 선생님이라고 불러도 될까요?”

 

 “상관없습니다. 그쪽은….”

 

 “플레어라고 불러주세요. 네…. 그렇게 불러주세요.”

 

 뒷말을 삼키며 플레어가 말했다.

 

 “알겠습니다. 그럼 플레어 씨.”

 

 “호칭은 생략해주세요. 존댓말도요. 어색해서 그래요.”

 

 “네. 그럼… 플레어.”

 

 “네, 선생님!”

 

 서로의 관계가 정리되니 조금은 가까워진 느낌이 든다.

 

 ‘다시 선생님이라는 단어를 듣게 될 줄은 몰랐는데….’

 

 뜬금없는 곳이지만 다시 제자가 생긴 기분은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의무 교육을 바탕으로 생겨나는 명목상의 사제 관계보다 서로의 등을 기댈 수 있는 현재의 관계가 더 믿음직스럽다.

 

 그녀가 이 위기를 헤쳐나갈 든든한 보험으로 남아있는 한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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