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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연재 > 추리/스릴러
Eye.
작가 : MJfafa
작품등록일 : 2021.12.27

귀신을 볼수 있는 눈. 그리고 귀신을 죽일수 있는 눈.
이 두눈을 가진 두 남자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
도대체 악귀는 어디서 오는것인가?

 
제6장. 과오-1
작성일 : 22-01-18 06:55     조회 : 178     추천 : 0     분량 : 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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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노와 어리석은 행동은 나란히 길을 걷는다. 그리고 후회가 그 둘의 발굽을 문다.

 -Benjamin Franklin-

 

 제6장. 과오

 

 현재.10.27일

 

 원룸 건물에 도찬한 민수와 요한은 건물 주인을 만나 그 건물에 사는 세입자들에 대한 정보를 캐내는 중이었다.

 

 경찰신분증을 들이미니 집주인은 소란스러운 일이 생길까 걱정하면서도 순순히 계약서를 꺼내 보여주었다.

 

 계약서들을 훑어보니 운이 좋게도 그곳에 거주하는 이십대 초반의 남자는 한명 뿐이였다.

 

 ‘최준영 010-****-****’

 

 서둘러 연락처를 휴대폰에 저장하려던 민수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어라? 이 번호가 왜 통화목록에 있는 거지?’

 

 그러고 보니 이름 역시 어디선가 본 듯한 이름이었다.

 

 통화목록에 나와 있는 시간을 보며 기억을 떠올려 보니 그제야 그게 누구인지 생각이 났다.

 

 “설마...그 녀석이었다고? 이런 젠장!”

 

 갑자기 화를 내는 민수에게 요한이 물었다.

 

 “왜 그러세요? 혹시 아는 사람이에요?”

 

 “몇 달 전에 제수씨처럼 아무런 증상 없이 죽은 택배기사가 있었는데 그걸 처음 신고한 사람이 이 녀석이야.”

 

 “네? 그게 말이 돼요?

 그렇다면 자기가 죽여 놓고 신고를 했다는 거잖아요?”

 

 요한이 큰소리를 내자 민수가 손가락으로 입을 가리키며 주의를 줬다.

 

 “조용히 해. 다른 사람들이 다 듣겠어.

 아직 확실한건 아니니 일단 녀석이 올 때 까지 기다려야겠어.”

 

 하지만 집주인에게 물어보니 준영은 이미 이곳에서 나갔고 이번 주말 방을 빼기로 했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들은 민수는 사실은 그 사람이 지명수배중이니 당장 전화를 걸어 오늘 짐을 빼러 오게 하라며 거짓말을 했다.

 

 그리고 나서 자신은 주차장에 세워놓은 차 옆에 숨어 기다리기로 하고 요한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운전대를 잡고 기다리게 했다.

 

 그러던 중 덕배에게서 전화가 걸려오자 요한이 민수에게 물었다.

 

 “사장님 전화인데 어쩌죠? 가게를 비워놓고 왔으니....”

 

 “일단 받지 말고 전원 꺼버려. 내가 나중에 얘기할 테니까.

 아직은 덕배가 알면 안 돼.”

 

 “그래도 저희 둘보다는 사장님 한명이라도 더 있는 게 낫지 않을까요?

 저쪽도 한명이 아닐 수도 있는데요.”

 

 “뭐? 별 걱정을 다하고 있네~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넌 그냥 가만히 있어.

 괜히 나서서 일 그르치지 말고.”

 

 둘이 그렇게 티격태격하고 있던 그때 원룸 건물로 검정 지프 한 대가 다가오는 게 보였다.

 

 천천히 속도를 줄이는 지프의 조수석 쪽에 요한이 봤던 그 남자의 얼굴이 보였다.

 

 “형사님. 왔어요.”

 

 요한이 나지막이 속삭이자 민수는 금방이라도 튀어 나갈 수 있게 자세를 바로 잡았다.

 

 그런데 갑자기 속도를 줄이던 지프가 급가속을 하며 원룸을 지나 큰길 쪽으로 내달렸다.

 

 “야! 차 시동 걸어!”

 

 민수가 다급히 외치며 요한이 황급히 몰고 나온 차에 재빨리 올라탔지만 어느새 지프는 시야에서 사라져 보이질 않았다.

 

 “아우! 씨발! 어떻게 알고 내뺀 거야!”

 

 민수는 주먹으로 대시보드를 내리치며 소리 질렀다.

 

 “이제 어쩌죠?”

 

 “일단 차 넘버 봐놨으니 조회 때리고 넌 나하고 집부터 뒤져보자.”

 

 민수가 후배형사에게 전화로 차량조회를 부탁하고 나서 곧바로 집주인의 허락을 받아 둘이 함께 샅샅이 방을 둘러봤지만 허사였다.

 

 그냥 평범한 자취생의 흔적들뿐 살인과 관련된 것들은 아무것도 나오질 않았다.

 

 “하... 미치겠네... 이거 뭐라도 나와야 보고를 하고 정식으로 수사를 하던 가 할 텐데 아무것도 없으니....”

 

 민수가 그렇게 허탈해 하고 있을 즈음 후배형사에게서 메시지 한통이 도착했다.

 

 ‘선배 전 이거 모르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밑에 좀 전에 도망쳤던 차량 소유주의 이름과 주소지 그리고 연락처가 적혀 있었다.

 

 둘은 지체 없이 메시지에 적힌 주소로 차를 몰았다.

 

 목적지에 다다르자 아까 봤던 그 지프가 집 앞에 주차되어 있었다.

 

 민수는 조금 떨어진 곳에 차를 세워 두고 혼자 내려 집 앞으로 걸어가 초인종을 눌렀다.

 

 그러자 한 남자의 목소리가 스피커에서 흘러 나왔다.

 

 “누구시죠?”

 

 “아~네 경찰입니다. 잠시 여쭤볼게 있어서요.”

 

 민수는 도어벨 카메라에 신분증을 들어 보이며 얘기했다.

 

 경찰이 찾아올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못했던 서한은 잠시 당황했지만 아무렇지 않은 듯 대문을 열고 나왔다.

 

 “무슨 일이시죠?”

 

 “**마 **** 차주 되시죠?”

 

 “네. 그런데요?”

 

 “다른 게 아니라 선생님 차량 번호로 여성이 납치된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와서요.”

 

 “네? 납치요? 그럴리가요~”

 

 “가끔 오인신고가 들어오기도 합니다.

 그래도 잠시 집안 좀 둘러봐도 되겠습니까?

 일단 신고가 들어온 거라 확인은 해야 해서요.”

 

 “그러시죠. 어차피 저 혼자 사는 집이니까요.”

 

 “네. 그럼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집안으로 들어선 민수는 건성으로 둘러보는 척 하며 재빠르게 이곳저곳을 매의 눈으로 살펴봤다.

 

 그런데 혼자 산다던 남자의 말과는 다르게 화장실에는 칫솔이 두 개가 놓여 있었고 침대가 놓여 있는 안방 말고 다른 작은방에 이불 한 채가 가지런히 개어져 있었다.

 

 ‘역시 이 집에서 같이 지내고 있는 모양이군.’

 

 집안을 다 둘러본 민수는 용의자가 집안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웃으며 말했다.

 

 “이거 또 누가 잘못 본 모양이네요~

 번거롭게 해 드려 죄송합니다~.”

 

 “아~ 아닙니다.”

 

 서한은 속으로 다행이라 생각했다.

 

 혹시라도 자신의 차를 쫓아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집으로 오기 전 준영을 근처 커피숍에 내려주고 왔기 때문이었다.

 

 ‘근데 이사람 전수자가 아니야.......진짜 그냥 신고 받고 온 건가?’

 

 둘 다 그렇게 서로의 속마음을 숨긴 체 헤어지려던 찰나 난데없이 요한이 집안으로 뛰어 들어왔다.

 

 “야! 너 뭐야? 차에 남아 있으라니까~”

 

 “아... 그게..... 지금 큰일이....”

 

 “무슨 큰일! 빨리 나가!”

 

 요한이 쭈뼛거리며 나가자 민수가 어색하게 웃어가며 둘러댔다.

 

 “나~참. 저 녀석 이번에 들어온 신참 인데 저래 어벙해가지고 어떻게 경찰이 된 건지, 하하하.”

 

 서한 역시 같이 웃어 넘겼지만 속으론 적잖이 당황하고 있었다.

 

 ‘준영이한테 붙은 녀석이 저 녀석인 건가?

 그런데 저쪽에선 날 못 알아본 눈치던데....

 짝눈이라서? 음....아닌데...준영이도 짝눈인데 날 알아봤잖아.....

 짝눈끼리도 뭐가 다른 건가?

 그나저나 저 경찰은 왜 끼어 있는 거지?’

 

 갖가지 물음표만 남기고 둘이 떠나자 서한은 준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일단 오늘 여기로 오지 말고 어디 모텔 같은데 가서 있어.

 내일 내가 다시 연락할 테니까 최대한 다른 사람 안 마주치게 조심하고.

 나 말고 다른 전화는 받지 마, 알겠어?”

 

 서한은 전화를 끊고 나서 안방 서랍 깊숙이 넣어둔 상자를 꺼내 자물쇠를 풀고 그 안에 들어있던 낡은 수첩 한권을 꺼내 들었다.

 

 서한에게 능력을 물려준 이수자가 남긴 것으로 그 안에는 해님의 아이에 대한 많은 정보들이 담겨 있었다.

 

 원래는 구전으로만 전달되었어야 하는게 원칙이었지만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 했던 전 이수자가 문서로 작성해 그대로 물려받게 되었었다.

 

 ‘여기 어디 짝눈에 대해 적힌 페이지가 있었는데....’

 

 한참동안 수첩을 뒤적이던 서한은 한 페이지에서 손을 멈추었다.

 

 ‘찾았다!’

 

 그 페이지에는 짝눈에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들이 적혀 있었다.

 

 전수자가 눈알을 하나만 섭취하고 다른 눈알이 소멸되면 눈알이 썩어 들어가기 시작하며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다.

 만약 두 개의 눈알을 두 명의 전수자가 나눠 섭취할 경우 부작용은 없지만 짝눈이 되고 만다.

 백색눈알을 섭취한 전수자는 다른 전수자를 알아볼 수 있고 악귀를 보고 죽일 순 있지만 일반 귀신과 원귀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람의 영혼줄을 볼수가 없다.

 반면 흑색눈알을 섭취한 전수자는 다른 전수자를 알아볼 수 없고 악귀를 제외한 다른 것들을 모두 볼 수 있다.

 

 ‘역시 그랬군!

 가만, 그럼 해결방법도 있는 거 아니야?’

 

 하지만 수첩 어디에도 짝눈에 대한 해결방안은 적혀있지 않았다.

 

 그보다 더 걱정스러운 것은 저쪽에선 이미 준영의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마도 경찰이 정보를 캐낸 것 같은데..... 도대체 왜?

 설마? 에이.... 아닐 거야.... 아무 흔적도 남지 않았을 텐데 무슨 증거로...’

 

 머리가 복잡해진 서한은 냉장고에서 맥주캔을 꺼내 숨도 쉬지 않고 쭉 들이켰다.

 

 “캬~ 내가 이 맛에 산다니까~

 아~ 모르겠다~ 내일 일은 내일 생각하자~”

 

 그 시각 집밖으로 나온 민수는 요한을 붙잡고 꾸짖었다.

 

 “너 거기서 갑자기 그렇게 들어오면 어떡해?

 저쪽에서도 이미 수상한 낌새를 눈치 챈 것 같은데 아예 망칠 작정이야?”

 

 “죄송해요, 사실은 형사님 휴대폰으로 승아씨한테 전화가 와서요....”

 

 “뭐 승아? 승아한테선 왜?”

 

 “제가 말도 없이 사라진데다 전화기까지 꺼져 있으니 사장님이 무슨 일이 생긴 줄 알고 승아씨를 불렀나 봐요.”

 

 “그런데?”

 

 “승아씨 전화를 제가 받았는데 그만 사장님이 옆에 계신 줄 모르고 여기 상황을 다 말해버렸어요.....”

 

 요한의 얘기를 듣던 민수의 얼굴이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그럼 지금 덕배가 다 알아버렸단 얘기야? 돌아버리겠네!

 넌 도대체가 무슨 일을 이따구로..... 아~ 됐고 빨리 벨트나 매!

 지금 덕배 난리도 아닐 거란 말이야!”

 

 급히 차를 몰아 편의점에 도착해 보니 예상대로 덕배는 완전히 흥분한 상태로 안절부절 하지 못하고 있었고 그 옆에선 승아가 그런 덕배를 달래느라 진땀을 빼고 있었다.

 

 민수를 보자마자 덕배가 따져 물었다.

 

 “형님! 아니 왜 저한테 아무 말도 안하신겁니까? 네?”

 

 “그거야 널 걱정해서 그런 거지.”

 

 “제 걱정요? 제가 요새 어떻게 사는지 알고는 있어요?

 하루하루가 지옥 같다구요! 그게 무슨 뜻인지 알기는 해요?”

 

 “알았으니까 흥분부터 가라앉히고 내 말 좀 들어봐.”

 

 “다 필요 없으니까 그 자식 지금 어디 있는지만 알려줘요. 네?”

 

 “덕배야, 그게 아직 확실한 것도 아니고...”

 

 “우리 연주가 확인해줬다면서요! 근데 뭐가 문젭니까!”

 

 덕배의 말을 들은 민수는 승아를 한번 째려보고는 다시 말을 이어갔다.

 

 “하....그 얘긴 더 이상 하지 않기로 했잖아.

 딱 이틀만 더 기다려 줘라. 내가 확실한 증거 찾아서 그놈 잡아올 테니까.

 이렇게 부탁한다. 응?”

 

 한참 민수와 실랑이를 벌이던 덕배는 결국 체념한 듯 고개를 떨구곤 두 손으로 얼굴을 쥐어 감쌌다.

 

 “형님..... 약속하신 겁니다....”

 

 “그래. 그러니까 여긴 애들한테 맡기고 넌 좀 들어가서 쉬어.

 얼굴이 말이 아니다.”

 

 그 말을 들은 덕배는 순순히 자리에서 일어나 터덜터덜 편의점 밖으로 걸어 나갔다.

 

 덕배가 나가자 민수는 무서운 표정으로 요한과 승아를 번갈아 쳐다보며 당부했다.

 

 “너네 둘, 더 이상 이 일에 끼어들지 마.

 덕배한테도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알겠어?”

 

 둘 다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지만 끓어오르는 화를 가라앉히지 못한 민수는 한참 잔소리를 쏟아붓고는 밖으로 나왔다.

 

 ‘어? 내가 시동을 안 끄고 내렸었나?’

 

 차에 시동이 걸려 있어 이상하게 생각한 민수는 켜져 있는 내비게이션을 보자 쌔한 느낌이 들었다.

 

 ‘설마...덕배가?’

 

 급하게 서한의 집으로 출발하며 덕배에게 전화를 걸어봤지만 전원이 꺼져 있었다.

 

 ‘이런 제길!’

 

 제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민수는 있는 힘껏 악셀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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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제3장. 기로-1 2022 / 1 / 5 193 0 4369   
7 제2장. 인연-3 2022 / 1 / 4 190 0 3515   
6 제2장. 인연-2 2022 / 1 / 3 183 0 3168   
5 제2장. 인연-1 2021 / 12 / 31 180 0 2445   
4 제1장. 좌절-3 2021 / 12 / 30 199 0 3222   
3 제1장. 좌절-2 2021 / 12 / 29 201 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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